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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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대표 제품군인 HERO100 시리즈.

1. 개요2. 상세3. 평가4. 주요 모델
4.1. 보급형
4.1.1. 후드닙 제품군4.1.2. 일반 제품군
4.2. 고급형4.3. 잉크

1. 개요

홈페이지

중국 상하이만년필 생산업체. 공식 이름이 워낙 길어서 보통 '영웅'사로 불린다.

2. 상세

1910년 창립이라는 긴 역사를 가졌다고 하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1931년 화부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된 것이다. 이후 1961년 현재의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지에서는 다른 브랜드는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 처음에는 수입 만년필이 너무 비싸서, 인기 모델을 카피해서 만들던 것에서 시작했다고 하며, 그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영웅 616 모델이 있다.

3. 평가

과거에는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았으나 중국제 만년필들의 품질이 상향평준화된 지금은 전혀 살 이유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제조사들에서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안 영웅 만년필의 품질은 거의 향상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만원 이하 가격대에서는 진하오에, 그 이상 가격대에서는 마존, 아스바인 등 신생 제조사에 밀리고 있다.

제품들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지만 후드닙 계열의 경우 뽑기운이 있다는 평가. 보통 후드 중심선(뾰족한 끝)을 기준으로 한 쪽으로 살짝씩 중심이 안맞게 틀어져 있다. 저가형의 경우 10개들이 세트 모두가 틀어져 있는 각도가 다 다른 경우도 있다. 그래도 해당 사항의 교정은 매우 쉬운 편.

인터넷 판매 등지에서 가장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인 영웅 616의 경우 가품의 문제도 있을 뿐 아니라 가끔 마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조금은 로또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뛰어난 필기감과 좋은 가성비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중국의 수공예 실력을 보여주듯, 수공으로 그림을 그린 모델이나 금박 세공을 한 모델, 심지어 수공 조각한 모델까지 있다.

실제로 중국 관광시 필기구 매니아들은 이 직영점에 가서 한뭉치씩 사가지고 오며, 거의 불량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중국 내에서 영웅 만년필이 너무 유명하다보니 짝퉁 영웅 만년필까지 등장하여, 현지인들까지도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만약 구입한 영웅 만년필이 불량이거나 성능이 떨어진다면 짝퉁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중국 내에서는 영웅 만년필을 공식 대리점과 공식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어차피 저가 라인들은 가격이 워낙 저렴하고 2014년 현재에도 중국에서는 만년필이 필기도구로서의 위치가 확실한 대중적인 필기구이다보니 시중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출하 전에 손으로 하나씩 검수를 하기 때문에 불량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모나미 153 포지션인 셈.

국내에도 오픈마켓에서 영웅 제품을 판매하는 업자가 있지만 사실상 독점이라 가격 책정이 바가지다. 중국 현지에서는 1000원하는 만년필을 3000원에서 10000원에 팔 정도다. 물론 그래도 다른 만년필에 비해 가성비는 높은 편이지만. 간혹 개인이 영웅 616이나 329같은 모델을 한 다스 단위로 팔기도 한다.[1] 문제는 정품보증이 제대로 안된다는 점. 오픈마켓의 경우, 원래 가격의 많게는 10배 가격을 받아먹으면서도 정품임을 보장하지 못하는 판매자가 수두룩하고, 개인 판매의 경우도 일단 판매자 본인이 인센티브를 남기는 경우가 대다수일 뿐더러 판매자가 가품구별을 못해서 or 작정하고 가품을 떼다가 파는 경우도 많으므로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2]

저가형은 한국의 경우 파커 후드닙 모델 카피형들이 주종을 이루지만 실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군은 그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군이 많다. 중간 가격대 제품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금닙을 쓸 수 있기에 평가는 괜찮은 편.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고급형들은 18K 모델을 비롯하여 한정판 등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외국 명품 브랜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 [3]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는 한자나 한글을 쓰는데 유리한 F나 EF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4]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국제 공용 규격을 채택하기 때문에 기본 제공 컨버터 대신 국제 공용 규격의 타사 컨버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싼건 다 이유가 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간혹 가성비에 대한 칭찬만 듣고 1달러짜리 영웅 616이 파커보다 조금 떨어지기는 해도 비벼볼만한 퀄리티라고 생각해서 구매한 다음 그 퀄리티에 멋대로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웅에서는 꽤 꼼꼼하게 QC를 하고 있다고 해도 애초에 2달러짜리 물건에서 요구하는 QC와 200달러짜리 물건에서 요구하는 QC는 아예 차원이 다르다. 중국산 저가형 만년필들은 QC 멀쩡하게 통과한 정품이라고 해도 닙 분할이 사선으로 되거나 8:2 가르마를 탔거나, 슬릿에 살짝 단차가 있거나 하는 정도는 별로 드물지 않게 발견되고 그게 정상이다.[5] 닙 모양이 깔끔하면 물론 좋겠지만, 그렇지않다고 해서 펜 성능이 극적으로 나빠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라미나 펠리컨같은 메이커도 저가형 모델들은 닙이나 마감이 엉망인 걸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런 제품들의 수십 분의 일 가격도 안하는 물건들이 그보다 더 꼼꼼한 품질 관리를 하기를 바라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짝퉁들이 워낙 많다고 하니 지레 색안경을 껴서 정품임에도 아주 조금만 마감이 미흡해보이면 짝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있어야 할 위치에 제대로 된 각인이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해도 (뚜껑 머리의 꽃무늬 로고나, 캡의 각인, 컨버터의 각인, 오픈 닙의 꽃무늬 로고나 hero 각인 등) 짝퉁을 사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사고는 거의 예방할 수 있다. 위에도 말했지만, 애초에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다는 것이지, 2달러짜리 물건을 200달러짜리 물건마냥 QC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니까 어지간한 물건들은 다 좀 미흡해보이는 구석이 있다. 그리고 그런 마감 문제와는 별개로 글씨를 쓴다는 기본 기능에는 충실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것. 중국내에서는 사실상 모나미 153 급 포지션.

4. 주요 모델

영웅 만년필은 크게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누어지며, 보급형과 고급형 모두 다양한 제품군들을 생산하고 있다. 흔히 알려진 파커 51이나 21 카피 계열에서 시작, 닙은 공용이지만 완전 다른 디자인의 배럴을 가진 제품군도 존재하며 일반적인 오픈닙 제품도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꽤 많이 존재한다. 이외 인테그럴닙, 드릴링 닙, 트라이엄프닙, 인셋닙 등도 생산하고 또는 생산해 본 적 있고, 오픈닙도 다양한 사이즈의 별의별 모양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모델, 외국모델할 것 없이 쓸모있다 싶으면 카피한 다음 오리지널 스타일 + 마개조 스타일을 생산해버린다. 중고가 모델(우리가 흔히 아는 영웅 100 수준) 이상도 라인과 형태, 소재가 매우 다양하다. 그야말로 만년필로 해보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있는 회사. (모델도 엄청나게 많다.)

파커 51 및 21 카피 제품군과 구형모델들은 전형적인 에어로메트릭 필러를 사용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국제공용 컨버터를 비롯해 다양한 규격의 컨버터를 사용한다. 대략 3가지 사이즈 (국제공용규격, 중국공통규격, 독자규격)의 9가지 종류의 컨버터를 사용하는 듯.

고급형의 경우 한국은 영웅 100, 200, 800 정도를 제외하면 알려지지 않은 편. 하지만 의외로 셀룰로이드 배럴이라든가 18K 닙 등 상상 외로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정 모델의 경우에는 여타 메이커의 한정판 못지않은 가격을 자랑한다고. 의외로 금닙 품질은 괜찮은 편이다.

4.1. 보급형

영웅의 후드닙, 세미후드닙 제품군. 유명한 616, 329 외 여러 제품들이 있다.

4.1.1. 후드닙 제품군

영웅은 다양한 후디드닙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촉이 3가지 규격이 있다. 1.85cm, 1.95cm, 2.15cm 규격이 있으며 각각 중세(0.5), 특세(0.38)를 생산해 같은 모델명에 특세와 중세 버전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중 1.95cm 촉이 616에 사용된다, 거의 대부분 중국 만년필업체들의 후디드닙 만년필은 1.85cm를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금도금을 입힌 제품, 그렇지 않은 제품이 존재하기도 한다. 다만 특세 규격 닙은 금도금을 입히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최상위 특세 제품의 경우 금코팅을 따로 입힌다.
  • 616
    파일:수정됨_hero616.jpg
    영웅 만년필 중 가장 유명한 모델이자 국내에 영웅의 위엄을 널리 알린 모델. 명기중의 명기로 알려진 파커 51과 보급형으로 기획된 파커 21의 매커니즘을 절충한 카피모델이며, 영웅만년필 초기부터 생산되던 모델이다. 616 소호, 616 중호, 616 대호 3가지가 있으며 각각 작은 사이즈, 중간 사이즈 도금, 큰 사이즈다. 대호는 오래전부터 절판이 되었다. 소호는 중국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사용하는 만년필이라고 한다. 구글링을 통해 짝퉁 616 판별법을 충분히 배울수 있으니, 구매 전에 확실히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하자. 낮은 가격에 대량 생산하기에 뽑기운이 심하다. 2015년부터 자루 당 6위안 정도 더 높은 가격으로 금색캡과 금도금닙을 채용한 제품을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이 제품의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나 여전히 뽑기 운이 존재한다.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인기있는 상품인만큼 짝퉁도 활발하게 돌아다닌다. 616 짝퉁은 꿈도 희망도 없는 수준이다.[6] 이쯤하면 대륙의 모나미 153급이라고 봐도 된다.
  • 616-2
    파일:수정됨_hero616-2.jpg
    2014년 8월에 새로 나온 제품으로 기존 616c 모델에 청색, 황색, 적색, 백색의 선명한 컬러가 추가된 제품이다. 616과 같은 F촉이며 도금닙이라고 한다. 616A는 소호의 616-2에 해당한다.
  • 616 plus
    파일:수정됨_hero616plus.jpg
    616의 개량형으로 기존의 에어로매트릭 충전방식을 컨버터/카트리지 충전방식으로 바꾸고 여러 문제점을 개선한 모델이다.
    같은 구조면서 12k 금닙을 얹은 120도 같이 발매.
  • 666
    파일:수정됨_hero666.jpg
    616보다 조금 두껍게 써지는 여수공장에서 생산하는 파커 51 스타일 만년필.
  • 329 , 329-2
    파일:수정됨_hero329.jpg 파일:_hero329-2.jpg
  • 329 - 그립에 V자가 세겨진 일명 '스타트렉 시리즈'의 최초 모델(양덕들의 눈엔 그립의 V자 표시가 스타트렉의 로고로 보이는지 그렇게 부른다). 디자인은 파카 61에 가깝지만 내부는 간소한 파카 51을 따르고 있다. 닙 길이를 파카 51, 61에 가깝게 가져간 모델이다. 한국에선 616의 위엄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펜덕들 사이에선 616과 함께 영웅만년필의 투탑이라고 볼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일본에도 1966년 이후 대량 수출되어 당시 파이롯트의 보급형이 1000엔에 팔리던 시절 무려 1/3값인 350엔에 판매되어 현지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다고 전해진다.[7][8]
    구형은 둥그런 캡에 나름 정교한 클립이 달렸지만, 신형은 평범한 각진 스텐캡/클립으로 바뀌어버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329의 아이덴티티였던 그립의 V자가 사라졌다...[9] 중국유통품과 수출품이 따로 존재한다. 수출품으로는 여전히 수요가 많아서인지 현재도 몇 종류 스타트랙 329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형기준으로 영웅 만년필 중 공식적으로 특세닙으로 명시되어 있는 제품으로, 굵기가 0.3~0.5mm정도의 세필 만년필이다. 하지만 스타트랙 329(수출품)의 경우 특세닙인 616에 비해서는 일반적인 F닙 정도로 굵게 나오는 편이다.

    •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현행 329, 스타트랙 329, 복각품인 329-2 할 것 없이 가짜가 판을 친다.
    • 330 - 329가 성공하자 영웅이 내놓았던 329의 상위기종이다. 현재는 미공필 모델이 되었다. 수출형은 여전히 스타트랙 시리즈 중 하나.
    • 331 - 330의 상위기종. 파커21과 촉이 호환된다고한다. 베럴의 끝에 메탈쥬얼이 생겼다. 현재 단종.
    • 332 - 366의 329 크기 버전. 현재 단종.
    • 336 - 330의 상위기종. 331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 현재 내수는 단종되었지만 수출용으로는 스타트랙 마크를 달고 계속 생산 중.
  • 338
    파일:수정됨_hero338.jpg
    파카 61을 카피한 플라이터 모델. (내부가 329와 거의 똑같었다.) 디자인도 100과 비슷하다. 여수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과거에는 스틸닙 제품 중 상위모델이라 완성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저가형으로 분류되면서 품질이 많이 저하되었다고 한다. 중세와 특세 모델이 있다. 구형과 신형이 있는데 구형은 에어로매틱 충전방식이고, 신형은 컨버터 충전방식이다. 촉의 길이는 구형이 더 길다. 아직 구형이 시장이 많이 남아있어 같이 팔리고 있다. 컨버터를 사용한 신형 338은 아직은 문제가 많은 탓인지 닙이 흔들린다던지, 잉크 흐름이 많다거나 박하거나 하는 제품 간 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라고 한다. (뽑기에 달렸습니다...) 웬만하면 구형을 추천한다. 가짜가 매우 많으니 유의할 것. 그리고 녹이 슬었다는 사용자도 있으니 관리에 주의.
  • 366
    파일:수정됨_hero366.jpg

    • 329의 포켓만년필 버젼. 중세와 세필 버전이 있다. 이 제품도 가짜가 많다.
  • 241 - 후디드닙이 아닌 일반촉을 쓴 만년필. 흔한 보급형 만년필.
  • 007
    파일:수정됨_hero007.jpg

    • 영웅의 학생용 만년필. 중세(0.5)와 특세(0.38)모두 있고, 616-2처럼 색깔놀이를 한 007A 제품이 있다. 최저가 모델 중 하나이나 역시 가짜가 매우 많다.

  • 343
    파일:hero 343.jpg
    영웅 만년필 중 매우 독특한 만년필 중 하나. 은색의 배럴에 수공으로 30가지에 이르는 전통 그림을 그려넣은 만년필이다. 성능은 괜찮은 편이나 과거에 생산된 모델이 좀 더 낫다.
  • 266 - 인기 많은 영웅 저가 만년필 중 하나. 후디드닙을 사용했고, 특세(0.38) 중세(0.5), 미공필 버젼이 있다. 특세 버젼은 영웅 329 보다 얇게 나오는 아주 세필이다. 그러나 필기감은 329보다 떨어진다고.
  • 579 - 얇은 몸통으로 여성 또는 어린 학생들에 맞는 그립감 및 디자인. 전반적으로 약간 무거운 느낌.

* 565
파일:HERO 565.png
영웅의 대형 만년필로, 금성 565의 카피모델이다.

4.1.2. 일반 제품군

  • 50
    파일:hero 50.png
    파카 75를 기반으로 만든 스틸닙 버전. 영웅의 대히트 상품 중 하나이다. 파카 75를 카피한 다른 모델로는 52, 55 등이 있다.
  • 75, 76, 77 - 파카 Arrow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회계용 특세 버전인 60도 있다.

  • 359
    파일:수정됨_hero359.jpg
    LAMY의 베스트셀러 사파리의 카피 모델.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카피하지 않았던 사파리를 카피했다는 사실에 전세계 만년필 관련 커뮤니티의 경악을 불러 일으킨 제품. F닙과 M닙이 있다. 중국의 라미 수입상이 영웅은 이런 제품 못만든다고 어그로를 끌어서 자존심을 건드렸기에 정말 말 그대로 한번 엿먹어보라고 만든 라인업이라 한다. 품질은 괜찮은 편이지만 캡의 플라스틱 내구성이 좋지 않아 클립을 사용하면 클립 체결 부분에 크랙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닙 완성도가 우수하고 라미 제품보다는 가늘게 나와 한글을 쓰기에 나은 면이 있지만 잉크 흐름을 일정하게 잡지 않아서, 제품별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 단점이다. 흐름이 좋은 359 EF는 M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보라색이 있다는 사실에 구매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닙은 완전 호환에 배럴 교체도 가능하다. 알스타를 카피한 359 메탈 버젼도 나와있다.

  • 359A
    파일:수정됨_hero359a.jpg
    2014년 여름에 출시된 359의 후속 제품. 구조상 변경점은 없으며, 원본인 사파리같이 배럴과 그립섹션, 캡을 한가지 색으로 통일했던 전작과 달리 캡은 파스텔 톤, 그립섹션은 투명, 배럴은 흰색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 파이롯트의 카쿠노와 동일한 색배정이다. 그야말로 "사쿠노"라 불릴만 한 제품. 색깔 하나만은 정말 원본보다 예쁜 제품이 되었다.

  • 368 머메이드
    파일:수정됨_hero368.jpg
    359A에서 캡을 아노다이징한 금속 캡으로 바꿔 내구성 문제를 해결한 개량형 바리에이션. 미인어(머메이드)란 이름과 인어 일러스트가 박스에 그려져 있다.
  • 1088
    파일:hero1088.png
LAMY의 스튜디오 모델을 카피한 제품이고, 카피 완성도만 따지면 359보다 나은 편. 닙, 컨버터, 피드가 영웅 359와 함께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 1060 - 몽블랑 스타일을 흉내낸 대형기. 진하오 159와 생김이 비슷하다.
  • 1031 - 스크류캡 방식을 채택하며, 닙은 작지만 작은 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굵게 써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704 - 파커 소네트 모델을 카피한 제품, 원본과 달리 그립부에는 미끄럼 방지 양각이 새겨져있고, 투톤닙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 7001 - 경필 시험 대회용 만년필. 중세 제품이고 금도금닙을 사용하고 있다. 6가지 색상이 나오고 있다.
  • 382 - 일반적인 닙보다 유선형의 닙으로 상대적으로 더 작아보이는 투톤닙을 채택하여 피드 역시 일반적인 피드와 달리 통짜 민무늬 피드인데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10] 캡을 여닫을 때 느낌이 무척 훌륭하다.
    * 1515 - 진하오 588의 카피이다. 진하오588이 기존의 진하오599와 달리 영웅359와 마찬가지로 라미 사파리 스타일의 닙을 채택했다면 영웅1515는 모나미 OLIKA, 다이소 만년필들 마찬가지로 중국산 스쿨펜들이 주로 채택한 오각형닙을 채택하였다. 피딩이 안좋아서 F촉치곤 가늘게 나오는 진하오 588과 달리 영웅1515는 잉크 흐름이 풍부하여 F촉이지만 서양 M촉에 가까운 굵기로 나온다
    * 7022 - 파커 듀오폴드의 카피 배럴이 무척 얇아서 일박적인 스크류 타입의 컨버터는 사용할 수 없다. 서양 F촉에 가까운 굵기로 나온다
    * 7023 - 배럴이 여타 만년필보다 약간 더 가느다란 유선형의 배럴에 은은한 펄감이 더해져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다만 그런탓인지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의 종류에 한계가 있다 일반적인 스크류 타입의 컨버터는 배럴 내경이 작아서 사용할 수 없다 서양 M촉에 가까운 굵기로 나온다
    * 7036 -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가벼운 배럴로 만들어졌다 은은한 펄감과 함께 단순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이다 서양 M촉에 가까운 굵기로 나온다
    * 8007 - 서구권에선 만리장성이 그려진 만년필로 통한다 금색이 충실히 가미된 화려한 디자인과 더불어 로고도 기존의 영웅 로고와 달리 멋스러운 한자체로 쓰여있다 색은 블랙, 화이트, 레드 3종류가 있다. 서양 M촉에 가까운 굵기로 나온다.
    * 3266 - 파커 180 스타일 닙을 사용해 납 양면으로 필기가 되는 만년필.

이 리스트 중에는 짝퉁 모델도 포함되어있다. 이베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영웅이라고 파는 모델 중에는 실제 영웅에서 생산하지 않는 모델이 있다. 외관은 좋은데 품질은 좋지 않은 편.

취소선이 쳐진 모델은 짝퉁 확정.

4.2. 고급형

  • 100
    파일:hero100-1.png
    파커 61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영웅을 대표하는 모델. 파카 51보다 파카 61과 내부 구조가 더 닮았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그립부 내부는 파커 61을 거의 따라했지만, 충전방식은 파카 51 에어로메트릭 필링 방식을 따른 모델이다. 중국에서는 충전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컨버터 개조키트가 팔리고 있다. 14K 금촉이 사용되었고 매우 부드러운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영웅의 숨겨진 명작으로 취급받으며 실사용 만년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이하게도 과거에는 금매달(도금)도 함께 줬다. 인기 모델이고 오랜 기간 생산해서인지 제품 생산 년도에 따라 세세한 차이가 있고, 디자인도 조금씩 다르다. 캡문제로 인해 닙이 마르는 증상이 있고 그립부와 배럴의 플라스틱이 터지는 증상이 있으나, 영웅측에서는 그다지 개선할 생각은 없는 듯..[11] 대신 영웅 100 금/은, 휘황, 경전과 같이 고급화한 모델을 내놓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참고로 이 모델도 짝퉁이 매우 많이 유통되므로 구입할 때 조심해야한다. 짝퉁은 금촉대신 도금촉을 쓴다..[12] 또한 파카 51과 파카 61을 멋대로 섞어서 그런지 한계가 존재하는 것 같다. 잘 뽑히면 둘도 없는 명품이지만 뽑기가 안 되면 아무리 애를 써도 엉망이다.
  • 1000
    파일:hero1000.png
    이수공장판 영웅 100이라 할만한 모델. 영웅 329 시리즈처럼 외관은 파카 61, 내부는 파카 51을 채용했다. 100과는 다르게 10K 금촉을 사용하고 있다. 구조는 100에 비해 좀 더 단순하여 영웅 616과 매우 유사하다. 캡이 다소 개선되었고 금속 배럴을 사용하여, 영웅 100의 단점인 그립부와 배럴의 갈라짐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 영웅 100에 비해 다소 무거운 것이 특징.
  • 120
    파일:hero120.png
영웅 616 Plus 에다 12K 금닙을 끼운 고급형. 캡 상단에 쥬얼이 장착되어 있으며 616 Plus와 같은 컨버터/카트리지 충전 방식이다.
  • 200
    파일:hero200.png
    파커 75 플라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이다. 큼지막한 14K 금촉이 사용되어 부드러운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A부터 D까지 4종류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의 닙은 라미 사파리와 호환이 가능하다.
  • 800
    파일:hero800.png
    파커의 인기 제품인 45 플라이터 모델을 카피한 뒤 12K 금촉을 끼워놓은 모델. 일반적인 45보다 얇게 나오며 부드러운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파카 측에서 영웅에게 45를 외주를 줄 생각으로 도면을 제공하고 테스트 제품도 받아 보는 등 상당한 진척이 있었으나 도중에 협상이 결렬되고 만다. 그래서인지 파카 45와 부품 호환이 잘 되는 편이다. 또한 실제로 파커와 생산 협의 과정을 거쳐서인지 영웅의 파커 카피 제품 중 제일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몇몇 부분은 파커 45를 개선해보려고 애쓴 흔적이 있다. 영웅식 파커 카피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파커 45 카피품을 쓰는 편이 제일 현명하다.
  • H718
    파일:heroh718.png
몽블랑 헤리티지 1912 를 카피한 모델. 1912처럼 닙 수납 기능이 있으며 10K 금촉을 장착했다. 무게가 60g으로 무겁다고 한다.
  • 751 - Aurora와 비슷한 디자인의 만년필. M닙이다.
  • 88
    파일:hero88.png
    파커 듀오폴드와 비슷한 디자인의 만년필. 굵은 배럴에 다양한 중국적인 무늬를 집어넣어 전형적인 중국 느낌의 만년필이다. M닙.
  • 103 - 전체 도금 재질에 복잡한 양각 무늬를 수공으로 조각한 매우 화려한 만년필. M닙.
  • 2016
    파일:hero2016.png
    셀룰로이드 배럴에 14K닙을 사용한 모델. F닙

4.3. 잉크

영웅 잉크는 상해정세문화용품 유한회사(上海精细文化用品有限公司) 에서 생산하며,
상해영웅만년필공장(上海英雄金笔厂有限公司) 에서 닥터(Doctor) 브랜드의 잉크를 생산한다.
품질은 나쁘지 않으며,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 타오바오 기준 800~ 2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

200번대 잉크 - 만년필 잉크이다. 흐름이 좋은 편이나, 특유의 방부제 냄새가 나지만 가성비는 매우 좋다. 용량은 50ml, 60ml 존재.
파일:수정됨_hero ink.png.png
  • 201 레드 = 염료형 잉크
  • 202 블루블랙 = 철-몰식자 잉크이다.
  • 203 블루(워셔블 블루) = 염료형 잉크
  • 204 블랙 = 염료형 잉크

230번대 잉크 - 용량 60ml
파일:hero230ink.png
  • 231 레드 = 염료형 잉크
  • 232 블루블랙 = 아이언 갤 잉크
  • 233 블루 = 염료형 잉크
  • 234 블랙 = 안료형 잉크
  • 400 블랙 = 안료형 잉크. 용량 25ml
  • 200 블루블랙 = 철-몰식자 잉크. 용량 25ml
  • 440 안료형 잉크로 블랙 색상 존재. 영웅의 고급형 잉크이며, 병 디자인은 파카 펜맨을 카피한 듯 하다. 50ml.

[1] 2014년 1월 현재 616이 런민피 기준 10元(한화 1,500~2,000원) 내외. 단 90년대 생산품은 상태나 희귀성에 따라 런민피 수백원대, 한화 10만원 이상에도 거래되곤 한다.[2] 다만 실질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려해도 쉽지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616의 경우 사진을 보고도 헷갈리는 편이며 여타 유명하지 않은 모델의 경우는 외국 자료들을 읽어가며 가품여부를 구별해야하니..[3] 냉정하게 보자면 영웅 100과 같은 제품등을 볼때, 가성비는 높은평을 듣지만 제품 마감이나 완성도는 그다지 좋은 평을 못듣는 경우가 많다.[4] 특히 한자문화권의 특성상 서예, 미술용 특수닙(사진의 왼 쪽이 329용 특세필인 0.38mm, 오른 쪽이 서예용 특수닙(书法美工尖))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E, F 등의 표기보다 실제 글자의 굵기로 주로 표현하며, F 닙 기준 0.5~0.7mm 정도라고 보면 된다. 특세필의 경우 0.38mm라고 표현한다.[5] 진짜 8:2 가르마인 것은 정상이 아니다. 사람들이 약간만 균형이 안맞아도 과장해서 8:2 가르마라고 부르는 경우에나 해당되는 얘기고, 실제로는 6:4 정도가 정상으로 볼 수 있는 한계. 이 정도만 되어도 크기가 150%나 되는 차이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된다. 슬릿 양쪽이 두 배이상 차이가 나는 7:3 부터는 그냥 불량이다. 분할이 잘못되어 슬릿이 한쪽으로 쏠리게되면 펜을 좌우로 쓸 때 한쪽으로는 닙이 잘 벌어지면서 잉크 흐름이 좋지만, 반대쪽으로는 닙이 벌어지지 않아서 잉크 공급이 안되기때문에 필기감도 나빠지고 계속 잉크가 끊기게 된다. 마찬가지로 사선 분할도 루페등으로 확대해 봐야 보일정도의 각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육안으로 봐도 위아래 슬릿 균형이 확 다르게 보일정도로 심하다면 필기감에 영향을 준다.[6] 한두번 썼는데 닙의 팁이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있다.[7] 이 '영웅붐' 때문에 한때 파이롯트는 극도로 경영이 어려워져 부도설까지 나돌기도 했는데, 기사회생을 걸고 개발해 역사적인 성공을 거든 제품이 바로 쇼트 타입 만년필의 대표모델인 '파이롯트 엘리트 S'다.[8] 그런데 파이롯트의 역습 성공과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소문때문에 붐이 가라앉은 후, 일본내 재고품의 일부가 한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희 시절이니 '중공'제품은 한국으로 못들어오기에 원산지를 일부러 '자유중국(대만)'으로 신고해 겨우 들여왔다는 얘기도 남아있고, 밀수로 적발되어 신문에 기사가 나온 적도 있다.[9] 그러나 영웅 329-2버젼은 구형 329와 같은 형태로서 남아있으나 구형 스타트랙 329와는 다르게 은색촉을 사용한다.[10] 처음 쓰다보면 이 피드가 흐름이 트이지 않아 세필인줄 아는데 몇 달 쓰다보면 잉크 흐름이 트여서 그제서야 태필이 된다. 영웅 7036도 이 피드를 채택하지만 닙은 일반닙이다[11] 다행히 영웅 100과 영웅 616의 촉은 서로 호환된다. 영웅 100닙을 영웅 616에 이식하기[12] 단 정품이라 하더라도 닙과 피드 불일치 문제가 종종 떠오르곤 한다. 분해해서 다시 맞추면 된다지만 의외로 짜증나는 부분. 오죽하면 중국에서도 저것과 관련해서 분해 및 재조립 강좌 영상이 나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