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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G 역대 시즌 | ||||
2024 시즌 | → | 2025 시즌 | → | 2026 시즌 |
1. 개요2. VCT Pacific 스토브리그/20243. VCT OFF//SEASON 2024
3.1. TEN 2024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3.2. Gwangju Esports Series Asia 20243.3. VALORANT Radiant Asia Invitational3.4. 2024 SOOP VALORANT LEAGUE
4. 2025 VCT Pacific Kickoff5. 2025 VCT Pacific Stage 11. 개요
Gen.G의 2025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2. VCT Pacific 스토브리그/2024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자마자 메테오, 먼치킨, 라키아와의 계약이 만료되었다. 챔피언스에서 파멸적인 저점을 보여준 라키아는 그렇다 치더라도 메테오와 먼치킨까지 풀릴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으며 그 라키아마저도 한국인 척후대가 매우 희귀한 상황에서 상하이에서의 고점을 봐서 기회를 한번 더 주더라도 납득할만한 결과겠지만 젠지는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이후 먼치킨은 9시간만에 FA 상태가 끝났다고 언급하며 재계약이 확실시되고 있고, 메테오는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금액 차이로 인해 시장에 나왔고 결국 10월 12일부로 메테오는 T1으로 떠났지만 10월 15일, 먼치킨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텍스쳐-먼치킨-카론의 코어진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남은 포지션은 척후대와 감시자인데 감시자야 그렇다치더라도 매물이 전혀 없는 척후대 포지션에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가 관심사가 되었다.
10월 23일, 농심 레드포스에서 활동했던 요맨을 영입하였다. # 발표 이후 DRX의 2025 시즌 로스터를 유출했던 썰쟁이 '탄메이'는 젠지가 폭시나인을 영입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젠지의 2025 시즌 로스터는 텍스쳐-먼치킨-카론-요맨-폭시나인으로 사실상 확정되었고 # 다음날인 24일, 예상대로 폭시나인이 젠지로 합류하며 스토브를 마무리지었다. #
추가로 12월 18일에 DK의 감독이었던 페리 코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3. VCT OFF//SEASON 2024
3.1. TEN 2024 발로란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 vs FPX 1 : 0 승리
- vs TLN 1 : 0 승리
- vs DRX 0 : 1 패배
- vs TLN 2 : 1 우승
3.2. Gwangju Esports Series Asia 2024
- vs TE 2 : 0 승리
- vs EDG 2 : 0 승리
3.3. VALORANT Radiant Asia Invitational
- 그룹 스테이지
- vs PRX 2 : 1 승리
- vs DRX 1 : 2 패배
- vs TE 0 : 2 패배(탈락)
3.4. 2024 SOOP VALORANT LEAGUE
- 그룹 스테이지
- 1경기 vs SEN 0 : 2 패배
올해 다섯번째 만나는 센티널을 상대로 패배했다. - 패자전 vs TLN 2 : 0 승리
- 최종전 vs SEN 2 : 0 승리
또다시 센티널을 만났고 복수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 플레이오프
- 4강 vs DRX 2 : 0 승리
TEN 인비테이셔널, 청두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속으로 패배했던 DRX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 결승 vs NRG 0 : 3 패배
거짓말처럼 무너지면서 NRG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
4. 2025 VCT Pacific Kickoff
Gen.G | ||||||
| ||||||
감독 | [[강근철|강근철 solo ]] | |||||
코치 | [[김해성(발로란트)|김해성 HSK ]][S] | [[정범기|정범기 peri ]] | |||||
로스터 | ||||||
ACTIVE | t3xture ]] | Karon ]] | ||||
Munchkin ]] | yoman ]] | |||||
Foxy9 ]] |
<colbgcolor=#01d2d7> | |||||
라운드 | 상위조 2R | 상위조 3R | 하위조 3R | 하위조 4R | 결승 진출전 |
팀 | | | | | |
승 | 2 | 0 | 2 | 2 | 2 |
패 | 1 | 2 | 0 | 0 | 3 |
결과 | <colbgcolor=#cceeff,#112233> 승 | <colbgcolor=#ffeeee,#331111> 패 | <colbgcolor=#cceeff,#112233> 승 | <colbgcolor=#cceeff,#112233> 승 | <colbgcolor=#ffeeee,#331111> 패 |
상위 3R 진출 | 하위 3R 진출 | 하위 4R 진출 | 결승 진출전 진출 | 탈락 |
로스터가 변동된 2025시즌에 맞는 첫번째 공식 대회이다. 마스터스 방콕 티켓이 걸린 대회이기 때문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것이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으로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4.1. 상위조 2라운드
(2024. 01. 25. 19:00) | |||||||||||
Gen.G | 2 | 1 | Rex Regum Qeon | ||||||||
× | ○ | ○ | ○ | × | × | ||||||
상위조 3라운드 진출 | 결과 | 하위조 1라운드 진출 |
- 경기 전 예상
작년에 이어 첫 상대로 다시 RRQ가 배정되었다. 작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력과 타격대 젬킨의 고점으로 겨우 겨우 승리했다는점이 포인트. 다만 RRQ를 만나면 기분 좋은 징크스가 있는데, 어렵게 어렵게 게임이 진행되어도 꾸준히 승리는 거둔다는 것. 한국 해설진 전원은 젠지의 오프시즌 불안한 경기력과 RRQ의 단단함을 보았음에도 올 젠지 승을 선택하였다. - 경기 결과
예상과 비슷하며 달랐다. 예상과 비슷했던 점은 정말 젠지식 늦게 이기기가 발동되었다는 것, 먼치킨의 IGL, 카론의 에임이 고점이었다는 것, 젠지의 로터스는 여전했던 점이었고, 다른점은 텍스쳐가 경기 내내 덜 풀린것과 폭구가 게임을 캐리 하는 장면, 요맨이 작년 챔피언스때의 라키아가 생각날 만큼의 파멸적인 저점을 보인 것이었다.
우선 1세트 프랙쳐는 젠지가 준비조차 안해온것인지 아니면 준비한 결과물이 이것인진 모르겠으나, 레이즈-소바-브리치-킬조이-브림이라는, 거의 감독님이 선수로 뛰던 시절에 나왔을법한 조합을 들고 나와 전반전을 11-1로 말아먹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프랙쳐에서 네온을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과 척후대 라인업이 소바인데 소바의 스킬 또한 훌륭하진 않았다는 것. 다만 수비에서는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 젠지식 1세트 손풀기다"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2세트 로터스는 모두가 아는 바이퍼-오멘-레이즈-킬조이-페이드 조합을 꺼내와 젠지의 잔해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 세트부터 폭구가 미쳐 날뛰며 왜 김해성 코치가 폭구를 눈여겨봤는지 알 수 있었다. 다만 작년 젠지의 잔해와 미세하게나마 페이드 셋업의 퀄리티적인 부분이 아쉬웠고, 이제는 당연하게도 선수들이 1년 내내 써온 택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잔해 대처가 충분히 되고있다는 점을 꾸준히 기억해야 할것이다.
3세트 헤이븐은 텍스쳐의 네온이 마치 등장했으며, 바이퍼-오멘이라는 어쩌면 작년 말부터 본인들이 유행시킨 조합에서 조금 변형한 조합을 들고나왔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왜 텍스쳐가 네온을 준비했는데도 프랙쳐에서 안썼지?" 라는 점을 궁금해했고 텍쳐는 여기에 끔찍한 네온 무빙을 보이며 아직 숙달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와 3세트에서 왜 네온을 거르고 쓴건지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그럼에도 3세트는 텍스쳐의 차력쇼, 먼치킨의 IGL, 카론과 폭구의 간간히 나오는 월클 행동, 요맨의 적절한 스킬지원 등 좋은 수확을 얻었으며 역전승을 거뒀다는게 중요할것이다.
다음 경기는 DRX로, 오프시즌부터 많이 만나 서로의 전술을 교환한것은 물론 작년 퍼시픽 결승부터 터미감독과 마코가 젠지를 충분히 분석한 모습을 보여줬으므로 긴장을 놓쳐서는 안되고, 빨리 프랙쳐를 어떻게 해야할 것이다.
4.2. 상위조 3라운드
(2024. 01. 31. 20:00) | |||||||||||
Gen.G | 0 | 2 | DRX | ||||||||
× | × | - | ○ | ○ | - | ||||||
하위조 3라운드 진출 | 결과 | 결승 직행전 진출 |
- 경기 전 예상
정말 지겹도록 만나고 있는 한국의 라이벌 DRX를 상대하게 되었다. 폭시나인이 친정팀을 상대로 전 경기에서의 고점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 경기 결과
편선호와 프링, 베인을 위시한 '뉴네오듀렉'에게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번의 제대로 된 대꾸조차 하지 못한 경기였다.
1세트, 어비스에서는 교전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전반 8연패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먼치킨과 폭구의 아군마저 속인 선템포 싸움이 문제가 되었다.
젠지가 고른 2세트 바인드에서는 더 처참하게 무너졌다. 공격시에도 프링의 실각, 스킬 연계와 베인의 주사위때문에 지더니 12-6으로 매치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먼치킨이 대응법을 찾아내더니 좋은 인게임 리딩으로 6연승을 달리며 12-12까지 따라붙게 되었다. 연장전에서도 서로 물고뜯으며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결국 텍스쳐와 폭구, 젠지 스스로의 스킬 미스로 인해 날려버린 2개의 라운드를 회수하지 못하며 2:0으로 패배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메타와 동떨어진 젠지의 요원선택, 전략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미 RRQ전에도 나왔던 문제였지만 이번 경기로 인해 테호까지 못다룬다, 심지어 카운터를 날리지도 못한다는 것이 공개되며 메타 파악이 현저히 느린 작년의 연장선 아니냐는 의심까지 사게 되었다. 다만 선수들의 폼 자체가 나쁘긴 했어도 연장으로 어찌저찌 끌고갔다는 '뒷심'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4.3. 하위조 3라운드
(2024. 02. 02. 20:00) | |||||||||||
Gen.G | 2 | 0 | DetonatioN FocusMe | ||||||||
○ | ○ | - | × | × | - | ||||||
하위조 준결승 진출 | 결과 | 탈락 |
- 경기 전 예상
PRX가 올라올 줄 알았지만 예상외로 PRX를 꺾고 올라온 DFM을 상대하게 되었다. 텍스쳐와 메이의 엔트리 싸움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DFM도 전날 PRX의 펄을 상대로 13-1이라는 2025 VCT씬에서 아마도 가장 충격적일 승리를 거두고 올라왔기에 단단히 준비해야 할것이다. - 경기 결과
1세트, 오랜만에 어비스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그 과정에서 2선의 교전력이 폭발하며 먼치킨이 한번의 중요한 클러치, 요맨의 좋은 에임이 많이 드러났다.
2세트, 다시 한번 젠지의 로터스가 열렸고 명불허전, 아니 그 이상의 로터스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1세트에 저조했던 폭구가 로터스에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이쯤되면 킬조이를 잘하는게 아닐까?, 텍-먼-카 코어 3인방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요맨은 저점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24 젠지같은 모습으로 승리했다. 다만 맵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해소된 경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2세트는 오랜만에 젠지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위안삼고 다른 맵을 연습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 경기를 승리하며 최소 4위를 확보했기에 챔피언스 포인트 1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4.4. 하위조 4라운드
(2024. 02. 07. 20:00) | |||||||||||
Talon Esports | 0 | 2 | Gen.G | ||||||||
× | × | - | ○ | ○ | - | ||||||
4위 | 결과 | 결승 진출전 진출 |
- 경기 전 예상
농심의 돌풍을 잠재우고 올라온 탈론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 경기는 맵 밴픽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젠지 입장에서 젠지가 약세를 보였던 프랙쳐를 닫을것인지 탈론이 강세를 보였던 바인드를 닫을것인지가 고민이고 탈론 입장에서는 젠지의 로터스를 열것인지가 고민거리다. - 경기 결과
맵 밴픽으로 1세트 바인드, 2세트 로터스, 3세트 어비스로 결정되었다. 젠지는 당연히 프랙쳐와 스플릿을 밴했고 오히려 탈론이 펄과 헤이븐을 밴하면서 로터스를 열었다.
1세트, 초반 위기속에서 젠지의 영건 카론과 폭구가 차례차례 캐리하면서 전반을 리드한채 끝냈고, 피스톨을 두번 다 지긴 했다만 무력에서 탈론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폭구의 주사위가 9가 뜨는 진풍경이 나왔다.
2세트는 무난하게 '젠지의 로터스를 풀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만큼 압살하는 경기가 나왔다. 하다못해 요맨이 탑프래거인 폼을 보여주었으며, 이에 호응하듯 다른 선수들도 좋은 폼을 과시하며 13-2로 압승을 거두었다. 텍스쳐가 바텀프래거일만큼 2선의 교전력이 뛰어났고, 탈론은 데드록 위주 조합을 제대로 굴리지도 못한채 끝났다.
이번 경기는 젠지의 폼이 나날히 올라오고 있다는것을 증명하는 차원에서 좋은 경기였고, 내일 있는 티원과의 경기 또한 에임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는 경기였다.
4.5. 하위조 결승
(2024. 02. 08. 17:00) | |||||||||||
T1 | Gen.G | ||||||||||
○ | ○ | × | × | ○ | × | × | ○ | ○ | × | ||
결승 진출 | 결과 | 3위 | |||||||||
마스터스 방콕 진출 |
- 경기 전 예상
마스터스 진출까지 단 1승 남았다. 상대는 티원으로 올해 첫 발로란트 버전 젠티전이 성사됐다. 젠지를 떠난 메테오가 상대편에 있으며, 작년 젠지를 꾸준히 괴롭혔던 스택스-이주-버즈가 상대인 것도 까다로울수 있고, 카르페 또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젠지 입장에서는 맵밴픽이 가장 골칫거리다. BO5로 진행되는 경기라 젠지가 보이지 않은 펄과 스플릿,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프랙쳐 중 무조건 하나가 열린다. 티원이 젠지의 로터스를 밴한다면, 결국 현실적으로 깎아올 시간이 부족한 프랙쳐를 닫는 것이 최선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티원이 테호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아 DRX전의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아 보인다.
당장 티원도 어제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속칭 '세계선 드립'으로 통할만한, 다 이긴 라운드를 두 번이나 내주며 경기를 말아먹었기 때문에 멘탈적인 부분에서 이슈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젠지는 교전합이라는 부분으로 승화시켜야하며, 전경기에서 좋았던 폭구, 요맨의 폼이 오늘도 유지되길 바라야한다. - 경기 결과
예상보다 치열한 경기가 되었다. 티원의 에임은 어제 경기에서 보여준, DRX도 압살하던 그 교전력이 나왔고, 젠지는 그 부분에서 심하게 밀렸다. 1, 2세트 맵밴픽 자체는 젠지에게 조금이나마 웃어주는 부분이 있었으나 처음 공개된 펄에서는 선수들의 교전력에서, 로터스에선 난전조합인 T1을 상대로 굳이 난전에 나서주는 먼치킨의 실패한 오더로 인해 패배했다고 무방할 만큼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미 패패인 상황에서 3세트, 속칭 똥구릉내나는 젠지의 헤이븐 조합이 티원에게 먹혀들어가기 시작했다. 버즈가 갑자기 침몰하더니 먼치킨이 젠지를 구원해냈고, 장막과 킬조이의 셋업을 통한 심리전, 딱히 특출난점을 보여주지 못한 상대의 요루 플레이 등으로 인해 3세트를 압승했다.
4세트 스플릿, 전반을 무려 3-9라는 스코어로 참패했다. 테호와 옆에 브리치까지 둔 조합을 기용했는데, 그런 조합으로 컨택 위주의 게임을 진행해버리니 티원이 이미 수를 다 읽었던 것이다. 티원은 그저 기다리는 교전을 하면 됐고, 심지어 먼치킨의 스킬 또한 그리 잘 들어가진 않았다. 하지만 후반 2라운드 이코스틸을 시작, 수비에서 티원의 모든 수를 간파한 먼치킨과 텍스쳐의 폼이 올라오더니 기어코 후반 9-3으로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연장에서는 오히려 양측의 공격이 잘되며 주고받고 있었는데, 32라운드, 텍스쳐가 1:2 클러치 에이스를 해버리며 이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바인드에서도 전반 9연패로 시작하며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0라운드부터 정신을 차리더니, 전세트에서 충분히 에임이 올라온 텍스쳐가 젠지를 다시 한 번 끌고가며 야금야금 점수를 따라오고 있었다. 특히 11라운드는 텍스처가 이번 매치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우며, 젠지를 구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0:12 상대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텍스쳐가 버즈의 오퍼레이터에 욕탕이 자꾸 공짜로 밀리자 욕탕을 맞오퍼레이터로 상대하겠다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욕탕에서 가만히 보고있는 버즈와 달리, 텍스처는 먼저 피킹을 해야하는 난이도가 높은 입장이었고, 여기서 텍스쳐가 퍼블을 당하게 되며 자충수로 돌아온다.[2] 결국 젠지는 그냥 속절없이 무너졌고 패패승승패, 13:10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젠지의 킥오프는 막을 내렸다.
- 결산
이번 킥오프는 젠지 입장에서도 많은 짐을 내려놓고 했을 것이 자명했다. 챔피언스에서 너무나도 심한 저점을 보여준 라키아와 젠지 발로란트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메테오를 떠나보내고, 그 자리에 아직은 애매한 폭구, 96년생 척후대 요맨을 데려왔다. 당연히 팀합을 맞추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젠지의 오프시즌도 그렇게까지 성공적이진 않았다. 다만 퍼시픽에 들어와보니 체급이 낮은 팀을 상대로는 말 그대로 압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팀과는 그 특유의 뒷심으로 어찌저찌 비비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젠지의 교전이 작년에 준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번 킥오프에선 요원 기용과 메타 파악에 대해서 뒤쳐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쉬울 듯하다. DRX와의 2세트는 정말 요원차이 때문에 졌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었으며, T1과의 경기도 그닥 세련된 조합의 완성도를 못 보여줘 석패했다. 다음 스테이지 1까지 이부분을 잘 보완해서 올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