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3 13:28:32

Four Loko

1. 개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창업한 퓨전 프로젝트(phusion project)사[1] 에서 2005년에 출시된 알코올 음료이다.

2. 역사

원래는 알코올 성분을 별로 넣지 않았으나[2] 하지만 발매 1년 후, 회사의 투자 자본이 부족해지자 강력한 파티 드링크을 원하는 대중의 수요를 간파하고 쑥을 없에는 대신 맛을 개선한 뒤 알코올 함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하면서 Four Loko가 탄생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다양한 맛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2009년 초 부터는 아예 해외진출을 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었으나, 후솔할 논란으로 인해 판매량이 주춤하고 여론과 FDA의 압박이 거세지자 결국 2010년에 일시적 판매 중단을 거쳐 카페인, 타우린 성분을 음료에서 빼 성분이 대폭 완화되었다.

2010년 10월에는 레몬 라임 맛이 출시되었으며 2022년에는 사워 코스믹 펀치[3]맛이 출시되었다.

3. 특징 및 논란

리뉴얼 이전 포 로코의 특징은 단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한데, 바로 에너지 드링크알코올타우린, 카페인을 섞은 괴주다. 참고로 여기 들어있었던 알코올 함량은 무려 12%. 심지어 이들이 겨냥한 주요 소비 타겟층은 과격한 파티 문화를 선호하는 10~20대 청년들이다. 여기다가 잠이 오지 못하게 하는 성분까지 넣었는데 맛은 일반 과일음료와 다를 것이 없었기 때문에 출시 후에 과음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당연히 출시되자마자 이로 인한 관련 사건사고들이 끓이지 않았고, 여론이 악화되자 FDA가 본격적으로 퓨전 프로젝트 사에 압박을 가하기에 이른다. 결국 오리지날 포 로코는 2010년에 잠정 판매 중단 처분을 받게 된 뒤 카페인과 타우린 성분을 제거한 알코올 음료로 리뉴얼된다.

그렇게 오리지날 포 로코는 원칩과 함께 극단적인 성분의 식품이 출시되었을 때, 그것이 어떠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반면교사로 남게 되었다.

[1] 링크 포 맥주 회사(Drink Four Brewing Company)라고도 불리며 오하이오 주립 대학을 졸업한 Chris Hunter, Jaisen Freeman, Jeff Wright가 2005년에 설립했다.[2] 이 때의 프로토타입 음료의 이름은 "에너지 맥주"였다. 체리와 베리 맛의 "프리미엄 몰트 음료"로 판매되었고 특이하게 쑥이 들어 있었다.[3] 사워 캔디 브랜드인 Warheads 와 콜라보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