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7-29 16:55:06

E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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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장단점4. 관련 문서

1. 개요

Electronic Viewfinder
전자식 뷰파인더

EVF는 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등에서 촬영 중인 화상의 구도나 노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장비로써, 처음에는 뷰파인더만으로 캠코더의 영상을 확인해야 했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치였으나, 현재는 일반적인 LCD 화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흔들림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필름 시대의 뷰파인더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보조장치가 되었다.

파일:external/zone-10.com/Image%2007.jpg
기본적으로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통 속에 넣어놓고 그 통에 광학적인 시도 조절 장치 등을 장착하여 보는 것으로, 형태와 사용 방법은 광학식 뷰파인더와 다를 것이 없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전자식이며, 광학식은 특성상 무조건 빛이 지나기 위한 통로가 필요하게 되는데, EVF는 그런 거 없고 눈으로 바라보는 부분만 뚫려있다.

2. 역사

EVF의 역사는 비디오카메라, 캠코더의 역사와 깊게 밀집해있다. EVF의 근본적인 목적이 이미지센서를 통한 영상신호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

초기의 EVF는 지금처럼 소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3인치 정도 되는 흑백CRT를 카메라 위에 올려 놓은 모습이었다. 그 당시에는 비디오카메라를 주로 삼각대 위에 올려놓고 찍었기 때문에 휴대성을 고려하지 않았던 결과다. 그러나 이동 촬영이 본격화되면서 휴대성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CRT의 크기가 차츰 줄어들기 시작하고, 1.5인치쯤까지 소형화됐을 때부터는 광학 시도 조절 장치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이후 캠코더가 등장하고 캠코더의 EVF도 작아지며 0.7인치, 0.5인치 수준의 초소형 흑백 CRT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Viewfinder-cutaway-comparison-dollar.jpg
사진은 90년대 초에 캠코더에 사용되던 흑백 EVF로, EVF안에 이렇게 0.5인치정도 되는 초소형 CRT를 집어넣었다. 저러한 초소형 CRT의 경우 디스플레이의 표면이 볼록하지 않게 되어 있다. 참고로 90년대 말에 들어서면 CRT가 저것보다 더 짧아진다.

다만 초소형 CRT는 컬러를 구현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컬러를 구현하려면 전자총이 컬러별로 3개가 필요한데, 그럴만한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 차라리 LCD를 집어넣는게 싸게 먹혔다. 그래서 CRT 대신 LCD를 장착하여 컬러 EVF를 구현한다. 동시에 사이즈도 상당히 최소화되었고,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디지털 스틸 카메라에 장착할 수 있는 크기로도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LCD의 ppi를 끌어올려 화질의 개선도 이루었다.

캠코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EVF는 캠코더에 LCD 모니터가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한차례 위기를 겪는다. 아무래도 LCD 모니터가 훨씬 직관적이고 간편했기 때문에, 영상 촬영중에 대부분이 EVF 대신 LCD 모니터를 이용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가면 EVF 없이 생산되는 캠코더도 있을 정도. 다만 방송국등의 전문촬영쪽에서는 여전히 EVF가 주류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그렇다.

한편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캠코더 뿐만 아닌 디지털 카메라에도 고배율 줌 카메라 한정으로 장착되게 된다. 한편 고배율 줌 카메라에 장착된 전자식 뷰파인더는 30만 화소 이하의 수준에 머물렀으며, 품질도 매우 조악했는데, 그나마 초망원 대역에서의 촬영 시에는 촬영 자세를 안정적으로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미러리스가 DSLR을 대체하면서 DSLR의 OVF가 사라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항상 대체제를 찾기 마련인데 이때 EVF가 주목을 받으며 EVF가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되게 된다. 동시에 OLED 디스플레이와 ppi 를 끌어올리고, 고질병이었던 지연 시간의 개선과 같은 발전을 통해 25년 기준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되는 최신형의 EVF들은 대부분의 단점들을 거의 대부분 해소한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신 EVF들은 최소 3백만에서 9백만 화소가 넘는 해상도와 120fps 이상의 고주사율, 일부 기종에서는 광색역을 지원하는 등 ovf와 품질적으로 더 이상 뒤쳐진다 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

3. 장단점

  • 장점
    • 정보량이 압도적이다. 뷰파인더상에서 구도뿐만 아니라 노출, 화이트밸런스, 현재 메뉴, 촬영 모드, 셔터스피드, 감도, 조리개 등 모든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상단이나 후면 LCD 따위 볼 필요도 없이 EVF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
    • 항시 100%의 시야율을 제공하며, 화면 부분 확대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등 기존의 광학식 뷰파인더보다 자유롭다. 따라서 배율도 매우 높은데 대부분 EVF를 채용한 카메라는 센서 크기와 상관없이 타사 풀 프레임 플래그십 카메라에 준하는 뷰파인더 크기를 확보하고 있다.
    • 어두운 곳에서도 노출 증폭 등을 통해 LCD와 차이 없는 수준의 화상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 카메라의 어떤 곳에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크기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 센서를 거쳐 카메라가 처리한 색감, 대비, 노출 등을 그대로 LCD에 뿌려주므로 최종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촬영할 수 있다.
  • 단점
    • 광학식 뷰파인더는 말 그대로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 그 자체가 눈으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EVF는 렌즈->센서->프로세서->액정의 단계를 거치므로 (특히 저질 제품의 경우)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지연이 생긴다. 물론 EVF 기술이 성숙한 현재는 사용자가 이 지연 속도를 전혀 느낄 수 없을 가능성이 높으나, 그에 따르는 프로세싱 소요를 맞추기 위해 고가의 부품을 사용해야 하므로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
    • 마찬가지로 광학식 뷰파인더는 렌즈에 맺히는 상 자체를 바로 보는 것이므로 높은 화질을 제공하기도 쉬운 반면, 전자식 뷰파인더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화질에서 구조적으로 열세에 있다.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역시나 가격 상승이 문제이다.
    •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보다 눈에 주는 피로도가 크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화면을 초근거리에서 보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
    • 전력소비가 크다. 전력소모가 없는 ovf 는 물론이고, 후면 화면보다 고해상도, 고주사율로 인해 오히려 evf 사용시 배터리 소모가 더 큰데 카메라 스팩시트에서도 일반적으로 수십장 정도 촬영매수가 떨어지는 점을 볼 수 있다.

4. 관련 문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