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26 20:49:58

Creeper World 2 : Redemption

Creeper World 시리즈
메인 시리즈 Creeper World Creeper World 2 : Redemption
Creeper World 3 : ARC ETERNAL Creeper World 4
외전 Particle Fleet: Emergence

Creeper World 2 : Redemption
파일:external/knucklecracker.com/cw2logo.png
개발 Knuckle Cracker, LLC
유통 Knuckle Cracker, LLC
플랫폼 Microsoft Windows, macOS, Linux
출시일 2011년 5월 14일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타워 디펜스
링크 공식 홈페이지
가격 $4.99/5,500원
시스템 요구 사양 (최소/권장)
운영체제(OS) 윈도우 7 이상
OS X 10.8 이상/OS X 10.9 이상
CPU 듀얼코어 2Ghz/쿼드코어 2Ghz
RAM 1GB / 2GB
하드 디스크 500MB / 1GB
그래픽 카드 상관없음
사운드 카드

1. 개요2. 게임 모드3. 게임 플레이4. 유닛과 건물 목록
4.1. 건물
4.1.1. Reactor(반응로)4.1.2. Ore Rig(광물 채굴기)4.1.3. Beacon(신호기)4.1.4. Tech Dome(돔형 연구소)4.1.5. Shield(방어벽)4.1.6. Micro Rift(초소형 리프트)
4.2. 무기
4.2.1. Blaster(블래스터)4.2.2. Maker(제조기)4.2.3. Nullifier(무력화 장치)4.2.4. Launcher(런처)4.2.5. Repulsor(펄서 광선)4.2.6. Phantom Coil(팬텀 유도기)
4.3. Experiment(실험체)
4.3.1. Conversion Bomb(변환 폭탄)4.3.2. Dark Beam(암흑 광선)4.3.3. Dark Mirror(암흑 반사경)
5. 크리퍼측 유닛
5.1. 크리퍼5.2. 크리퍼 분비기5.3. 관문5.4. 드론5.5. 크리퍼 팬텀
6. 맵7. 여담

1. 개요

Knuckle Cracker 사의 게임 Creeper World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탑뷰 방식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은 옆에서 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방식은 3편에서 다시 탑뷰로 돌아감에 따라 아직까지는 2편에만 사용되고 있다.

1편과 3편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데 비해, 2편은 건물이나 유닛들이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난다는 점이 특징. 또한 이번 작품부터 스토리 형식의 대화가 나올 때 대화창에 인물들의 얼굴이 사용되었다. 전작의 경우 그냥 말을 늘어놓는 방식이었던 데 비해 더 깔끔해졌다.

2. 게임 모드

  • 스토리 모드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모드로, 총 20개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 보너스 모드
    스토리와 별 관련 없이, 메인 스토리보다 좀 더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는 모드. 총 10개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 코드 모드
    스토리와 보너스가 일종의 캠페인이라면, 이 모드는 일종의 커스텀 게임 모드이다. 맵 이름을 입력하는 란에 아무 글자나 입력하면 랜덤한 조합에 따라 맵이 자동생성되며[1], 기본적으로 모든 기술이 해금[2]되어 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맵의 크기[3]와 복잡성[4]도 고를 수 있으므로 똑같은 맵이라도 9가지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셈.
  • 커스텀 모드
    위 코드 모드가 문자들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 맵을 플레이하는 모드였다면, 이 모드는 유저들이 맵 에디터를 통해 제작한 맵을 다운받아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이다. 유저 제작 맵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3. 게임 플레이

이번 작품에서는 탑뷰 형식이 사이드뷰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기지 또한 인류 생존자들의 기지인 오딘 시티가 아니라 해방선이라는 이름의 우주선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변함이 없지만, 세부적인 시스템은 많이 바뀌었다.

에너지 분배 방식은 전작처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건물/유닛에 돌아가면서 분배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건설을 많이 한다면 효율이 그만큼 떨어지는 방식인 것은 다름이 없으며, 플레이어의 기지를 원하는 곳에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같다. 다만 해방선이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통로가 필요하게 되었다.
  • 전작과 달리, 본작은 컬렉터나 릴레이 등을 사용한 연결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무기들이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건물의 경우 상하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만 뚫려서 해방선과 연결된 길이 있다면 해방선이 패킷을 날려서 보급하는 방식이다.
  • 패킷 이동에 연결망이 필요없는 대신, 본 작품에서는 시야 시스템이 존재한다. 모든 건물들과 무기들은 시야가 밝혀진 구역 안에만 건설 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패킷들은 시야 바깥으로는 이동할 수는 없다. 또한 이미 건물이나 무기가 존재하더라도 해당 구역의 시야가 꺼지면 건물은 기능을 정지하고[5] 무기들은 작동은 하지만 패킷을 통한 보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 시야가 밝혀진 구역은 밝게,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구역은 어둡게 표시되며 시야는 해방선에 자체적으로 할당된 시야와 후술할 건물들 중 Beacon을 건설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 자원은 에너지만이 존재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광물(Ore)연구 점수라는 자원이 따로 존재한다. 수집 방법에 대해서는 건물 팁에 후술. 또한 연구 점수의 경우 전작에서는 업그레이드 포인트에 연결망을 연결해야만 가능했고 가짓수도 6개밖에 없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종류가 크게 늘어났고 연구 점수를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이다.
  • 이번 작품부터는 승리 목표가 모든 크리퍼의 전멸로 바뀌었다. 전작에서는 크리퍼를 영구히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고 탈출이 목표였다가 마지막에 겨우 한 방 먹인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 이번 작품에서는 지형을 어느 정도 스스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흙으로 된 지형은 파괴가 가능하며, 지형 파괴는 패킷을 소모하기에 에너지 관리와 패킷 통로 확보도 고려해야 한다. 대신 돌로 된 부분은 파괴가 불가능하며, 한번 파괴한 지형은 두 번 다시 복구가 불가능하다.
  • 중력건설 방향이라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통상적인 경우 중력은 아래로, 건설 방향은 위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중력의 방향은 크리퍼가 떨어지는 방향에 영향을 주며, 중력의 강도는 크리퍼가 바닥에 깔리는 속도를 결정한다. 건설 방향의 경우, 땅의 어느 쪽에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예로 중력 방향이 아래쪽, 건설 방향이 위쪽이면 이면 크리퍼는 아래쪽으로 흘러내리며, 건물들은 땅의 위쪽에만 건설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우주공간에서는 보통 중력이 없어서 크리퍼가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건물 건설 방향은 전방위 다 가능해서 땅 한 칸을 두고도 건물 4개를 지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분명히 지상인데도 중력 방향이나 건물 건설 방향이 왼쪽/오른쪽인 해괴한 맵도 있다(...).

4. 유닛과 건물 목록

4.1. 건물

4.1.1. Reactor(반응로)

가격은 에너지 5.
전작에서는 콜렉터보다 효율이 높은 에너지 생성 건물이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연결망 기능 뺀 콜렉터가 되었다. 반응로의 상위 에너지 생성 건물이 없어서 많이 건설하게 될 건물이다. 당연하지만, 유지에는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하지는 않다.

4.1.2. Ore Rig(광물 채굴기)

본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자원인 광물을 채취하는데 필요한 건물이다. 맵상에 존재하는 광물 지대에만 건설할 수 있으며, 중력을 무시하고 건설할 수 있기에 광물 지대 한 칸의 상하좌우 4칸에다 붙여놓을 수도 있다. 그만큼 빨리 광물을 채굴할 수 있지만 광물 지대가 소모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이 건물이 계속 기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패킷을 통해 에너지를 보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광물 수집량이 최대치에 도달한 상태라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4.1.3. Beacon(신호기)

가격은 에너지 15
이 건물 주변의 시야를 확보한다. 해방선의 시야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 중간중간마다 지어줘야만 하는 건물. 이 건물은 에너지를 계속 소비하며, 에너지가 고갈되면 해당 신호기를 통해 확보한 시야가 꺼져버린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시야가 꺼지면 시야 내에 있던 모든 건물이 무력화되고 보급이 끊기므로 중요한 건물.

4.1.4. Tech Dome(돔형 연구소)

본작에서 새로 추가된 자원인 연구 점수를 생산하는 건물이다. 이 건물의 특징이라면, 맵상에 존재하는 모든 연구소의 총합에 비례해서 건설 비용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 이 때문에 맨 처음 한두개 지을 때라면 모를까, 10개 이상 된 상태에서 여러 개를 동시에 짓기 시작하면 안정적이던 에너지 보급이 휘청대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무리해서 짓는 것은 금물. 함부로 막 지었다가는 무기에 갈 에너지 보급이 모자라서 전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싹 밀려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연구 점수를 계속 생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보급이 필요하다.

4.1.5. Shield(방어벽)

가격은 에너지 5
효과는 단순하게 크리퍼와 안티 크리퍼를 막는 것이다. 건설 비용도 싸고 유지 비용도 없기 때문에 크리퍼를 저지하는 전선의 최전방에 세우거나, 반 크리퍼 물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나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깔기도 한다. 크리퍼의 경우 막고 있는 동안 체력이 계속 깎여나가며, 후술할 암흑 광선을 제외한 모든 무기들은 방어벽 너머를 공격할 수 있다. 다만 방어벽 지어놓고 그 위에 건물을 짓는 건 불가능.

4.1.6. Micro Rift(초소형 리프트)

간단히 말해 공간이동 장치로, 모든 이동 가능한 유닛들과 패킷들은 이 리프트를 이용하여 이동 경로를 단축할 수 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두 개 이상의 리프트가 건설되어 있어야 하며, 세 개 이상의 리프트가 있을 경우 패킷이나 유닛의 이동 지점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곳으로 자동적으로 나오게 된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크리퍼에 닿으면 리프트는 파괴되지만 적의 드론은 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패킷의 이동 경로를 단축하기 위해 해방선 바로 옆에다가 리프트를 건설해놨는데 다른 쪽에 리프트가 건설된 방어선이 뚫렸을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해진다. 특히나 스토리 후반부에는 속도는 느리지만 체력이 높고 파괴력이 강한 드론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드론이 리프트를 통과하게 되면 리프트 주변의 건물들 수십개가 개발살나는건 물론이고, 잘못하면 해방선이 한 방에 날아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다만 후반부에 가면 리프트를 안 쓰기엔 보급선이 너무 길어져서 안 쓸 수는 없고, 방어선을 굳건하게 구축하거나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를 고려하는 게 좋다.

4.2. 무기

크리퍼들을 공격해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무기들. 거의 모든 무기들은 이동시킬 수 있으며, 제조기와 무효화 장치를 제외한 모든 무기는 공격을 할 때마다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패킷을 통한 에너지 보급을 필요로 한다.

4.2.1. Blaster(블래스터)

가장 기본적인 무기로, 사정거리 안에 있는 한 지점의 크리퍼를 공격한다. 후술할 런처보다는 크리퍼를 제거하는 범위가 좁지만, 연사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라서 숫자와 에너지 보급만 충분하다면 블래스터만 잘 설치해 둬도 크리퍼들의 전진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인다.

전작의 블래스터는 자신이 있는 곳보다 높은 지형은 공격하지 못한다는 패널티가 있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사정거리 안에 있더라도 지형으로 막혀서 직선으로 공격할 수 없는 곳에 있는 크리퍼를 공격할 수 없다는 제약이 붙어 있다. 쉽게 말해 사람이 총을 들고 코너에 서 있을 때, 직선 거리상으로는 가까워도 코너를 돌아야만 쏠 수 있는 표적은 노릴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된다.

연사속도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할 경우, 원래부터 짧던 연사 딜레이가 거의 없어져서 마치 레이저 빔을 계속해서 쏘는 것 같은 착시효과가 일어난다(...).

4.2.2. Maker(제조기)

크리퍼를 직접 공격하는 기능은 없으나, 이번 작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인 반 크리퍼 물질(Anti-Creeper Matter)를 생성한다. 반 크리퍼 물질은 크리퍼와 동일하게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농도에 따라 하얀색/회색빛을 띈다. 에너지 대신 광물 자원을 사용하며, 패킷을 통해 전달할 필요가 없다.

단순히 사정거리 내에 있는 적에게 자동으로 공격하던 무기들과는 다르게 여러 모드가 있는데, 우선 반 크리퍼 물질의 생성 속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6] 속도를 올릴수록 광물이 소비되는 속도도 더 빨라진다.

반 크리퍼 물질을 생성하는 방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아래와 같다.
  • 생성(Produce) 모드는 말 그대로 반 크리퍼 물질을 생성하며 즉석에서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 저장(Charge) 모드[7]는 크리퍼 물질을 생성하지만 그 자리에서 흘려보내지는 않고 제조기 내부에 저장해두는 방식이다. 저장된 반 크리퍼 물질은 모드를 바꾼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으며, 원하는 시점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8] 이 모드를 통해 생성해놓은 반 크리퍼 물질은 제조기가 파괴될 경우자동으로 터져나온다.
  • 흡수(Vaccum) 모드[9]는 반대로 맵상에 생성된 반 크리퍼 물질을 광물로 다시 변환하는 모드이다. 보통 크리퍼가 다 제거된 상태인 지역의 반 크리퍼 물질을 회수할 때 쓴다.

4.2.3. Nullifier(무력화 장치)

원형으로 생긴 일종의 폭약으로, 크리퍼의 구조물인 분비기와 관문을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만들고 난 다음에 이동시키는 게 아니라 파괴할 적 건물 근처에 건설하는 방식이다.

건설이 완료되고 나면 5초동안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뒤, 사정거리 안에 있는 모든 적 구조물을 파괴한다. 다만 카운트다운이 끝나고도 파괴광선 스파크를 내뿜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파괴에 진행되는 시간은 5초보다 약간 길다.

어떻게 보면 전작과 본작의 스토리상 분위기 차이를 나타내는 무기이기도 하다. 전작은 인류 문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크리퍼로부터 탈출하는 방식이었지만, 본작에서는 인류의 콜로니가 건재하며 크리퍼로부터 여러 지역들을 해방하러 다니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 해당 지역의 크리퍼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하기에 따라 뜻하는 바가 제법 크다고 볼 수도 있다.

4.2.4. Launcher(런처)

전작의 박격포(Mortar)를 계승하는 무기로, 미사일을 발사해 공격한다. 연사 속도가 느린 편이나 미사일 한 발의 공격 범위가 블래스터보다 상당히 넓기 때문에 한 발의 타격은 런처가 우세하다.

박격포와 동일하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지점은 사정거리 내부에 있는 크리퍼들 중에서 농도가 가장 짙은 지점이다. 블래스터와는 달리 공격 목표 지점이 직선으로 트여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미사일이 목표까지 날아가는 통로 자체는 런처의 사정거리 안에 모두 들어와야 한다. 이 때문에 설치하기에 따라 미사일이 벽 너머의 지점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

하지만 연사 속도가 느린데다가, 한 번 발사된 미사일은 중간에 목표를 못 바꾸기 때문에 크리퍼의 농도가 어지간히 짙은 게 아니라면 가장 먼저 발사한 런처가 해당 지점의 크리퍼를 다 쓸어버린 공백 공간에 후속타가 맞아서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크리퍼 섬멸전에 나설 때는 다수의 블래스터에 보조로 몇 기 섞어주는 것이 효율이 더 좋다.

4.2.5. Repulsor(펄서 광선)

크리퍼의 진행을 방해하는 광선으로, 상하좌우+대각선 8방향 중에 한 방향을 선택해 광선을 내뿜는다. 이 광선을 쬔 크리퍼는 뒤로 밀려나게 되며, 블래스터나 런처만으로 크리퍼를 저지하기 어려울 때 보조로 사용하게 되는 무기이다. 발사하는 광선의 길이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길게 쏠 수록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도 늘어난다.

다만 크리퍼의 농도가 너무 높거나, 분비기로부터 한 번에 생성되는 양이 너무 많을 경우 광선을 쬐어도 크리퍼가 막히지 않고 밀려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용 무기를 대동할 필요가 있다. 또한 크리퍼를 밀어내는 속도가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므로 크리퍼 분비기 바로 앞에서 켜면 별 효과가 없다.

또한 광선은 한 줄만 나가기 때문에, 한 줄보다 통로가 더 넓을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다. 이 무기를 쓸 때는 적어도 펄서 광선이 위치한 곳 앞의 통로는 최대한 좁게 파야 한다.

4.2.6. Phantom Coil(팬텀 유도기)

크리퍼 팬텀을 요격하기 위한 무기로, 크리퍼 팬텀은 이 무기로밖에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전선과 후방 시설 유지를 위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

공격 방법은 심플하게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팬텀에게 전기를 내뿜어 제거하는 것으로, 한 번에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팬텀은 최대 2기. 따라서 팬텀을 날려보내는 관문과, 각 관문에서 몇 기씩의 팬텀이 날아오는지, 관문과 시설 등의 직선 경로를 파악해 어떤 경로로 날아올 수 있는지를 계산해서 배치해야 한다. 보통 무기들이 몰려있는 최전방에 2~3기정도 배치하고, 최전방에 배치한 코일들을 피해서 날아올 수 있는 건물들 중 팬텀을 날리는 관문과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이 있는 부분에 따로 1~2기정도 배치하면 특별히 걱정할 일은 없다.

4.3. Experiment(실험체)

설정상 현실세계와는 또 다른 현실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무기들이라고 하며, 이는 크리퍼의 배후에 있는 종족인 '로키' 족을 광기에 빠뜨린 에너지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지만 당시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사용하게 된다.

스토리 모드와 보너스 모드에서는 각각의 최종미션인 All Things와 Abyss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코드 모드에서 일부 맵에서 구경해 볼 수 있는게 전부다.

4.3.1. Conversion Bomb(변환 폭탄)

이동 가능한 폭탄으로, 수동으로 폭파시키거나 체력이 다 떨어지면 스파크가 일어나며 폭탄을 기준으로 일정 범위 안에 있는 모든 크리퍼들을 반 크리퍼 물질로 바꾸어버린다. 반 크리퍼 물질의 농도는 변환된 크리퍼의 농도와는 상관없이 일정하다.

나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 유닛은 이동 속도가 굉장히 느린데다가 최종 미션들의 특성상 암흑 광선을 피해서 전진시켜야 하므로 쉽게 사용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4.3.2. Dark Beam(암흑 광선)

작중 유일한 공격용 건물로, 건설 방향을 무시하고 건설이 가능하다. 발사 각도는 암흑 광선 발사기를 기준으로 상,좌,우 3방향으로 조절 가능하며 대각선 발사는 불가능하다.

설정상으로나 실제 성능상으로나 굉장히 강력함과 동시에 위험한 무기다. 다른 건물이나 유닛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한 발씩 쏘는게 아니라 에너지가 남아있는 한 빔을 끊임없이 쭈욱 쏘기 때문에 맵의 건설 가능한 모든 부분에 반응로를 깔아둬도 보급을 유지할 수 있는 건 4~5대가 한계일 정도.
또한 이 광선에는 피아 구분이 없다. 광선은 직선으로 나가며 후술할 암흑 반사경으로만 방향 조절이 가능한데, 광선이 지나가는 진로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광선의 진로에 있는 크리퍼들은 그야말로 증발시켜버리며, 체력이 약한 드론도 닿자마자 파괴되는 수준. 대신 아군의 건물이나 유닛도 광선이 닿자마자 박살나기 때문에 광선의 진로에 건물이나 유닛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 패킷과 반 크리퍼 물질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암흑 광선은 크리퍼 이미터와 게이트웨이를 파괴할 수 있다.다만 널리파이어를 사용하는 일방적인 방식에 비하면 분쇄 속도도 느리고 에너지도 많이 깎인다.

4.3.3. Dark Mirror(암흑 반사경)

모든 유닛과 건물을 통틀어 암흑 광선에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는 유닛. 직접적인 공격 기능은 없지만, 기울기를 조절해 암흑 광선을 굴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암흑 광선은 이 유닛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반사각이 아닌 채로 놔두면 진로방해가 된다.

5. 크리퍼측 유닛

이 단락에서는 아군이 조종할 수 없는 크리퍼 측의 구조물과 유닛에 대하여 설명한다.

5.1. 크리퍼

이 작품의 주적. 파란 빛을 띄는 점막으로, 무기들로 공격해 크리퍼들을 분쇄한 다음 뒤의 모든 구조물을 파괴하는것이 일반적인 승리 조건이다.

크리퍼들은 일정한 양이 동일한 지점에 쌓일수록 그 색깔이 점점 짙어지는데, 양이 적을 때는 연한 파란색이었다가 점점 짙은 파란색이 되어간다. 후반 미션에 가면 평범해 보이는 흙 타일 속에 대량의 크리퍼가 숨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흙을 캐면 안에 있던 크리퍼가 방출되면서 주변 유닛들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의 크리퍼 양 게이지와 마우스를 올렸을 때 뜨는 크리퍼 양으로 미리 체크를 해두고 조심히 캐야 한다.

5.2. 크리퍼 분비기

원문은 Emitter.

크리퍼들을 생성하는 구조물로, 파란색 원에 여덟 개의 작은 막대기가 붙은 듯한 모습. 지속적으로 크리퍼를 뿜어내기 때문에 제거할 때에는 여러 개의 블래스터를 옆에 붙인 다음에 무효화 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5.3. 관문

크리퍼 팬텀과 드론을 생성하는 시설. 작중 상황을 보면 크리퍼 자체가 스스로 진화해서 새로 만들었다기보다는 Styglek라는 이름의 적대적인 외계 종족이 컨트롤하는 장치들인 듯 하다.[10]

5.4. 드론

관문에서 생성되는 자폭 드론. 지형의 제약을 받으며 아군을 향해 돌진해온다. 블래스터와 암흑 광선의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 런처로는 공격할 수 없으니 주의. 맵 설정에 따라 기초적인 드론부터 속도가 빠른 드론, 체력이 많은 드론, 느리지만 체력이 높고 파괴력이 강력한 드론 등의 여러 가지 종류가 나온다.[11]

5.5. 크리퍼 팬텀

전작의 스포어에 해당하는 존재. 흐물흐물한 연기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형을 무시하고 직선으로 날아온다. 무기들 중 팬텀 유도기로 격추할 수 있으며, 만약 팬텀이 목적지에 도달할 경우 폭발하며 크리퍼를 터트린다. 블래스터들이 몰려있는 구간에 떨어지면 바로 공격받고 증발하기에 별 의미는 없지만, 건물이 모여있는 지점에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할 경우 건물 여러 개가 한꺼번에 터져나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밀집 지역이 아니라도 건물이나 무기가 있는 지점의 신호기를 노리고 날아오는 경우도 상당히 위협적. 대처법은 무기 단락의 팬텀 유도기 항목을 참조.
또한 상대하기는 가장 귀찮고 짜증나게 만드는 시설이다

6.

Creeper World 2 : Redemption/맵 문서 참고.

7. 여담

  • 온라인 플래시 버전으로 Creeper World 2 : Academy 가 있으며 본편의 스토리 미션, 보너스 미션중 10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이외에 CODE, CUSTOM모드는 플레이 불가


[1] 알파벳과 숫자, 특수기호 한글자 한글자에 할당된 패턴이 존재한다. 대소문자와 띄어쓰기도 따로 분류하므로 무궁무진한 조합이 가능하다.[2] 이벤트 기술인 Experiment 탭은 맵에 따라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3] 작음, 보통, 큼 사이즈가 있다. 맵의 크기는 세로만 변경된다. 그런데 이게 맵 배치를 바꾸는게 아니라 일정 수준에서 맵을 딱 자르게 되는지라, 크리퍼들이 맵 아래쪽에 몰려있는 일부 맵에서는 작음(Small) 사이즈로 설정할 경우 맵에 크리퍼가 하나도 없어서 시작과 동시에 승리라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다(...).[4] 낮음, 보통, 높음 3가지가 있다. 낮음 단계에서는 크리퍼 이미터만이 출현하고, 보통 단계에서는 드론이나 팬텀이 출현, 높음에서는 이미터에서 생성되는 크리퍼의 움직임이 더 복잡해진다.[5] 쉽게 말해 에너지나 광물 채취 등의 보너스가 시야에서 벗어난 건물만큼 깎인다는 뜻이다.[6] 1배속, 2배속, 4배속이 있다.[7] 이 상태로 바꿀 경우 제조기에 보라색 테두리가 생긴다.[8] 현재 저장량의 10%만 내보내거나, 한번에 전부 내보내는 두 가지 기능이 존재한다.[9] 이 상태로 바꿀 경우 제조기에 노란색 테두리가 생긴다.[10] 다만 Styglek족 자체가 크리퍼의 창조주이기도 한 로키족의 지배 하에 놓인 세력이라, 전작의 스포어의 존재를 생각해 볼 때 이들의 기술력인지 아니면 로키족의 기술을 받아서 쓰고 있는 것인지는 불명.[11] 체력이 기본 개체보다 높은 드론들은 몸 주변에 빨간색 테두리가 쳐져있다. 느리고 체력이 높은 드론은 이 테두리 색이 진하기에 쉽게 구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