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2 12:40:49

Consecrated Sphinx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Consecrated Sphinx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37075_1.jpg
마나비용 {4}{U}{U}
유형 생물 ─ 스핑크스
비행

상대가 카드 한 장을 뽑을 때마다 당신은 카드 두 장을 뽑을 수 있다.

Blessed by the hands of Jin-Gitaxias.
공격력/방어력 4/6
수록세트 희귀도 워터마크
미로딘 포위전 미식레어 피렉시아
충격과 공포의 능력을 가진 청색의 거대생물. 상대가 카드를 뽑을 때마다 자신도 카드를 뽑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격적인데, 그냥 똑같은 매수도 아니고 2배를 뽑는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매 턴 상대의 노멀 드로에 맞춰 2장을 뽑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 턴 3장의 카드를 뽑는 것이나 다름없다. Dark ConfidantPhyrexian Arena도 매 턴 2장씩 뽑게 해주는 것만으로 사기 취급을 받는데 3장이나 뽑다니 흠많무. 거기다 상대가 다른 주문이나 능력으로 카드를 더 뽑으면 자신의 패는 더더욱 터무니없이 늘어난다.

마나 6개로 나오는 4/6의 비행 능력도 그리 나쁘지 않다. 높은 방어력 이외에는 제거내성이 전혀 없지만 일단 나오고 턴을 무사히 넘기면 곧바로 큰 어드밴티지를 벌 수 있어서 좋다. 거기다 이 카드가 오래 버틸수록, 패가 점점 왕창 불어나게 되고 또 그렇게 늘어난 패로 이 카드를 지키는 식으로 선순환이 반복되니, 게임을 철저히 장악하게 된다.

그냥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강력하지만, 특히 플레인즈워커인 Jace Beleren과의 조합이 흉악. +1 능력을 쓰면 오히려 -1 능력을 썼을 때보다 더 이득을 보는 기묘한 현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루터 능력을 상대에게 적용시키는 것도 괜찮다. 상대도 나름 패 교환을 하게 되지만, 결국 이쪽은 그 2배 이상의 어드밴티지를 보게 되니까.

New Phyrexia에 들어오면서 Dismember를 버텨내는 방어력과 Sword of X and Y 시리즈와 좋은 궁합 때문에 주목받게 되면서, 채용률이 높아졌다.

참고로 양 플레이어가 이 스핑크스를 1마리씩 띄워놓으면 이론상 서로가 카드를 끝없이 드로우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카드를 너무 많이 들고 있어봤자 패 매수 제한이 있는 한 별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생각해서 적당한 때에 멈추도록 하자.

영감의 도둑의 천적이기도 한다. 영감의 도둑이 깔려있는 상태에서 Consecrated Sphinx의 능력으로 카드를 뽑으려고 하면 당연히 영감의 도둑이 그 드로를 가로채가는데, 그 순간 스핑크스의 능력이 또다시 격발하고, 영감의 도둑의 능력은 강제이기 때문에 스핑크스의 조종자가 카드를 뽑겠다고 선언하면 상대가 무조건적으로 카드를 또 뽑아야한다.

그 주인인 대예언가 진-기탁시아스과 마찬가지로 이 카드 역시 다인전에서 아주 개깡패로 돌변한다(...).

미로딘 포위전에서 먼저나온 피렉시아 측의 생물 카드이지만 2021년 피렉시아 소속 생물들의 유형에 전부 피렉시아(Phyrexian)를 추가하는 에라타의 범위엔 들어가지 않았다. 이름 자체는 축성된 스핑크스라는 성스러운 컨셉이고[1], 아몬케트 인보케이션즈 버전과 시크릿 레어로 정말 이 컨셉에 맞춘 Consecrated Sphinx가 2마리나 나와서 피렉시안이라고 하기엔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블 마스터즈에서 피렉시아와는 무관한 아트 하나를 추가로 가지고 재판되었다. 피렉시안 버전은 새로운 플레이버 텍스트를 가지고 재판되었다.
A curse is just another name for an unwanted blessing.
저주란 원치 않은 축복을 일컫는 다른 이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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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피렉시아 소속의 스핑크스는 피렉시아 기준으로 축복받은 성스러운 스핑크스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