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4 15:09:57

Capture The Intelligence


1. 개요2. 상세
2.1. 조작법
3. 스토리 모드
3.1. 노멀 모드3.2. 하드 모드
4. 타워 모드5. 커스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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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 relaxing night of Capture the Flag turns into a night of terror for the BLU Spy. Crawl through five levels of familiar Source Engine environments and avoid the twisted RED team as you try to, of course, capture the intelligence. Can you survive? Will you capture the fabled intelligence?
편안한 깃발 탈취전의 밤이 블루 스파이에게는 공포의 밤으로 바뀝니다. 익숙한 소스 엔진 환경의 다섯 가지 레벨을 기어 다니며 뒤틀린 레드 팀을 피하고 서류 가방을 수집하세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전설의 서류 가방을 포착할 수 있을까요?
nixliz가 개발한 윈도우용 인디 호러 게임. 2023년 할로윈 기념으로 제작했다.

2. 상세

팀 포트리스 2의 2차 창작 게임이며, 탑뷰 형식의 2D 호러게임으로 개발되었다. 블루 스파이를 조작해 목표를 완수하고 기괴하게 변한 레드팀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골자이다.

EXE류의 호러 게임이라고 인트로에 밝히고 있는 만큼 기괴하게 뒤틀린 기존의 캐릭터를 위주로 진행되는 호러 게임이지만 워낙에 코믹한 분위기에 뒤틀린 모형으로 개그를 치는 게리 모드[1]에 익숙한 팀포 계열 게임이라 그런지 점프스케어까지 포함해도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는 것이 특징. 물론 깜놀 요소가 있는 건 맞고 원작에 비하면 호러적인 분위기 자체는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다.

2025년 5월 말, 1.2 버전이 나오면서 버그 픽스를 제외하면 본작은 업데이트가 끝났음을 밝혔다.

2.1. 조작법

  • WASD - 이동
  • Shift - 달리기
    꾹 누르고 있을 때만 적용된다. 일부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달린다고해서 시스템적 불이익이 있진 않고, 무한으로 달릴 수 있다. 여담으로 플레이어의 달리는 속도는 6이다.
  • E - 메딕 호출
    소음을 내며 쿨타임이 있다. 솔저는 이 소음에 반응하여 스턴을 당하지만, 헤비, 메딕, 엔지니어, M.I.N.G.E.는 오히려 이 소음을 듣고 그 장소를 조사하므로 남발하면 안 된다.
    이 외에 소음을 내는 요소로는 스카웃, 데모맨, ARG Man, 그리고 맵에 비치된 접촉시 소음을 내는 물건들이 있다. 즉 플레이어가 걷고 이동하는 건 소음과 전혀 관계 없으므로 적들 근처에서 신나게 뛰어다녀도 소음을 발생하지 않는다.
  • F - 풀스크린 켜기/끄기
    기본값은 풀스크린이 해제되어 있다. 몰입감 등을 위해서라면 본인 자유.

3. 스토리 모드

5 스테이지로 구상되어있으며 노멀 모드와 1.2 버전에서 추가된 하드 모드가 있다. 노멀 모드를 먼저 깨야 하드 모드를 할 수 있다.

3.1. 노멀 모드

  • 1 스테이지
    • 등장 적: 헤비
    • 목표: 서류가방 3번 탈취해 점령 지점에 두기 → 출구로 탈출

    2Fort의 스폰 룸을 닮은듯한 지하실 맵이다. 맵 기준 왼쪽 아래에 있는 BLU팀 점령 지점에서 시작하며 상단 중앙에 있는 서류 가방을 탈취해 이쪽으로 가져오는걸 3번 반복해야한다. 이후 점령 지점 바로 위에 있는 출구가 열린다.

    헤비는 천천히 맵을 배회하다가 스파이를 발견하면 뛰어오는데 뛰는 속도는 스파이가 약간 더 빠르기에 따돌려서 4초이상 시야안에 들지 않으면 추격을 포기한다. 의외로 레드팀 중에선 탐지 범위가 넓기 때문에 헤비의 대사가 들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뛸 준비를 하고 도주 경로를 계산해둬야한다. 거기다가 헤비는 메딕 호출은 물론 서류 가방을 들고 가는 것에도 어그로를 끌어버린다. 거기다가 2번 탈취된 상태라면 특정 위치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행동도 한다.

    서류 가방이 있는 방은 막다른 외길이므로 헤비가 근처에 없을때 탈취하는 것이 좋다. 서류 가방을 가져올때 마다 맵에 장애물이 생겨 일부 루트를 막아버리며 헤비는 이걸 무시하고 온다.

  • 2 스테이지
    • 등장 적: 솔저
    • 목표: 지프차의 연료통을 5번 채우기

    게리 모드의 gm_Construct 맵인데 한밤중인 것이 특징이다. 맵 곳곳에 있는 빨간색 기름통을 들고 중앙에 있는 지프차에 넣으면 된다. 기름통은 한번에 하나씩만 들 수 있으며 중간에 떨어트릴 수 없다. 연료 통을 다 채우면 자동으로 클리어된다.

    솔저는 추격을 시작하면 괴성을 지르며 처음에는 느리지만 속도가 점점 빨리지는 특성이 있다. 거기다가 맵도 개방형이라 사실상 추격을 뿌리칠 수 없고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도 가한다. 대신 메딕 호출에는 어째서인지 추격을 멈추고 스턴되며 이때는 접촉해도 무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호출은 쿨타임이 있으므로 실수로 쓰지 말도록 하자.

    연료통 하나는 지프차 바로 옆에 있으므로 실질적으론 4개를 찾으면 된다.

  • 3 스테이지
    • 등장 적: 스나이퍼, 파이로
    • 목표: 발전기 2개 켜기 → 출구로 탈출

    왠 차들이 빽빽하게 세워져있는 고속도로다. 맵에 두군데에 배치되어있는 발전기를 2개를 키고 북쪽의 출구로 탈출해야한다. 발전기들로 향하기 위한 통로가 빙빙 도는 형태로 되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나이퍼는 맵 곳곳에 여러명 등장하는데 자신의 시야 안에 스파이가 움직이고 있을때 바로 레이저 사이트로 조준을 한다. 레이저선이 완전해지면[2] 곧바로 헤드샷을 날려 스파이를 즉사 시킨다. 시야 밖으로 벗어나거나 멈춰서면 조준을 풀기에 이점을 이용해서 천천히 움직여야한다.[3] 파이로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처음부터 이 스테이지가 끝날때 까지 스파이를 계속 추격하며 뿌리칠 수 없다. 즉, 스나이퍼들 때문에 천천히 움직여야하는데 파이로 때문에 빨리 행동해야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이 스테이지 내내 발생한다.당연히 막다른 길에 몰려버렸다면 사실상 게임 오버이므로 파이로의 움직임을 주시하자.

    맵의 구조상 오른쪽의 발전기 부터 작동시키고 왼쪽 발전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여겨진다.

  • 4 스테이지
    • 등장 적: 데모맨, 메딕, 스카웃
    • 목표: 카드 키 5개를 찾아 중앙 게이트를 해제후 탈출

    무성한 풀밭에 중앙의 출구가 5곂의 게이트로 막혀있으며 전반적으로 맵이 구불구불하게 되어있다. 스테이지 곳곳에 흩어져있는 카드키는 2 스테이지의 기름 통 처럼 한번에 하나씩만 들 수 있고 도중에 떨굴 수 없다.

    데모맨은 중앙 출구 쪽에 고정되어있고 스파이를 공격하지 않지만 대신 스파이가 가까워지면 괴음을 내며 이는 후술한 메딕과의 연계요소로 작용한다. 메딕과 스카웃은 추격조로 스카웃의 경우 헤비와 유사한 행동 양식을 보이는데 헤비와 달리 소리를 듣지 못하여 메딕 호출에 반응하지 않지만 추격을 포기했을때 괴성을 질러 메딕의 어그로를 끌어버린다. 메딕은 움직임이 약간 불규칙하며 소리에 극도로 민감하여 스카웃과 데모맨의 괴성과 블루 스파이의 호출에 즉각 반응하여 게임 내 최고 속도로 해당 소리가 난 위치로 돌격해온다.

    1 스테이지와 유사하게 게이트는 막다른 외길이기 때문에 스카웃과 메딕이 주변에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5 스테이지
    • 등장 적: 엔지니어
    • 목표: 서버 8개 끄기 → 출구로 탈출

    어지럽게 서버 장치들이 놓여져있는 4개의 방과 중앙의 탈출구로 이뤄져있다. 각 방에 2개의 꺼야하는 서버 장치가 있고 다른 서버들이 어지럽게 배치되어 벽 역할을 한다.

    엔지니어는 시야에 기반해 플레이어를 추적하며 기본적으로 빨라서 항상 달리기를 유지해야한다. 또한 방마다 1개의 작은 혈흔 표식이 있는데 서버를 끌때 마다 엔지니어가 점프스케어와 함께 해당 방의 혈흔으로 순간이동해오며 플레이어를 놓쳤으면 항상 혈흔 위치로 곧장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위의 행동 양식 때문에 항상 가까운 서버 → 먼 서버 순으로 끄는게 추천되며 딱 나갈 때 즈음에 닥돌하고 있으면 바로 잡히므로 순간이동 직후의 엔지니어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순발력이 요구된다.

엔딩 [ 펼치기 · 접기 ]
그렇게 서버실 너머의 서류 가방 방으로 오게된 블루 스파이는 서류 가방을 탈취하려고 하지만 레드 엔지니어가 뒤에서 나타나자 블루 스파이를 결심을 한듯이 서류 가방을 잡아채지만 그 순간 자신의 방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전환되고 블루 스파이는 자신이 키보드를 잡아 당기고 있었다는걸[4] 알게되어 좋아라한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블루 스파이의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연 그의 앞에 지금까지 자신을 쫒아오던 레드팀임을 알게되고 비명을 지르나 그들은 이내 그냥 평범한 모습으로 케이크를 들고 서프라이즈라 외치며 블루 스파이는 머슥해하며 그들과 같이 케이크를 먹는다. 그런데 레드팀 헤비가 엔지니어가 어디갔냐고 의아해하자 블루 스파이는 일전의 일이 꿈이 아님을 직감하고 직후 장소가 전환되어 레드 엔지니어가 여전히 뒤틀린 체로 서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아직 종결되지 않았음을 암시하면서 끝이 난다.

3.2. 하드 모드

  • 1 스테이지
    • 등장 적: 헤비, 솔저
    • 목표: 노멀 모드와 동일.

    스테이지 구조는 노멀 모드에서 변한게 없지만 솔저가 추가로 등장한다. 때문에 맵 내에 소리를 내는 요소를 더욱 조심해야한다. 메딕 호출에 노출되면 스턴되고 무해해지는 성질을 이용하면 그렇게 막 어렵지는 않다.

  • 2 스테이지
    • 등장 적: 솔저, 메딕, 스나이퍼, 스카웃, 시민
    • 목표: 노멀 모드와 동일.

    완전 개방형이였던 노멀 모드와 달리 각종 방과 장애물들이 생겼다. 메딕, 스나이퍼, 스카웃, 그리고 신규 적으로 시민이 추가되었다.

    연료는 새롭게 생긴 방 안에 스폰되며 스나이퍼가 지키고 있다. 솔저, 메딕, 스카웃과 함께 등장하는 시민은 다른 적들과 달리 스파이를 죽이진 않지만 빠르게 쫒아오면서 잠시 뒤 자폭하는데 폭발에 닿게 되면 잠시동안 이동 속도가 저하시킨다. 만일 빨라진 솔저나 메딕이 오는데 이 상태라면 사실상 끔살 확정이므로 운적 요소가 어느정도 작용한다.

  • 3 스테이지
    • 등장 적: 렛맨, 위커맨, ARG 맨
    • 목표: 4개의 게이트를 열고 탈출

    이 스테이지서 부터 노멀 모드와 스테이지를 공유하지 않는다.[5] 미로로 구상된 스테이지로 키 카드를 얻고 그걸로 게이트를 열고 그 너머로 나아가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렛맨은 4족 보행의 괴생명체로 기본적으로 은폐 상태로 다니며 걷는 소리가 크게 난다. 가까이 접근하면 은폐를 푼 다음, 추격을 게시하는데 이때 속도가 블루 스파이가 뛰는 속도와 똑같다. 다행이라면 추격을 쉽게 포기하기에 따돌리는건 어렵지 않다. ARG맨은 겁게 칠한 G맨의 모습을 했으며 제자리서 아무것도 안하지만 무작위 위치에 스폰하며 접촉하면 점프스케어와 함께 큰 소음을 발생시킨다. 당연히 소음에 반응한 다른 적들이 뛰어오므로 빨리 그자리를 벗어나야한다. 위커맨은 불타고 있는 사람 형상의 적으로 2번째 게이트를 연 이후 부터 벽을 무시하고 추격해오며 멀 수 록 빨라지고 가깝다면 느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4 스테이지
    • 등장 적: M.I.N.G.E, 헨리, 데모맨, 만글
    • 목표: 배터리 25개 모으기 → 출구로 탈출

    맵 곳곳에 유도 로켓 포탑과 지뢰, 그리고 발사 버튼이 곳곳에 비치되어있다. 포탑과 헨리가 쏘는 로켓, 그리고 지뢰의 폭발은 블루 스파이를 죽이진 않고 잠시 기절시킨다. 배터리는 어디 가져가 두는거 없이 25개를 모으는 식으로 되어있다. 또한 쓰레기 장애물이 진행을 막는데 로켓을 이용해 뚤어야한다. 배터리를 전무 모았다가 어딘가에 있는 출구가 열린다.

    M.I.N.G.E은 뇌와 눈이 이족보행 병기에 꽂혀있는 형태의 적으로 게리건(Physics Gun)을 이용해 추격하는 블루 스파이를 느려지게 하며 추격해온다. 달리면 잡힐 일은 없지만 반대로 뿌리치기도 어렵기 때문에 굉장한 난적인데 이때 주변의 포탑을 발사시켜 M.I.N.G.E에게 유도시켜 맞추면 잠시동안 기절한다.[6] 헨리는 센트리건의 머리를 한 괴생명체로 기본적인 추격은 기본에 종종 포탑과 동일 사항의 로켓을 발사하는 적으로 만일 포탑을 발사시킬 여유가 안된다면 헨리의 로켓을 이용해야할 수 있다. 데모맨은 노멀 모드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만글(The Manngle)는 온갖 기계 장치가 덕지덕지 붙은 스카웃 로봇으로 기본적인 행동은 헤비와 유사하나 종종 배기구 속을 들어가 움직이며 어느 배기구에서 나올지는 순전히 완전 무작위다. 만일 얘가 갑자기 안보이고 어떤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배기구 안에 들어갔다는 소리므로 배기구에 가까이하지 않는것이 좋다.

    배터리는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것 말고도 왠 블루 데모맨이 들고 다니는 것도 있다.

  • 5 스테이지
    • 등장 적: 헤일, 엔지니어
    • 목표: 10개의 퓨즈 찾아서 끄기 → 출구로 탈출

    곳곳에 피칠갑과 레드 메딕의 시체들이 방치되어있는 실험실 느낌의 맵이다. 이전 스테이지에 나오던 유도 로켓 포탑와 발사 버튼이 비치되어있다.

    퓨즈는 서버와 동일한 사항이기에 엔지니어가 똑같이 반응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헤일은 말그대로 뇌가 노출되어있는 섹스턴 헤일로 배기구에서 튀어나와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는 적이다. 로켓을 맞추면 스턴되어 배기구로 도망친다.

    퓨즈를 전부 내리면 맵이 어두워져 시야에 제한이 생기며 엔지니어는 사라지지만 헤일이 추격해오기 시작하므로 빨리 출구를 찾아야 한다.

  • {{{#!folding 6 스테이지 [ 펼치기 · 접기 ]
  • 등장 적: 엔지니어
  • 목표: 탈출 → 엔지니어 처치 → 서류 가방 탈취
시작하면 노멀 모드의 5 스테이지 맵이 등장하지만 잠시 뒤 엔지니어가 벽을 뚫고 엄청나게 빠르게 접근해 점프스케어를 일으킨다. 이후 느려진 엔지니어가 코앞에 나타나며 맵도 구불구불한 짧은 통로로 바뀐다. 그렇게 통로를 통해서 엔지니어를 피해 달아나다보면 한 방이 나오는데 거기에는 레드팀 점령 지점과 함께 리볼버 한자루가 놓여있다. 총을 집으면 목표가 바뀌면서 엔지니어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마우스로 총을 쏴 엔지니어의 체력을 깍을 수 있으며 엔지니어는 천천히 다가오며 탄막을 쏜다. 엔지니어의 체력을 전부 깍으면 빙빙 돌며 탄막을 형성하다가 서류 가방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이 가방은 이내 기괴한 형상의 괴물이 되며 최종 목표와 함께 2 페이즈가 진행된다. 탄막의 형상이 보다 복잡해졌고 스파이는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게 괴물의 체력을 다 빼면 괴물은 소멸하며 엔딩으로 이어지게 된다.}}}
엔딩 [ 펼치기 · 접기 ]
>???: 난... 난 너에게 명성을 줄 수 있어.
부도 줄 수 있지.
너에게... 네가 언제나 원하던 모든 걸 줄 수 있어!
그게 네가 원하는 거잖아?
처음부터 그걸 바래왔던 거 아니었나?
네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그 첫걸음을 내딛는 것뿐이야.
그러면 세상은 니 것이 되지.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보는 거지?
알겠군...
하하하... 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물론 네겐 이딴 건 안 어울린다 이거지?...
한번 잘 봐봐, 니 자신을
니가 만든 걸 봐. 니가 이뤄낸 걸 봐.
이게 네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일이야!
지금까지 니가 한 모든 건 쓰레기야, 아무도 널 기억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내가 바꿔줄 수 있어!
그런데도 넌 코웃음을 치지...
너 따위가 그걸 거부할 자격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나?
이 빌어먹을 벌레 같은 놈, 네 자존심, 네 오만함까지!
좋아, 둘 다 위해서 해버려!
해버려!
이윽고 문제의 서류 가방과 다시 마주한 블루 스파이 앞에 분홍색 소스 엔진 에러 텍스처로 이뤄진 스파이가 등장해 블루 스파이에게 난 너에게 모든걸 줄 수 있다며# 서류 가방을 쏘라고 재촉 한다. 블루 스파이는 총을 겨누고 망설이다 쏘려는 순간 화면이 전환되어 레드팀의 헤비와 엔지니어가 격투게임을 하는 장면으로 넘아간다.

이후로는 고전 게리모드 애니메이션 스럽게 진행된다. 헤비가 자꾸 지는 것에 짜증을 내며 데모맨으로 TV를 부셔버리곤 블루 스파이가 엔지니어를 이길거라며 그의 집에 가자고 하고 그들은 블루 스파이의 집으로 차를 타고 가는데 파이로랑 솔저를 쳐버린다. 유리를 옮기던 메딕과 스나이퍼는 점프로 지나가고 스카웃이 돌진해 유리를 깨버리곤 차를 막아서 폭발시키고 엔지니어를 블루 스파이 집앞으로 날려버린다. 한편, 엔지니어가 죽었다고 생각한 블루 스파이는 침울해하고 있었는데 엔지니어가 나타나자 블루 스파이는 기뻐하며 만세를 하는 것으로 스토리 모드가 마무리된다.

4. 타워 모드

1.1 버전에 추가된 로그라이크형 모드로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총 50개의 스테이지(층)으로 구상되어있으며 각 층 마다의 스테이지 구조와 등장하는 적이 무작위로 결정되며 스테이지가 진행될 수 록 더 까다로운 배치가 이뤄진다. 목표는 4개의 키를 모아 엘레베이터를 작동시키는것으로 고정되어있다.

맵에 데드링어가 스폰하여 줍게 되면 죽게 되는 상황을 한번 막아준다. 하지만 잡혀 죽게 된다면 처음 부터 다시 플레이해야한다.

엔딩 [ 펼치기 · 접기 ]
블루 스파이가 달려나가며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면서 기다리지만 이내 헤비가 등장한다. 급하게 버튼을 연타하자 문만 열리고 승강기 없이 통로만 나오자 스파이는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떨어진다. 이후 화창한 어느날 블루 스파이가 귀신같은 오페라 모자를 가지고 차를 타고 어느 빌딩에 향한다. 거기 있던 레드 엔지니어한테 오페라 모자를 보여주지만 엔지니어는 그걸 들고 썩꺼지라는 듯이 반응한다. 그 직후 메딕한테 불려나가게 되고 블루 스파이는 슬슬히 한 술집에 가서 화포를 푼다.

한편 메딕을 따라 어느 지하실로 내려간 레드 엔지니어는 (아마도) 그전에 집에서 들고온 산탄총을 후려쳐 메딕을 제압하고 서류 가방을 들고갈려고 하나 이를 목격한 헤비가 산탄총을 쏴 엔지니어를 사살해버린다. 그러나 엔지니어는 결국 무언가에 홀려 뒤틀려버린 뒤였고 헤비를 습격해버리며 그 여파인지는 알 수 없으나 빌딩 마저 폭발하며 집으로 돌아와있던 블루 스파이는 그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러고는 홀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면서 끝이 난다.

안 그래도 스토리상 밝혀진 게 별로 없는 만큼 이것이 프리퀄인지, 아니면 스토리 노멀 모드 이후의 이야기를 그런건지에 대해서 갑을론박이 있다. 무려 엔딩 크레딧 까지 올라갔던 점에서 개발자도 이를 특별히 여긴 것으로 추정된다.

5. 커스텀 모드

타워 모드를 클리어하면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의 1 스테이지와 유사한 맵과 목표(서류 가방 3개 탈취 후 탈출)에서 게임 상에 등장한 적들을 자유롭게 추가하고 제거해 플레이할 수 있다.
[1] 사실 게임 다운로드 주소조차 gmod가 붙어있고, 타워 모드도 게리 모드의 Tower 맵을 재현한 것이며 ARG Man같이 게리 모드에서나 통용되는 개드립도 포함되어있다.[2] 직전에 작게 말함과 동시에 크게 장전 소리가 난다.[3] 달리면 조준 속도가 더 빨라진다.[4] 이때 컴퓨터 화면을 보면 팀포2에서 VAC 밴을 당했다는 알람이다.[5] 컷신도 달라진다. 노멀 모드에서는 치프차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막히는 바람에 지프차를 버리고 행동하는 반면에 하드모드에서는 달리다가 (아마도) 전복되는 바람에 눈앞에 보이던 지하통로로 이동한다.[6] 타워 모드에서 마주한 경우 코너를 끼고 도망치면 게리건 광선이 벽에 막히기 때문에 속도 저하가 사라지는 점을 이용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