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UDSON에서 발매한 Wii용 1인칭 생존 호러 게임.
일본에서는 2009년 11월 19일, 북아메리카에서는 2010년 3월 9일, 유럽에서는 2010년 3월 19일에 발매되었다.
2. 게임의 특징
기본적으로 Wii 리모컨을 흔들어 플레이한다. 귀신에 잡히거나 문을 열고 닫을 때 리모컨을 흔들거나 실제 문을 열듯해야 한다.리모컨을 통해 게임 도중 걸려오는 전화를 실제로 통화하듯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1] 휴대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녹음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는 녹음하여 메시지를 들을 수도 있다. 휴대폰을 이용해 다른 장소로 워프할 때 주의할 점은 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엉뚱한 번호를 입력하면 화면에서 손이 튀어나와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손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데 게임 내의 일부 숨겨진 문구나 숨겨진 휴대전화 키패드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손전등을 꺼야 되기도 한다.
1회차 플레이는 무조건 배드 엔딩으로 끝나게 되어 있으며 길이 역시 2회차 플레이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실상의 튜토리얼이다. 2회차에서는 1회차 스토리 중간에 다른 곳에서 벌어진 일들이나 다른 등장인물 시점에서의 플레이가 추가되어 1회차 플레이의 2배에 가까운 분량을 자랑하며 최종 선택에 따라 진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2회차를 플레이 할 때 기존 1회차의 챕터도 진행이 되는데 이때 챕터 자체를 건너뛸 수 있다. 챕터를 건너뛰지 않고 플레이하면 이미 보았던 씬들은 스킵할 수 있다.
3. 줄거리
인터넷 상에서 소문난 『검은 페이지』. 평소는 새까만 배경뿐인 페이지는 때때로 채팅으로 연결돼, 그곳에 액세스한 인간은 나중에 휴대전화에 전화가 걸려 오며, 현실세계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결국은 죽는다고 한다. 주인공들은 이 웹 사이트에 액세스해,『경계』라는 생과 사의 틈바구니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들은 각자 현실세계로 귀환을 원하지만, 그곳에서 온갖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4. 등장인물
- 스즈타니 신이치
애니메이션과 오컬트를 좋아하며 오컬트 잡지를 통해 검은 페이지의 존재를 알고 접속하게 된다.
채팅방 닉네임은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マコ(마코).
원래는 학교에서 여고생 귀신 3인방에게 쫓겨다니며 방황하고 있었다.
그러다 카구라 린을 만나고 보건실에서 휴대전화로 텔레포트를 시도 하게 되는데 텔레포트된 곳이 바로 게임시작 지점인 노인 콘도 쥰지의 방이다.
이후 플레이에서 아사기리 레이코에게 잡혀 죽게 되는데 나중에 귀신으로 변해 콘도 쥰지의 집에 텔레포트한 플레이어(카구라 린)를 도와달라고 말하면서 공격한다.
이때 1분정도 콘도 쥰지의 좁은 복도에서 귀신이 된 신이치의 공격을 버텨내야 하는데 손전등을 끄고 멀리서 구석에 앉아있으면 발각될 확률이 낮아진다.[2]
버티는데 성공하면 콘도 쥰지의 방에 있던 검은 전화기(신이치가 전화를 받고 죽은 그 전화기)가 울리면서 괴로워하며 서서히 소멸한다.
- 카구라 린
그녀를 계속 찾다가 검은 페이지에 도달하게 된다.
채팅방 닉네임은 자신의 이름을 인용한 リソ(린).
트럭에 치이는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깨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캄캄한 학교 음악실.
그곳에서 스즈타니 신이치와 시라에 마코토를 만나고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곳으로 텔레포트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간다.
1회차에서는 주로 이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잠을 자고 있다가 이쪽으로 오게 돼서 그런지 게임에서는 계속 맨발로 뛰어다닌다.
- 키시베 치요
채팅방 닉네임은 ミー(미)이며, 어르신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용어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솜씨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남편의 영혼에 의해 병원에 오게 되고, 병원에 온 것을 알게된 귀신 레이코는 할머니는 여기에 있어선 안된다며 생전 손녀처럼 대해준 것에 대해 전화로 감사인사를 전한다. 후에 할머니는 현실 세계의 병실로 무사히 생환하게 된다.
할머니로 플레이를 하게 되면 달리기는 할 수 없고 오로지 걷기만 가능하다.
- 시라에 마코토
어떤 사건을 취재하고 다니던 동료 아마노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단독으로 조사를 하게 된다.
채팅방에서의 닉네임은 名無し(이름없음). 1회차 플레이 후 2회차 플레이시 스즈타니 신이치의 방(시라에는 오타쿠의 방이라고 부름)에서 깨어나 플레이하게 된다.
모든 진상을 파헤치다 결국 동료 아마노에 의해 죽임을 당해 귀신이 되지만 생전의 의지가 남아있어 아사기리 레이코의 연락처를 린에게 알려줘 귀신이 되어서도 끝까지 린을 도와준다.
이 캐릭터를 플레이할 때는 휴대폰의 전화번호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휴대폰을 꺼내고 별도의 키를 입력하면 옆에 조그만 수첩이 펼쳐지면서 기록된 연락처들이 나타나 좀더 수월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또한 카구라 린과는 다르게 공격적인 귀신을 자주 만나게 되고 플레이 난이도가 다소 높아진다.[3]
5. 유령
- 아사기리 레이코
생전 중병으로 인해 쿠루미야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생활을 했다.
채팅방에서의 닉네임은 黒猫(검은고양이).
밝은 성격을 가진 아이였지만 어머니의 소식 불통, 채팅방에서의 자신을 향한 악성 채팅, 원내에서의 욕설과 사망,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린.[4]
레이코는 결국 병실 창문을 통해 간호사 쿄코와 린이 보는 앞에서 자살해버리고 만다.
사후 모든 것에 증오와 원망을 품고 검은 페이지를 만들어 내어 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모두 방황하는 귀신으로 만들어 버린다.
1회차 엔딩에서는 린의 진실이 레이코에게 전해지지 못해 린을 자신이 자살한 병실 창문에서 똑같이 죽게 유도하지만[5]
2회차 엔딩에서는 린이 휴대폰을 통해 레이코에게 전화를 걸어 레이코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 진실을 알게된 레이코는 원망과 증오로부터 해방, 1회차처럼 창문에서 또다시 뛰어내리려 하자 린이 막는다. 이번에는 몸을 통과하지 않고 그대로 레이코의 몸을 붙잡은 린과 창문에서 추락한다. 끝없는 추락에서 레이코는 서서히 성불하게 된다.
후에 린에게 자신의 검은 고양이 인형을 주고 현실 세계로 돌려보낸다.
공격방식은 바닥에서 손들을 소환[6]하여 플레이어의 발목을 붙잡고 흔드는 것과
레이코가 직접 플레이어의 목을 조르는 것이 있는데 손들의 공격은 대미지가 큰 편은 아니지만 목을 조르는 공격은 위험하다. 이 패턴 두 번만 걸려도 심장 박동이 금방 빨간색으로 변할 정도.
손들을 소환하는 패턴이 걸려 공격에 벗어나면 뒤에서 레이코가 나타나 목을 조르기 때문에 사실상 한번에 2번 공격한다고 보면 된다.
도망치다보면 가끔씩 배경이 빨갛게 변하면서 레이코가 플레이어를 향해 슬금슬금 다가오는데 이때 가까이 가면 즉사하므로 최대한 멀리 도망쳐서 이 패턴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 아마노 사다오
카구라 린의 루트에서는 간호사 쿄코가, 시라에 마코토의 루트에서는 사다오가 돕는식.
최후에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한 시라에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주면서 시라에의 목을 졸라 죽인다.
- 호소카와 미사키
공격 방식은 천장에 매달린 다음 공격하거나 플레이어 뒤에 매달려 손으로 시야를 가린 다음 공격한다. 이 경우엔 앉은 상태로 걸어가면 피할 수 있다.
- 오오타 쿠미코
1회차 플레이시 학교에서 이녀석의 휴대폰을 들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공격 방식은 다짜고짜 달려들어 마구 흔들어댄다.
벨소리는 요한 파헬벨의 카논이 약간 변형된 것이다.
- 오구라 마이
[7]
위 두명과 어울리게 된 이후로 괴롭힘은 사라졌지만 꼬봉 취급을 받는다.
게임과 인터넷이 취미인데 이로 인해 검은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어 두명과 함께 학교를 방황하는 귀신이 된다.
공격 방식은 플레이어의 다리에 매달려서 떼를 쓰는 듯이 공격한다.
- 콘도 쥰지
1회차 플레이시 플레이어(스즈타니 신이치)가 깨어나는 곳이 이 할아버지의 집이다.
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집 곳곳에 인형이 있고 잘 보면 휴대폰의 배경 마저 히나인형이다.
이 할아버지도 검은 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자신의 집을 방황하는 귀신이 된다.
- 네기시 카츠야
1회차에서는 단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메모를 남기는 역할을 하지만 2회차에선 플레이어(시라에 마코토)를 공격한다.
- 카토 미노리
미용실의 거울을 통해 링처럼 기어나오다 사라진다. 그러다 가위를 들고 앞에 갑툭튀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공격당하면 가위로 플레이어를 찌르는데 무조건 사망하므로 주의해아한다.
- 키시베 미치히토
치요 할머니의 휴대폰을 통해 생전 고생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현실 세계로 돌려보낸다.
- 히비노 쿄코
검은 페이지에 접속하여 귀신이 됐지만 생전에는 레이코와 매우 사이가 좋았다.
레이코 어머니의 소식 불통과 채팅방에서의 레이코를 향한 악성 채팅들로 인해 자살한 레이코 때문에 슬픔에 잠기고 그녀를 도와주지 못한 것에 후회하고 있다.
플레이어를 공격하진 않지만 갑툭튀하여 병원 곳곳에 있는 자신이 쓴 일기들을 플레이어가 찾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쿠루미야 요시오
- 히다카 히나코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 쇼지 케이코
- 아사기리 유우코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여고생 호소카와 미사키처럼 주로 뒤에서 양손으로 시야를 가려 공격하는데 눈을 가리려고 할 때 앉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 어쩔줄 몰라하며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 ???
6. 여담
2008년 10월 게임 플레이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됐는데 허드슨은 회사의 홍보용 서버에서 유출되었다고 한다.[1] 전화의 음성은 리모콘에 있는 스피커에서만 나오는데, 게임 시작시에 TV스피커에서 나오도록 설정도 가능하다.[2] 린을 찾지 못한 신이치가 안절부절해하면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다[3] 시라에 마코토 루트만 해당, 기존 카구라 린은 1회차와 동일하다.[4] 실은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닌 못한 것. 린이 레이코의 병문안을 가는 도중 트럭에 치였기 때문, 우연히도 레이코의 옆에 린이 입원했지만 서로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후에 린이 쿄코에게 쿠로네코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입원하고 있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쿄코는 있지만 누구인지는 개인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다한다.[5] 생전 자살했던 방식처럼 레이코가 창문에서 다시 뛰어내리려 하자 린이 막으려고 달려간다. 하지만 그대로 반투명한 레이코의 몸을 통과해 린은 추락하고 레이코는 추락하는 린을 노려본다.[6] 스즈타니 신이치를 죽인 손들[7] 플레이 도중 오구라 마이의 교실에 들어가 창문 끝에 책상을 보면 왕따의 흔적이 남아있다. 확인하면 오구라 마이의 공격은 덤.[8] 대표적으로 병원 지하의 복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