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21:31:48

CRE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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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그룹의 시계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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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OR
크레도르
파일:Credor.jpg
<colcolor=#191919> 정식명칭 CREDOR
한글명칭 크레도르
설립일 1974년
본사 소재지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업종 시계
공식 홈페이지

파일:product_GBCC999_img_1.jpg
富嶽 (부악, FUGAKU). 가격은 약 6억원.[1]

1. 개요2. 특징3. 한국에서

[clearfix]

1. 개요

크레도르는 일본의 시계 제조사인 SEIKO의 최고급 시계 브랜드로, 크레도르의 의미는 프랑스어CRÊTE D' OR이며 의미는 황금의 꼭대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추가로 한자인 "뫼 산"을 모티브로 영감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랜드세이코처럼 과거 모델들에는 CREDOR 로고와 SEIKO 로고가 함께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CREDOR 로고만 남아있다.

2. 특징

최고급 라인인 만큼 시계 소재로 금과 백금 등 귀금속을 사용한다. 라인업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예술성에 몰빵한 느낌이다.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표방하여 매우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정판의 경우 도자기 다이얼이라거나 옻칠 다이얼 등,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며 극한의 마감을 자랑한다. 현행품 중 세이코의 최고가 시계가 이 라인 소속. 투르비용 모델도 있으며, 크레도르 스프링드라이브 미닛리피터가 장착되어 있다. 판매 목적도 있겠지만 세이코의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그랜드세이코와 비교하자면, 가격으로만 봤을 때는 크레도르가 전체적으로 더 고가이지만, 추구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두 브랜드를 경쟁 대상으로 보는 건 옳지 않다.

3. 한국에서

극소수의 한국 시계 애호가들이 크레도르 시계를 소지하고 있는데, 거의 전부 다 엔트리급 구형들만 보유하고 크레도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마스터피스 라인과 주력 오토 모델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무하다. 아무래도 국내 크레도르 인지도가 낮은 만큼 시계 가격과 인지도만으로 크레도르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열에 아홉은 된다.[2] 지배적인 인식은 그저 '세이코 최상위라인'이 설명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시계의 본질적인 이야기는 해외포럼이나 시계전문포럼에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 크레도르에 대해 알아내기가 어렵다. 사실 그 이유는 생각 외로 간단한데, 크레도르는 전적으로 일본 내수용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세이코 그룹은 보다 대중적이고 접근 가능한 가격대인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세이코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대신, 크레도르는 자국 내 판매용 브랜드로 남겨두었다. 이는 일본의 내수 시장 크기와 자국 하이엔드 시계에 대한 일본인들의 충분한 수요 덕에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당장 크레도르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에치2 등의 모델을 소개하는 일부 페이지를 제외하곤 일본어 외에 아무런 언어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영어를 지원하는 일부 페이지 역시 단순한 소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을 뿐 상세 제원은 일어만으로 제공되고 있다.
[1] 제품 링크. 참고로 시계 뒷면에도 파도 디자인이 있다.[2] 이는 네임벨류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현저하게 노출되었는지를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데, 그만큼 광고만 주구장창해서 인지도를 키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시계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상대방에게 과시하기 위해 롤렉스처럼 사는 시계가 아니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