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4-18 17:49:30

Black Tabby Games

Black Tabby Games
성격 인디 게임 개발사
대표작 Scarlet Hollow, Slay the Princess
1. 개요2. 역사3. 특징4. 개발 작품5. 외부 링크

1. 개요

Black Tabby Games는 Scarlet Hollow와 Slay the Princess로 알려진 인디 게임 개발사다. Abby Howard와 Tony Howard-Arias가 함께 세운 2인 스튜디오로, 공포와 로맨스, 유머가 한데 섞인 내러티브 중심 게임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공식 소개에서는 스튜디오의 이야기를 사랑, 공포, 희생이 만나는 지점에서 풀어 간다고 설명한다. 분기 선택이 크게 갈라지는 구조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편이며, 두 대표작 모두 이런 성향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꼽힌다.

2. 역사

Black Tabby Games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해 온 Abby Howard와, 기술·미디어 업계 경력을 가진 Tony Howard-Arias가 공동 설립했다. 스튜디오 소개에 따르면 둘은 소규모 팀 체제를 유지한 채, 글과 그림의 개성이 강하게 남는 인터랙티브 서사를 만드는 방향을 꾸준히 밀어 왔다.

초기부터 내러티브 중심 개발사라는 성격이 분명했다. 대형 팀처럼 장르를 넓게 벌리기보다, 선택에 따라 이야기 결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와 손그림 특유의 질감을 결합하는 쪽에 힘을 줬다. 공포를 기본 바탕으로 삼되, 로맨스나 블랙 코미디 같은 감정선을 함께 끌고 가는 것도 이 시기부터 이어진 특징이다.

이런 방향은 Scarlet Hollow에서 먼저 구체화됐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되는 호러 미스터리 게임으로, 2020년 9월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킥스타터와 후속 업데이트를 거치며 분량을 넓혀 왔다. 개발사는 Steam 안내문에서도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에피소드와 기존 분기를 계속 다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3년에는 Slay the Princess를 출시하며 인지도를 크게 넓혔다. 공식 팩트 시트에서는 이 작품을 완전 음성 지원이 들어간 호러 트래지코미디 RPG로 소개하고 있으며, 숲속 오두막 지하실의 공주를 죽여야 한다는 단순한 전제에서 출발하지만, 반복과 선택에 따라 세계와 인물 인식이 계속 비틀리는 구조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2024년에는 확장판인 《The Pristine Cut》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개발 외에 퍼블리싱 레이블인 Black Tabby Publishing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는 서사 지향 성격이 강한 작품을 소규모로 맡는 부티크 레이블에 가깝고, 자사 게임과 마찬가지로 코미디, 공포, 로맨스, 인간 조건 같은 이야기 축에 닿아 있는 작품을 선호한다고 밝히고 있다.

3. 특징

Black Tabby Games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건 내러티브 우선 설계다. 스튜디오가 스스로도 narrative-first를 내세우는 만큼, 게임의 중심은 전투나 성장보다 선택과 관계, 그리고 그 선택이 이후 장면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놓여 있다. 갈림길 자체를 많이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무엇을 믿었는지에 따라 장면의 분위기와 인물 해석이 크게 달라지는 쪽에 더 가깝다.

시각적인 개성도 강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Abby Howard가 게임 내 아트를 전부 손으로 직접 그린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두 대표작 모두 일반적인 디지털 일러스트 중심 비주얼 노벨과는 다른 거친 질감과 만화풍 인상을 남긴다. 호러 장면에서도 사실적인 충격보다 그림체 자체가 주는 불안감과 표정 변화로 압박을 주는 편이다.

장르를 다루는 방식도 독특하다. 공포를 전면에 세우지만, 분위기를 한 톤으로만 밀어붙이지 않고 로맨스와 유머를 자주 섞는다. 그래서 Black Tabby Games 작품은 무섭기만 한 게임이라기보다, 불편한 긴장감과 우스꽝스러운 대사, 감정적으로 예상 밖인 관계 변화가 한 작품 안에서 계속 부딪히는 식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규모 팀답게 개발 과정 자체를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Scarlet Hollow의 앞서 해보기 안내문만 봐도 에피소드 공개 방식, 남은 분량, 플레이어 피드백 반영 계획을 꽤 구체적으로 적어 두고 있고, 공식 사이트에서도 개발사 규모를 숨기기보다 오히려 스튜디오 정체성의 일부처럼 내세운다.

4. 개발 작품

5.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