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걷고 있긴 하지만 바레인이 조 1위가 유력시 되나 중앙아시아의 홈깡패 투르크메니스탄이 있어 치열한 1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 원정에서 비길 정도로 기세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를 한 적이 있다. 대만의 경우는 동아시아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라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이 최약체 대만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전에 PK 득점으로 앞서 가나 후반 45분과 인저리 타임에 연속 2실점을 당하며 1:2로 패배하였다. 바레인의 패배로 싱가포르를 이긴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3위 대만과도 승점 1점 차를 기록하고 있어 그야말로 혼돈의 상황이 발생하였다.
아시안컵 예선 4차전에서 대만이 바레인을 이겨버리면서 D조에는 혼란이 발생하였다. 대만은 바레인을 홈에서 이겨버리면서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거기에 싱가포르는 홈에서 바레인을 고전시킨 적이 있어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적을 노리려는 대만의 반란은 홈깡패 투르크메니스탄에 의해 진압되었고 바레인 역시 싱가포르 원정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바레인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바레인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바레인은 무승부만 거두어도 조1위를 유지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조1위를 차지하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대만을 100골 차로 이겨도 꼴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대만은 싱가포르를 홈에서 1:0으로 제압했으며 바레인은 홈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4: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다시 일어서려는 중동 복병 바레인 이제는 중앙아시아의 신흥 강호를 꿈꾸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록 탈락했지만 잠시나마 행복했던 대만 월드컵 예선 때의 기세는 어디로? 싱가포르
많은 이들의 예상을 잠깐이나마 벗어나기도 했었던 조였다. 바레인이 압도적으로 1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졌던 E조는 뜻밖에도 대만이 복병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혼돈에 빠지기도 하였다. 특히 어려운 투르크메니스탄 원정도 이겨가며 압도적으로 조 선두를 기록할 것 같았던 바레인은 첫 경기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비기고 대만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잠시 어려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최약체 전력으로 여겨졌던 대만이 의외로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E조를 혼란에 빠뜨렸다. 비록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다소 허무하게 아시안컵 본선 진출 도전에 실패했지만 더 이상 예전만큼 약하지 않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줬다.
이러한 혼돈이 지나간 뒤 바레인이 조 1위로, 투르크메니스탄이 조 2위로 아시안컵 본선 무대로 가게 된다. 반면 월드컵 예선을 겸한 아시안컵 2차 예선에 있었던 일본 원정에서 비기며 돌풍을 예고했던 싱가포르는 최약체로 분류되었던 대만에게 2차례 패배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을 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