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할 국제 와일드카드(IWC) 올스타팀에 참가할 지역을 결정하는 IWC 올스타 결정전.
1. IWC 올스타 출전팀
지역 | 탑 | 정글 | 미드 | 원딜 | 서포터 |
독립국가연합 | Albus NoX Luna | Vega Squadron | Albus NoX Luna | Gambit Gaming.CIS | Vega Squadron |
러시아 | 러시아 | 우크라이나 | 몰도바 | 아르메니아 | |
Smurf | Zanzarah[1] | Kira | LeX | Edward[2] | |
동남아시아 | Boba Marines | SkyRed | Boba Marines | Saigon Jokers | Saigon Jokers |
베트남 | 베트남 | 베트남 | 베트남 | 베트남 | |
QTV | Levi | Optimus | Celebrity | RonOP | |
라틴 아메리카 남부 | Furious Gaming | Isurus Gaming | Kaos Latin Gamers | Hafnet eSports | Kaos Latin Gamers |
칠레 | 칠레 | 아르헨티나 | 칠레 | 칠레 | |
Helior | ClatoS | Plugo | Warangelus | Bear | |
라틴 아메리카 북부 | Just Toys Havoks | Lyon Gaming | Lyon Gaming | Just Toys Havoks | Galactic Gamers |
멕시코 | 페루 | 멕시코 | 미국 | 멕시코 | |
Porky | Oddie | Seiya | EvanRL | Nerzhul | |
브라질 | INTZ e-Sports | INTZ e-Sports | paiN Gaming | CNB e-Sports Club | RED Canids |
브라질 | 브라질 | 브라질 | 브라질 | 프랑스 | |
Yang | Revolta | Kami | pbO | Dioud | |
오세아니아 | The Chiefs eSports Club | Legacy eSports | The Chiefs eSports Club | Dire Wolves | Tainted Minds |
호주 | 호주 | 호주 | 호주 | 호주 | |
Swip3rR | Carbon | Swiffer | Raydere | Rosey[3] | |
일본 | 7th heaven | Rampage | DetonatioN FocusMe | Unsold Stuff Gaming | Rampage |
일본 | 한국 | 일본 | 일본 | 한국 | |
Evi | Tussle | Ceros | Haretti | D4ra | |
터키 | Dark Passage | Team AURORA | SuperMassive eSports | Dark Passage | SuperMassive eSports |
터키 | 터키 | 터키 | 터키 | 터키 | |
Elwind | Crystal | Naru | Zeitnot | Dumbledoge |
2. 사전 예상
작년과 마찬가지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WC 올스타전에서 따로 결정한다. 이번 올스타전의 경우 몇몇 선수 팬덤의 몰빵러쉬를 제외하면 투표 극초반부터 대부분의 지역들이 실력 위주의 조합을 반쯤 확정지었기 때문에, 각 팀당 2명 제한뿐만 아니라 지역상으로도 뿔뿔이 흩어진 IWC 쪽이 이래저래 더욱 불리한 입지에 놓여 있다.ANX나 Lyon의 경우 강력한 전력을 갖춘 슈퍼팀이지만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우승팀보다 한팀 2인 제한에 걸리는 올스타팀이 조직력이나 오더체계는 고사하고 개인기량조차 더 약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다 보니 역시나 리그 규모가 큰 브라질과 터키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5]
그리고 LCL 로스터는 리크릿의 한팀 2인제한 탈락이 안타깝지만 실리적으로는 차선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게 뽑혔고, TCL과 CBLOL 역시 만만치 않은 로스터를 완성하면서 치열한 삼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LCL은 Vega Squadron의 에이스인 Zanzarah가 스테호스의 빈자리를 계승, 백전노장 고수페퍼가 리크릿의 빈자리를 계승하고 원딜러는 하드 랜덤 시절 ANX의 원딜러였고 2015 롤스타전 1vs1 8강 경력자인 Lex가 나선다.
지난해 IWCA 5vs5 우승에 빛나는
지난해 LEP 선발 대형사고로 멸망한 바 있는 브라질의 로스터 역시 올해는 강력하다. 중국 전승팀을 완파한 주역인 INTZ의 양과 레볼타, 롤드컵 최초의 와일드카드 2승 주역인
나머지 팀들의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그나마 다른 팀들과 달리 오세아니아와 일본에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우선 동남아는 자기들끼리 올스타전도 국가대항전 하겠다는 창조적인
그래도 오세아니아는 나름대로 치프스 원년멤버(!)에 2위팀 Legacy의 에이스 Carbon만 끼얹은 라인업이나 Rosey는 후임자였던 Egym만 못하고 '호주의 덥맆' Raydere는 이젠 은퇴선수다. 믿을건 졸지에 호주의 페이커가 된 Swiffer와 급조된 올스타팀답지 않은 과거의 추억으로 뭉친 끈끈한 조직력(...) 뿐인데 Swiffer는 정작 IWC 레벨에서 전혀 미드의 강자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 중의 함정. 다만 LAN과 마찬가지로 Carbon-Swiffer가 시너지를 일으키면 변수는 있다. 일본은 작년 라인업에 Rainbrain이 한국인 정글러 'Tussle' 이문용으로, 대신 일체원 메론이 신인 Haretti로 바뀌었다. 어차피 메론은 작년에 아파서 중반부터 경기를 뛰지 못한 만큼 두 포지션 다 업그레이드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체적인 개인기량 평가가 안좋아서 여기도 Tussle과 Ceros가 개개인 이상의 시너지로 변수를 내줘야 한다.
여담으로 Zeitnot은 현재 SUP, Lex는 현재 Vega 소속이다. 투표시점 소속팀이 기준이라 1팀 2인 제한을 피해갔다고 추측된다. 하필 2015 IWCA 당시에 LEP 대란을 겪은 브라질 입장에서는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듯.[10]
약팀들에게 희망이 생겼는데, 5vs5와 이벤트모드 및 1vs1을 따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모든 모드를 합쳐 각 지역에 점수를 누적하고, 마지막에 상위 4팀끼리 5vs5 토너먼트를 해서 롤스타전 참가지역을 선정한다. 지난해의 포인트 잡음 때문에 방식을 바꾼듯. 정확히는 파이어 팀과 아이스 팀을 4지역씩 배분하고, 서로 대결해서 이긴 팀에서는 포인트 벌어들인 순서대로 3지역이, 진 팀에서는 1지역이 이제 5vs5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다. 즉 어떻게든 이벤트 매치에서의 변수를 통해 소위 3강팀들을 떨궈버린다면 다른 지역에게도 희망이 있다! 특히 브라질은 리그 규모에 비해 평균적인 개인기량이 아주 뛰어나지 않기에 이벤트전에 불리할지도?
호주야 메카닉이 워낙 시망이라 이벤트전에 힘을 못쓰니 제쳐놓고(...)
3. 경기 진행
IWCQ 순위에 근거해 아이스와 파이어 팀을 나눴으나 좌우밸런스가 사실상 붕괴됐다. 원인 중 몇 가지 요소가 예측가능했기에 쏠림현상은 이상하지 않지만, 너무 심하다. 어느 정도냐면 ICE 팀이 5vs5 2:2를 맞춘 뒤 이벤트매치를 모조리 졌다.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예상대로 역시 중앙아메리카. Lyon Gaming이라는 엄청난 강팀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2위 팀에는 어떤 의미에서라도 재능있는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뎁스가 약한 지역이라 Lyon 선수들을 둘밖에 선발할 수 없는 롤스타전에서는 레귤러 매치든 이벤트 매치든 전혀 힘을 쓸 수가 없다. 그 다음은 일본인데 메카니컬한 역량이 떨어져서 이벤트매치에서 실적을 못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묘한 준비성으로 씹어먹는 중이다(...) 물론 5인 솔랭클럽인 동남아가 레귤러에 비해 이벤트매치에 강한 반면 오세아니아는 팀게임에 비해 메카닉이 너무 떨어져서1일차, 독립국가연합이 2대 강적 중 하나인 브라질을 격파하며 개막전에서 웃었다. CIS 특유의 재치있고 과감한 바론오더와 와일드카드 최고 정글러인 Revolta에 밀리지 않는 Vega의 에이스 Zanzarah의 뛰어난 기량이 빛났던 경기. 어느 라인이 밀리지 않고 두 정글러가 서로 뛰어난 갱킹실력을 보여주며 팽팽했던 경기였으나, CIS의 키라가 특유의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인한 쓰로잉을 또 저지르면서 브라질이 제법 이득을 굴렸다. 하지만 독립국가연합이 렉사이 애쉬 탐켄치의 3인 몰래바론을 작렬하면서 3천골드 차이를 한번에 만회한다. 그리고 에드워드와 키라가 또 차례대로 짤리면서
이어진 중앙아메리카와 터키의 대결은 예상대로 터키의 양민학살. LAN은 자신들의 약점과 강점
일본과 오세아니아의 대결은 지피지기 백전불태[12]를 실천한 일본의 승리. '호주의 페이커'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의 멸망전[13]은 남아메리카의 완승으로 끝났다. 땜빵 Plugo의 부족한 기량을 질타했고 Plugo는 실제로 남미의 구멍이었지만, 베트남은 5명이 구멍이었다. Plugo 혼자 팀의 2데스를 기록했을 때 동남아는 깔맞춤 2데스씩 10데스를 기록했고, 게임은 터져 있었다. 어설프게 움직이던 정글의 의문사, 봇 맞라인 킬허용, 정직한 갱킹 허용까지 동남아는 초반을 풀어갈 역량이 전혀 없었다. 나름 사이공 조커스 소속이라 에이스 노릇을 해줘야 했던 베트남 봇듀오는 맞라인에서 2킬 퍼주고 터졌고, 3순위 선발로 구멍이 아닐까 의심스러웠던 남미의 원딜러 Warangelus는 작년의 Whitelotus가 떠오르는 베인 초하드캐리를 선보였다.
일본과 LAN의 1vs1 맞대결에서 3:2로 일본이 신승했다. 와체미를 넘보던 Seiya는 일체미 Ceros와의 분수령 매치에서 패하며 또 역적이 되었다...
암살자 모드는 뭐... 터키와 호주의 대결은 피지컬 차이가 너무 나서 압살당했다. 당연히
2일차 1vs1에서는 터키가 작년 1vs1의 한을 풀듯 CIS를 4:1로 압도해버렸고 브라질이 3:2로 남미를 이겼다. 작년 IWCA 1vs1 우승자인 키라와 롤스타전 8강 진출자인 Lex가 전부 터키에 패한게 인상적이고, 남미는 뭔 모드건 Warangelus 혼자 게임중.
3일차는 단일 챔피언 모드로 지금까지의 포맷 중에서는 가장 변수가 많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첫 경기 동남아와 중앙아메리카의 경기에서는 동남아가 일제히 무에타이 리신 깔맞춤을 선보였는데, 여기에 대응하는 LAN의 선택은 그레이브즈. 그브가 폭딜이 나온다곤 하지만 근본이 원딜이라 CC가 하나도 없어 교전에서 제대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자아냈고, 결국 리 신의 CC연계로 정신없이 휘두르며 경기를 가져왔다. 2경기 오세아니아와 브라질의 대결에서는 오세아니아가 이즈리얼, 브라질이 자크를 골랐는데 초반 브라질이 극악의 라인전 상성으로 고생을 했으나[14] 5즈롯차원문이라는 기상천외한 템트리로 이즈의 라인푸쉬를 늦추고 레볼타를 필두로 한 효율적인 갱킹과 극강의 진영붕괴 능력을 이즈를 연신 끊어내면서 압승한다. 전체적으로 즐겜분위기인 와중에 브라질도 일본만큼이나 대회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터키와 남미의 대결은 이즈리얼과 코르키의 하이브리드 원딜 대결이었는데 터키가 또 이즈 논타겟을 한국 원딜마냥 마구 맞춰대는 메카닉으로 씹어먹으며 승리. 마지막 일본과 CIS의 대결은 또 준비된 전략과 대조되는 야이언스의 패배.야스오 5궁을 꿈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글러로 기용되는 자르반과 야스오의 기동력 차이는 극심했고, 일본이 수적 우위와 궁을 이용한 압도적인 끊어먹기로 터뜨린 뒤 한타 견적이 나오지 않게 되자 한타도 씹어먹으며 가볍게 승리한다.
3일차 호주와 동남아의 1vs1은 동남아의 압승. 앞 3개를 다 이겼다.
동률인 브라질과 동남아, CIS와 남미가 1vs1 데스매치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냥 1vs1 득실차를 따져서 +3인 동남아가 +1인 브라질을, -1인 남미가 -3인 CIS를 제치고 올라갔다. 정말로 브라질과 CIS가 광탈했다.
완성된 4강전 대진은 터키 대 동남아, 그리고 일본 대 LAS로 완성되었다. 동남아 입장에서는 메카닉 빨로 올라왔는데 운영은 훨씬 앞서면서 이벤트전에서도 딱히 밀리지 않는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그리고 일본은 일단 결승까진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는 평.
4강전은 1세트 일반 협곡 2세트 암살자모드 3세트 5판3승 1대1모드로 진행된다.
일본은 남미에게 예상을 깬 2:1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으로 갔다. 1세트 일반모드에서 Ceros가 예상대로 Plugo를 솔킬내고 압도하는 분위기였으나, Evi의 노틸러스가 미숙한 움직임으로 2:2 싸움에서 더블킬을 주는 참사가 터지며 꼬이기 시작한다. 이를 아래에서의 이득으로 타개하려 했지만, 애쉬와 카시오페아로 뽀삐를 녹이기가 힘들었다. 결국 일본은 잘큰 뽀삐가 주도하는 LAS의 합류전과 한타에서 계속 말리게 되고, 꾸준히 2천골드 정도 뒤지는 것을 좁히질 못한다. 남미도 저질 경기력을 보였지만 일본 특유의 IWC 최하위권 한타력(...)도 그와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라이즈와 이즈리얼이 왕귀한 반면 일본의 카시오페아와 애쉬 두 뚜벅이는 유통기한이 오고 뽀삐도 제대로 녹이지 못하면서 장기전 끝에 석패하게 된다.
그러나 암살자 모드에서 탑 판테온과 미드 녹턴(!)을 이용한 예선 당시 암살자 모드와 유사한 수적 우위를 살린 운영을 다시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었고, 1vs1에서 2세트에 Evi가 Plugo를 이겨 결자해지를 선보이고 3세트에 Ceros가 상대 에이스인 Warangelus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남미에게 일반모드에서 양학당했던 동남아가 2:0(!)으로 터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한다. 1세트는 브라질과 CIS에 비해 뒷심이 딸리는 터키의 단점이 드러난 50분 엘리전 막장경기. 남미 vs 동남아처럼 3라인이 터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나루의 라이즈가 옵티머스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게임이 계속 꼬인다. 크리스탈의 올라프가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엘윈드의 케넨이 어마어마한 캐리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터뜨릴 기세였지만, 봇듀오가 상성만큼 라인전을 푼 상태에서 이즈리얼과 카르마가 중반에 0 수준의 존재감을 보이고 나루는 호러쇼 수준으로 잘려대면서 탑이 9킬 먹었는데 딱히 게임을 이기고 있질 않은 기현상이 발생한다. 심지어 엘윈드는 한타 패배 후 바론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케넨으로 혼자 진입해 서폿 녹이고 바론 스틸까지 했다![15] 그런데 이제까지 던져대던 나루가 정신을 차리고 두어 번 슈퍼플레이[16]를 선보이자 정작 엘윈드와 이즈리얼을 잡은 Zeitnot이 두번씩 거하게 던져대며 팀은 패배위기에 몰렸고, 라이즈와 케넨이 엘리전을 선택했으나 마지막에 쌍둥이 다 밀어놓고 귀환병력을 상대로 둘 다 사망하면서 터키가 희대의 와카잼 패배를 당한다. 사실 솔로라이너들의 드라마틱한 롤코도 볼만했지만 봇이 진짜 역적이었던 경기로, Zeitnot은 터키의 파일럿임을 인증했고 캐리형 서포터인 Dumbledoge는 보좌하는 역할이 중요한 카르마의 중후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것은 물론 생존기 부족한 카르마로 상대 브랜드보다도 와딩을 거의 못하는[17] 별 볼 일 없는 기량을 보여줬다.
암살자모드는 일반모드에서 멘탈나간 터키의 자멸. 동남아 정글러인 Levi의 카직스가 크리스탈과의 미러전을 압도하면서 그리고 터키의 봇이 브라질급 상태로 돌변하면서 동남아가 무난히 양학(!)하고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일본과 동남아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일본이 운영과 전략에서 동남아에게 앞서지만 올스타전 내내 한타고자의 모습을 보여줘서 예측이 힘든 경기. 그러나 1세트부터 Haretti의 애쉬가 신인이라 쓰레쉬를 모르는지 상대 쓰레쉬의 철지난 부쉬그랩을 쳐맞고
4. 경기 결과
첫날 남아메리카에 역대급 일반모드 양학을 당하며 고속으로 짐을 쌀 것으로 예상되었던 동남아가
우승팀인 동남아보다 더 화제를 모을법한 팀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첫날 호주를 낱낱이 분석한듯한 맞춤 저격 픽밴을 시작으로 교전능력이 떨어지는 일본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 암살자 모드에서 판테온을 탑으로 고정시키고 녹턴, 텔포 다이애나, 텔포 카사딘을 등을 미드에 적극적으로 기용해 숫자싸움을 벌이는 혁명적인 전략전술을 보여주어 모두가 따라하게 되었다.
주목할 선수는 일본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유명한 'Ceros' 요시다 쿄헤이. LJL의 역사와 함께 일본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군림해온 Ceros였지만, 와일드카드전에서는 그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팀원이 너무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고, 챔프폭이 넓고 영리하지만 결국 피지컬이 좀 모자란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5vs5에서도 상대 미드에게 솔로킬을 연달아 따냈으며, 1vs1에서도 2015 IWCA 1vs1 준우승자인 Lyon의 Seiya를 꺾었고 LAS의 고독한 에이스인 Warangelus 역시 초접전 끝에 격파. 암살자 모드에서도 특이한 전략전술에 가렸지 전투력은 형편없었던 일본에서 사실상 맞다이와 이니시에이팅 로밍 등 Tussle과 더불어 모든 것을 해내며 팀을 결승으로 올렸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거짓말처럼 특유의 불안정한 포지셔닝이 물오른 동남아 정글러 Levi에게 완벽히 공략당하며 두 번 다 무너지고 말았다. 탑라이너인 Evi는 팀내 유일의 KR 챌린저답게 1인분은 했으나 챔프폭이 아쉬웠고, 원딜러인 Haretti는 애쉬로나 암살자모르 아리로나 궁밖에 쓰지 않는 절망적인 폼을 보여주어
물론 우승팀인 동남아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비록 이번 대회가 다양한 포맷이 섞인 이벤트전에 불과하지만, 방콕 타이탄즈가 시즌 5 롤드컵에 출전한 뒤 동남아는 나오는 대회마다 와일드카드전 순위가 급전직하하고 있었고, 그게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기 때문. GPL은 언어장벽과 부정적인 흥행구조 탓에 몰락일로를 걷고 있으며, 동남아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신비로운 패싸움 실력(...) 뿐이었으며 이제 선진국의 운영을 조금이라도 따라하기 시작한 와일드카드[22]에서 그 무식한 한타 일변도 전술은 먹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벤트 매치의 특성상 동남아의 교전능력이 빛을 발하고 특히 암살자 매치에서 3승에 CIS와 터키를
개인으로 보면 미드인 Optimus와 정글인 Levi의 활약이 빛났다. 보바 마린스의 미드인 옵티머스는 2015 IWCA에서는 팀의 원딜러였고, 1vs1 모드에서 4강까지 진출해 당시 우승자인 CIS의 키라에게 패해 탈락하는 등 자신의 우수한 기량을 증명했다. 다만 5vs5에서는 SofM과 G4가 모든 것을 하고 옵티머스는 탑과 서폿의 수준이하 기량 때문에
웃고 즐기기 위한 대회
[1] ANX의 PvPstejos가 1팀 2인 제한에 걸리며 차순위 선발.[2] ANX의 Likkrit이 1팀 2인 제한에 걸리며 차순위 선발.홀로 1위 못한 어미라클 지못미[3] Chiefs의 Egym이 한팀 2인 제한에 걸려서 2순위가 대신 출전. 재미있는 것은 Rosey는 Chiefs의 원년 서포터이고 현재 승격해서 스폰을 청산해야 하는 Chiefs 2팀의 서포터이다.일당독재[4] SUP는 터키어, ANX는 러시아어, INTZ는 브라질이니 포르투갈어, Lyon은 중앙아메리카이니 스페인어라서 IWC 강국들 중 게임 내 의사소통에 영어 쓰는 나라들이 없다.[5] 다만 독립국가연합의 경우 LCL 준우승팀이자 IEM 경기 진출팀인 Vega Squadron의 정글과 봇이 준수하기에 브라질이나 터키보다 반드시 못하란 법은 없다. 애초에 터키는 정글 흉가고 브라질은 봇 흉가로 악명높다.[6] LCL 최고의 슈퍼스타인 리크릿이 못나가는 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고수페퍼는 적어도 와일드카드 레벨에서는 잘 짤려도 터키의 덤블닷지 정도 말고는 대적하기 어려운 기량을 갖춘 반면 베가의 탑미드는 동남아 팀에 털리는 참사를 일으킨지라 아쉽게도 이것이 실리이기도 하고 2년간 꾸준히 팀을 캐리해온 스머프와 키라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다고 봐야할듯.[7] paiN이 구멍으로 간주하고 내쳐서 강등권 팀에서 힘겹게 주전경쟁하는 서포터를 용병인데도 과거 커리어 때문에 뽑아준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현재 INTZ의 Jockster는 지가 아직도 정글러인줄 알고 카정을 들어간다(...) 등 혹평을 받으며 평가가 바닥으로 떨어진데다 어차피 양과 레볼타 때문에 선발 가능성도 없고, Jockster와 브체폿을 다투던 작년 올스타 Loop은 탬퍼링으로 정지 먹고 1년을 놀아 자격조차 없고, paiN과 CNB의 새 서포터들도 딱히 존재감이 없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증폭의 고서 2권으로 유명한 독서광 Dioud의 선발은 실리 면에서는 좀 과할 정도로 걱정되는 부분. paiN과 CNB의 표가 마일론이나 틴오운즈, 미네르바 등에 분산되며 투표 사고가 터진 것이라면 서폿계의 LEP가 되어 작년의 재방송을 찍을 위험도 더욱 커진다. 와일드카드 원딜이 전반적으로 못난 것이지 서포터가 못난 것은 아니다. 그나마 Likkrit 대신 고수페퍼가 나오고 Arce는 은퇴하고 Egym은 2팀 선발제한에 걸리는 등 각 지역 서폿맹주들이 못나오는 대회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폿 수준이 무작정 낮지는 않다. Dioud도 미우나 고우나 paiN의 롤드컵 2승을 함께한 서포터이지만 캐리형 서포터가 대세인 상황에서 덤블닷지와 고수페퍼를 상대하는데 부담이 클듯.[8] 정확히 말하면 넬쥴은 Arce에 밀려 원딜이 되었다가 다시 딴팀가서 서폿을 본다.[9] 원래 현 미드인 Seiya가 원딜이었으나 Whitelotus 영입으로 더 잘하는 포지션인 미드로 갔다.[10] 당시 원소속팀 기준이라면 마일론의 차순위가 Yang이라서 양-레볼타-카미-brTT-Loop이 나와야 했는데 투표시점 전에 이적한 모양.[11] 물론 기량차이가 커서 터키 상대로도 승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터키의 경우 후반에 매우 약한 조루메타이기 때문에 일본이 준비된 다전제 판짜기로 게임을 길게 끌면 희망이 보이는 반면 브라질과 CIS는 운영조차 일본보다 더 낫기 때문에 정말 웬만한 날빌을 준비해도 3전제 이상은 가망이 없을듯[12] 완승할 실력은 절대 아니었는데, 큰 위기는 오지 않았다. 정말로 백전백승이 아닌 백전불태인듯.[13] 잘 보면 IWCQ 순위(1~4위는 토너먼트 기준)대로 개막전 대진을 맞췄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마지막이 7,8위 대결.[14] 이번 대회 내내 개그를 담당중인봇은 거의 CS를 먹지 못할 정도. 하지만 솔로라인과 정글이 잘 커서 괜찮았다.[15] 그 전에도 상대 노틸러스 털다가 브랜드 서폿이 백업을 오자 포기한 척 백무빙을 하다 그대로 역으로 돌진해 둘을 한꺼번에 녹여버리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마지막에 본인이 두 번 하드쓰로잉을 하지 않았다면 이날의 MVP로 손색이 없었다(...)뭔가 작년 롤드컵의 Ziv가 생각나는 대목[16] 상대 커튼콜 열렸는데 무빙으로 피하며 여기에 연계하러 온 오리아나를 역으로 누킹해 잡아버린다던가.[17] 이쪽보다 상대 CC가 많고 기동성도 뛰어나긴 했다.[18] 그러니까 Levi의 엘리스는 갱 와서 킬이 났는데 어시를 못먹고 돌아갔다.[19] 탑은 뭐 시즌 2 롤드컵부터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퇴물 선수이고, 사이공 조커스 봇듀오는 올해 와일드카드 대회 내내 미드에 묻혀서 그렇지 꾸준히 배설을 한 것은 물론 바로 2일 전 예선 남미와의 5vs5에서 이게 프로인가 싶을 정도로 폭파당했다. 결선은 브랜드 인생궁과 쓰레쉬 부쉬그랩으로 정말 기적같이 넘긴 것. 정작 예선 1vs1이 4:1이지만 그 상대가 1vs1 압도적 8위인 호주였다.대진운 리얼[20] 다만 진에어의 전투력 부재가 아무래도 원거리 딜러읍읍가 제역할을 해야 하는 정식 한타에 한정되고 소규모 난전에서는 그럭저럭 조금이라도 나은 면모를 보이는 반면, 일본은 정말로 어느 팀 어느 조합으로 나오든 싸우지 않을 때는 강한데 수적 우위 없이 싸우려고만 하면 그야말로 한없이 약한 팀이다. 조급하고 어설픈 스킬연계, 이상한 포지셔닝, 무모한 킬딸 및 추노 시도 등 어느 것 하나 와일드카드 레벨에서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수준.[21] 다만 와카원딜은 대체로 다 못하기에 메론 정도 실력이면 큰 힘이 된다. Meron은 코리안 듀오인 Dara, Tussle과 같은 팀이라 어차피 출전이 불가능했지만.[22] 그러니까 운영실력에 상관없이 시야를 밝혀두고 불리한 싸움을 적당히 피하는 판단력을 갖추면 된다.동남아의 하드카운터는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