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4 03:38:40

2003년 리야드 복합건물 테러참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발단


1. 개요

2003년 5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일어난 2번의 연쇄테러 공격.

2. 발단

2000년 1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리야드와 다른 도시에 있는 외국인 개개인을 표적으로 삼아 살해하는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미 2003년 2월, 미국 국무부는 서구인들이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이 경고는 개인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무기, 폭발물, 현금 및 위조 서류가 발견된 후 발령되었다. 2003년 5월 초, 미국 국무부는 테러리스트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경고했다. 사우디 정부도 이에 대해 경고하고 공격을 계획하는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19명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5월 12일, 중무장한 공격팀이 탑승한 차량 여러 대가 런던에 본사를 둔 MBI 인터내셔널 앤 파트너스 자회사 자다웰 인터내셔널 소유의 도랏 알 자다웰, 알 함라 오아시스 빌리지, 사우디 방위군을 훈련시키고 있는 버지니아 기반 방위산업체가 점유하고 있는 빈넬 코퍼레이션 건물 등 세 곳의 리야드 건물에 도착했다. 이들 모두는 미국인, 서양인, 그리고 사우디인이 아닌 아랍인들이었다.

오후 11시 15분쯤, 여러 명의 무장 괴한들이 주로 서양인들이 거주하는 알 함라 오아시스 마을에 잠입했다. 그들은 정문에서 경비원을 살해하고 주민들에게 발포하여 서양인, 사우디인이 아닌 아랍인, 사우디인을 살해한 다음 가해자들은 차량 폭탄을 터뜨렸다. 다음 공격은 자다웰 건물에서 발생했지만, 공격자들은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어 건물에 접근하지 못했다. 정문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보안 요원과 테러리스트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런 다음 테러리스트들은 지역 밖에서 2톤 트럭 폭탄을 터뜨려 자살하고 경비원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최종 목표는 Vinnell 단지였다. 테러리스트들은 세단을 타고 게이트에 접근했고, 폭발물을 실은 픽업 트럭이 그 뒤를 따랐다. 세단에 탄 사람들은 문을 지키고 있던 사우디 군인들을 쏘고 픽업 트럭을 위해 문을 열었다. 트럭은 단지의 주거용 고층 건물 중 하나의 앞으로 운전되어 폭발했다. 당시 Vinnell 직원 중 다수는 주방위군을 위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건물을 떠나 있었다. 공격 당일 밤 7명의 미국인과 2명의 필리핀 직원이 사망했다. 며칠 후 8번째 미국인이 병원에서 사망했다. 트럭 폭탄이 터졌을 때 테러리스트들 중 일부는 죽었고, 다른 사람들은 건물 벽을 타고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