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23:38:20

007 북경특급 2

주성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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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大內密探零零發(대내밀탐 008)
Forbidden City Cop

1996년 2월 16일에 홍콩에서 개봉한 주성치, 곡덕소 감독의 코미디 영화.

007 북경특급 후속작... 이라고는 하지만 전작하고 그다지 상관없는 영화다. 오히려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제4의벽을 건드리려 시도하는 연출이 식신과 비슷하다.

전작이 현대 첩보물을 표방한 작품인데 후속작이라면서 뜬금없이 사극이 되었다.

촬영은 1995년 11월 23일에 개시하여 1996년 1월에 완료했다.

2. 상세

황제의 경호를 책임지는 호위대원 00공, 00희, 00발, 00재.[1] 일명 보룡일족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다들 무술의 권위자로써 든든한 인물들[2] 이건만 00발만큼은 상태가 안좋다. 그는 무술인이라기보단 차라리 기술인으로 봐야 할 인물로, 자석, 선풍기, 총기 등의 신기술을 무술 대신 소개하지만 그마저도 영 별로라서 황제부터 문지기한테까지 골고루 무시당하는 입장이다. 그렇잖아도 전날 밤 궁궐 지붕에서 무단침입한 협객들을 쫓아내고 무공 '천외비선'도 습득했는데, 쓸줄 알아야지...[3]

어느 날, 이웃 금나라[4]에 떨어진 '천외비선'의 소문을 들은 황제는 친히 그 현장을 보러 나가기로 한다. 그러나 이는 황제와 의원들을 현장에서 몰살시키고 무혈로 나라를 엎으려는 금나라의 음모였다. 00발은 그전에 보였던 덜떨어진 장면 때문에 호위 임무에서 열외되나, 위장 신분인 의원 자격으로 개인적으로 길을 떠난다. 한편 황제 일행은 행차 도중 괴한에 습격당하고 나머지 호위대는 저마다 상상하면 즐거운 장면이 오버랩되며 끔살당한다. 도착한 00발은 그 문제의 '천외비선' 해부장에 선다. 허나 천외비선은 외계인으로 분장된 황제였던 것이다.[5] 00발은 그 별로라고 무시당던 기술들로 황제를 구하고 음모를 분쇄하고, 유일한 호위대원으로써 공을 인정받는다.[6]

사건이 진정된 뒤, 황제는 새 후궁으로 금나라 최고의 미녀 '금조'를 궁으로 들이라는 명을 00발에 내린다.
명을 받은 00발은 "폐하께선 이미 후궁이 많으신데 왜 여색을 밝히십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황제는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고 그 뒤로 황제의 후궁들이 나타나는데 하나같이 추녀(...)[7]들이었다. 황제는 눈물을 흘리며 "이제 알겠지?"라고 말하고, 00발도 눈물을 흘리며 "반드시 데려올테니 조금만 참으십시오."라고 말한다.#

00발은 기방에서 금조를 대면하나, 평소에 애처가였던 그의 심경은 그녀를 만나고서 요동을 친다.[8] 00발은 이 부적절한 관계를 눈치챈 아내와 대판 난리가 있은 뒤, 아예 황제의 명까지 어긴 채 도주행각을 벌이다 발각돼서 형벌을 받게 되는데...

이는 전부다 연기였고, 거꾸로 금조가 포박당한다.[9] 금조는 앞의 천외비선 사건에서 아내와 아들을 잃은 뒤, 기방에 위장해 있으면서 다시 황제를 비롯해 천하를 제압하려 한 진짜 흑막인 금무상왕이었던 것이다. 금무상왕은 끝판왕답게 가공할 위력을 보이고, 00발의 과학기술(?)[10]로도 막는데 실패한다. 그러나 금무상왕이 맞아야 될 벼락을 대신 맞은 00발의 최후각성으로 그간 되지도 않던 무공, '천외비선' 을 맞고 깍둑썰리고 만다.

[1] 이름 끝글자를 모으면 '恭喜發財'가 되는데, 중국어로 '부자 되세요'라는 뜻이다.[2] 00공 (배우:구금당)은 자신의 몸을 강철로 만드는 방어력 특화의 놀라운 비권인 '철보산'을 익혔으며 00희(배우:문준)는 강철같은 다리를 이용하여 단단한 바위나 두꺼운 기둥같은 것도 모조리 부수는 무공인 '쇄석각'을 가졌으며 00재(배우:이건인)는 다섯마리의 동물인 용, 호랑이, 학, 뱀, 표범의 움직임을 표현한 무술인 '오형권'의 달인이다.[3] 007 북경특급 1탄의 다빈치 박사와 비슷한 느낌이다.[4] 이런 설정이면 00발의 소속국은 송나라일 듯 하지만, 극중에 언급은 없다. 다만 나가영이 맡은 불인대사(1032~1098)는 북송시대의 실존인물로 언급을 안했다 뿐이지 북송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봐야 한다.[5] 곡덕소가 해부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00발이 잠깐이라고 말하니 칼이 황제의 팔쪽에 나갔다. 황제가 외계인 옷을 입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참고로 저 칼은 북경특급 1탄에 나온 돼지잡는 칼이다(...)[6] 00발이 자석, 인간 헬리콥터, 총알과 미사일이 나가는 물건을 이용했다. 당시 시대상으로 헬리콥터가 있을리는 없을테니(...)[7] 아예 반박 자체가 없도록, 해당 배역들은 하나같이 못생기게 분장한 여장남자(...) 배우들이 맡았다. 주성치의 다른 영화인 당백호점추향에서 다시 보니 선녀 같다의 배역들과 비슷하다.[8] 부인 역할은 양조위의 아내인 유가령이 맡았다.[9] 여기서 00발과 아내의 시상식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주성치가 유독 전성기 시절 상을 못받은 것에 대한 풍자성 장면이 강하다. 00발이 연기가 과하다고 해서 장인어른이 받았다.[10] 그날이 벼락치는 날이고 해서, 전신을 쇠사슬로 묶어 피뢰침을 만들게 했다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