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빅뱅 이전에 존재했던 변형 육성법의 하나. 마나 부족으로 허덕이던 마법사들이 힘과 덱스를 찍어 평타 사냥을 한 것이 전형적인 힘법사스럽다며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초기에는 힘과 덱스를 찍은 클레릭 직업이 버프로 자신을 강화하고 평타질을 하는 초보자와 다름 없는 형태였으나 마르디아의 한 유저가 메이지(불,독)의 스킬인 포이즌 미스트가 당시에는 스텟 공격력이나 마법 명중률에 상관 없이 초당 몬스터 체력에 비례하여 데미지를 입히던 것에 착안하여, 포이즌 미스트로 몬스터의 체력을 1로 만들고, 평타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식을 개발했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당시에 공격력 스탯은 물리공격력과 마력으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생긴 마법공격력과는 다른 스탯이다.
다만 힘 도적과 마찬가지로 극초창기에는 마법사 직업군이 정말 부스탯으로 힘을 찍어야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메이스류 아이템[1]이 이 시절의 대표적인 잔재라고 볼 수 있다. 이후 럭이 등장하면서 바뀌었다.
힘법사는 힘 도적 이상으로 특이하고 어려운 육성 방식이었기에 크게 붐이 일지는 않았다. 힘 도적과 비교하기도 뭐한 것이, 섀도어와 듀블의 경우는 그 덕분에 부스탯이 2개(힘, 민첩)지만, 힘법사를 할 경우엔 부스탯이 4개로 늘어나는 바람에... 인기가 없었지만 2차 전직 이전 마나에 허덕이는 극초반에 쓰이는 경우가 있었다.
게다가 빅뱅 패치 이후 마법사는 힘을 찍어도 물리공격력이 올라가지 않게 패치되면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대신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육성하는 마법사의 일반 공격이 유의미한 데미지를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23제 장비템인 블루 도로스 로브에 한때 힘이 붙어있었다. 베즐러드와 마찬가지로 힘법사를 추억하는 올드유저를 배려해 남겨놓은 것일지도 모른다. 허나 2012년 템페스트 패치 이후 장비 아이템에 필요한 부스탯이 사라지면서 힘 스탯 자체가 빠졌다.
하도 평타로 사냥하다 보니 가운데땅(반지의 제왕 포함) 시리즈의 간달프[2]를 떠오르게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간달프가 마법사라면서도 지팡이와 검을 이용한 격투 장면만 주로 많이 보여준 탓에 우스갯소리로 힘법사나 물리속성 법사, 망캐 드립을 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