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섀도우가 들고 있는 캡슐 형태의 물건 |
[ruby(ヒール, ruby=힐)][ruby(ユニット, ruby=유닛)] / Heal Unit
[clearfix]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간혹 등장하는 제럴드 로보트닉의 발명품. 게임 내에 등장한 사례라고는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밖에 없고, 그 후 십여 년 동안 묻혀 있다가 2022년에 SONIC PICT에서 잠깐 언급되었다.2. 상세
기본적으로 던져서 터뜨릴 수 있는 캡슐 형태의 구명 장치로, 작중에서 마리아 로보트닉이 설명한 바에 의하면 제럴드의 발명품 중 가장 평가가 좋았던 물건이다. 터진 힐 유닛에서는 푸른 에너지가 방출되며 여기에 노출된 사람은 재기불능 상태였다고 해도 멀쩡히 일어날 수 있게 된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선두라고 할 수 있는 물건.게다가 기묘하게도 힐 유닛의 회복 효과는 외계 종족인 블랙 암즈는 물론 로봇에게도 적용된다. 이것이 마리아에게 효과가 있었을지는 영영 알 길이 없지만 의료 기구로서는 제법 훌륭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지도...
다만 마리아의 추가 언급에 의하면 힐 유닛의 에너지에 노출된 사람에게서는 살짝 정신이 멍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2.1. 게임플레이
게임플레이 중에는 여기저기 널려있는 컨테이너와 마찬가지로 가까이 다가가서 들어올릴 수 있다. 들어올린 상태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집어던질 수 있으며, 여기에 맞은 에너미는 HP가 회복되고 전의를 상실하여 한동안 섀도우를 공격하지 않게 된다.[1] 또한 회복시켜준 대상에 따라 일정량의 히어로 스코어 혹은 다크 스코어를 획득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히어로 또는 다크 게이지도 조금씩 채워진다.이 아이템이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스테이지를 꼽자면 더 둠이 있는데, 이 스테이지의 히어로 미션은 힐 유닛의 사용이 거의 필수에 가깝다. 미션 내용은 습격당한 ARK의 연구원을 10명 구출하는 것으로, 각각의 연구원을 힐 유닛으로 회복시켜야 구출한 것으로 계산된다.
2.2. 힐 서버
평평한 바닥면에 설치되어 힐 유닛을 무제한으로 공급해주는 푸른 원 모양의 장치. 서버 위에 생성된 힐 유닛을 치우면 잠시 후 그 자리에 유닛이 추가로 생성된다. 붉게 빛나며 폭탄을 공급하는 '봄 서버'와 함께 더 둠에 무더기로 배치된 주요 기믹 중 하나이다.2.3. 힐 캐논
같은 게임에 등장하는 6개의 스페셜 웨폰 중 하나. 스토리 모드에서 파이널 헌트의 미션 중 하나를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면 입수할 수 있고, 나머지 미션도 클리어하면 레벨 2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장비하면 이름에 어울리게 힐 유닛을 대포알처럼 쏠 수 있다. 발사된 유닛은 목표물에 맞으면 기존의 힐 유닛과 똑같이 푸른 폭발을 일으킨다. 힐 캐논 하나에 내장된 유닛의 수는 기본적으로 10개이며, 레벨 2로 업그레이드하면 20개로 늘어난다. 또한 업그레이드 후의 포탄은 폭발의 범위가 강화 전보다 넓다.
기존의 힐 유닛과 달리 들고 있어도 기동성이 떨어지지 않으며 호밍 어택으로 전투도 할 수 있어 사용이 훨씬 편하다. 무한탄창은 아니지만 레벨 2로 업그레이드하면 포탄 역시 넉넉한 편으로, 힐 캐논 하나만으로도 더 둠 스테이지의 히어로 미션을 클리어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힐 유닛에 비해 사정거리도 훨씬 길고 조준하기도 편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바주카나 블랙 배럴과 같은 대포 계열 무기이므로, 발사할 때 자동 조준이 이루어지지 않고 무조건 직선으로만 나간다. 그래도 조준선이 표시되기 때문에 발사 후 어디에 맞을지는 미리 알 수 있다.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어찌됐든 여러 측면에서 힐 유닛의 상위호환에 해당하는 물건. 참고로 원형인 힐 유닛과 달리 이 웨폰은 누가 개발했는지 알려져있지 않다. 유일하게 공개된 설정이라고는 원래 의료 기구였다는 점뿐이다.
선역을 회복시켜주면 히어로 게이지가 채워진다는 점 때문에, 일부 스피드런에서는 카오스 컨트롤의 발동을 앞당기기 위해 힐 캐논을 장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