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6 17:04:37

히오리 요우/작중 행적

1. 개요2. 과거
2.1. 유년기2.2. 청소년기
3. 본편
3.1. 1부3.2. 2부
3.2.1. 유버스 전3.2.2. P.X.G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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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오리 요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

2.1. 유년기

어머니 준코는 높이뛰기, 아버지 긴지는 유도 종목에서 2위를 한 전직 운동선수들이었으며 자식을 축구 1위로 만드는 것으로 자신들의 아쉬움을 해소하려고 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축구공을 부여받았고,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축구 학원에 가야 했기 때문에 친구들과 놀지도 못했다. 외전 소설에 의하면,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에게 크게 혼났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에게 순수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날 자신이 1위를 하지 못하면 이혼하겠다고 말싸움을 하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아 계단에서 넘어졌고, 자신 때문에 정말로 이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부모님이 자신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않은 채 자신의 다친 다리에만 신경쓰는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부모님의 이혼이 두려워 계속 축구를 하며 어떻게든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찾고자 했다.

2.2. 청소년기

유스에게 안면을 트게 된 카라스에게 "능력은 좋지만 골 앞에서의 집념이 부족하다"는 말과 "자기 자신이 중요하다"는 충고로 자신이 정말로 축구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다.

카라스와 친구가 된 일을 계기로 다른 친구들과도 가까워지면서 밝은 성격을 되찾았지만, 부모의 가스라이팅은 여전히 고통스러웠다. 자신에게 과한 기대를 거는 부모님을 총으로 쏴서 죽여버리는 상상까지 할 정도. 이후 일본 축구협회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강화지정선수로 지정되었고, 블루 록 입성을 도피처로 삼게 되었다.

3. 본편

3.1. 1부

적성시험에서 이사기, 나나세와 같은 팀에 배정되어 1경기에서 팀B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처음 보는 이사기, 나나세에게 살갑게 대하는 등 친밀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카라스의 경기 성향이나 부족한 피지컬을 극복하는 방법 등 이사기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자주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라스와는 같은 관서 지역의 유스팀 소속이어서 블루 록 입소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모양이며 오토야 에이타와도 안면을 튼 사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크로스에 주력하는 타입으로 바치라에서 단독 드리블을 줄이고 크로스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패스 센스가 좋아 직접 골을 넣은 적은 없지만 어시스트는 기록 중. U-20 전에서 교체 출장해 윙어와 풀백으로 뛴다.

정확히는 우측 풀백 치기리 효마랑 교체되어 들어가 우측 윙인 오토야 에이타를 백으로 보내고 윙으로 뛰었으나 오토야와 바로 쇼에이가 교체되면서 바로에게 윙을 내주고 풀백으로 이동한다.

U - 20 경기 종료 후 시부야 휴가 편에선 치기리 효마가 히오리를 부를려고 했으나, 본가에서 시부야까지 오기엔 너무 멀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3.2. 2부

3.2.1. 유버스 전

신영웅대전에서는 독일 팀에 들어갔다. 1, 2경기에서는 벤치에만 머물고 있다가, 제 3경기 이탈리아 유버스전을 앞두고 그의 과거사가 나왔다. 이후 230화에서 스타 체인지 타임이 끝난 노아를 대신해 투입되게 된다.

이때 노아는 자신의 철학인 수치에 따라 키요라 진을 출전시키려 했으나, 이사기가 자신의 골을 위해 자신과 같은 곳을 볼 수 있는 히오리를 넣어달라 요구했고, 노아는 합리적 이론이 아니면 안된다며 각하했지만 히오리 본인도 자신이 전장을 읽어서 이사기가 2명이 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어필했고 이에 노아도 실패 시 레귤러 박탈이란 조건을 걸긴 했지만 받아들였다. 이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는 내게 기대할 수 있다. 내가 이사기의 그림자가 되겠다'고 독백하며 출격한다.

투입 직후에는 경기 속도를 못 따라가며 애를 먹지만 이내 '이사기 요이치를 왕으로 만든다'라는 목표를 상기하며 플로우에 돌입,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자신이라며 바로에게 향하는 공을 탈취한다.[1]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이사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출가'로서의 에고를 각성, 가공할 드리블과 패스 능력으로 이사기에게 패스를 찔러주지만 역시 이를 노리던 카이저가 튀어나온데다가 바로가 예상외의 리커버를 하며 막혀버린다. 이에 한 걸음이 부족하다며 세컨볼을 받아 다시 시도하지만, 그 순간 부모님과 에고의 망령이 '세계제일이 되는거다','스트라이커라면 직접 (슛을) 차라'며 그의 머릿속에 나타난다. 이에 자신에게 부족했던 한 걸음이 슛이었냐며 '나는 기대받는게 싫어서 블루 록에 왔는데 이사기군의 기대는 싫지 않다'며 혼란스러워 하는데, 이때 카라스가 자신에게 했던 충고를 되새기게 되고 이에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며, 누군가의 기대를 핑계삼는 걸 관두고 자신에게 기대하겠다며 직접 슛을 날리지만 옆에서 튀어나온 센도에게 막혀버리고, 이에 자신은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인간이 아니란 것을 받아들이고 축구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며 체념해 버리려 한다.

그러나 이사기가 자신에게 '한 번 더'를 외치자 이미 그 기대를 저버린 자신을 계속 기대한다며 혼란해 한다, 그런데 이사기가 3차 전형때 자신이 했던 말인 '반사해라'고 하자 이를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이내 이사기가 기대하는 것이 자신이라는 인간이 아니라 골이라는 목표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목표에 설득된 이들(쿠니가미, 유키미야, 라이치, 가가마루)이 유버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자 자신이 없으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자각하고 다시 한번 이사기와 함께 적진을 돌파해 나간다.[2]

그리고 이사기를 향한 자신의 패스 코스를 차단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유버스의 수비진과 역시 이사기의 기회를 뺏기 위해 하이에나처럼 기다리는 카이저를 넘기 위해 골을 위한 최상의 이미지를 반사해서 이사기를 보지 않고 그 이미지가 향하는 곳에 공을 보내게 되고, 마찬가지로 히오리를 보지 않고 자신이 슛을 쏠 최상의 장소로 달려간 이사기에게 정확히 공이 떨어지면서 이사기의 마지막 득점으로 이어지자 같이 포효한다. 이 골을 계기로 '단순히 누구와 함께하는 축구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자신이 프로듀싱하는 축구'를 하겠다는 에고를 확립하게 되고 자기 패스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사기라도 버리고 가겠다고 한다.

이에 이사기가 S냐고 하자 극S라고 받아치는 건 덤.[3] 경기 후 연봉 입찰에선 2000만엔을 받으며 이번 회차에 처음 랭킹 인한 선수들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4]

경기 종료 후 시청자들이 이사기와 카이저의 콤비네이션을 원하자, 본인은 댓글창에 베스트 커플이라는 댓글을 달려고 했다(...). 이때 히오리를 극렬 사디스트라고 욕하며 격노하는 이사기는 덤.

3.2.2. P.X.G 전

마지막 경기인 프랑스전을 앞두고 프랑스VS스페인전을 보면서 이사기와 함께 프랑스 팀의 심장이 양대 에이스인 린과 시도의 스타일을 모두 이해하고 패스를 넣어주는 미드필더 샤를 슈발리에라는 것을 간파하며, 프랑스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시작 후에는 린이 일부러 이사기를 끌어들여 슛을 날리자 이를 간파해 막아내기도 하나, 곧바로 샤를의 패스를 받아 시도가 선제골을 넣는다. 이 골을 이사기와 함께 분석하면서 이탈리아전 마지막에 자신들이 해낸 최고X최고의 연동임을 깨닫고 노아에게 그때의 골을 재현하라는 주문을 받게 된다.

그 뒤에도 샤를이 자유자재로 뿌리는 패스에 애를 먹지만 그 패스를 받는 시도를 쿠니가미가 지속적으로 막아내는 걸 보고 쿠니가미가 시도를 이기고 싶어하는 것처럼 자신도 샤를을 이기는 것을 최고표현으로 삼기로 하고 샤를의 패스 원리를 탐색한 끝에 '절대로 주지 않을 것 같은 코스로 굳이 패스를 넣는 청개구리 사고'임을 간파해 그 뒤를 찔러서 차단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 세컨볼을 잡은 라이치에게서 다시 패스를 받고, 카라스와 잔테츠, 나나세의 동시 압박을 이겨내며 초장거리 얼리 크로스를 이사기에게 뿌려서 동점골을 이끌어낸다.[5]

득점 후엔 이사기의 투건발리에 감탄하며 재현성 높이면 무적일 것이라 한다. 그리고 노아에 의해 그림이 빠지고 쿠로나가 투입되면서 그림의 자리인 왼쪽 윙으로 옮긴다.

[1] 이때 자신의 목을 죄던 사슬이 부서지며 각성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는 1차 전형 때 치기리가 각성할 때 나온 연출과 상당히 유사하다.[2] 이때 이사기와 협력하며 자신을 감싸고 있는 알 수 없는 감정을 친절이나 우정 같은게 아니라 이사기 요이치가 진짜인지 확인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변해가는 것을 자각하는 에고라고 생각한다. 앞서 각성했던 연출가로서의 에고가 자신에게 기대한다는 감정과 합쳐져 탄생한 결과물인 것.[3] 정발본에선 '극렬 사디스트'로 번역되었다.[4] 이 입찰에서 신규 입찰된 9명 중 히오리(2000만)와 같은 팀의 라이치(1800만)를 제외하면 모두 1000만엔 이하의 입찰액을 받는데 그쳤다.[5] 정확히는 그 크로스를 쿠니가미가 방향을 바꿔놨기에 히오리의 어시스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