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1:44:17

히어로 문고

1. 개요2. 주요 출판 작품

1. 개요

히어로 문고(ヒーロー文庫, 히로분코)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 레이블로, 주부의 친구(主婦の友)사에서 간행 중이다.

주부의 친구사가 이름 그대로 주로 요리, 건강, 육아, 인테리어 등에 관련된 책을 내는 출판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은 특이한 라이트 노벨 레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성우 그랑프리로 서브컬처 쪽이 돈이 된다는 걸 알았나 보지 참고로 주부의 친구 사는 2017년 12월 부로 CCC라는 기업 그룹에 합병되었는데, 이 CCC라는 회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츠타야 관련 기업도 같은 기업이며, 어스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지주회사이기도 하다. 자세한 정보는 일본 위키백과 문서 혹은 관련 문서를 참조 바람.

처음부터 서브컬처 계열에 힘을 쏟던 출판사가 아니었던 관계로[1] 작가 선정이나 발굴의 노하우는 적은지, 주로 인터넷 소설 연재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의 연재작들을 출판 중.

똑같이 소설가가 되자의 작품들을 출판중인 몬스터 문고에 비하면 선발주자라는 이점을 살려 상대적으로 양작을 많이 확보해 둔 상태이며, 실제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나 나이츠 & 매직 같은 "독특한 설정 or 세계관"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있는 작품이나 '넥스트 라이프'같은 작품들은 상당히 선전 중인데다, 판타지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전투장면은 거의 없고 그저 다양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 장면만 나오는 옴니버스 형식이라 작가 본인마저도 "이런 게 출판되어 봤자 팔리기나 하겠어요?"라며 출판제의를 받고도 1년 이상 끌던 '이세계 식당'이 오리콘챠트 라이트 노벨 부분 2주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업계의 후발주자로서는 나름 선전중이다.

실제 발행부수를 봐도 애니메이션화가 된 확실한 인기작인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오버로드(소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등의 10만권을 돌파한 작품들 다음 순위로 꼽히는 것이 대부분 이 히어로 문고의 작품들일 정도,

이세계 식당이 1권 8만부에 2권은 아직 정확한 집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2만5천부 이상에 5번 이상의 증판이 되었고, 6권 평균 7만부를 찍은 나이트&매직, 6권 평균 6만 4천부를 찍은 이세계 치트 마술사 등 권당 5만권 이상을 뽑아낸 작품이 5~6작품을 넘는다.
권당 7만부를 뽑는 MF문고J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권당 8만8천권을 뽑은 GC노벨즈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등도 있지만, 이 출판사들은 소설가가 되자 작품을 중심으로 뽑아내는 회사들이 아니며, 레지나 북스나 알파폴리스 등 소설가가 되자의 작품들을 대량으로 출판중인 출판사들이 한작품 정도의 히트작을 빼면 대부분 1만~1만5천부 가량을 찍는다는 걸 생각하면 히어로 문고가 얼마나 양작들을 선점했는지 알 수 있는 상황.[2]

단, 히어로 문고에서 출판한 작품들의 경우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중단 되거나 연재 주기가 이전 대비 엄청나게 길어지는 경우가 잦은 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편집자 수가 적은데[3] 담당 작품은 많기 때문에 일단 서적화에 올인하고 연재는 뒷전으로 돌리는게 아닌가 하는 것으로, 실제로 타 출판사에서 서적화된 작품들의 경우 공지에는 "XXX에서 서적화 되었습니다.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같은 글이 써져있어도 멀쩡히 연재가 잘 되는 반면 히어로 문고에서 발매된 작품들은 이상하리만치 연재중단 또는 장기휴재가 잦은 편이라 거의 확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덕분에 "연중의 히어로, 다이제스트의 알파폴리스[4]라며 까고있는 상태. 그래도 이런 불만을 인식한 것인지 아니면 담당자 수를 늘린건지, 2017년 중반부터 연재작들의 연재 텀이 이전에 비해선 확연히 개선되어 이세계 식당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월 2~4회 페이스로 연재가 재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회사가 주부 대상 출판사이기 때문인지, 원래 연재시에는 좀 과격하거나 특이한 제목이었을 경우 출판본에서는 수정되는 경우가 좀 있다.

2017년으로 모회사인 주부의 친구사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이를 기념해 여러 사업을 벌이는데 히어로문고 측에서는 이세계 식당나이츠 & 매직의 애니화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업계 후발주자로서는 나름 상당한 푸쉬를 받는 중인 듯하며, 실제 두 작품 모두 호불호가 어느정도 갈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중.

2. 주요 출판 작품


[1] 실제로, 서브컬처 계열의 출판물인 '성우 그랑프리'를 창간한 게 2002년인데, 그 뒤로 늘어난 서브컬처 계열 서적은 히어로 문고 이전에는 아니라지 그랑프리뿐이었다.[2] 히어로 문고의 책들은 평균 4만권대를 찍는데 이것도 <약사의 혼잣말>이란 작품이 권당 2만5천권을 찍는 바람에 전체 평균이 떨어진 것(...)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히어로 문고약사의 혼잣말(薬屋のひとりごと)은 시리즈 누계 130만부(!)의 작품으로, 권당 판매량을 15만부 이상 찍는 히트작이다.[3] 타칭 슈퍼 편집자라는 한명이 거의 전담하다시피 한다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다[4] 출판되면서 이전까지 연재하던 분량은 다이제스트로 압축해서 개재하고 있다. 현재 소설가가 되자에선 "그럴려면 아예 연재하지 마라"라며 다이제스트 금지령을 내린 상태[5] 원 제목은 '이세계 미궁에서 노예하렘을'로, 위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제목이 변경된 듯.[6] 원 제목은 '무욕의 성녀는 돈에 두근거린다'로 서적화되면서 제목이 변경되었다. 깜쥐가 일러스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