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2 23:36:44

히메노 미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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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노 미오리 (姫野 実乃璃) (CV: 시라키 나오)
1. 소개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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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게임 추방선거의 등장인물.

15세. 히메노 유리의 누나. 온화하고 사교성이 좋으며 남을 의심할 줄 모르는 사람 좋은 여자아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선량하고 남을 상처입히기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주인공은 그 점이 열받는다고 한다. 밑에 나온 8인과는 다르게 처음 선거를 할때 이런 짓을 하면 안 된다면서 손을 들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이다. 다만 이후에는 상황을 알았는지 손을 들었지만... A그룹의 정신적 지주이며 세 명 중 가장 발언권이 강하다. 참고로 흰색 스타킹 착용자.

2. 작중 행적

초반부터 대화 이벤트가 있는 A그룹의 일원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는 이치죠 카나메를 경계하는 이스루기 미치무네를 중재하며 일단 말꼬를 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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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물들이 그렇듯이 그녀 역시 사람을 죽인 경험이 있는 살인자. 여름 방학 중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가던 길에 의문의 여성에게 습격을 당했는데,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사고로 여성을 계단 아래로 밀어 버린다[1]. 비록 여성이 크게 다쳤을지언정 죽지 않았으며 실제로 숨통을 끊은 것은 뒷처리를 위해 여성을 생매장한 미치무네였지만, 미오리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강하게 자각하고 있었는데다 살인 행위에 가담한 인원 전부를 살인자로 간주한다는 앨리스의 기준에 의해 살인자로서 분류되었다. 해당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그 여름날을 떠올리게 하는 색채인 푸른색에 대한 공포를 갖게 되었으며, 여성을 그릴 수 없게 되었다.

살인자로서의 행적과 별개로 그림을 좋아해 화가를 지망하는 한편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문과 열등감을 품고 있었음이 작중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꿈과 현실의 간극에 괴로워하다 꿈을 포기할 구실을 얻고 싶은 마음에 카나메와의 선거에서 '인간의 능력이 수치화되어 표시되는 세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추방된 후에는 숲을 걷던 중 주변의 푸른색에 두려움을 느끼고 일기를 적기 시작하다 괴물에게 둘러싸인 채 살려 달라고 흐느끼며 최후를 맞는다.


[1] 여성의 정체는 미치무네의 기억 정보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착란 상태로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다가 탈출한 마을 지주의 딸이다. 대회에서 수상한 미오리의 그림이 자기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착각해 미오리에게 집착을 보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