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2:57:23

흰방녀

1. 개요2. 해석

1. 개요

2009년 경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스테리 중 하나. 한국에선 '흰방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지만 영미권에서는 The Junko Junsui[1]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웹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여성이 갇혀 있는 하얀 방의 CCTV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실시간은 아닌 듯하며 단지 시간에 따라 각종 장면들을 보여준다. 여성이 가만히 앉아 있는 장면, 불안한 듯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장면, 구토를 하는 장면, 알몸으로 누워있는 장면,[2] 어떤 두 남자가 데려가는 장면 등 다양한 장면이 나온다. 밤 시간에는 불이 꺼져 있기도 하다. 위 경우들은 시간에 따라 바뀌는데 예를 들어 5시 5분에 들어가면 구토만 하는 장면이나온다. 이렇게 다양한 영상에 적혀있는 언어는 러시아어인데 이 때문에 그 당시에는 러시아에서 뭔가 이상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흰방녀에 접속하는 방법은 http://174.133.240.117/ 이 주소에 들어가면 되는데 현재는 해당 주소로 들어가도 접속되지 않는다. 접속되었던 시절에는 들어가면 구글을 따라해서 만든 가짜 구글이 뜬다. 검색창에서 alfa-tsentr[3]를 뜨면 해당 흰방녀가 있는 사이트로 접속 가능하다. 당연히 일반 구글에서는 alfa-tsentr를 쳐도 평범한 검색결과만 보여줄 뿐이다.

2. 해석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히 해석되진 않았다. 다만 가장 많이 지지를 받고 있는 가설은 ARG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의 일부라는 것이다.

해당 사이트는 누군가가 미궁 게임이나 ARG처럼 인터넷을 통해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거나 암호들을 풀어내는 인터넷 게임을 진행했는데 그때 사용되었던 사이트 주소가 폐쇄되지 않고 남아있던 걸 누군가 발견하게 되면서 퍼진 게 바로 이 흰방녀 괴담이라는 가설이다. 즉 흰방녀는 실제로 납치된 사람을 관찰하는 영상이 아니라 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촬영된, 말하자면 게임에 사용되었던 장면에 불과하다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자세한 건 이 블로그를 참조. 영화 28개월 후의 예고편이라는 헛소문도 돌았었다.

[1] 이걸 문자 그대로 읽으면 준코 준스이인데, 일본어로 '준코 순수'라는 뜻이며 준코는 일본의 여성 인명이다.정작 영상에나오는 여자는 일본인이 아니고 러시아인인데? '순수한 준코'가 아니다.[2] 물론 뒤돌아 보고 있어서 중요부위는 보이지 않는다.[3] 러시아어로 '알파 센터'라는 뜻인데 ARG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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