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0:00:10

흑견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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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견기사단
黒犬騎士団 | Black Dog Knights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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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하는 기사단.

2. 상세

와이얼드를 단장으로 삼은 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하는 미들랜드 왕국의 기사단이다. 흑견이라는 이름은 와이얼드가 전투 시 검은 개가죽을 투구와 함께 뒤집어쓰는 데서 붙인 듯하다. 튜더 제국과의 100년 전쟁이 지속되면서 병력 부족을 느낀 국왕이 필요악으로 동원하게 된 죄수부대. 일단 '기사단'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죄수 부대이기 때문에 단장부터 말단 단원들에 이르기까지 전부 중범죄자들 뿐인, 미들랜드와 미들랜드 군에 있어서 지우고 싶은 수치스러운 암적인 존재들일뿐이다.

이들의 모토는 인조이 & 익사이팅 (Enjoy & Exciting)으로 직역하면 그냥 즐긴다는 의미지만, 그 즐긴다는 것이 학살, 강간, 약탈 등의 각종 전쟁범죄다. 일단 단장부터 살육과 강간을 즐기는 초사이코인데, 와이얼드의 정체가 바로 사도이기에 부하 죄수들도 그의 방식을 억지로 따라가는 입장에 있기도 하다.[1] 덕분에 전장에서 매의 단과 엇비슷한 용맹을 과시한 모양이지만 그만큼 미들랜드 국민들과 튜더 제국의 포로들에게 각종 악행을 저질러댔고, 왕조차도 그들의 악행에 학을 떼면서 동시에 단장인 와이얼드에게 공포를 느껴 결국 미들랜드의 가장 먼 변방으로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면서도 국왕은 그들을 처벌하거나 문책하지는 않았다.

단행본 10권에서 처음 언급이 되는데 그리피스를 잡기 위해서 그들을 동원하겠다는 의 선언에 근위대장이 안 된다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말릴 정도. 하지만 왕은 근위대장의 뺨을 때리면서 그리피스를 죽일 수 있다면 상관없다면서 불러오라고 명령한다. 근위대장의 부하는 흑견 기사단이 죄인 출신들이긴 해도 매의 단만큼 강하지 않냐고 하지만 근위대장은 바보 같은 소리라면서 이놈들은 기사의 이름에 먹칠하는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그 악명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가츠 일행이 도주하면서 신세를 졌던 농장 하나를 통째로 약탈하여 그 곳 농장 주인인 남자를 칼로 입을 꿰뚫어 죽인 것을 시작으로[2] 여자들은 강간하고 아이들은 불에 태워 죽이고,[3] 이후 강간으로 능욕한 여자들을 토막으로 잘라낸 것[4]과 불탄 아이의 시체를 에 꽂아서 과시하며 가츠 일행을 추격한다. 이 모습에 가츠 일행은 그 잔혹함에 경악하고 분노했고, 쥬도는 암살자 집단 다음은 쓰레기 집단이냐면서 탈옥수 하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다니 자신들이 그 정도로 왕한테 엄청 미움받은 것 같다며 미들랜드 국왕의 행동에 경악한다.
가츠가 흑견 기사단을 마주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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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아니다...!!
尋常じゃれえ...!!

놈들의 눈...!!
こいつらの目...!!

...공포다!! 공포에 떠밀리고 있는 거야!!
...恐怖だ!! 恐怖に駆り立てられていやがる!!

가츠피핀이 이들을 막아서는데, 그동안 대규모의 적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면 보통은 겁에 질려서 달아나거나 물러나던 경우와 달리, 이들은 오히려 죽기 살기로 덤벼든다. 가츠는 덤벼드는 이들의 눈빛을 보고 나보다 훨씬 무서워하는 게 있음을 느낀다. 그 말대로 와이얼드가 자아! 신나게 가라! 이러고 있었고 주저하면 가차 없이 죽여댔기에 이들도 억지로 덤벼들었던 것.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으니 최소한 살 기회가 있는 쪽으로 덤벼들 수밖에... 단원 개개인의 전투력은 가츠와 피핀은 물론이고 매의 단 일반 병사들한테도 맥없이 쓸려나갈 정도로 그냥저냥인 수준이다.

하지만 결국 매의 단을 추적하면서 와이얼드에 대한 공포가 통제 불능 상황으로 분출되고 동시에 매의 단과의 교전으로 섬멸에 가까운 전개가 들어가자 와해되기 시작하는데, 결국 와이얼드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전부 미쳐버리거나 도주하여 완전하게 와해됨으로써 악역의 역할을 끝 마치게 된다. 황금시대의 마무리를 장식하게 되는 악역들이지만... 어마어마한 잔인함과 수위 때문인지 정작 TVA에서 나오지 못했다.

사실 이런 무지막지한 악행은 중범죄자들로만 구성된 형벌 부대라서 나올 수밖에 없더라도, 지나치게 잔혹한 짓을 가볍게 벌이고 저지르는 것은 바로 단장인 와이얼드의 영향이 크다. 그가 인간이 아닌 사도인 데다가 그것도 잔인한 막가파인지라, 본인이 솔선수범하면서 특별히 잔혹한 행동을 끝없이 강요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이 아무리 흉악범들이라지만 단장이라는 자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자기를 말리는 부하를 엄지와 검지만으로 머리를 가볍게 터트려서 바로 끔살해버리는 등, 심기를 거스르거나 개기거나 우물쭈물하면 바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즐기는 건 둘째치고 목숨이 아까워서라도 부하들은 와이얼드를 거부하기는커녕 내색조차 못하고 어떻게든 그의 모토에 맞추고 그의 명령에 복종해왔던 것이다.

3. 기타

  • 극장판에서도 나오지 못했는데 결국 그들의 역할은 보통의 미들랜드군이 맡게 된다.[5] 이들에 못지않게 잔혹성이 짙은 일식 때의 강마의 의식이 거의 잘림 없이 나오는 걸 보면 분량 문제 같기도 하다.[6]
  • 이들도 사도인 와이얼드에게서 뿜어져 나온 마의 파장에 노출되어 휘말렸을지도 모르니 살아남아 도망친 녀석들까지 포함해 전부 지옥행일 것으로 추측된다.

4. 관련 사이트


[1] 참고로 와이얼드 문서의 프로필에 있는 이미지를 보면, 그가 뒤집어쓴 개가죽의 눈이 사시로 되어있어서 맛 간 눈이라는 인상을 준다. 와이얼드의 맛탱이가 간 성격이랑 그의 성격 때문에 막장의 극을 달리게 된 기사단의 이름에 개(犬)가 들어간다는 걸 고려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 흑견=검둥개이 죽음을 부르는 불길한 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배치.[2] 누군가가 찌른 모습 없이 칼만 있는 걸로 봐선 와이얼드가 칼을 던진 걸로 보인다. 이후 목이 잘려 다른 사람들의 시체와 함께 창에 꽂힌다.[3] 자세히 보면 어떤 아이들은 목이나 사지가 잘려나가 살해당한 후 불 속에 던져졌다.[4] 그것도 능욕한 후 산채로 토막 내서 죽인 것 같다.[5] TVA 판의 경우엔 매의 단 앞에서 그리피스의 실체를 보여줘 절망을 안긴 것도 만화책에서 흑견 기사단 동원을 말렸던 그 근위대장이었다. 물론 그러자마자 가츠에게 참살당했지만...[6] 아니면 여성 강간 및 아동 살해 장면과 토막낸 시신을 창대에 꽂은 장면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등장시키지 않은걸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