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1:22

후긴 공화국

1. 개요2. 설명

1. 개요

게임4판타지의 국가.

2. 설명

그레이 엘프가 다스리던 왕국으로 불과 화로의 여신을 섬기며 그녀에게 왕권을 인정받았다. 말 그대로 왕권신수설. 하지만 혁명의 불길로 인해 왕족들은 가온을 제외하고 죄다 몰살당하고 공화국이 되었다.

지구측 서방세계는 후긴을 아스 세계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그들의 월등한 문명을 무기로 후긴을 구워 삶았다. 자본을 아낌없이 투자해 문명적인 시설을 세워 선물이라고 홍보하는 전략으로 후긴 왕국민들의 호감을 샀으며 침공당한 카르세를 도우려 하는 후긴왕가에게 반감을 표하도록 선동을 하여 국민과 왕가 사이의 내분을 야기시켰다.[1] 그 결과 소수가 이끈 역성혁명이 아닌 프랑스처럼 국민들이 직접 왕가를 끌어 내린 공화주의 대혁명이 일어나 후긴 공화국이 성립된다.

서방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20년간 화로의 여신이 이차원으로 가서 소통이 끊기는 바람에 스노우 볼이 굴러가 나라 자체가 화로의 여신 신앙국가였던 후긴은 아예 기독교 국가가 되어버렸다.[2] 이 과정에서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그레이엘프들의 머리를 박박 밀고 조리돌림하며 오물을 던지면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그레이엘프 여인들만 남겨놓고 합동결혼식을 강제로 진행하는 등 온갖 추잡한 짓을 저질렀다.

혁명의 대가로 지구로부터 핵도 받는 등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내며 주변 국가들의 적대도 겁내지 않는 지역 강국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공화국의 영광도 잠시, 이세계 양성계획에 지원한 그레이 엘프 왕족인 가온이 소드마스터로 성장하면서 모든 영화가 박살나버린다. 후긴 수뇌부는 적반하장으로 함정과 군대를 총동원해 가온을 제거하려 했으나 오히려 가온과 화로의 여신의 분노로 공화국은 개박살나고 수뇌부들은 목이 잘린다.

사실상 가온은 후긴의 적합한 왕위계승자이고 공화국을 상대로 홀로 이겼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정식으로 왕국을 부활시키고 왕위에 오를 수도 있었으나, 유혹에 넘어가 그레이 엘프 왕족들을 학살한 후긴 공화국의 국민들을 민주주의를 배달한 영국, 프랑스 같은 원수 국가들보다 더 증오스럽게 여겼기 때문에 배후 지배자로 은둔하면서 공화국민들을 파멸의 길로 내몬다. 가온이 후긴에 대한 제재로 가장 먼저 한 일은 후긴인들의 천국행 금지 선언이었는데, 대전사 가온의 분노도 있고 화로의 여신 입장에서도 자신을 따르던 후긴인들이 적 세력인 기독교로 개종한 것은 절대 용납못할 배교였기 때문에 이 선언은 순식간에 효력을 갖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가온의 심기를 거스르지않기 위해 서방세계들이 후긴에 파견된 기독교 종교지도자들을 지구로 강제귀환시키는 바람에 후긴인들은 양쪽 모두의 신들에게 버림받게 된다.

이후 후긴은 가온이 의도적으로 후원을 받아들여서 끌어들인 뱀파이어들이 들어와 자신들의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재계를 집어삼키고 정치권력까지 장악하였다. 이미 군대는 괴멸 상태이고 소드마스터를 뒷배로 둔 이들을 저지할 세력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매우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들을 끌어들인 가온의 의도를 알아챈 뱀파이어들은 쓸데없이 가학적인 비즈니스를 벌여 후긴 사람들의 생활을 나락으로 빠트렸다. 여기에 더해 가온은 범죄와 마약과 폭력이 일상화된 오크의 이민을 허용해 공화국의 사회 안정망을 완전히 박살냈다. 그 결과 후긴은 살인이나 강간 따위는 뉴스에 언급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온갖 비행과 범죄가 판치는 아스판 소돔고모라 같은 나라가 되고만다.

이렇듯 가온의 정당한 복수에 무너진 후긴이지만 마냥 악의 축으로 봐야 할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비록 선동의 영향이 크긴 했으나, 혁명을 일으킨 게 후긴 국민들 입장에선 본래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다. 후긴은 영생하는 소수 이종족으로 구성된 왕가가 권력교체도 없이 수백년 이상을 독점 통치하는 구조이고, 종족도 다른 소수의 권력자들이 영원히 자신들을 지배하는 현실에 반감을 느끼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원래는 이런 인식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서구 문명이 선진 문명과 인권개념을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들고 온 시점에서 후긴 국민들은 자신들의 권리에 눈을 뜨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구세대 전제국가를 뒤집고 국민들이 정치권력을 얻을 방법은 혁명뿐이다. 후긴 혁명은 근본적으로 프랑스 혁명과 크게 다를 게 없었으며, 왕족들의 종족과 수명 문제를 고려하면 오히려 그보다 명분이 더 컸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불필요할 정도로 잔인했던 혁명은 스스로 그들의 목을 조르는 결과로 돌아오고 말았다. 후긴 국민들이 보다 온건한 방법으로 혁명을 진행하고 왕족들이 생존했다면 가온 성향상 분노할지언정 나라 전체를 불태우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국민들이 스스로 쟁취한 권리를 인정하고 친족들과 조용히 지내거나 우드엘프 측으로 떠났을지도 모른다. 당시 가온을 사살하러 대놓고 총을 겨누는 일개 사단에게 건낸 말조차 왕족 중 생존자가 있다고 말한다면 항복의 기회를 주겠다 였다. 원흉인 영국과 프랑스도 어디까지나 주 선동세력이지 후긴 국민들을 강압적으로 조종한 건 아니기에 왕족들을 처형하고 화로 여신을 배교한 행위는 모두 후긴 국민들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이로 인해 가온에게 징벌당한 것 역시 그들의 업보라 볼 수 있다.

시간이 흘러 가온이 피치 못할 상황에 과거의 선언을 철회함으로서 후긴인들에게도 천국행이 허락되긴 했다. 물론 조건 없는 천국행은 아니기에 이제까지 살인이나 강간, 마약 유통 등 신나게 온갖 범죄를 저지른 현존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미 지옥행 확정이다. 그리고 천국행 금지를 철회했어도 여전히 가온은 후긴 공화국을 증오하기에 앞으로도 후긴 공화국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번외로 후긴 공화국의 명칭과, 지배층이 흡혈귀인 것은 휘긴경의 오마주.


[1] 자신들에게 꿀과 젖같은 현대 문명을 선사해주시는 서방세계 들에게 칼을 총을 휘두르라니 후긴인들은 왕족의 명령에 전혀 납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2] 다만 후긴 왕국민들 전부가 배교행위를 저지른 건 아니다. 혁명이 성공하고 대다수가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나 여전히 여신에 대한 신앙을 유지한 의리있는 사람들을 마녀사냥마냥 죄다 학살한지라 가온이 귀환한 시점에서 기독교 국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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