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황정민(아나운서)
1. 개요
황정민 아나운서의 사건사고와 논란을 정리한 문서.2. 발언 관련
황정민 아나운서 본인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경우이다. 발언만 놓고 보면 성향은 보수적인 것으로 보인다.[1] 이유야 어쨋든 방송도중에 본인의 성향을 밝혀버린 셈이라 꽤 오랜기간 아나운서를 했음에도 메인뉴스 진행경험은 손에 꼽는다.2.1. 대학생 시위 '부끄럽다'
2002년 11월 26일에 KBS 뉴스 8 진행 중,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가해 미군이 무죄판결을 받은 데 대해 반발한 대학생들이 미군 주둔기지에서 항의시위를 한 것을 보도한 직후 "보기가 참 부끄럽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KBS 게시판에 "대학생들의 항의시위가 왜 부끄럽냐"는 식의 항의를 하였다.이에 황정민 측은 본인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들에 적극적 행동에 대해 사실만 전달하는 나 자신과 SOFA 협정을 지닌 현실이 부끄러웠다"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항의가 가라앉지 않자 "시청자들이 내 의도와 달리 해석하는 게 안타깝다.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뉴스 8 진행 1달 만에 하차하였으며(부산일보, 한국경제) 그 이후로 20년째 TV 뉴스는 꿈도 못꾸고 있다.[2]
2.2. 모유 수유 관련 농담 논란
2005년 5월 20일 FM 대행진에서 모유 수유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도중 "아빠와 같이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겠네요"라고 얘기하여 논란이 되었다. 음원 참조, #방송위에서 재발 방지 권고를 받고,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다.# 그 덕분인지 7년 뒤인 2012년에 모유 수유 홍보대사를 맡게 되었다.
2.3. 촛불집회 '실망스럽다'
2008년 6월 26일 FM 대행진 오프닝 멘트에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협상 국면에서 발생한 2008년 촛불집회에 대해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이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발언하였다.[3] 발언 전문을 읽어보면 평화적인 시위를 주장했던 초기와 달리 분탕세력이 유입되어 폭력적으로 변한 것에 대한 비판에 가까우며 경찰에 대해서는 기대조차 없다고 하는 등 양비론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당시 촛불시위는 모든 여론을 잠식한 상황이었고 양측 모두 여론몰이와 선전전에 몰두하던 때였기 때문에 KBS 시청자 게시판은 양측의 게시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국에는 비하하는 의도로 언급한게 아니라며 방송 도중에 사과하였다. #3. 사건사고
황정민 아나운서 본인에 의한 것이 아닌 타인으로 인한 논란 및 사건사고.3.1. 보이는 라디오 무단침입 사건
2020년 8월 5일 3시 42분에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황정민의 뮤직쇼가 진행된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이 갑자기 와장창 깨지는 사고가 있었다. 범인은 47살 A씨로, 25년째 휴대전화 도청을 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곡괭이를 들고서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 6개를 파손했다고 밝혀졌다.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고였기에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는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으며 황정민은 무척 놀랐는지 급히 스튜디오를 떠났고 치과의사 김형규[4]가 라디오 방송을 마무리했다. #, 영상.
8월 6일 제작진은 이 사건으로 황정민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증상을 보여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입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뮤직쇼 측은 프로그램 대체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 활동을 중단한 지 두 달여 만인 10월 19일 복귀하였다.
3.2. '새우튀김 환불' 퀴즈 논란
2021년 6월 22일, '황정민의 뮤직쇼'에서 최근 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 달라는 쿠팡이츠 고객의 거듭된 요구에 시달리다 한 식당 주인이 쓰러져 숨진 사건을 퀴즈로 출제해 논란이 됐다.#화장품 선물세트를 걸고 낸 청취자 퀴즈는 “이것 한 개의 환불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분식집 주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 공분을 사고 있다”며 “다음 중 이것은”이라는 질문이었고, 보기로 삶은달걀과 새우튀김, 순대염통을 제시했다. 황정민은 이 퀴즈를 내는 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였으나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위해 이 문제를 퀴즈로 냈다고 말했다.[5]
이에 대해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퀴즈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청원이 올라왔고, KBS는 “선한 의도로 시작을 했지만 불편을 느낀 분들이 계시면 당연히 사죄드려야 한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황정민은 다음날 "어제 방송 중 퀴즈와 관련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해보고자 하는 마음이었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두 사과문에는 제일 상처받을 피해자 유족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피해자 딸은 불쾌하다고 표현했으며 제작진이 우리에게 아직까지 사과한적 없다고 분개하였다 새우튀김 갑질 사망 점주 딸 "아직까지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1] 하지만 성향이 보수적인 것과 별개로 진보성향인 새노조에 속해있다.#[2] 단, 라디오 뉴스는 간간이 출연하고 있다.[3] 발언 전문: "어젯 밤 시위대와 경찰이 다시 격렬하게 충돌했다죠. 전경버스를 끌어내고 물대포가 사용되고, 국회의원 초등학생 취재기자까지 포함해서 100명 이상이 연행됐다네요.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고시를 연기하겠다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빨리 진행되죠. 그 때문에 시위대가 흥분했는데요. 경찰의 물대포야 뭐 기대한 게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새로운 시위문화다 뭐다 보도했던 외신들, 이제 다시 '그럼 그렇지' 하지 않을까요?"[4]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의 남편[5] 이 사건 이후로 황정민은 이전에 있었던 여러 구설수들이 다시 회자되면서 비판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