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22:04:52

환생(영화)

1. 1991년작2. 2003년작
2.1. 개요2.2. 줄거리2.3. 예상 못한 흥행2.4. 에피소드
3. 2005년작4. 2016년작

1. 199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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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Again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스릴러물로 앤디 가르시아, 데릭 제이코비, 한나 쉬굴라, 엠마 톰슨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 등이 출연했다. 배급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40년 전 살해당한 인물의 범인으로 몰려 처형당한 이가 환생하는데 전생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 사건이 조작되었고 범인은 억울하게 사형당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범인도 환생하여 그 기억이 있는데...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는 1992년 4월에 개봉, 서울 관객 약 5만명을 기록했다.

2. 2003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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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그리움은 기적이 된다!

2.1. 개요

2003년 일본 영화로 원제는 요미가에리(黃泉がえり), 중화권에는 "黄泉路(黃泉歸來)"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듯.

주연은 쿠사나기 츠요시다케우치 유코, 감독은 시오타 아즈히코, 각본과 촬영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한국에도 유명한 이누도 잇신이 맡았다. 3주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곁으로 되돌아오면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디테일이나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묵직한 한방이 있는 영화로 센쥬 아키라의 OST와 시바사키 코우의 주제가 역시 일품이다.

원작은 가지오 신지의 1999년 동명 소설[1]로, 한국에는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2003년에 출판했다.

원작은 환생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구마모토 시내), 규모 등이 다르고 묘사 방향도 SF에 가깝다. 2017년에는 더 강력한 환생 현상이 발생하는 2부를 출간했다.

2.2. 줄거리

그가 떠난 후, 마음 속으로 계속 외쳤다
제발 살려달라고, 내 곁으로 다시 돌려달라고...

큐슈의 아소지방,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난다. 그들은 죽을 때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계속 그리워해 준 사람 앞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 연인 ,형제들의 ‘환생’에 기뻐하는 사람들. 그리고 혼란에 빠진 행정당국.
이들은 어떻게 되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일까?

때론 아픔으로, 때론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간절한 기다림이 기적을 부른다!!

후생성에 근무하는 헤이타는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난 이 기이한 ‘환생’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내려온다. 익숙한 고향의 향기에 취해 잠시 추억에 잠기는 헤이타. 소꿉친구로 학창시절부터 줄곧 마음에 담아두었던 아오이를 떠올린다. 한발 앞서 그녀에게 고백해버린 친구 슈스케의 사랑을 아오이에게 전해들은 헤이타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무도 모르게 깊숙이 감춰버렸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슈스케가 바다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죽어버리고, 그날 이후 아오이는 슈스케만을 그리며 지내고 있다.

3주간 허락된 사랑...
너무나 짧기에 깊이 간직되는 소중한 기억

‘환생’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시키던 헤이타는 결국,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어떤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환생한 사랑들은 3주밖에 이 세상에 머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다가오는 시간 속에 아오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 때문에 슈스케를 살려내는 일에 갈등하게 된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 속에 울리는 마지막 카운트다운!
마침내 슈스케를 살려낼 방법을 찾아낸 헤이타는 아오이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오지만...

2.3. 예상 못한 흥행

처음에는 영화 내용처럼 3주간만 개봉할 계획으로 상영관을 잡았다. 사실 영화사에선 쿠사나기 츠요시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라 중박만 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3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었고, 실제로 초반 흥행 페이스는 그리 대단하진 않았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말 그대로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보이자 영화사는 부랴부랴 상영 계획을 연장해 다섯달 넘게 롱런하게 된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2003년 흥행 1위로, 32억엔이 넘는 흥행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해 그가 소속한 드림웍스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샀고, 2008년에 제작을 발표했으나 각본가가 여러번 바뀌며 늘어지다 리메이크가 취소되었다. 한국의 한 영화사도 리메이크 판권을 샀으나 아직까지 리메이크 소식은 없다.

한국에는 2003년 10월 31일에 개봉했으나 전국 관객 41,853명을 기록하며 조용히 사라졌다. 이후 DVD를 출시했다.

2.4. 에피소드

극중에서 노래를 선보이는 가수 RUI 역은 당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오타 아키히코가 생각하는 목소리를 낼 가수를 찾지 못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던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Trust my feelings"를 들은 시오타는 "이 목소리!"라며 자신이 생각한 목소리를 가진 시바사키 코우를 RUI 역으로 캐스팅하였다. 시바사키 코우는 극중 이름 그대로 본 작품 주제가로 활동해 꽤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가수로도 꾸준히 활동한다.

극중 쿠사나기 츠요시다케우치 유코가 병실에서 다투는 씬이 있는데, 원래는 쿠사나기 츠요시가 뺨을 때리는게 아니었다고 한다. 다케우치 유코가 울며 그와 몸싸움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녀의 손힘이 너무 쎄서 막다 엉겹결에 뺨을 때리게 된 거라고 한다. 예정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되려 진행상 좋은 그림이 돼서 그대로 OK했다고.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역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나오곤 하는데, 쿠사나기 츠요시 역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잠깐 홍보했다. MC가 "쿠사나기 츠요시씨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환생, 절찬 상영중입니다."라는 말에, 쿠사나기 츠요시는 원래 영화 홍보는 개봉하고 얼마간만 해주는 건데 고맙다면서 "개봉한지 세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상영중이다. 별로 홍보하러 나온게 아닌데, 본의 아니게 몇달이 지나도록 홍보하는 모양새"라고 행복한 투털거림을 보였다고.

시바사키 코우가 부른 노래 '달의 물방울'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아이돌 칸자키 란코가 커버해 불렀는데, 원곡 못지 않게 좋은 퀄리티를 뽑아냈다.

3. 2005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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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 살해됐다. 12명이 환생했다

원제 윤회(Rinne / 輪廻). 영어 제목은 Reincarnation.

주온 시리즈로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가 연출한 일본 공포 영화로, 35년 전 벌어진 살인 사건을 두고 환생한 살인마와 피해자가 얽힌 이야기다.

한국에는 2006년 6월 8일에 개봉해 전국 35만 관객을 기록했다.

4. 2016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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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Rebirth. 2016년에 제작한 스릴러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 사이비 종교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1] 1999년 4월 10일부터 2000년 4월 1일까지 일간신문에 연재했다. 단행본은 2000년에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