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護 | 疾 | 忌 | 醫 |
보호할 호 | 병 질 | 꺼릴 기 | 의원 의 |
1. 뜻
1.1. 겉뜻
병을 숨겨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1.2. 속뜻
잘못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2. 유래
중국 춘추시대의 명의로 잘 알려진 편작(扁鵲)과 채(蔡)나라 환후(桓侯)의 고사에서 유래되었으며 한비자(韓非子) 유로편(喩老篇)에 실려 있다.편작이 환후를 보고 피부에 병이 들었으니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심해질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환후는 자신은 병이 없어 치료할 필요가 없다며 듣지 않았다.
열흘 뒤 편작은 다시 환후를 배알하여 이번에는 병이 살 속까지 퍼져서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환후는 역시 이를 무시하였다.
다시 열흘 뒤 편작은 환후에게 병이 내장까지 미쳤으므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으나 환후는 그 충고를 귀 기울여 듣기는 커녕 화를 내며 무시하였다.
다시 열흘 뒤 환후를 찾아온 편작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돌아가 버렸다. 환후가 사람을 보내 이유를 묻자 편작은 병이 이미 골수까지 스며들어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돌아온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로부터 닷새 후 환후는 온몸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그제서야 서둘러 편작을 데려오라고 사람을 보냈으나 편작은 이미 진(秦)나라로 도망간 뒤였고 환후는 결국 죽고 말았다.
열흘 뒤 편작은 다시 환후를 배알하여 이번에는 병이 살 속까지 퍼져서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환후는 역시 이를 무시하였다.
다시 열흘 뒤 편작은 환후에게 병이 내장까지 미쳤으므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으나 환후는 그 충고를 귀 기울여 듣기는 커녕 화를 내며 무시하였다.
다시 열흘 뒤 환후를 찾아온 편작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돌아가 버렸다. 환후가 사람을 보내 이유를 묻자 편작은 병이 이미 골수까지 스며들어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돌아온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로부터 닷새 후 환후는 온몸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그제서야 서둘러 편작을 데려오라고 사람을 보냈으나 편작은 이미 진(秦)나라로 도망간 뒤였고 환후는 결국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