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하야리가미 | 신 하야리가미 2 | 신 하야리가미 3 |
부탁이니 정신 차려요. 내겐 당신이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성별 | 여성 |
연령 | 25세(1) → 27세(2,3) |
직업 | S현경 C마을 분소 특수경라과 순사(1) → G현 수사1과의 순사장(2) → G현 특수 고객 창구의 순사장(2,3) |
불쾌감을 주지 않는 담백한 성격.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른 행동파. 사명감이 강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약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 실은 겁이 많지만 평소에는 티를 내지 않는다. 「거짓말」과 「연기」를 잘 하고 심리전이 능숙하다. |
1. 개요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주인공. 이전 작과 동일하게 이름은 플레이어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다. 디폴트 네임은 호죠 사키(北條 紗希).외모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이전작의 주인공과는 달리 패키지에서 제대로 얼굴인증을 하는 등 존재감이 커진 편이다. 전작들이 카자마 준야 라는 남성 형사를 주인공으로 하되, 마치 자신이 이야기 속의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주기 위해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점과 대비, 신작에서는 호죠 사키라는 여자 형사가 겪는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다. 여자 플레이어들에게는 감정이입이 더 잘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게임 내에서도 꿀리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지만 정작 주로 사용하는 건 심리전이나 말싸움 정도.[1][2]
거짓말을 섞은 교묘한 화술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주변 사람들과 충돌하기 싫어서 적당히 이야기를 맞춰줬는데, 그때 그때 둘러대는 말들이 앞뒤가 맞지 않을 때가 많아서 주변 사람들은 사키를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자주 하는 애'라고 생각한다는 언급이 여러 루트에서 나온다. 특라과가 다루는 사건들의 성격이 성격이니 만큼, 상식적인 주장이나 논리만으로는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거나 주변 사람들을 협조적으로 이끌기 어렵다. 사키에게 이와 같은 수사방식을 알려준 인물이 프리퀄 격인 소설에서 언급된 다카하시 마야코 경부보이다.
무기나 도구의 힘을 빌리지 않는 이전 주인공과 달리 작중에서 종종 경찰봉을 언급할 때가 많지만 정작 사용은 거의 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사키가 상대하는 범인들이 사키보다 훨씬 육체적으로 강해서 무력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체술에는 그럭저럭 소양이 있는 듯하나 사격은 서툴다고 한다. 그리고 진엔딩을 보면 교통과에서 편하게 지내기는 글러먹은 듯 싶다. 게임 초반부 세키모토 교수의 언급에 따르면 호죠 주위에는 살인사건이 자주 일어났는데, 이것이 세키모토 교수가 호죠를 선택한 이유라고 한다.
함정일 게 뻔한 상황에서도 방심하거나 간혹 감정에 휩쓸려 정상적인 상황 판단을 내리지 못해 일을 꼬이게 할 때가 많다.[3] 다행히도 이 점은 형사로서의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2편 시점에서는 고쳐졌다.
2. 작중행적
2.1. 신 하야리가미
2.2. 신 하야리가미 2
갑작스러운 이동명령이 떨어지며 G현 수사1과의 순사장으로 배치됐다.[4] 전작의 블라인드 맨 사건에서 비롯된 PTSD를 앓고 있다.[5] 처음에는 전작인 신 하야리가미의 구로다 과장과 가자모리의 죽음 탓에 세나에게 일부러 거리를 두고 대하나, 점차 친해지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좋은 파트너가 된다.전작에서 이런저런 사건을 많이 겪은 탓인지 이전보다 침착하고 차분해졌으며, 오컬트에 치중하는 세나와는 달리 과학과 오컬트를 둘 다 받아들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고자 한다. 전작과 비교해서 미모가 대폭 상향되었으며, 복장도 형사답게 입었다. 어째 외모도 성격도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 선택지가 뜨면 대부분 망한다. 심지어 세나에게서는 아예 사나이라는 소리를 듣기도.[6] 참고로 이번작에서 사키의 18번인 라이어즈 아트의 약점이 하나 드러났는데, 상대가 평상시에도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속마음을 감출 일이 많은 사람일 경우, 라이어즈 아트를 아무리 많이 시도해도 소용 없다고 한다.[7] 또는 심리학에 대해서도 대가인 키사라기한테도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라이어즈 아트가 심리학을 기초로 한 심문법이기 때문에 심리학을 꿰뚫고 있는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신 하야리가미 1에서는 어떤 루트에서도 결말까지 생존했으나 2편에서는 루프물 설정 탓에 사망전대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는 파트너인 세나도 마찬가지. 전작에서는 함정일 게 뻔한 상황에서도 방심하거나 간혹 감정에 휩쓸려 정상적인 상황 판단을 내리지 못해 일을 꼬이게 할 때가 많았으나 다행히도 이 점은 형사로서의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2편 시점에서는 고쳐졌다.
2.3. 신 하야리가미 3
3. 기타
[1] 애석하게도 미인계를 활용할 만한 상황 자체가 없는 편인 데다 다른 조연들의 미모도 한 끗발 하기에(...) 효율적으로 여기지 않는 듯하다. 본인 스스로도 그런 데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한몫한다.[2] 그리고 애석하게도 본인의 언급과 중간에 노출도 높은 복장을 입은 CG나 목욕장면 등을 보면 가슴사이즈도 빈유.[3] 특히 사취편에서 두드러진다.[4] 정식 번역판에서는 한국의 경찰 계급도를 따라가서 '경장'으로 번역되었다. 전작의 사건을 겪은 후 순사에서 순사장으로 특진하면서 전작의 사건을 함구할 것을 명령받았다고 한다.[5] 전작 블라인드맨 사건에 사용된 CG가 재활용되며 사키의 PTSD를 강조한다. 가자모리 하야토와 사건 피해자인 와타리 쿠루미, 미나세 하루카의 죽음 장면이 회상된다.[6] 선머슴 같다는 얘기가 아니라 올곧고 정직해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다.[7] 1편에서도 세키모토와의 첫 대면에서 라이어즈 아트로 기선제압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먹히지 않고 오히려 세키모토에게 휘둘리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다만 이 때는 사키가 신참인데다, 세키모토는 항상 냉정 침착하고 감정 기복이 적어서 어설픈 도발은 통하지 않는 인물이었던 탓이 크다. 그 이외에는 라이어즈 아트가 통하지 않는 장면이 없다. 작중에서 사키가 라이어즈 아트를 시전하는 대상은 주로 사건의 진범이거나 핵심 관련자였으며, 상대가 사키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더 강해서 무력으로 저항할 수 없는지라 심리전으로 무너뜨리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편의 범인과 주요 사건 관련자들은 본심을 숨길 필요가 없는 상황, 직업, 입장이었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 2편에서 라이어즈 아트로 대면하는 인물들은 1편의 시골 마을과 달리 도시 배경에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3장의 주요 등장인물들인 연예계 관련 종사자들은 최후의 딱 한 번을 빼고는 어떤 말을 하든 평상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