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3 21:43:44

헬(고스트러너)

<colcolor=black> 고스트러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GR-74
<colcolor=black><colbgcolor=#c30c4c> HEL
파일:a117690f20086558962170c18255b6cb.jpg
이름 헬(Hel)[1]
무장 이자나미[2](검)
고스트러너 임플란트[3]
성우 에일린 앵글린(Eileen Anglin)

1. 개요2. 상세
2.1. 격노 시스템2.2. 부스터 모듈2.3. 검 스킨
3. 작중 행적
3.1. 프로젝트 헬3.2. 본편
3.2.1. 패턴
4. 기타

1. 개요

고스트러너의 등장인물. 본편의 두 번째 보스이자 DLC 프로젝트 헬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여성 고스트러너의 모습을 하고 있는 마라의 부하로, 마라의 개조로 인해 일반적인 고스트러너와 성능이나 특징 면에서 차이가 있다. 클라이머 일행을 추적하고 조 아빌라를 제외한 클라이머 동료들을 몰살한 장본인이다. 마라가 많이 구박한다(...).

2편에서 추가로 드러난 내용에 따르면, 아담 하마다가 마라의 허가없이 독단으로 마라의 데이터를 복제해서 만들어낸 마라의 카피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 상세

헬은 기본적으로 스킬이 서지 하나뿐이며, 설정상 오버드라이브라는 기능이 있어 갭재머(와이어)가 없는 대신 점프와 공중 대시의 거리가 매우 길다. 또한, 튕겨내기: 반사 업그레이드를 장착해야 튕겨낸 발사체로 적을 공격할 수 있었던 잭과 달리, 헬은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 없이도 발사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튕겨내서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잭과 달리 진행중인 구간에 남은 적의 수가 화면에 표시된다.

적으로 나오면 강캐지만 내가 잡으면 약캐의 법칙을 깨고, 오히려 본편에서 보스로 등장할 때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4]

2.1. 격노 시스템

헬에게는 격노 미터기가 존재하며, 적을 처리하거나 격노 업링크를 맵에서 획득할 경우 격노 미터기가 충전된다. 격노 게이지를 소모하여 '서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서지에 사용될 게이지는 격노 미터기에서 하얀 부분으로 표시된다. 또한 격노 미터기가 50% 이상일 경우 '격노 상태'가 된다. 격노 상태가 되면 공격으로부터 1회 방어해주는 '디플렉터 실드'가 활성화되며, 실드가 파괴될 경우 격노 게이지는 0%로 되돌아간다. 추가로 격노 상태에서는 워든의 가드를 무시하고 죽일 수 있다.

격노 게이지는 세밀한 칸으로 되어 있는데, 일반 공격 성공 시 24.75%[5]가 채워지며, 시간에 따라 점점 고갈된다. 격노 미터기가 100%일 때를 기준으로 재충전을 위한 아무런 움직임도 하지 않는다면 약 30초[6]가 지났을 때 0%로 완전히 고갈된다. '서지' 사용 시 격노 게이지를 약 16~18% 소모한다.[7] 버그인지는 몰라도 격노 게이지의 충전량, 사용량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조금씩 변동하기 때문에 격노 게이지의 칸수를 일일이 세 계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8] 그러니 본 문단의 수치를 맹신하지는 말고 대략 이 정도를 채워주고, 사용한다는 것 정도만 짚고 넘어가면 된다. 다만 격노 게이지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속도, 즉 시간 수치는 항상 일정하므로 별개다.

이 외에도 부스터 모듈을 통해 격노 상태 시의 추가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2.2. 부스터 모듈

게임 진행으로 획득할 수 있는 모듈을 장착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패널의 좌측, 중앙, 우측 가운데 위치하는 칸인 '격노 노드'를 비워둔 채 주변을 모듈로 둘러싸면 히든 효과가 발동된다.
격노
격렬한 대쉬 격노하는 동안 대쉬 재충전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격노: 무자비 더 빠르게 움직일수록 격노 미터기는 더 천천히 고갈됩니다.[9]
격노: 피에 대한 갈증 처치 후에는 격노 미터기가 고갈되는 것을 잠시(2초) 멈춥니다.
격노: 킬 부스트 적을 처치하여 발생하는 격노의 양이 약간 증가합니다.[10]
전투
튕겨내기: 부스트 발사체를 튕겨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튕겨내기: 흡수 발사체를 빗겨나가게 하면 격노 미터기가 충전됩니다.
실드: 2차 반응 장치 디플렉터 실드가 공격받으면 격노 미터기가 30%으로 재설정됩니다(기본적으로 0%).
실드: 스피드 부스트 실드를 잃은 후 일시적인 속도 향상을 획득합니다.
실드: 노바 디플렉터 실드가 공격당하면 폭발하여 주변의 적을 살해합니다.
유틸리티
대시: 차지 추가 대시에 차지가 한 번 더 추가됩니다.
탐지기 수집품이 레이더에 표시됩니다.
전략적 오버레이 적의 윤곽선이 드러나 훨씬 눈에 띄게 됩니다.
대시: 차지 추가 Ⅱ 대시에 차지가 한 번 추가되지만 쿨타임 시간이 확연히 증가합니다.
서지
서지: 피어싱 비컨과 개인 실드로 보호받는 적을 서지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서지: 폭 서지의 파동이 두 배 넓어집니다.
서지: 카운터 서지의 파동이 그 경로에 있는 발사체를 파괴합니다.
서지: X 파동이 두 개로 교차되어 훨씬 두꺼워진 서지를 날립니다.[11]
서지: 총력 서지에 사용되는 격노 소비량이 훨씬 적어지지만, 격노를 사용하면 디플렉터 실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12]
격노 노드 추가 능력
1단계 격노: X-레이 격노하는 동안에는 벽을 통과하여 적을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격노: 불사신 디플렉터 실드를 잃은 후에 잠시 동안 무적 상태가 됩니다.
3단계 격노: 오버드라이브 공중 대쉬가 끝나는 지점에서 적을 살해합니다.
잭과 다르게 스킬이 서지 하나뿐이고 업그레이드 모듈 하나하나 다 괜찮은 특징을 갖고 있어서, 그냥 마음에 드는 업그레이드만 골라 조합해도 충분히 성능이 좋아진다. 잭처럼 남는 칸이 스킬 게이지 충전속도와 연결되는 것도 아니므로 빈칸 없이 가득 채워도 상관없으며, 격노 노드의 추가 능력 또한 특출난 편도 아니기에 굳이 격노 노드를 비우려고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노드 모양들이 너무 창렬이다...
격노 모듈 3개가 활성화 된 채로 꽉 채운 사람도 있다


전투와 유틸리티 위주로 장착해 실드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서지: 총력을 제외한 4종의 서지 업그레이드를 전부 장착하면 서지 한 방의 위력이 궁극기로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강력해진다. 반대로 서지: 총력과 격노 소모량 완화 위주의 업그레이드를 장착하면 실드가 없어져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공격 한 번당 서지 2발 분량의 격노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격노 게이지가 잘 닳지도 않아 거의 항상 격노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지를 원거리 평타마냥 마구 난사해댈 수 있다.[13]

2.3. 검 스킨

  • 이자나미 시리즈
    • 이자나미: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스킨.
    • 살육
    • 타나토스
    • 지배
  • 체르노보그 시리즈
    • 체르노보그: 보스 아드리안 바쿠닌을 처치하고 그에게서 빼앗은 검.
    • 용맹
    • 시간 낭비
    • 백조의 노래

3. 작중 행적

3.1. 프로젝트 헬

스토리 시점은 주인공인 GR-74가 깨어나기 며칠 전이다.

마라가 봉인을 풀어주며 헬이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룸에서 그녀를 점검한다. 구속해두고 있던 클라이머 반란군을 마라가 해방시켜 헬의 연습용 상대로 죽게 함과 동시에 마라는 헬에게 퀴즈를 내어 정신상태 테스트를 병행한다. 임무수행능력과 달리 정신상태 테스트의 결과는 불안정한 것으로 판정이 났고, 헬은 마라의 꼭두각시이면서도 경계대상이 된다.

마라는 이날 기저지구를 총공격하는 작전을 계획중이었는데, 휘하 사단 중 펜리르 사단의 사령관 아드리안 바쿠닌이 기저지구의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마라와 부딪히게 된다. 결국 둘의 주종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게 되었고, 마라의 목을 따기 위해 자신의 뜻을 따르는 부하들과 엘레베이터 정거장으로 향하려는 바쿠닌 사령관의 체포가 헬의 첫 임무로 배정된다. 마라는 헬에게 자신의 부하기도 한 펜리르 사단을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죽이지 말라고 당부하였고, 특히 바쿠닌 사령관은 죽이지 말고 체포하라고 한 번 더 이른다. 그렇게 헬은 펜리르 사단과 맞서며 펜리르 사단과 가장 가까운 라트나 엘레베이터 정거장으로 향한다.

펜리르 사단의 강세를 뚫고 라트나 정거장에서 바쿠닌과 마주한 헬은 그에게 항복을 요구하지만 그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거절한다. 그녀와 싸우기 싫어하는 바쿠닌과 달리 헬은 바쿠닌의 처리에 집중하며 바쿠닌과 동료 펜리르 슬러거 분대를 상대하였고, 결국 바쿠닌의 제트팩을 서지로 폭파시켜 추락시킨 뒤, 쓰러진 바쿠닌과 검을 맞대다 빈틈이 생기자 그의 오른팔을 잡아 잘라버린다. 생포하라는 헬의 명령에 따라 그에게 순순히 복종할 것을 명령하지만, 바쿠닌은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절대 복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치며 남은 한쪽 팔로 다시 검을 주워들고 싸우려 한다. 그러나 바쿠닌이 검을 집어들기 전에 헬은 그의 오른쪽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히게 된다. 검을 뽑으면 바쿠닌이 죽어버려 명령을 위반하는 것이 되기에 그녀는 자신의 검 '이자나미'를 버리고 바쿠닌의 검 '체르노보그'를 챙겨간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마라에게 바쿠닌을 체포했다고 보고 하는데, 바쿠닌의 부상 정도를 눈치채지 못한 마라는 잘했다고 칭찬한다.

아직 바쿠닌과 합류하지 못한 펜리르 사단의 병사들은 마라에게 대항하기 위해 저항군 클라이머와 손을 잡게 되고, 헬은 펜리르 분대 잔당들과 클라이머들을 처리해야 하게 된다. 바쿠닌을 체포한 공적을 인정받은 헬은 마라에게 성능 잠금을 한 단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마라는 순순히 풀어준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마라가 바쿠닌의 심각한 부상 상태를 알게되었고 헬에게 검을 뽑았다간 내장이 생선마냥 튀어나오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헬은 그래서 검을 꽂은채로 두고오지 않았냐며 말대꾸한다.

헬은 마라와 자주 충돌했지만 그럼에도 임무를 수행해 나갔으며, 클라이머의 보스를 알아내라는 그녀의 명령에 따라 클라이머를 붙잡고 보스의 이름을 묻는다. 클라이머는 말할 수 없다고 하다가 점차 목숨이 위협받자 ''이라는 이름을 대며, 자신들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매번 그의 이름을 중요한 존재로서 언급했다고 한다. 그렇게 헬은 '잭'을 추적하기 위해 클라이머의 본부로 쳐들어가기 시작한다.

헬은 수많은 펜리르 사단 잔당들과 클라이머를 죽여나가며 클라이머의 본부에 도달하였으나, 이미 클라이머의 주요 세력들은 약속한 장소로 피신했기에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수리를 받는 중인 고장난 고스트러너 1기만이 있었을 뿐이다. 헬은 그것이 클라이머 일행이 수리중인 고스트러너인 것을 알아차렸고, 마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이기에 제거했어야 됐지만 한때 자기 자신도 고스트러너였던지라 그에게 동지애를 느꼈는지는 몰라도 마라에게는 비밀로 하고 본부를 떠난다.

계속 '잭'이라는 인물을 추적하던 그녀는 결국 클라이머의 집결지에 다다랐으며, 클라이머들은 비상구로 도주하는 사이에 디에고라는 남자가 자신이 시간을 벌겠다며 그들의 최종병기인 '골렘'에 탑승한다. 헬은 디에고의 공격을 피하며 골렘의 다리를 파손시키고 위에 운반되는 에너지 탱크를 추락시켜 골렘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다. 그러나 세 번째 시도할 무렵 이를 간파한 디에고가 먼저 에너지 탱크를 헬에게 떨어뜨려 그녀를 저 아래까지 추락시킨다.

에너지 탱크도 없어 디에고를 이길 가능성이 희박한 헬은 마라에게 모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성능 잠금을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이것이 승인되자 엄청난 양의 서지를 퍼부어 골렘을 완전히 파괴시킨다. 그리고 골렘의 탑승구를 열어 디에고를 베어 죽인다. 그러나 헬은 마라에게 쌓여있던 불만이 폭발함과 동시에 온전히 되찾은 자신의 힘에 취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마라에게 쌍욕을 하며 목을 따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마라는 때가 됐다는 말을 내뱉더니, 헬은 뒤에서 칼에 찔리게 된다.

찌른 것은 다름아닌 헬 자신이었고, 사실 헬의 정신이 불안정한 것[14]을 우려한 마라는 미리 준비시켜놓은 새로운 양산형 헬로 하여금 기존의 헬을 죽이게 시킨 것이다. 지금까지 준비된 헬은 총 12기로, 플레이어가 플레이해온 헬은 그 중 1호기인 것.[15] 마라는 새로운 헬, 즉 2호기에게 기존 헬의 전투 데이터가 담긴 머리를 스캔해 학습하라고 하지만, 1호기 헬은 2호기 헬에게 머리박치기를 해 틈을 만든 뒤 용광로에 뛰어들어 마지막까지 마라에게 엿을 먹이고 사망해 데이터와 같이 소멸해버린다. 이후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고 GR-74가 깨어나게 된다.[16]

본편의 언급으로 보아 이후 2호기 헬은 전투 데이터를 얻지 못한 채로 클라이머 일행을 쫓아가 몰살하였고, 그중에서 운좋게 조 아빌라만 살아남아 잭에게 연락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래의 '본편' 문단에 서술된 행적은 2호기 헬의 행적이다.

3.2. 본편

GR-74가 깨어나고, 그는 아키텍트의 도움을 받아 문지기인 T-073-M까지 파괴하며 다르마 타워의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에 탑승하여 최상층의 '다르마 시티'에 도달한다. 마라는 자신의 목을 노리고 쫓아오는 GR-74를 처리하기 위해 다르마 시티 전체에 네트워크 장애를 유발하는 간섭파를 퍼뜨리고, 이 틈을 타 헬로 하여금 고스트러너의 시스템의 핵심인 '사이버보이드'의 메인프레임을 해킹하여 GR-74의 기술 '서지'를 빼앗아가게 한다.[17]

그렇게 다르마 시티의 사이버보이드에는 아무런 데이터도 남지 않게 되고, 다르마 시티의 메인프레임에 도달한 GR-74는 사이버보이드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얻으려고 하지만 곧 아키텍트가 해당 데이터가 도난당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키텍트의 지시에 따라 GR-74는 빠르게 도난당한 데이터를 찾으러 다시 목적지로 향하던 도중 헬과 조우하게 되고, 처음 보는 얼굴에 GR-74가 잠시 뜸을 들일 동안 헬은 그대로 데이터를 가지고 도주한다. GR-74는 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위치를 통신으로 보고받으며 추적한다.

그러나 헬의 뛰어난 기동력에 GR-74는 따라잡기가 거의 불가능했고, 조에게 지름길 탐색을 부탁해 알아낸 열차 정거장 근처의 인트라 튜브를 지나서 운행중인 열차에 갭재머를 타고 탑승한다. 열차 꼭대기에서 GR-74는 도주중인 헬을 포착하였고, 사이버보이드 업링크의 능력인 슈퍼점프로 높게 도약해 헬을 마침내 따라잡는다. 그와 칼을 맞부딪히는 동시에 GR-74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 헬은 GR-74의 체내에 마라가 고스트러너를 즉각 처형할 수 있게 하는 '킬 스위치'가 없음을 확인하고 마라에게 교전 허가를 구한다.

높은 기동성을 살려 원거리 공격인 서지와 검격으로 그를 몰아붙이지만 싸움이 진행될수록 차분히 검격을 튕겨내고 빈틈을 공략하는 GR-74에게 밀리게 되고, 마라에게 쓸모없는 놈이라며 필요하다면 자폭이라도 하라는 소리를 듣고 나서 그의 위협 평가를 상향 조정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GR-74를 압도하지 못했고, 결국 검 '이자나미'마저 뺏긴 채 이도류로 목을 절단당해 사망한다. 이후 그녀의 머리를 스캔해 GR-74는 도난당한 '서지'의 데이터를 회수한다.

조는 GR-74의 시각을 공유하여 헬의 모습을 보고는 그녀가 디에고를 포함한 클라이머 동료들을 몰살한 장본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프로젝트 헬에서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클라이머 동료들을 죽인 것은 당시의 헬이 맞으나 디에고를 죽인 것은 이전의 1호기 헬이었다. 그리고 1호기와 2호기 헬은 사망했지만 아직 헬은 무려 10기나 더 있기 때문에, 후속작에서도 다시 등장할 확률이 존재한다.[18]

3.2.1. 패턴

원거리, 근거리 공격 모두 이용하며 칼로 튕겨내기를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깰 수 있는 보스.

속도감 있는 플랫폼 게임의 형태를 띈 필드전과 달리 고스트러너의 보스전은 각각 다른 기믹을 가지고 있는데, 헬 보스전의 경우 워든(사무라이형 적)을 상대할 때의 방법을 심화한 전투 시스템을 기믹으로 한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와 비슷한 매커니즘의 체간과 패링(튕겨내기)을 이용한 전투를 펼치게 되는데[19], 패링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자세(체간) 게이지를 바닥낸 뒤 반격을 함으로써 데미지를 입히는 행위를 반복해야 한다. 반격을 하면 헬이 도주하며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한 뒤 검기(서지)를 날려댄다. 와이어와 파쿠르를 활용해 서지를 피한 뒤 다시 접근하여 연속 패링을 성공하고 또 반격을 하는 식으로 보스전이 진행된다. 이 기믹은 이후 프로젝트 헬의 보스 바쿠닌전에서도 사용된다.

같은 플랫폼에 서 있어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으면 헬이 돌진 공격을 하는데, 같은 플랫폼으로 이동할 때 바로 헬 코앞까지 근접해서 돌진 공격을 패링하는 과정 없이 근접 공격부터 튕겨내게 되면 돌진 공격은 자동으로 패링을 한 것으로 취급되어 첫 패링 때 2회분의 체간 게이지를 깔 수 있다. 어시스트 난이도와 클래식 난이도에서는 총 4페이즈, 하드코어 난이도에서는 5페이즈로 나오며, 마지막 페이즈를 제외하면 체간 게이지를 바닥냈다 해도 마무리 일격을 짓지 않으면 다시 게이지가 초기화되니 주의하자. 각 페이즈별 패링 횟수는 다음과 같다.
<colbgcolor=#c30c4c> 단계 필요 튕겨내기 횟수[※] 비고
<colcolor=white> 1페이즈 5 중앙 플랫폼에서 시작
2페이즈 6 중앙을 제외한 6개의 플랫폼 중 1개 랜덤으로 이동
3페이즈 7 중앙 플랫폼으로 확정 이동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중앙을 제외한 6개의 플랫폼 중 1개 랜덤으로 이동
4페이즈
(하드코어 모드 한정)
8 하드코어 모드 한정 추가 페이즈로,
어시스트 모드, 클래식 모드에서는 3페이즈 이후 바로 마지막 페이즈에 돌입
이전 페이즈에 있던 플랫폼을 제외한 6개의 플랫폼 중 1개 랜덤으로 이동
마지막 페이즈 7 이전 페이즈에 있던 플랫폼을 제외한 6개의 플랫폼 중 1개 랜덤으로 이동
반격 필요 없음
페이즈가 올라갈수록 일자형 서지뿐 아니라, 십자형 서지, 연속 고속 서지 등 원거리 공격의 방식도 점점 다양해진다.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드론 5마리가 정오각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헬의 공격을 패링하면서 동시에 드론의 공격을 신경쓰고 회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드론의 사정거리 밖인 중앙 플랫폼에서 시작하게 되는 1페이즈만 넘긴 뒤, 2페이즈에 헬이 이동하는 방향을 보고 헬에게서 멀리 떨어져 배치된 드론부터 시작해서 헬 옆의 드론까지 청소해준 뒤 다시 헬과의 전투에 돌입하면 된다.[21] 어시스트 모드, 클래식 모드에서는 호구나 마찬가지였던 헬이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은근히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지 않는 편이 좋다. 특히 4페이즈는 필요 패링 횟수도 많을 뿐더러, 공격 타이밍이 3번째 타격은 빠르게 나오다가도 4번째 5번째 타격은 비교적 느릿느릿하게 나오는 등 엇박이 심해서 2페이즈 시작 때의 드론 처리와 함께 가장 주의해야 할 페이즈다.

헬을 쓰러뜨리면 그녀의 검을 빼앗아 이도류로 목을 잘라버리는 모션과 함께 보스전이 끝나며, 플레이어는 스킬 '서지'와 검 스킨 '이자나미'를 획득한다.

스킵 루트도 존재한다.

4. 기타

재미있게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헬은 잭이 웨이브 모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한 업그레이드 몇 가지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튕겨내기: 반사', '서지: 거리', '서지: 스피드', '실드', '가드 브레이크'로 총 5종류. 반면 잭은 헬의 업그레이드 중 '서지: 피어싱'을 탑재한 것 이외에는 없다.

[1] 지옥(Hell)이 아니다. 타락한 고스트러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전용 도전과제의 제목이 '지옥으로 돌아가라'인 것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2] 위 일러스트에서 지닌 검은 이자나미가 아닌 츠루GR이다.[3] 잭과 마찬가지.[4] 설정상 본편의 보스로 등장한 헬은 전투 데이터가 없어 약한 상태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스토리 마지막에 성능 제한이 해제되어 상시 격노 상태가 된 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 그러나 그 반동으로 결국 제어를 잃고 마라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5] 킬 부스트 장착 시엔 29.75%.[6] 정확히는 28.63초.[7] 서지: 총력 장착 시에는 약 12~14%만 소모한다.[8] 대표적으로 격노 게이지의 30%만 정확히 남게 되는 실드: 2차 반응 장치의 경우도 정작 실드가 파괴되었을 때 전체 칸수인 800칸의 30%인 240칸이 아닌 248칸이 차 있는 등 화면의 격노 미터기와 실제 수치 간에 상당히 오차가 존재한다.[9] 체감이 굉장히 큰데, 점프나 달리기를 하지 않고 단순히 걷기만 해도 격노 게이지가 약 7~8초 더 오래 가며,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고스트러너 게임 특성상 약 2배 조금 넘게 오래간다고 보면 된다. 버니합 등 각종 대쉬 테크닉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효율은 더 늘어난다.[10] 장착 시 공격 1회 당 29.75%의 격노 게이지가 충전된다. 원래는 공격 1회에 24.75%가 충전되므로 1.2배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11] 십(十)자 모양으로 날렸던 본편과 다르게 툴팁에 적힌 대로 X자 모양으로 날린다.[12] 장착 시 격노 게이지 100% 기준으로 최대 7발의 서지를 발사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모듈이 없는 원래 최대 발사 횟수는 5발이다.[13] 이 경우 바쿠닌 보스전 3페이즈에서 슬러거 3마리만 처리한 뒤, 지각 능력 부스트를 한 번 킬 동안 서지 6발을 바쿠닌에게 한 번에 모조리 쏴박아 3페이즈를 찰나에 끝내버릴 수 있다.[14]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오디오 로그에 따르면 헬은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의 감정이 커지는 결함이 있는 살인 로봇이라고 표현된다.[15] 다만 정신적 불안의 리스크가 너무 커 한번에 1기씩만 가동하는 것이다.[16] 즉 본편에서 잭이 맞붙은 헬은 막 마라의 꼭두각시가 되어 전투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미완성품인 2호기였던 것이다. 어느 정도냐면 1호기 헬이 기본으로 쓰고, 마지막 디에고와의 결전에서는 넘쳐나는 힘으로 평타처럼 날려대던 기술인 '서지' 하나조차 없어서 GR-74의 것을 해킹해 강탈한 뒤 사용하였다.[17] 본편만 나왔을 당시에는 왜 굳이 서지를 강탈하게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헬에서 풍부한 전투 데이터를 보유한 1호기가 용암에 빠져 전투 데이터가 들어있는 머리 부분과 함께 소멸했기에 본편에 등장하는 2호기 헬은 이를 습득하지 못했다. 그 결과로 본편의 2호기 헬은 전투 데이터가 전혀 없는 풋내기에 불과했기에 헬 유닛의 주력기인 서지라도 확보해서 전투시키려고 했던 것. 프로젝트 헬 결말부를 보면 알겠지만 제 성능을 모두 되찾은 헬은 마라조차 쓰러뜨린 GR-74라고 할지라도 감히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다. 다만, 이는 파손 이후 부적절한 수리로 너프당한 GR-74도 마찬가지므로 어느 한 쪽이 열등하거나 우월한 개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18] 하지만 고스트러너 2에서도 등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2편의 동료 키라를 제외하고 헬을 작동시킬 사람이 없어 앞으로도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19] 세키로와 다른 점은 패링 후 바로 공수전환을 하는 것이 아니며, 패링을 성공하면 자세(체간) 게이지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 떨어지게 되고 이 게이지를 바닥내면 마무리 일격(≒인살)을 가할 수 있다.[※] 돌진 공격을 무시하고 바로 근접 전투를 시작할 경우 각 단계마다 1회씩 줄어든 횟수로 계산하면 된다.[21] 단, 스피드런을 할 정도로 능숙한 고수 유저들은 버니합으로 케이블을 타지 않고 플랫폼을 넘어가 드론의 시야에 들어가지 않은 채로 헬만 잡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