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3:50:06

헤일로 3: ODST/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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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미션 일람
2.1. 미션 1. Prepare to Drop2.2. 미션 2. Mombasa Streets
2.2.1. 랠리 포인트 1. Recon Helmet2.2.2. 랠리 포인트 2. Drone Optic2.2.3. 랠리 포인트 3. Gauss Turret2.2.4. 랠리 포인트 4. Remote Detonator2.2.5. 랠리 포인트 5. Sniper Rifle2.2.6. 랠리 포인트 6. Biofoam Canister2.2.7. 랠리 포인트 7. Data Hive2.2.8. 랠리 포인트 8. Open City
2.3. 미션 3. 타야리 광장 (Tayari Plaza)2.4. 미션 4. 업리프트 공원 (Uplift Reserve)2.5. 미션 5. 키진고 대로 (Kizingo Boulevard)2.6. 미션 6. ONI 알파 지점 (ONI Alpha Site)2.7. 미션 7. 뉴 몸바사 경찰청 (NMPD HQ)2.8. 미션 8. 키코와니 역 (Kikowani Station)2.9. 미션 9. 데이터 하이브 (Data Hive)2.10. 미션 10. 해안 고속도로 (Coastal Highway)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의 외전, 헤일로 3: ODST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쉬움 난이도 스피드런 세계기록 57분 38초, 유저 Wingman953
전설 난이도 스피드런 세계기록 1시간 5분 41초, 유저 Wingman953

2. 미션 일람

2.1. 미션 1. Prepare to Drop

Start a new game, drop into the nighttime city.
- 미션 설명
오프닝 크롤
The year is 2552.
서기 2552년.

Humanity is at war with the alien alliance known as "The Covenant".
인류는 "코버넌트"라는 외계 세력과 전쟁 중이다.

We are losing.
인류는 패배를 거듭하고 있다.

The Covenant have burned our worlds, killing billions in their genocidal campaign.
코버넌트의 함대는 인류의 식민 행성들을 불태우고 인간들을 학살했다.

Earth is our last bastion - a carefully guarded secret.
지구의 위치는 절대로 적에게 알려져서는 안될 비밀이었으나...

But not anymore.
결국 알려지고 말았다.

A Covenant carrier has breached Earth's defenses and attacked the African mega-city, "New Mombasa".
거대한 코버넌트 전함 한 대가 지구 방어선을 뚫고 들어와 아프리카의 대도시 "뉴 몸바사"를 공격했다.

Initial reports confirm major damage and heavy civilian casualties.
도시는 크게 파괴되고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Now military leaders of the "United Nations Space Command" have prepared their response...
인류 연합군 "UNSC"의 사령부는 이에 반격을 준비했다.

Teams of highly trained "Orbital Drop Shock Troopers" are ready to assault the carrier from Navy ships in low orbit.
대기권 밖에 있는 해군 함대에서 "ODST"라는 고도로 훈련된 특수 부대가 코버넌트 전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This is a near-suicidal mission.
이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위험한 작전이다.

But these troopers are the best of the best.
그러나 ODST는 정예 중의 최정예 부대이며...

And saving New Mombasa could be the most important mission of the war...
뉴 몸바사를 지키는 것은 현재 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다.[1]

시네마틱 미션. 본작의 프롤로그이다. MCC판에는 처음에 오프닝 크롤이 나오지만, 원래는 번지 및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로고 바로 다음에 나왔다. 여러 게임의 합본판인 MCC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옮긴 듯.

시점은 2552년 10월 20일 오후 4시경.
미키 : 해군이 선전했군.
더치 : 당연하지. 지구잖아.
로미오 : 진작 저렇게 좀 하지.
더치 : 이봐 로미오, 잘했는데 왜 트집이야?
로미오 : 그냥 해 본 소리야, 캐리어 하날 놓쳤잖아.
더치 : 아니. 우릴 위해 남겨둔 거야.
에드워드 벅 : 이 음악 알지? 춤 출 시간이다.
로미오 : 워우~ 예쁜데?
에드워드 벅 : 당장, 캡슐에 타.
(부대원들이 강하 준비를 한다.)
베로니카 데어 : 보충병들인가?
에드워드 벅 : 요즘 보충병 아닌 사람도 있습니까?
베로니카 데어 : 명령은 듣는군.
에드워드 벅 : 내 말은 듣지만 당신 명령은 장담 못합니다.
베로니카 데어 : 명령은 명령이야.
에드워드 벅 : 베로니카! 지금 저 캐리어보다 뭐가 더 중요하단 말입니까?
베로니카 데어 : 내 명령이지. 그리고 벅, 대위님이라 부르도록. 난 춤은 생략하지. 내 자리나 알려줘.
미키 : 저 여자가 입고 있는 방어구가 뭐지?
로미오 : 몰리. 그 여자 방어구에 신경 안 썼어. 풋, 뭐야 그건?
더치 : 접근전이 될 거야.
로미오 : (샷건을 들며) 맞아.
에드워드 벅 : (데어에게) 끝에서 두 번째, 제 자리 옆입니다.
로미오 : 좋은데...? 이름이 뭔가요, 상사님?
에드워드 벅 : 해군 정보부 대위. 새 상관이시다.
미키 : 맙소사...
에드워드 벅 : 그러니까 입 조심하고 각자 자리로 가. 강하 준비하고. 알겠나!
로미오 : 코버넌트 함선에서 이걸 가지고 뭘 어쩌라는 거야?

2.2. 미션 2. Mombasa Streets

Explore the city, find your ODST team.
- 미션 설명

강하 후 6시간 뒤, 코버넌트에게 점령된 도심에서 "루키"의 시점으로 플레이한다.

이 미션은 사실 다른 헤일로 게임처럼 한번 클리어하고 지나가는 미션이 아니라, 세미 오픈월드의 일종인 "허브 월드"이다. ODST 캠페인은 일종의 액자식 구성인데, 주인공 루키는 밤 도시를 홀로 수색하며 증거를 모아 분대원들의 행방을 추리해 나가다가 결정적인 증거물을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그 물건에 관련된 사건의 회상을 다룬 미션을 해당 분대원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는 식이다. 일단 원한다면 순서 없이 자유롭게 증거를 수집할 수 있으며, 따라서 아래의 미션들도 정해진 순서로 플레이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할 수는 있다는 점에서 본작의 캠페인은 비선형적이다. 하지만 정작 도시의 AI인 감독관이 루키에게 제시해주는 증거물들의 순서는 정해져 있으며, 무엇보다 각 사건의 스토리는 선형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해진 순서에서 벗어나면 이해가 어렵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선형적인 미션 구성을 갖는 셈이다.

또한 루키는 감독관이 제시해 주는 오디오 로그를 다운받아 열람할 수 있고[2], 이를 통해 새디라는 소녀의 이야기와 뉴 몸바사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의 진실, 그리고 부패 경관 킨슬러의 만행에 대해 알게 된다. 사실상 루키는 본작에서 탐정의 역할도 수행하는 셈.

이하 설명은 MCC판의 랠리 포인트에 대한 서술이며, 회상 미션이 시간순대로 이어지도록 플레이했을 때가 기준이다. 또한 MCC판에는 이 미션만 모아서 해볼 수 있는 플레이 리스트인 Street Smart가 있다. 난이도는 전설로 고정.

재밌는 점은 이렇게 루키는 홀로 지역을 돌며 분대원들이 남긴 흔적을 모으는 작은 여행을 펼치며 플레이어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으나, 막상 탐정인 루키 본인은 결국 자기가 기절한 동안 분대원들에게 뭔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새디와 버질에 관한 이야기만 알게되고 그거만 해결해버린다.(...)

2.2.1. 랠리 포인트 1. Recon Helmet

강하정에서 깨어난 루키는 도시의 감독관 AI의 지원을 받아 분대원들의 행방에 대한 단서들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받는다. 루키는 먼저 타야리 광장 근처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어째서인지 한 건물의 방 벽에 있는 스크린에 처박혀 있는, 베로니카 데어 대위의 Recon 헬멧을 조사한다. 에드워드 벅의 행적을 다룬 Tayari Plaza 미션으로 이어진다.

2.2.2. 랠리 포인트 2. Drone Optic

데어의 헬멧이 발견된 방에서 시작. 감독관 AI는 이번에는 한 드론의 잔해에 남은 광학 장비로 루키를 안내한다. 그 잔해에 남은 기록물로부터 루키는 테일러 "더치" 마일즈의 행적을 목격하게 된다. Uplift Reserve 미션으로 이어진다.

2.2.3. 랠리 포인트 3. Gauss Turret

더치의 행적을 기록한 드론 광학 장비를 발견한 곳에서 시작. 루키는 키진고 대로로 이동, 길가에 버려진 가우스 포탑을 조사한다. 마이클 "미키" 크레스포의 행적을 다룬 Kizingo Boulevard 미션으로 이어진다.

2.2.4. 랠리 포인트 4. Remote Detonator

루키는 다음으로 ONI 알파 사이트를 조사한다. ONI 알파 사이트는 어째선지 이미 폭파되어 폐허가 되어 있었고, 그쪽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시 폭파되어 끊어진 상태였다. 끊어진 다리 근처에서 루키는 더치와 미키가 다리를 폭파하는 데 사용하고 남은 원격 폭파 뇌관을 조사한다. 더치의 행적을 다룬 ONI Alpha Site 미션으로 이어진다.

2.2.5. 랠리 포인트 5. Sniper Rifle

루키는 U자로 휘어진 채 전깃줄에 걸려 있는 SRS 99 저격 소총을 조사한다. 이 저격 소총은 코조 "로미오" 아구의 것으로, 로미오의 행적을 다룬 NMPD HQ 미션으로 이어진다.

2.2.6. 랠리 포인트 6. Biofoam Canister

마지막으로 루키는 키코와니 역으로 이동, 역사 바로 밖에 버려진 빈 거품 붕대 용기를 조사한다. 이것은 벅이 로미오의 부상을 응급처치하는 데 사용하고 버린 것으로, 벅의 행적을 다룬 Kikowani Station 미션으로 이어진다.

2.2.7. 랠리 포인트 7. Data Hive

키코와니 역에서 루키는 데어 대위가 보내는 구조 요청을 듣게 되고, 그녀를 지원하러 뉴 몸바사의 데이터 센터 입구로 이동한다. 지하의 데이터 센터 내부로 이동하면 그때부터 Data Hive 미션으로 이어진다.

Street Smart 플레이 리스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도시의 대부분이 폐쇄되어 있기 때문에 보급고에도 들를 수 없고, 그 때문에 요긴하게 썼던 저격 소총이나 로켓 런처 등의 중화기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 구간에는 코버넌트 카빈이나 빔 라이플도 거의 나오지 않아 다수의 브루트를 포함한 적 병력을 거의 SMG와 매그넘 등 비교적 약한 무기에 의존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

2.2.8. 랠리 포인트 8. Open City

이쪽은 사실 뉴 몸바사 도시 전체를 루키의 시점에서 탐험할 수 있는 옵션이고, 새로운 스토리는 없다. 오디오 로그 수집에 좋다.

2.3. 미션 3. 타야리 광장 (Tayari Plaza)

Beat the Covenant to Dare's crash site.
- 미션 설명

강하 직후, 의 시점에서 플레이한다.

벅은 다소 거친 착륙 후 코버넌트 무리를 뚫고 타야리 광장에 추락한 데어의 추락 지점으로 향한다. 흩어진 소수의 해병들이 약간이나마 지원을 해준다.[3] 하지만 기껏 도착한 추락 지점에서 데어는 온데간데 없었고, 벅은 대신 데어의 그을린 헬멧을 든 한 엔지니어와 마주친다. 직후 로미오가 나타나 엔지니어를 사살하고, 엔지니어의 폭발로 데어의 헬멧은 근처 건물로 날아 들어가 어느 방 벽에 붙은 스크린에 박힌다. 이것이 바로 루키가 발견한 헬멧. 한편 데어의 생사을 알 수 없게 된 벅과 로미오는 임무를 포기하고 분대원들을 찾아 함께 도시를 빠져나가기로 한다.

초반인데도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미션. 도와주는 아군이 거의 없이 혼자서 수십 마리의 브루트, 그런트, 자칼을 상대해야 하며, 심지어 헌터도 한 쌍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유난히 어려운 미션이다. 다만 헌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적과 싸우지 않고 지나치는 방법이 존재하며, 이 방법을 쓰면 전설 난이도에서도 3분 이하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사생결단 맵인 Crater가 이 미션의 마지막 부분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보통 이상 난이도에서 이 미션을 클리어하면 관련 업적과 함께 에드워드 벅 캐릭터를 사생결단에서 사용할 수 있다.

2.4. 미션 4. 업리프트 공원 (Uplift Reserve)

Lead a Warthog charge, clear hostiles form the park.
- 미션 설명

강하 30분 후, 더치의 시점에서 플레이한다.

더치는 업리프트 공원에 흩어진 해병 소대들을 결집시킨 뒤 코버넌트 부대의 저항을 뚫고 업리프트 공원을 탈출한다.

엔딩 컷신은 마지막에 뛰어내릴 때 더치가 몰던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4] 더치가 몰던 차량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아래의 길거리에 처박히고, 땅바닥에 한번 튕긴뒤 건물에 처박힌다. 더치는 다행히 처음 땅바닥에 튕길 때 차량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직후 차량이 폭발할때도 무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드론 전투기 하나가 주변의 기념물에 추락하고, 드론의 광학 장비가 떨어져 나온다. 루키가 발견한 광학 장비는 바로 이것.

헤일로 2에서 비탄의 사제의 캐리어가 대기권 내에서 슬립스페이스 도약을 감행한 것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뉴 몸바사 궤도 엘리베이터가 결국 이 미션 중에 붕괴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잔해를 헤일로 3 본편의 차보 고속도로 미션에서 볼 수 있다.

요령을 알면 날로 먹다시피 할 수 있는 미션인데, 그냥 적을 전부 지나치고 무작정 달리면 되는 미션이기 때문. 헤일로 3의 차보 고속도로보다도 훨씬 쉬워서 달리다가 어디 부딪혀서 멈추거나 길을 잃지만 않으면 적의 포화에 맞아 죽을 일도 없다. 고스트 기수를 올려서 급경사를 오르는 트릭이 매우 큰 도움이 되지만 필수는 아니다. 심지어 LASO에서조차도 전설 난이도 스피드런 루트를 따라 그대로 달리면 4분컷이 가능하다(...).

이처럼 극한의 날먹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리치의 Nightfall과 더불어 헤일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쉬운 LASO 미션 중 하나로 꼽힌다. 심지어 후자는 지게차 하차 모션을 통해 문을 뚫는 버그성 테크닉이 필요한 반면 이쪽은 엄연히 버그성 플레이는 전혀 필요 없기 때문에 더더욱 진입장벽이 낮다.

2.5. 미션 5. 키진고 대로 (Kizingo Boulevard)

Scorpion rampage through the heart of the city.
- 미션 설명

강하 90분 후, 미키의 시점에서 플레이한다.

코버넌트와 UNSC 간의 격전에 휘말린 미키. 근처에 있던 스콜피온 탱크를 타고 다른 해병들과 함께 키진고 대로의 코버넌트를 학살하며 나아가 ONI 알파 지점 입구에 있는 집결 지점에서 더치와 합류하고, 코버넌트 파상 공세를 상대로 방어하고 끝내 코버넌트가 투하한 레이스까지 격파한다.

전투 후, 미키는 지원군이 올 때까지 죽치고 버티자고 제안하지만, 직후 NMPD 경관이 찾아와 폭발물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미키와 더치는 경관을 따라 ONI 시설로 진입하기로 결정한다.

더치와 합류할 때 더치는 가우스 포탑을 조작하고 있었다가 포탑을 버리고 미키와 합류해 이동한다. 루키가 조사한 포탑이 바로 이것.

키진고 대로에는 스콜피온 전차가 총 3대 존재한다. 처음 시작할 때 플레이어 눈 앞에서 아군 해병이 모는 게 있고, 그 뒤로 조금만 더 가면 주차되어 있는 빈 탱크가 있으며, 미션을 약 1/3 정도 진행하면 시가지 골목에 주차된 탱크가 한 대 더 있다. 허나 미션 시작 동시에 레이스가 탱크를 박살내기 전에 빨리 탱크로 가라고 재촉하는 아군 해병 대사가 있으며,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어 눈 앞에 아군 해병이 모는 탱크가 있는데다 곧바로 뒤쪽에서 레이스가 난입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 탱크로 직행해서 뺏어타게 되며, 전설 난이도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이면 이 탱크를 무난하게 살릴 수 있다. 덕분에 두번째 탱크는 존재조차 모르는 유저들도 꽤 많다.

중간에 탱크가 절대로 지나갈 수 없는 지점이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탱크를 최종 화력전에 동원할 수 없다.[5] 하지만 두 가지 형태로 최종전에 차량을 동원할 수 있다.
  • 탱크 동원: 마지막 문 바로 앞에 있는 바리케이드는 차량이 지나갈 수 없는 투명 배리어가 있지만, 이 배리어는 누군가 운전하는 차량에만 적용되고 빈 차량은 통과할 수 있다. 탱크 한대를 바리케이드 위에 걸쳐 놓고 탱크 한 대를 더 끌고 와서 살살 밀어주면 완전히 배리어를 통과시킬 수 있다. 특히 LASO에서 매우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6]
  • 밴시 동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밴시 탈취가 불가능한데, 이 미션에서는 밴시가 정상적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하고 조종사가 죽는 동시에 파괴되도록 트리거가 짜여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문을 지나가면 밴시 두 대가 다가올텐데, 이 밴시를 유인해서 벽과 바닥에 박아서 멈추게 한 뒤, 밴시 틈으로 조종하는 브루트를 쏴죽이고[7] 그와 동시에 탑승 버튼으로 올라탄다.[8] 밴시의 인공지능 스크립트를 악용한다는 점에서 전쟁의 서막의 Banshee Grab과 비슷하고, 자동 파괴 트리거를 즉시 탑승으로 씹는다는 점에서 대공 레이스 탈취 버그와도 유사하다. 그 말인 즉슨 여기서 내리면 밴시가 곧바로 터져버린다는 소리. 이대로 벽으로 직행해서 벽에 붙어서 위쪽으로 비비면 배리어와 트리거를 모두 건너뛰고 곧바로 최종 수비전 구역에 진입할 수 있다. 밴시가 아무리 연약하다고 해도 맨몸의 플레이어보단 튼튼하고 화력도 꽤 우수하며 기동성도 뛰어나므로 화력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밴시에 타고 나면 밴시를 날려먹지 않고 헬스 팩을 먹을 방법이 없는데다 배리어를 뚫는 과정에서 상당한 데미지를 입을 것이니 평소보다도 매우 몸을 사려야 한다. 스피드러너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이쪽.

상술했듯 최종 화력전에서 레이스가 한 대 있는데 정작 이 지역에 보관되고 있던 UNSC 무기 중에 중화기가 하나도 없어서 레이스를 잡기가 좀 난감할 수 있다. 더치는 아예 레이스에 직접 올라타 무력화할 것을 제안하며, 이쪽이 제작진이 의도한 공략으로 보이지만, 코버넌트 병력 중에 퓨얼 로드 건을 든 적이 있으므로 그걸 잘 활용하면 레이스를 수월하게 격파할 수 있다. 또는 처음 제공되는 로켓 발사기와 초반에 제공되는 스콜피온 탱크 뒤에 있는 로켓 발사기를 챙겨서 잘 가지고 있다가 여기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2.6. 미션 6. ONI 알파 지점 (ONI Alpha Site)

Fall back, deny access to this vital facility.
- 미션 설명

강하 2시간 후, 즉 루키가 깨어나기 4시간 전, 더치의 시점에서 플레이한다.

미키와 더치는 코버넌트 지상군이 ONI 알파 지점 시설에 진입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 시설로 이어지는 다리에 폭약을 설치한 뒤, 다리 톨게이트 부스로 올라가 폭약을 원격 폭파할 수 있도록 도시의 감독관(Superintendent) AI에게 요청한다.[9] 감독관은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청결유지, 공공자산을 보호하십시오 이내 더치가 다리를 폭파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고, 다리는 산산조각이 난다. 하지만 코버넌트 병력이 수송선으로 상륙하자 더치와 미키는 코버넌트 병력의 진격을 계속 막아내면서 알파 지점으로 점점 깊숙히 후퇴하다가 시설 내부로 후퇴하게 된다. 이미 코버넌트에게 기밀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ONI 알파 시설을 통째로 폭파하기로 결정이 내려진 상태였고, 더치와 미키는 NMPD 경관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끝없이 밀려오는 코버넌트 파상공세를 막아낸 뒤 엘리베이터에 타 건물 옥상으로 향한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얀메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지하 터널이 이미 얀메들에게 점거당해 드론 하이브가 된 것.[10] 더치 일행은 옥상의 부대를 전부 쓸어버린 뒤 도착한 펠리컨에 탑승해 ONI 알파 시설을 벗어난다.

펠리컨에 탑승한 미키와 더치는 동승한 NMPD 경관의 주선으로 드디어 벅과의 교신에 성공하고, 벅이 NMPD 경찰청 본부에 있다는 말에 벅과 로미오를 데리러 NMPD 본부로 향한다. 교신 직후 미키가 더치를 불러 ONI 빌딩을 가리키고 손가락으로 셋을 세고, 곧바로 ONI 알파 지점 건물은 폭발과 함께 무너진다.

한편 앞서 다리를 폭파하는 데 사용된 폭약의 원격 뇌관 중 하나가 다리 입구로 날아간다. 루키가 조사한 뇌관이 바로 이것.

사생결단 맵인 Alpha Site와 Security Zone이 이 미션의 장소들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2.7. 미션 7. 뉴 몸바사 경찰청 (NMPD HQ)

Pelican down. Keep your sniper rifle handy.
- 미션 설명

강하 3시간 후, 즉 루키가 깨어나기 3시간 전, 로미오의 시점에서 플레이한다.

벅과 로미오는 더키와 미키를 태운 NMPD 소속 펠리컨에 탑승하기 위해 NMPD 본부 옥상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 펠리컨은 밴시에 의해 격추되어 근처의 다른 착륙 플랫폼에 추락하고 만다. 벅은 자신의 분대원들이 살았든 죽었든 반드시 데리고 나갈 것이라며 그들을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추락한 펠리컨을 찾으러 간다. 벅과 로미오는 도시의 마천루들의 상층부와 옥상들을 가로질러 추락 지점에 도달하며, 코버넌트의 파상 공세로부터 추락 지점을 끝내 방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지막 팬텀에서 브루트 치프틴이 난입해, 로미오에게 중상을 입히고 분대원들에게 사살당한다. 공중 수송 수단이 없어진지라 벅은 올드 몸바사로 이어진 지하 터널을 통해 대피하기로 하고, 그리하여 알파 나인 분대는 키코와니 역으로 향한다.

로미오는 치프틴의 중력 해머 칼날 공격을 들고 있던 저격 소총의 총몸으로 막으려고 했고, 그 저격 소총은 완전 U자로 접혀버린다. 치프틴은 이 망가진 저격 소총을 내던져 버리고, 이 저격 소총은 시가지로 떨어져 전깃줄에 걸리게 된다. 루키가 조사한 저격 소총이 바로 이것.

전전 미션부터 등장한 NMPD 경관이 컷신에선 배틀 라이플을 들고 있는데, 이것이 ODST 캠페인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배틀 라이플이다.[11] 이 경관은 끈질기게 살아남으면서 이 미션의 마지막까지 생존했지만, 마지막 컷신에서 난입한 브루트 치프틴의 중력 해머에 정통으로 맞고 끔살당한다. 시간상 바로 다음 미션인 키코와니 역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죽은 게 확실하다.

옥상 구간은 코버넌트 카빈과 빔 라이플로 무장한 자칼 스나이퍼들이 산재해 있지만, 첫 사격이 거의 무조건 빗나가는 데다 목표 포착부터 조준 후 사격까지 텀이 제법 긴 편이고 연사력도 상당히 낮다. 게다가 전설 난이도에서도 절대로 원킬이 나지 않기 때문에[12] 상대하기 어렵지 않고, 밝게 빛나는 바이저를 착용하고 있는 데다 사격 시 궤적도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포착하기도 쉽다. ODST의 자칼 스나이퍼들은 헤일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만만한 자칼 저격수 중 하나이다. 거의 리치 다음가는 호구.

다른 적들도 그리 어렵진 않다. 브루트 다수가 포함된 부대들과 소수 셰이드 터렛이 존재하지만 이 스테이지는 우회로가 꽤 많이 때문에 적들을 측면에서 기습할 수 있고, 또 이런 우회로들은 자칼 저격수의 사각에 존재하기 때문에 자칼 저격수의 시야 내에서 코버넌트 부대까지 동시에 상대해야 할 일은 없다. 정작 자칼 저격수의 존재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려는 건지 나머지 코버넌트 병종들은 묘하게 허술해 보인다.

본 스테이지의 마지막 방어전은 헤일로 시리즈 보병전 역사상 최강의 화력전이다. 마지막의 펠리컨에 가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엄청난 수의 포탑과 중화기가 놓여 있는데, 미사일 포드, 체인건 포탑, 로켓 런처, 스파르탄 레이저가 종류별로 4~5정 씩은 놓여 있으니 아끼지 말고 모조리 쏟아붓자. 특히 거치형 미사일 포드가 빛을 발하는데, 적 항공기의 약점을 우선적으로 락온해서 쏴주자. 여기선 미친듯이 쏴제끼는 게 오히려 탄약을 아끼는 방법이다. 전설 난이도에서조차 탄약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을 정도로[13] 엄청난 양의 탄약을 제공해 준다. 허공에 탄을 날리는 일만 없으면 아무리 펑펑 써대도 절대로 바닥나지 않는다. 또한 여기서 틀어주는 간지폭풍 사운드트랙인 Air Traffic Control은 ODST 최고의 배경음 중 하나로 꼽힌다.

2.8. 미션 8. 키코와니 역 (Kikowani Station)

Aerial combat in the flooded city.
- 미션 설명

2.9. 미션 9. 데이터 하이브 (Data Hive)

Find Dare, secure the Superintendent.
- 미션 설명

2.10. 미션 10. 해안 고속도로 (Coastal Highway)

Escort the asset out of the city.
- 미션 설명

뉴 몸바사 지하의 데이터 센터를 빠져나온 루키 일행은 엔지니어를 호위해 도시를 빠져나가 알파-나인 분대와 합류한다.

헤일로 시리즈 사상 최흉의 차량전 임무
[1] 말이 중요한 임무이지 이들의 임무는 따로 있었다.[2] 길거리의 차가 경보를 울리고 있다던가 공중전화에서 동전이 쏟아지는 등 뭔가 소란스러운 곳 근처에 오디오 로그가 있다. 이는 단순히 도시가 난장판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감독관이 해당 위치에 오디오 로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3] 다만 이들은 몇 명 되지도 않고, 보통 난이도에서조차 순식간에 죽으므로 별 기대는 하지 말 것. 브루트나 자칼 스나이퍼가 뜨면 몰살이라고 보면 된다.[4] 워트호그나 고스트를 몰면 해당 차량이 컷신에 등장하고 맨몸으로 뛰어내리거나 헤일로 3에서 대공레이스를 탈취하던 방식으로 레이스를 타고 뛰어내리면 그냥 워트호그가 나온다.[5] 더치도 내려서 걸어오라고 한다.[6] 대표적으로 최고의 LASO 공략으로 꼽히는 Halo Completionist의 공략에서 이쪽을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LASO의 창시자인 MythicTyrant의 공략에선 그딴거 없고 정석적인 보병전을 펼쳐 원조다운 하드코어함을 보여준다...[7] 알다시피 대기권 밴시는 오토바이처럼 엎드려서 탑승하고, 조종사의 발이 밖으로 삐져나온다(...). 특히 체구가 엄청나게 큰 엘리트와 브루트가 가장 심하다. 애초에 이 두 종족이 몰라고 설계된 기체일테니 왜 이런지는 더더욱 오리무중.[8] 참고로 MCC에 관련 도전과제가 있다. 해당 미션에서 밴시를 빼앗아 타면 달성[9] 여기에 저격 소총이 있으니 반드시 가져가자. 탄약도 풀로 채워져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10] 미키는 이에 드디어 이 건물을 날려버릴 좋은 이유가 생겼다고 한다.[11] 모더들이 뜯어본 결과 실제 무기가 아니라 단순한 컷신 배경 오브젝트 취급이라고 한다.[12] 3편 전설 난이도에서는 원킬이 난다는 점과 대비된다. 다만 한방만 맞아도 빈사상태가 되니, 풀피가 아닌 상태에서 맞으면 사실상 원킬이라고 봐야 할 만큼 공격력이 높은 건 마찬가지. ODST에선 체력 자동회복도 없으니 체력 회복 없이 후속타를 맞으면 그땐 무조건 한방...이라고 해봤자 자칼 저격수 한 기에게 두 번이나 공격을 허락해도 될 정도로 관대한 전설 난이도는 어차피 없다.[13] LASO에서조차도 탄 부족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LASO 공략에서는 여기서 적이 공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들어가서 숨어 있을 것을 권장하지만 그건 워낙 엄청난 화력이 동원되는데다 사방에서 일어나는 폭발로 온갖 오브젝트들이 날아다니기까지 해서 위험하니 단순 클리어만이 목표라면 몸을 사리라는 소리. LASO에서는 교전을 하지 않고 스킵할 수 있는 꼼수가 있으면 무조건 쓰는 게 이득이라 그런 공략을 제시해 준 것일 뿐이다. 탄약이 부족해서 정면승부로 승산이 없으니 몸을 사리라는 식의 소리가 아니다. 고인물들은 수류탄을 던지려는 그런트를 스파르탄 레이저로 잡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만큼 탄약 안배보다는 그때그때 고위험 표적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