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햄스터+빠돌이 혹은 햄스터+빠순이의 줄임말. 햄스터를 좋아하는것을 넘어 과한 집착을 보이머 햄스터의 귀여운 외모만을 보고 개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주로 잼민이들이 이에 해당한다.이들은 뱀이나 타란툴라에게 주는 햄스터, 쥐 등을 급여하는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맹렬하게 비난한다. 심지어는 인격 모독에 자기 살을 떼어다 주라는 등 각종 궤변도 늘어놓는다. 유투브 등에 햄스터 피딩 영상을 보면 댓글의 대부분이 이런 인격모독이나 비난하는 댓글들이다.
다만 실제로 뱀이나 대형 도마뱀에게는 살아 있는 설치류 급여는 어쩔 수가 없다. 애초에 주식이 쥐인 걸 어찌하는가. 하지만 광신적인 햄빠들은 이것조차도 깐다.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가 소나 돼지를 먹는 것에 비유를 해도 그들은 "소, 돼지는 식용으로 키우는 거고 햄스터는 애완동물인데 어떻게 같냐"고 하는데, 애초에 식용과 애완용은 절대적으로 정해진 게 아니다.
아니, 먹는 파충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파충류가 그런 것을 구분할 리가 없다. 상술했다시피 식용으로 많이 쓰는 소, 닭, 돼지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햄빠들은 이렇게 얘기를 해줘도 무시하거나 못 알아먹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햄스터를 번식시켜서 파충류의 먹이로 키우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왜 그딴 짓을 하냐, 래트를 사서 먹이로 줘라'라고 필사적으로 부르짖는 경우가 많은데, 햄스터나 쥐나 똑같은 설치류이고 똑같이 귀한 생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들의 반응은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귀여우니까 내가 아끼는 동물만 소중하다는 개빠나 캣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꼴이다. 극단적 햄빠들은 아예 유튜브 등에 아래와 같은 잘못된 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1, #2[1]
[1] 보면 알겠지만 그냥 대부분의 영상이 쉽게 반박 가능하거나 감성팔이식 주장들 뿐이다. 일례로 두 영상에선 "뱀에게 살아있는 햄스터를 줘야 한다면 동물원도 사자에게 살아있는 개나 고양이를 먹이로 줘야 하나?"라고 발악하지만, 사자는 기회주의성 포식자라 다른 동물이 잡은 걸 약탈하거나 버려진 시체를 주워 먹어도 되는 반면 뱀은 오로지 살아 움직이는 동물(정확히 말하자면 살아있는 동물의 체온)만을 먹이로 인식하는 습성이 있는 순수 포식자다. 게다가 살아있는 동물에게만 있는 영양소는 이들에게 중요한 데다 영양제는 상당히 비싸다. 게다가 사실 동물원의 포유동물 포식자들도 산 먹이를 공급 받기도 한다. 우리가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보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