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8:52

해머러


1. 개요2. 설정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Hammerers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드워프 소속 엘리트 부대.

2. 설정

드워프 요새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들이 바로 해머러들이다. 다른 부대, 혹은 다른 클랜에서 온 이들은 수많은 전투를 거쳐가며 엄청난 근력, 무예, 그리고 굳건한 충성심과 용맹성을 인정받은 전사들이다. 이렇게 모인 전사들은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충격군으로 조직되어, 마치 쇠망치가 사암을 부수는 것과 같이 적진을 때려부수는 무력집단으로써 편성된다.

위협적인 부대인 것에 더해, 해머러들은 자주 테인이나 드워프 군주들의 경호원으로 차출된다. 주군에게 의무를 다하는 것은 드워프들에게는 성스러운 일로 간주되기에, 자신의 군주와 맹약으로 이어진 전사들은 군주를 위해 더욱 열심히 싸우며 모욕을 당하느니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 정도다. 해머러들에게 보호받으며 드워프 집단의 중심에 서 있는 드워프 왕이야말로 완고하고 엄숙한 드워프 정신의 현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에는 쌍방적인 의무가 존재하는데, 직접 고른 병사들과 서약을 나누고 이들에게 무기를 쥐어주는 것이 바로 군주의 의무이다. 많은 경우 그롬릴로 제조되는 무겁지만 균형잡힌 망치들이야말로 군주들과 해머러 사이의 서약을 증거하는 물건이다.

육중하고 빛나는 드워프제 갑옷으로 무장한 해머러들은 그 거대한 무기를 들고 전투에 나선다.
큰 호를 그리며 휘둘러지는 해머러들의 망치는 지옥에서 제조된 갑옷이나 마법으로 강화된 갑옷이 아니면 버티지 못할 정도의 힘을 간직하고 있다.
부서지는 소리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회오리바람과 같이 날아드는 망치의 끝에서는 피투성이 잔해와 박살난 방패, 부서진 갑옷 조각 혹은 뜯겨져 나간 머리나 팔다리가 망치의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하늘 높이 날아다닌다. 드워프 전사들은 그들의 군주를 상징하는 깃발 아래에서 거대한 망치가 솟아나고 떨어지는 장관을 보며 열광하며, 해머러들의 망치가 날아들며 내는 낮고 리드미컬한 소리, 거대한 드워프 작업장에서 막대한 압력 망치가 떨어지며 내는 둔중하고 깊은 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들으며 기뻐한다.

전사들 중 최고의 정예병으로써, 해머러들은 드워프 집단에서 매우 높은 지위를 누린다.
개인적으로 테인이나 왕을 수호하는 임무가 없을 때, 이들은 정문이나 왕좌의 방을 수호하는 등의 주요 길목을 지키곤 한다.
더 큰 요새일수록 더 많은 해머러 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 해머러 부대의 이름은 이들이 수호하는 대상의 이름을 따오곤 한다.
예를 들어 '카락-논의 최정상문 수비대', '용수염 수비대' 라는 이름은 카락 카드린의 용수염 클랜에 속한 테인 울 해머핸드에게 속한 해머러들의 이름이 된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1. Warhammer(구판)(8판)

구판 드워프 아미북에서도 스터본을 가진 힘 4 그레이트웨폰 부대라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8판에 들어오면서 큰 버프를 받아 더욱 애용되는 부대이다.

기본적으로 근접전 수치가 WS5로 상당히 높은데다 S4, T4의 높은 스펙,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스터본 등 대단히 훌륭한 부대이나 해머러들을 특히 빛나게 하는 점은 일반병임에도 A가 2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부대는 A가 1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차이. 이 때문에 근접전에 들어간 해머러들은 상당한 피해를 적에게 강요할 수 있다. 만약 게임에서 주사위 운이 좋아 헤이트리드까지 받는다면 상대 부대는 말 그대로 죽어나간다.

더군다나 아이언브레이커나 롱비어드와 같은 다른 드워프 엘리트 부대들 보다 더 비싼 마법 배너를 달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마법 배너를 들고 나올 수 있다. 특히 8판 드워프의 경우 마법 배너들의 성능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1] 노려치기에 쉽게 당할 수 있는 BSB 대신 일반병이 비싼 마법 배너를 들 수 있다는 점은 해머러의 강점 중 하나이다. 드워프답게 Ld가 높은데다 스터본이 달려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도망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장점.

특이한 것은 호위병이라는 설정을 살려서 제네럴이 방진에 포함되어 있으면 일반병들이 대신 챌린지를 받을 수 있는 킹스가드라는 룰이 있다는 점이다. 만약 뱀파이어 로드나 카오스 로드 같은 무시무시한 적 캐릭터가 챌린지를 요청한다면 평범한 해머러를 던져 줘서 피해를 흡수할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 상당히 유용한 룰. 스터본이 붙어 있기에 가능한 응용법이다.

해머러의 단점이라면 그레이트 웨폰을 들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늦게 때려야 해서 때리기 전에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과 비싼 몸값에도 불구하고 방어 장비는 헤비 아머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문제는 그레이트 웨폰이 난무하는 현재 판타지 환경에서 헤비 아머가 제공하는 방어력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더군다나 드워프답게 I가 낮기 때문에 I 테스트 마법에 공격당하면 비싼 해머러들이 순식간에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1] 광역 스터본 배너, 사격에 대한 광역 와드 배너, 디스펠에 보너스를 주는 배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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