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해럴드 카토리 (ハロルド・カトリ, Harold Katori) |
연령 | 우주력 6974년[1]. 20세 |
계급 | 중위 |
보직 | 구축함 소요카제 조타수 |
1. 개요
소설 우주제일의 무책임 남자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무책임함장 테일러의 등장인물.한국 더빙판에서는 해럴드 커트리(SBS)/카트리(투니버스)로 개명되었다. 성우는 나리타 켄. 한국판 성우는 SBS판은 김일→김태웅, 투니버스판은 김수중/북미판은 테드 루이스.
라틴계 서양인 캐릭터이나 의외로 좌선과 다도[2]를 즐긴다.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듯. 구축함 소요카제의 조타수로 그 실력은 초일류급. 함장인 테일러와 동갑.
기본적으로 유능한 군인이자 조타수이고, 작중 내 몇 안되는 상식인이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문관과 막장들을 모아놓은 꼴통 소요카제로 발령받았는지는 의문.[4]
후반부에 본래 스님출신이였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금발은 가발이었다. 즉 대머리였던 것. 통신장교 김경화와는 꽤 친밀한 사이이지만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묘하게 부각되지 않는 캐릭터성에 점잖은 성격, 함의 기동에 매우 특출난 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은하영웅전설의 에드윈 피셔가 모티브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2. 원작 소설에서의 설정
애니에선 이런 반면에 원작소설 우주제일의 무책임 남자에선 엄청난 바람둥이로서 행성연합군 여군들에게 전설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애니처럼 사무라이 영화를 무척 좋아한단 설정으로 나왔다. 동료들이 하나둘 결혼할때도 나는 결혼같은 거 유치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굴었지만 정작 우습게도 그다지 미인도 아닌 여군 의무병인 상병 클레어 니븐에게 함락된다. 정확히는 그가 클레어에게 반한 게 아니라 시드교와 전투 와중에 다친 그를 돌보던 클레어가 그에게 고백한 것. 그는 경악하고 상관으로서 명령하니까 난 포기하라는 투로 말했지만 클레어는 반말로 "군인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당신을 절대 포기못해!" 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이 말에 카토리는 얼굴이 일그러졌다가 울고싶은 얼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원작자 설명글로 바람둥이 카토리도 좋은 시절 다 간 것이다.[1] 애니메이션의 다른 설정에서는 6978년[2] 일본차 옥로를 좋아한다[3] 애초에 소요카제 함내 브릿지 5인 중 함장인 테일러를 제외한 야마모토 대위, 유리코 소령, 김경화 중위, 카토리 중위 4인은 함내 간부이자 기본적으로 상식인이다[4] 구색 맞추기일 가능성이 높다. 소요카제가 아무리 고문관, 막장들만 모아놓는 곳이라지만 인원편성을 100% 그렇게 해버리면 위신이 서지 않고, 최악의 경우 우주 해적 수준으로 막 나가버릴 수 있으니 어떻게서든 통제를 위해 제대로 된 장교를 파견했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피해자(?)로는 야마모토 마코토(한철)대위, 김경화, 유리코 스타(이쪽은 자진해서 갔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