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6:05:42

한유리(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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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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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리
파일:굿파트너 등장인물 한유리.jpg
배우: 남지현
출생 1998년
가족 아버지 한명종†[1]
어머니 김경숙(1965년생)
소속 법무법인 대정
현직 법무법인 대정 이혼1팀 신입변호사
여, 27세, 법무법인 대정 이혼1팀 신입변호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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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유리는
대형 로펌의 기업팀에 들어가 중대한 분쟁을 조율하는,
흔히 말해 ‘멋진’ 일을 하는 변호사를 바라왔다.
그런데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으려던 찰나,
유리의 미래가 크게 꼬이고 만다.

꿈에 그리던 기업팀 입사를 앞두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대뜸 입사 첫날 원치 않던 이혼팀에 배정돼
큰 흥미가 없던 결혼의 세계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것.

그래도 대정이니까, 은경은 스타 변호사니까,
참다 보면 뭐라도 남겠지...는 개뿔.
정의감 넘치는 유리에게 은경은 그저
일은 잘하지만 성격 나쁜 상사이자, 수익만 쫓는 변호사로 보일 뿐이었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 속,
의뢰인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안겨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도와줄 수 있을지를
매일 같이 고민하며 과몰입하는 유리.

은경과 시시각각 충돌하면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간단 뿌듯함과.
너를 능가하는 변호사가 되겠단 오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던 순간!

뜻하지 않게 은경의 비밀을 목격하게 된 유리는
자꾸만 은경에게 마음 쓰이기 시작한다.
분명 가까워질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우연한 계기로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맡게 된 유리는
은경과 의뢰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누구나 언제든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굿파트너로 성장해 나간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의 더블 주인공 중 한 명.

대개 이런 성격의 캐릭터답게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로 인해 스스로 갈등과 고민을 하고 있다.[2] 거짓말로라도 변호를 하라는 차은경의 말에 경악하는 듯하지만 의외로 능청스럽게 훌륭히 소화해내는 센스도 갖추고 있다.[3]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매번 지적당하기 바빴던 차은경 때문에 사표까지 제출할 정도였지만, 은경의 사건을 수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진다. 특히 재희만은 반드시 데려오려는 차은경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차은경조차 생각하지 못한 전략으로 여론을 반전시키는 등 점차 차은경과 최고의 파트너 관계가 되어간다.

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차은경과 악연이었다. 과거 아버지와 불륜녀의 변호사가 바로 차은경이었던 것. 이혼을 하기 싫어하던 어머니에게 훈계하듯이 이혼을 종용하여[4] 큰 상처를 주기까지 했다. 한유리는 전혀 몰랐고 차은경 역시 한유리를 로펌에서 쫓아내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 불륜녀[5]를 통해 뒤늦게 이를 알게 되었다. 이후 차은경이 한유리가 보는 앞에서 불륜녀를 망신주며 쫓아버린 뒤 이 사실을 고백하며 채무를 변제했다고 간접적으로 사과하자 불륜녀를 꺼지게 해주어서, 엄마를 이혼시켜줘서 고맙다고 거의 처음으로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삶의 가장 큰 가해자가 어딘가 삐걱대던 두 사람의 관계를 해결한 일등공신이 된 것.

이후로 차은경과 자주 붙어다니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콤비가 되었지만, 이젠 반대로 이혼 다툼 때문에 점차 상처가 커지는 차은경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자신도 안타까움을 느껴 함께 아파하게 된다.

차은경이 나간 후에도 이혼팀에서 근무한다.[6]

3. 기타

  • 본인은 비혼주의를 내세우고 있는데, 불행한 가정사가 원인임이 드러났다. 바로 본인의 아버지가 부하 여직원과 바람이 난 것.[7] 이로 인해 결혼이나 가사에 대해 굉장한 트라우마와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

[1] 작중행적 중간에 사망했다고 언급했다.[2] 이런 성격 때문에 시청자들은 한유리가 그렇게 원하던 기업팀에 갔으면 견디지 못했으리라고 보고 있다. 대사를 보면 기업팀을 데이터 분석으로 기업 간 분쟁을 조정하며 사는 곳으로 보고 있는 것 같지만 현실은 이딴 곳이나 이런 사건에서 기업을 대변해야 하는(물론 후자 규모의 기업은 자체 법무팀이 있지만), 불륜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온갖 추잡함과 부도덕함이 산재한 곳이 바로 기업팀이기 때문. 이런 곳을 갔다가는 지금보다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차라리 인권 변호사가 훨씬 적성에 맞지 않을까 하는 측면이 있고, 실제로 극 중에서도 정우진이 인사이동 때 기업팀과 함께 사회공헌팀으로의 이동을 추천해주는 장면이 있다.[3] 이혼팀으로 발령된 것도 면접에서 지원자들 중 1등이었기에, 실적은 최고지만 너무 빡세서 신입들을 줄줄이 퇴사시킨 차은경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정작 본인은 차은경이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로 속여서 입사시험 성적이 낮아 이혼팀으로 온 줄 알고 있지만.[4] 차은경의 말이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일지언정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남편이 같이 살아줄 것도 아니었고, 차라리 이혼재산분할을 통해 돈이라도 챙겨가는 것이 어머니 입장에서도 최선이었기 때문.[5] 그녀의 불륜을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해서 직장에서 해고되게 만들었다. 이걸 빌미로 한유리의 어머니에게서 3억을 뜯어갔으면서도 기어이 한유리도 똑같이 만들겠다고 찾아온 것.[6] 대표로 취임한 정우진으로부터 부서 이동 제안을 받았다. 기존에 희망하였던 기업팀, 적성이 맞아보이는 사회공헌팀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며칠동안 생각을 한 후 이혼팀에 남겠다고 결정했다.[7] 이후 본인의 아버지 장례식장에 가서도 절을 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그렇게 된 것도 자업자득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등 부친에 대한 거부감을 보여주었다.[8] 차은경의 딸 재희가 연락하여 만났을 때 이 이야기를 밝히면서 앞으로 힘들겠지만 그렇기에 자신은 재희가 행복한 길을 선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이야기하면서 재희가 마음을 열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