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US Working Group
1. 개요
한미간 대북 협의체.2. 상세
2018년 한국과 미국이 남북협력과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만든 협의체이다. 대한민국 외교부 소속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 국무부 소속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 회의를 이끈다.문재인 정부가 독자적 남북협력을 표명할때마다, 미국 국무부 및 미국 대사의 한미워킹그룹 언급으로 협의체의 존재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현 남한 정부가 대북 제재를 위반하거나 위반할 소지가 있는 행동을 할때마다 한미워킹그룹에서 위반 여부를 검토하여 금지한다.
이러한 제약 때문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 일각에서는 한미워킹그룹이 한국의 자체적인 대북외교 진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막는다는 주장도 존재했다.[1]
실례로 남북이 타미플루의 인도적 지원에 합의했다가, 한미워킹그룹에서 이를 운반할 트럭의 제재 위반 여부를 논의하면서 시간이 지체되어 결국 지원이 무산되는 일이 존재하기도 했다.[2]
결국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2021년 6월 22일 성 김 대북특별대사의 방한 이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협의에서 한미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하면서 폐지가 예정됐다.#
3. 한국대표
4. 미국대표
5. 관련 문서
[1] 당시 박지원 전 국장원장도 한미워킹그룹을 두고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정비를 한다는 전제로 유지하되 확고한 한미 공조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유엔 안보리와 미국의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남북 교류 협력을 활발히 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보였다.#[2] 이 때문에 당시 국정원장이었던 박지원도 “미국이 더 담대하게 자국의 (코로나19) 백신을 주겠다고 제안한다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는 모멘텀이 조성될 수 있다”고 제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