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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 허/흐앙 결혼식 참석
2020년 1월 30일 트위치 코리아 권력 남용 사건의 주요 인물인 마이크 허와 흐앙의 결혼식 사진에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와 함께 관련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해지자, 팬카페 공지로 사진에 찍힌 것은 타인이니 삭제를 부탁하면서 본인은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인정했다.#- < 펼치기 > 과거 칸카콜라 발언
- ||<width=50%>||||1. 트위치 코리아가 빨리 뭐라고 말 좀 해줬으면 좋겠다. 스트리머들이 너무 힘들다.
2. 룩삼, 얍얍과 나를 묶어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분이 너무 불쾌하다.
3. 내가 트위치로 넘어온 날 시청자 수가 2~3천명 정도였다. 넘어오기 전에 마허로부터 제안이 온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넘어왔고 그 다음 마허랑 계약한 거다.
4. 당시 내 방송이 공방에 나올 정도의 규모를 가진 방송은 됐다. 더군다나 공방에 참가를 꺼리는 사람이 많아 공방에 나올만 한 방송인을 찾기 힘든 상황이었다.
5. 마허가 나를 공방에 꽂아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방좀 나온 것 가지고 문고리 3인방 소리 듣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6. 트수포차 나오기 전 똘똘똘이님과의 배그 합방이나 트씨씨에 나왔을 때 시청자들 반응도 좋았고, 나도 재밌었다. 그래서 트수포차 제의가 왔다고 생각한다.
7. 작금의 사태에 대해 침묵한 이유는 진짜 모르기 때문이다. 어디서 주워들은 사실을 방송에 말해서 또 다른 피해를 야기시키고 싶지 않다.
8. 트게더에서 관련 글 많이 써도 되니까 댓글로 싸우는 것만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 방송 커진 지금도 재밌어서 공방 나가는데 이러면 무서워서 나갈 수가 없다.
+ 사건에 대한 진실이 빨리 밝혀져서 잘못한 사람은 죄값을 받고 상처입은 사람들이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 사건에 대해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밖에 없다.
'칸카콜라'라고 불렸던 트위치 코리아 권력 남용 사건에 대한 한동숙의 발언
이에 대해 과거 한동숙이 트위치 코리아 권력 남용 사건에 대해 발언한 게 발굴 되면서 해당 발언과 "'상반된"' 행동을 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았다. 한편, 과거 발언이 마이크 허를 직접적으로 저격하기 보다는 사장마저 잠적하는 닫혀있는 트코 문제에 대해 지적한 것이며, 결혼식을 간다는 것은 사적인 일이기에 논란이 일어날 이유는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에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싸움이 끊이질 않아 방송시간 외 시간에 방송을 켜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 < 펼치기 > 1차 해명 방송 전문
- >공지에 쓴 개인의 선택[1]의 뜻은 다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쓴 거다.트위치에 처음에 넘어 오고 나서 마이크허 형이 내 방송을 자주 봤었다. 그때 개인적으로 그 형이 나에게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줬다. 그런 기억들이 좋았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연락이 왔다. 가서 실제로 만났다. 결혼 전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물어봤다. "정확하게 어떻게 된 일이냐? 좀 알고 싶다" 라고, 근데 그 분한테 들었던 얘기를 여러분들한테 말해 주는 건 너무 주제넘은 얘기고 내가 할만 한 얘기는 아니다.
그냥 안 가고 축의금만 보내고 아니면 그냥 갈까 라는 기로의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축의금만 보내고 가지 않는 내 자신을 생각하니 그게 너무 싫었다.
소통 창구 만들어 달라 스트리머들이 힘들어 한다 라고 했던 거는 스트리머들이 해명을 해야 되고 트위치에서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안 한 게 답답했기 때문에 진심으로 했던 말이다.
'결혼식은 그래도 참가하자.' 그렇게 생각해서 갔던 거고 거기에 대해 의미부여 할 게 더 이상 없다. 그냥 그게 끝이다.
실망한 거 이해한다. 그런 건 다 받아들이겠다. 그런 건 이미 다 감안을 했었다.
있는 것만 말씀 드릴 테니 여러분들도 보이는 것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말도 안되는 억측은 자제 바란다.
마이크허와 흐앙을 옹호하는 거 절대 아니다. 나에 대한 억측만 좀 자제 해 달라. 누구한텐 미안하고 누구한텐 안 미안하냐 하시는데, 저를 그냥 인간 한동숙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미리 결혼식 간다고 말을 안 했던 건 죄송하다. 그 사건에 있어서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서 내가 어느 한 쪽의 얘기를 자세히 아는 부분도 없고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더 말해드릴 게 없다.
내가 대변인도 아니고 그냥 개인 방송하는 사람일 뿐이다. 플랫폼에서 해명해야 되는 일인데 왜 그걸 나한테 따지냐. 결혼식을 가면 불탈 거는 예상했는데 이 정도로 분노할 줄은 몰랐다.
연락이 와서 얘기를 들어보고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결혼식은 가자.'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거에 대해 원망하고 실망해도 어쩔 수 없다.
혜택이라고 하는데 그런 거 없었고 그냥 단순히 소소한 것들이었을 뿐이다. 사석으로 만난 건 퇴사하고 나서 결혼 전에 연락이 와서 궁금한 게 있기 때문에 그때 한번 만난 것 뿐이다. 그 외에는 전부 다 행사로 만난 것 밖에 없다.
방송에서 내가 정확히 계획을 말하는 편도 아니고 게다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에, 결혼식을 가면 어찌 될지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알았기 때문에 고민했던 것 이다.
결혼식을 참여해서 내가 뭘 얻고 그런 건 전혀 없다. 그냥 참석한 것.
결혼식에 참석한 건 그냥 사람의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 해서 그렇게 생각한 것.
너무 분위기가 내가 너무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된 거 같은데 그런 건 좀 자제 해 달라.
다음 방송 때 정리하고 자시고 정리할 게 없다. 그냥 이게 전부다.
더 이상의 확대 재생산만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결혼식에 갔다 그래서 실망을 했다.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다. 그거로 확대 재생산만 안 했으면 좋겠다.
너무 악질적인 건 따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계속해서 퍼질 시엔 사실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조치를 취할 것.
협박하는 거 아니다. 실망 할 거면 실망하고 비판 할 거면 비판 해 달라. 그냥 보여지는 것들만 생각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 그 외에 확대 재생산만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이다.
2020년 1월 30일 방송 전문
사과 방송 이후 여론[2]은 더욱 좋지 않다. 먼저, 결혼식에 간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도 않았고 갔다 와서도 2주 넘게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걸리지만 않았으면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많다.
다만 한동숙은 평소에 자신의 계획이나 일정을 자세히 말하면서 방송을 하는 편이 아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는 그 '일정'이 그냥 넘어가기 힘든, 과거 중대 사건의 연루자의 결혼식으로 (연루자가 다른 사람을 만나 아예 별개의 건이 된 게 아닌) 연루 당사자 2명간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다. '개인의 선택'이라는 표현 또한 부적절하다.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어떻게 책임지냐가 문제인 것이고 그 결과가 시청자들의 반발인 것이다.
그리고 앞선 '칸카콜라' 발언으로 트위치 코리아 권력 남용 사건에 관하여 '트위치 코리아의 소통창구 마련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잘못한 사람이 죄값을 받았으면 한다'는 등 비판의 자세를 취했고 관련자 마이크 허를 사적으로 2번밖에 안 만났다며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고 했음에도[3], 결혼식 참석에 대한 해명에는 당사자를 '형'이라 부르면서 비밀리에 치러진 결혼식에 참여한 것은 제3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게 다수의 의견이다.[4] 몇몇 시청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행동이 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적어도 관련된 사람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미리 얘기를 하거나 행동을 자제해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게 다수의 의견이다. 한동숙 본인은 가치관의 차이이다, (스트리머 이전에) 인간 한동숙으로 봐달라며 스트리머라는 신분으로 참석한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인생에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느껴 참석한 것이라 말하였다.
그러나 위 행동은 개인을 떠나 가지고 일하는 업계에서 심지어 현재까지 속한 회사에서 일어난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치른 결혼식에 참여한 것이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참여를 할 생각이면 적어도 친분이 없더라도 사건의 피해자와 미리 얘기를 하거나 시청자에게 미리 참석하려는 이유를 말하는 게 맞지 않았나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발이 예상보다 크든 작든 알려지면 시청자들의 반발이 있을 줄 알면서도 얘기 없이 조용히 결혼식에 갔다는 것에 제3자 및 팬들 또한 의아함, 분노, 실망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 사건에서 한동숙이 잘못 생각한 것은 스트리머라는 직업의 위치이다. 스트리머는 개인생활과 직업생활이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동숙은 개인의 행동과 스트리머의 행동은 별개라고 생각을 했다. 굳이 언급해봐야 논란만 생길 것 같고 참석했다는 얘기만 나오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 결과 사실이 알려졌을 때 안일한 대처를 하였고, 이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은 결혼식에 참가한 것 자체로 문제가 된 사건이기도 하지만, 참가 이후의 대처, 해명 발언에서 자신의 부족한 직업 가치관을 보여준 부분에서 더더욱 시청자들이 실망과 분노를 하게 된 사건이다.
그리고 1월 31일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여 2차 사과 방송을 했다.
2차 사과 방송에서는 사과문을 정리해와서 읽었으며 방송 이후 그 사과문을 팬카페에 공지했다.
- < 펼치기 > 2차 사과방송 전문
- ><1월 31일 2차 사과 방송에서 발표한 내용 전문>안녕하세요, 한동숙입니다. 어제 제가 방송을 통해 결혼식 참석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렸었는데, 방송 당시를 돌이켜보면 제가 시청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채, 정신없이 말을 횡설수설하여 시청자분들께 오히려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제 팬카페를 비롯하여, 다른 곳에서 이와 관련하여 올라온 많은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엔 시청자분들의 쓴소리를 보는 것에 다소 혼란스럽고 당황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곱씹을수록 결혼식 참석에 대한 저의 태도와 생각이 많이 부족했음을 느꼈습니다. 방송을 마치자 마자 새벽까지 기억을 되살리며 최대한 생각을 정리하였고, 지금부터 제 입장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어제 납득하시기 어려웠던 제가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다 FM만 하는 방송이라는 이미지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트위치로 플랫폼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첫 방송을 할 당시 새로운 방송 설정과 환경에 어려움을 느낄 때 마이크 허님이 방송 설정에 도움을 주고, 방송에 과도기와 변화기를 겪을 때도 방송 채팅창으로 게임을 추천해주며 응원을 해주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항상 좋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일로 참석을 했냐고 많이 실망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제게는 불안정한 시기에서 받는 팬이자 동종업계 사람의 응원과 칭찬이 제가 시도하는 방송적 변화에 자신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결혼식을 앞두고 마이크허님이 연락이 왔을 때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건’에 대해 물었습니다. 마이크허님은 각 당사자들의 의견도 들었고, 증거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퇴직했더라도 회사와의 계약과 같은 문제들로 공개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자리에서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거나 적극적으로 따지고 묻지 않은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서로에 대한 비난들과 저에 대한 험담들을 들으며, 이런 비난에서 애써 의식적으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는 주변 목소리에 신경을 끄고, 복잡하지 않은 평면적인 관계를 추구하고 있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있었고, 그래서 제게 힘이 되었던 분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킨다는 개인적인 관계에 비중을 더 두고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식 참석이 비공식적인 일이기 때문에 휴방일에 맞춰 다녀오면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부끄럽게도 저는 비공식적으로 조용히 다녀온 일인데 조금은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기적인 생각을 조금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청자분들께서 주신 많은 의견들을 보며 제 생각이 많이 짧았다고 느꼈습니다.
저의 이런 행동이 제 방송을 봐주시는 분들이나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많은 분들, 그리고 그분 들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느끼실 감정을 제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많은 분들의 입장과 기분을 고려하지 못한 제 미숙함에서 발생한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결혼식 참석과 지금 이 상황들을 맞이하면서 그분에게 할 수 있는 개인으로서 도리를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의 결백이 증명되지 않는 한 저는 앞으론 그분과 더 이상 관련될 일도 이유도 없을 겁니다.
어찌 보면 결국 그분과 제 관계는 트위치라는 플랫폼에서 스트리머와 관리자로 맺어진 관계였고, 연락을 주고 받은 것, 연락처를 알게 된 것도 제가 파트너 스트리머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트위치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 많은 분들께 분노와 상처를 안겨주고 떠나버린 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 참석을 단순히 인간 한성욱으로만 고려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그분으로 인해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공감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직업이자, 제 또 하나의 모습인 트위치 소속 스트리머 한동숙이라는 부분을 더 크게 염두하고[5] 고려해야[6] 했음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이와 관련하여 과거 제 발언으로 알려진 것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발언 당시에는 저를 비롯하여 사건과 관련이 없는 스트리머들이 나서서 민감한 부분들에 대해 혹여나 언급해서 방송에 지장을 받지 않게 직접적으로 답변해주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런 발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든 매듭이 지어져서 확실하게 마무리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누구도 옹호하지 않았고, 그저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랬습니다. 마음 편하게 방송만 하고 싶었습니다.
이마저도 내 방송에 방해가 되니깐 그제서야 개인적으로 직접적으로 요구한다는 생각이 들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 방송을 통해서 의견을 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또한 자세히 모르는 주워들은 사건과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언급하는 것이 당사자에게도 상처가 될 수도 있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고 싶었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너무 소극적이었고 예민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혼식 참석은 이런 제 생각과 반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고 시간만 흐른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된 중심인물에 결혼식을 참석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 사건들과 관련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다른 동료분들과 그분들의 시청자분들께 실망감과 분노를 드리게 된 거 같아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방송을 봐주시다 이 일로 인해 실망을 하시고 떠나시는 분들께도 좋지 않은 결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에게 실망을 하셨지만 그래도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심사숙고하며 행동하여 모든 시청자분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행동 하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반대로 상처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방송 일정은 제가 따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과 방송 이후 깔끔하게 정리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그냥 넘어가려다가 사건이 커지고 방송에 심한 타격이 오고 나서야 이런 사과를 한다는 것, 예전에 자신은 관계없다는 말과 다르게 초기부터 도움을 받았고, 마이크 허와 친분이 있어 사건에 대해 눈 감았던 게 맞다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이 사과문에서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마이크 허님은 각 당사자들의 의견도 들었고, 증거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퇴직했더라도 회사와의 계약과 같은 문제들로 공개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라는 부분이다. 한동숙 본인은 결혼식 참여를 결정하는 본인의 과정을 전달하려고 했을 뿐 의도한 부분은 아니었겠지만,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평균 시청자 2만명의 인플루언서가 공식적으로 '증거는 있는데 엠바고 때매 못 밝힌다더라~'라고 언급한 꼴이 되어버린 것이다. 수만 명이 보는 앞에서 마허가 결백하다고 말해서 믿고 갔다고 해버리니 뜨뜨뜨뜨, 릴카 입장에서는 난데없는 공식 저격을 맞은 셈. 릴카도 \'결혼식 간 건 상관없다. 그런데 해명하는 과정에서 마허를 옹호하는 말이 나온 게 컸다\'고 말했다. 심지어 사과문에 따르면 결국 그 증거가 무엇인지는 본인조차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실체적인 증거를 공개한 뜨뜨뜨뜨와 릴카 대신 마이크 허를 신뢰했다는 점에서 애초에 이 사건에 대해 한동숙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실제로 이 구절을 두고 각종 커뮤니티는 뜨겁게 타올랐고, 뜨뜨뜨뜨와 릴카가 의심된다는 사람이 다시 생겨나기도 했다.
이 사과문 이후 '한동숙과 같은 시청자가 많은 스트리머들도 중립이라는 말을 핑계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라는 말이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타났다.
결국 한동숙의 "개인의 선택", 룩삼의 "결혼식 가는 게 멋있는 거예요. 안가는 건 멋없고요. 이게 힙합이예요." 같은 경솔한 발언이 뜨뜨뜨뜨와 릴카를 자극하여 2월 1일 새벽 뜨뜨뜨뜨가 3주 뒤에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선언하였고, 릴카 또한 2월 1일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영향력이 큰 스트리머께서 얘기를 하신 게 저희에게는 무게가 천근만근 같이 커서 큰 상처가 됐다. 그래서 뜨뜨랑 얘기를 다시 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7]
우연인지 계획된 것인지 3주 뒤는 한동숙과 룩삼이 공식방송을 진행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 때문에 그 둘은 공식방송에 불참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2월 28일은 마이크 허가 트위치 코리아를 퇴사한 지 2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보통 전직원에 대한 NDA는 2년간 걸려 있는게 일반적이므로[8], 해당 날짜 이후 마이크 허가 입을 열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마이크 허의 그간 행적으로 볼 때 비난을 감수해가며 직접 나설 리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그리고 추가된 정황상 마이크허는 자진 퇴사가 아닌 불명예해고, 즉 짤린 것이므로 마이크허가 자신에게 유리할 증거를 가지고 있을 리가 만무하다.
4월 15일 유튜브에 사과영상을 올렸다.
자숙기간 동안 서새봄, 이태준 등의 도움으로 뜨뜨뜨뜨와 릴카와의 만남이 주선되었다. 뜨뜨뜨뜨와 릴카는 처음에 사과를 받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사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마이크허와 딱히 깊은 관계도 아니고 무엇보다 여러번 만나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여 결국 마음을 돌리고 사과를 받았다고 한다.
이 후 한동숙과 룩삼은 서새봄, 소풍왔니, 따효니와 함께 트위치 코리아 본사에 찾아가 대표(이하경)를 만나 '뜨뜨뜨뜨와 릴카의 밴을 풀어달라', '왜 모든 스트리머가 운영자와 연락이 안되는가' 등 트위치 코리아의 문제점에 대해 항의하였다.
트위치 코리아는 추후에 뜨뜨뜨뜨와 릴카와 직접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적한 여러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또 고쳐야 할 점은 고치겠다고 말했다. 위의 스트리머들은 추후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시 반발하고 항의할 것이며 플랫폼 이적이라는 강수도 생각에 있다고 한다. 이후 뜨뜨뜨뜨와 릴카는 방송에서 위의 스트리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3개월가량의 자숙기간을 가진 후 5월 6일 트위치에 복귀하였다. 자숙의 의미로 한동안 도네이션을 받지 않으며, 자숙기간 중 받은 구독 수입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3월 15일 뜨뜨뜨뜨와 릴카의 영구정지가 해제가 되었다. 17일, 뜨뜨뜨뜨는 트위치에서 방송을 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는데 해제에 도움 준 여러 스트리머 썰을 풀었으며 한동숙이 사석에서 얼마나 재밌는지 묘사하며 친분을 나타내기도 했다.
2. 성희롱 날조 피해 사건
이 문단은
호스팅 오류[9]로 자동으로 방송이 켜져 사생활이 유출된 스트리머 에디린이 2019년 연말 룩공얍칸 합방 중 이상형 월드컵에 나오자 한동숙이 "에디린님 그 영상 잘 봤어요. 그 수영복 입고."라는 말을 하였는데 그 부분을 한 시청자가 클립을 따서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에디린에게 도네이션을 보내고 에디린의 반응을 스트리머 갤러리에 글을 올려 불거진 사건이다.
한동숙의 해당 클립을 에디린이 보자 에디린은 # "저도 그거 알아요. 그 영상에 대해서 잘 봤습니다라고 하는 거. 근데 그거 비키니 영상이라고 후반에 얘기하셨잖아요? 비키니 영상이라고 했는데 거기다 대고 뭐라 할 수도 없는 거고, 비키니 영상 잘 나왔잖아요."라고 말하면서도 이 사건에 대한 트위치의 반응에 대해서 불만을 가졌다고도 언급했다.
발언 당시(2019년 말)에는 별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얼마 후 마이크 허 결혼식 참석 사건으로 인해 한동숙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며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는 과정에서 이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에디린은 2020년 5월 경 아프리카TV로 이적했고, 이 때 시청자가 한동숙을 언급하자 # "언급해도 될 지 모르겠는데, 저는 한동숙님을 믿습니다. 그냥 그게 제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왜냐면 그냥 한동숙님이 그렇게 안 좋은 분이라고 생각 안 해요. 그렇게 생각 안 하면 제가 너무 힘들잖아요? 제가 그렇게 생각 안하면 제가 너무 힘드니까. 한동숙님도 아니라고 하셨고." 라고 말했다.
한동숙은 자숙 후 첫 방송에서 "그 사건(마이크 허 사건) 외에는 별 말같지도 않은 소리밖에 없다"라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논란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20년 7월 27일 방송에서 위 성희롱 논란을 직접적으로 부인하며 스트리머 갤러리에서 날조로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간다고 말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방송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거나 전후 내용을 모르면 오해할 수 있는 발언만 편집해 타 스트리머에게 전달하여 의도적으로 관계를 무너뜨린다고 했다. 한동숙은 자신에 대한 여러 억지 떡밥을 밈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성희롱이나 뷰봇[10] 같은 도가 넘는 것까지 사실인 양 여론몰이를 하고 해명하라고 강요하고 타 스트리머의 방송에서까지 여론몰이를 한다며 스트리머 갤러리를 강력히 비판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억지 떡밥을 무시하고 불편해하면 비정상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는 크게 일을 키워봤자 스트리머 간에 득이 없을 것 같아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여러 합동 게임 방송을 진행하면서 타 스트리머 채팅방에서 언급되고 이간질이 되는 것 때문에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발언한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뷰봇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트위치 신고기능을 사용하여 신고하라고 말하였다. 만약 자신의 언행에 문제가 있다면 처벌을 받을 것이니 제발 커뮤니티에 글만 생각 없이 적지 말고, 정말 사실이라 생각한다면 신고를 하라고 강력하게 부인하였다.
한편, 직접적인 언급 이전에는 옹호 측에서는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건을 몰랐을 것이다', '전후사정을 따졌을 때 저 언행이 어떻게 그렇게 해석될 수 있냐', '사건 이전에도 에디린은 비키니를 입은 방송을 했었고 한동숙은 그것을 얘기한 것이다.' 라는 주장을 했었고, 비판 측에서는 알면서 한 거다, 혹은 몰랐어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 것이라 주장하면서 매우 불쾌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도네이션이나 커뮤니티글 내용상에서는 한동숙의 발언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한동숙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느껴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한 이 방송 중에 도네이션으로 술자리에서 한동숙이 강소연을 성희롱해서 울렸다는 루머를 언급하자 이에 관해서도 해명했다. 2633과 아카츠키의 롤 친선전 이후 뒤풀이 술자리가 있었고, 한동숙이 그 자리에서 술에 취해서 술주정을 부렸는데, '우리 스트리머들은 시청자 분들 덕분에 먹고사는거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방송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 등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전형적인 술자리 부장님 스타일의 술주정이었다. 그런데 그걸 들은 강소연이 '동숙님 말이 맞습니다!' 하며 너무 감동적이라서 눈물이 난다고 받아줬는데, 소풍왔니가 다음날 후기 방송에서 '한동숙이 강소연을 울렸다, 방송에서 얘기할 수 없는 내용이다'라고 과장해서 얘기한 것. 애초에 이 루머의 시작이 된 소풍왔니와 강소연의 클립만 봐도 누가 봐도 농담이지 절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다.
헌데 이를 스갤에서 악질적으로 날조를 하면서 '한동숙이 강소연을 울렸다' -> '어지간한 드립을 다 수용하는 강소연이 왜 울었겠냐 성희롱 정도는 해야[11] 울었을 것이다.' → '한동숙이 술자리에서 강소연을 성희롱해서 울렸다'로 퍼뜨린 것.
그 동안 따로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는 상기했듯이 너무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 해명해봤자 먹이만 주는 꼴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트위치 파티에서 강소연을 만났을 때도 강소연이 자신 때문에 괜한 루머가 생긴 것 같아 죄송하다, 방송에서 해명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으나, 반응하면 거기 애들 더 좋아한다고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스트리머 갤러리는 지속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한동숙을 성희롱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이를 언급하고 드립으로써 사용했었다. 또한 스갤식 여론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한동숙의 팬 혹은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몰아갔으며, 이건 비단 한동숙에 국한된 것만이 아니다. 다른 스트리머들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그 이미지에 의한 드립이 싫다는 입장을 보였기도 했다. 늘 그렇듯 스갤에선 딱히 자정은 없고, 이게 우리 식 드립이라며 열심히 자기합리화만 하며 역으로 한동숙을 까기 바쁘다.
[1] 첫 공지에서부터 언급한 개인의 선택은 마치 논란이 일어날 필요가 없다는 듯한 뉘앙스 때문에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한동숙을 조롱하는 말로 여러 등지에 쓰인다.[2] 디시, 루리웹, 에펨코리아, 유튜브, 팬카페 등[3] 과거 마허키즈 논란이 있을 때마다 마이크 허님이라고 거리를 두며 자신은 관계없다고 주장했으나 해명 방송에서 마허형이라고 하고 시청자들이 지적하자 '내가 형이라고 했나? 원래 그러지 않았어?'라고 하였다.[4]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형'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5] '염두하다'라는 말은 없다. '염두에 두고'라고 써야 옳다.[6] '염두하고('염두에 두고'를 잘못 쓴 말)'와 중복된 말[7] '친한 형 결혼식에 간 것 자체가 무슨 잘못이 있음?'과 같은 트위치 권력남용 사건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의견이 일부 나오곤 하는데, 그들이 결혼식에 간 것 자체는 당연히 죄라고 말하거나 잘못한 일이라고 똑부러지게 말하기 힘들다. 다만 그 결혼식 참여가 주 소비자층(트위치 시청자들)의 역린을 건드리게 된 판단이라는 것. 즉, 인간 한성욱 입장에선 잘못이라 말하긴 힘드나, 스트리머 한동숙 입장에선 굉장히 잘못된 판단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여론이 불타는 것은 결혼식 참여 여부보다 다음날 진행된 해명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진상규명에 얼굴을 보이지 않는 마이크 허의 대변자 역할을 한 셈이 되었다는 게 더 크다.[8] 알버트 킴도 2년간의 NDA가 끝나고 2019년 12월 5일에 신예지의 방송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물론 경우에 따라 3년, 4년씩 NDA가 걸리기도 하므로 정확하지는 않다.[9] A가 B에게 호스팅을 하고 방종했을 때 받은 B가 얼마 안 가 방송을 종료할 시 자동으로 A의 방송이 다시 켜지는 버그[10] 2023년 말 트위치 클립 월드컵을 하면서 뷰봇 루머를 다시 언급했는데, 자신도 그 당시 혹시나 해서 트위치에 문의도 해봤는데 아니라고 확답을 받았으며, 하도 억울해서 트위치에서 자료를 받아서 자신의 방송을 분석해서 해명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다만 주위에서 말렸고, 본인도 괜히 그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 같아서 결국 하진 않았다고 한다.[11] 이는 한동숙과 피유를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 '피유님 실제로 보니까 글래머시네요'라고 말했다는 에피소드에서 시작된 것도 있다. 한동숙이 해명하길 처음 보자마자 다짜고짜 한 말은 아니고 이야기 중에 몸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서 한 얘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