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00:51:18

한기원(야구선수)

한기원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kt wiz 등번호 95번
박광현
(2015~2016)
<colbgcolor=#eb1c24><colcolor=#fff> 한기원
(2017~2018)
박규민
(2019~2021)
kt wiz 등번호 85번
한혁수
(2019~2020)
한기원
(2021)
이성열
(2022~)
kt wiz 등번호 55번
유원상
(2020~2021)
한기원
(2022)
강현우
(2023~)
}}} ||
파일:kt기원.jpg
한기원
Han Giwon
출생 1998년 3월 10일 ([age(1998-03-1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부산중앙초 - 부산중 - 부산고
신체 182cm, 130kg
포지션 내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7년 2차 9라운드 (전체 81번, kt)
소속팀 kt wiz (2017~2022)
병역 사회복무요원 (2019~2020)

1. 개요2. 선수 경력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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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 wiz 소속 내야수.

고등학교 때부터 엄청난 체격으로 유명했다.

2. 선수 경력

고교 시절부터 홈런타자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뚱뚱한 야구선수들이 고교 시절에는 홀쭉하거나, 잘 쳐줘도 적당히 통통한 수준이었음에 비해 이 선수는 전성기 이대호마냥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갔다.

프로필 상 체중은 130kg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대호최준석처럼 프로 입성 이후 찌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고교 시절부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야수는 타격 능력이 좋아도 하위라운드 지명이나 미지명을 받기도 한다.[1]

가장 큰 이유는 비대한 선수는 포지션을 잘해봐야 코너 외야나 3루수로 기용하고 대부분은 고정 1루수나 지명타자로 육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그리고 대부분 이 수비 문제가 발목을 잡아 2군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비대하면 순발력이 떨어져 자연스레 같이 떨어지는 수비력은 오직 다이어트로만 해결할 수 있기에 연습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라서 이런 선수들은 대부분 수비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대호는 기존 주전 1루수였던 호세가 출장정지를 당하는 천운으로 기회를 얻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1군에 자리잡을 수 있었고, 최준석은 포지션이 포수였기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보통 신인들은 검증되지 않았기에 주로 1군에서 대타 겸 대수비 정도로 기용되며 기회를 얻고 이 기회를 살리는 선수가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1루나 지명타자는 타 포지션에 비해 체력소모가 적고, 고액 연봉자나 용병들이 주로 차지하기에 애초에 빈 자리가 안 나기 때문에 1루, 지명밖에 못 보는 선수는 기존 주전 선수가 갑작스런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는 한 기회 자체를 얻을 수가 없어서 결국 1군에 올라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알버트 푸홀스조차 데뷔 첫 해에는 1루, 3루, 좌, 우익을 전부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뛰어야 했으며,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동양리그로 오는 거포 유형의 선수들도 이런 선수가 많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1루수가 장기계약으로 눌러앉아서 안 비켜주면 실력에 상관없이 기회를 받을 수가 없어서 아시아 리그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고, 이런 선수들이 동양리그에서 1루에 자리깔고 앉으면 한국이나 일본의 2군 선수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구단들이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낮은 순번에서 로또픽 삼아 뽑고, 실제로 이런 유형의 선수중 대표적인 선수가 KIA 타이거즈 2군에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거포로 기대를 받았으나 7년 간 1군에 한번도 올라오지 못하고 은퇴한 130kg의 거포 박진두. 전 두산 선수였던 백민규도 비슷한 케이스이다.[2] 안타깝게도 한기원도 17년 입단 이후 6년째 1군 무대를 밟지 못하며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그렇다고 퓨처스리그 성적이 괜찮냐면 그것도 아니다. 2017년 타율 .080 1타점 무볼넷 12삼진에 그쳤고 2018년과 2021년에는 아예 출전 자체가 없었다.(2019년과 2020년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2022년에는 8타수 무안타 1사구 5삼진에 그친 가운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5월 4일 상무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출전 기록이 없다.

이후 2023년 발표된 배번 명단에 제외되었고 2023년 2월 10일 KBO 공식 사이트에 업데이트한 선수 명단에도 보이지 않으면서 방출이 공식 확인되었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옆 나라 일본도 대체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대호처럼 비대한 선수들은 하위 지명자가 많다. 그나마 이쪽은 파워히터가 1군에 자리잡는 경우가 한국보다도 적다보니 파워히터에 대한 집착이 한국보다 심한 편이라 야마카와 호타카(2라운드), 와타나베 켄토(1라운드)처럼 체격이 비대한 파워히터임에도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다.[2] 백민규는 키가 196cm이고 프로 이후에 감량을 좀 했기에 한기원만큼 뚱뚱하진 않다. 그러나 백민규도 1군 무대는 끝내 밟지 못한 채로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