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7 22:33:12

한국여론평판연구소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업종명 여론조사, 컨설팅
대표 현경보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논란
2.1. 조사 문항의 편향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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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여론조사 기관. 영문 약칭은 KOPRA이다.

주요 서비스로 여론조사, 공공기관 정책/행정/서비스 평가,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2. 논란

2.1. 조사 문항의 편향성 논란

2025년 1월 3일~4일 아시아투데이-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 여론조사 설문지
Q1. 선생님께서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얼마나 지지하십니까?
Q2. 선생님께서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느 당입니까?
Q3.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4. 선생님께서는 윤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선거시스템에 대한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하십니까?
Q5. 선생님께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6. 향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선생님께서는 국민의힘의 차기 대권주자로 다음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Q7. 그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로는 다음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Q8. 그렇다면 다음 정치인들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부적합한 인물은 누구하고 생각하십니까?
Q9. 선생님께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10. 선생님께서는 입법부 수장으로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립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링크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아시아투데이의 의뢰를 받아 2025년 1월 3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로 나왔다. 2024년 12월 14일 국회의 탄핵 심판 소추안 가결로 인해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이후, 한국갤럽리얼미터 등 대부분 여론조사기관들은 '국정 운영 평가'를 묻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여론조사 업계에서 공신력이 더 있다고 평가받는 한국갤럽의 마지막 대통령 지지율 평가 결과가 11% 정도로 나온 바 있다. # #

그러나, 이 조사의 3번부터 5번까지의 문항 설계가 편향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의 대표는 “편향적 질문 3개가 이어지다 보니, 평균적 견해를 가진 사람은 전화를 끊고 이탈할 확률이 크고, 동의하는 사람들만 끝까지 대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기관 자체 조사는 여론조사심의위에 설문을 사전 신고해야 하지만, 언론사 의뢰는 예외여서 문항을 사전에 점검할 수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3번, 4번, 5번의 설문 내용을 언급하면서 설문의 배치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을 이탈하게 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중간에 전화를 끊고 나가는 분들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여론조사는) 끝까지 다 응답한 사람들로 통계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지지율을 묻는 질문 방식도 기존과 달라, 기존 수치와의 비교가 무의미하다. 지금껏 리얼미터, 한국갤럽, 전국지표조사 등 타 여론조사 기관이 대통령 지지율을 평가할 때 '직무 수행을 잘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는데,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조사에선 이례적으로 '지지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

해당 여론조사와 같이 응답률이 낮은 ARS 조사 방식에서는 거절하는 응답자가 많아, 결과를 해석하는 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있었다. # ARS 기반 여론조사에서는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강성 지지층이 결집됐다는 건 분명하지만, 민심이 다 그렇다고는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실국민의힘이 이를 확대 해석한다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