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포스터
2편 포스터
1. 개요
게임빌에서 제작된 피쳐폰 게임 시리즈.무려 시공마저 베어버릴 고감도 하이엔드 액션RPG 라는 공식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빈 말이 아닌 것이, 액션성 기준으로 피쳐폰 게임 중 데몬헌터, 슈액히 시리즈와 같이 탑을 달리는 모래 속의 진주 같은 작품이다.
2. 하이브리드 1
부제는 영원의 속삭임(Eternal Whisper).당시 모바일 게임 내에서 3D를 구현한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 게임은 평면 그림을 육면체 꼴로 필드를 이어붙여 놓아서 완전한 3D 게임은 아니지만 마치 3D 던전앤파이터를 보는 것 처럼 연출시켜 놓은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닌텐도DS 게임 같다는 평가가 들리기도 했다.
액션 부분은 이 게임의 공식 슬로건에 내걸려 있을 정도로 2009년 모바일 게임 치고는 아주 멋지게 잘 만들어져 나왔다. 화려한 액션 연출과 스킬과 연계성을 띈 콤보 시스템, 그리고 이 게임의 꽃이기도 한 공중 콤보 시스템까지.. 그렇다고 조작이 크게 어렵지도 않았고 직관적이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3. 하이브리드 2
부제는 시간의 그리움(Saga of Nostalgia).2편에서는 전작에 나온 정령들이 전부 인간화 모습으로 변한게 특징이다. 다만 등장 시기에 비해 다른 게임보다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보니 좋은 평은 받지 못했다.
스토리는 전작과 이어지며 그레이가 시공을 뛰어 넘으려 시도하다가 시공의 틈새에서 ‘신의사도’를 만나 중력구가 깨지고, 정령이 모두 사라지는 사건을 맞게 된다. 그러면서 ‘신의 사도’의 힘을 받은 그레이는 무사했지만 시공간이 뒤틀려 그는 시공간을 바로 잡기 위해 싸우게 된다.
엔딩은 멀티 엔딩이며 노말에선 배드 엔딩을 맞고 하드로 리셋되어 트루 엔딩이 열린다. 차이는 노말 엔딩 끝에서 내용이 추가되는 정도.
여담으로 자중 마을에서 파는 장비나 몬스터와 비슷한 레벨이 되어도 잡기가 어려운 난이도를 보여주는데 당시 2,500원 하는 과금용 25레벨 장비 세트 하나를 구입하면 노말을 넘어 하드 모드 까지
4. 등장 인물
- 그레이 : 시리즈의 주인공. 히로인인 페어리를 좋아한다.
- 페어리 : 시리즈의 히로인. 2에선 최후반부에 등장하며 본작의 최종 보스. 노말 엔딩에선 폭주하여 자폭하지만 하드 엔딩에선 위스퍼링을 듣고 점점 정신을 차리고 친구들과 함께 자리잡고 행복하게 산다.
- 운디네 : 물의 정령. 그레이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페어리를 질투한다. 2에서 페어리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죽빵 미녀가 되었으며 맨 먼저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합류는 후반에야 이루어진다. 특이하게도 폭주해서 날뛰거나 기억을 잃고 인간화 된 정령중에서 유일하게 그레이를 기억하고 있다. 노멀 엔딩에서든 하드 엔딩에서든 운디네의 죽음은 피할수 없으며 죽기 전에 그레이에게 고백을 하고 숨을 거둔다.
- 샐러맨더 : 불의 정령. 2에선 기억을 잃은후 폭주한 채 날뛰고 있었으며 동료 정령들 중 유일하게 보스 몹으로 나온다.
- 실피 : 바람의 정령. 2에서 인간화 된후 로리 거유가 되지만 운디네 보단 떨어져 가끔 놀림을 당한다.
- 노움 : 땅의 정령. 2에서 인간화 된후 과학자가 되어 기억을 잃은채 일행들과 모험을 하는 도중 기억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