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당시 Xen에서 건너온 외계 생명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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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 블랙 메사 |
1. 개요
Houndeye (사냥개+눈)하프라이프에 등장하는 외계 생물. 속칭 팽팽이로도 불린다.
경계 세계 Xen에서 서식하는 외계 야생동물으로, 외형적으로 3개의 발에, 머리엔 수많은 눈이 있고 그 밑으로 입 역할을 하는 부리가 있는 굉장히 이질적인 동물이다. 3개의 다리와 흉부를 가진 하운드아이는 희미한 노란색 내지는 녹색을 띄며, 등에는 푸른 줄무늬가 있다.[1] 하운드아이는 개 짖는 소리와 다소 비슷한 일련의 높은 음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개가 부분적으로 행동과 움직임에 부분적으로 바탕이 되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2] Xen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생물처럼 하운드아이는 블랙 메사의 바이오돔 단지에서 연구된다.
2. 습성
적을 발견하면 삐융~ 하는 소리와 함께 달려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초음파 형태의 스플래시 데미지[3]를 발산하는데, 공격 속성상 그 범위 내에 있으면 사물이나 벽 너머에 있어도 데미지를 입는다. 하운드아이의 공격에 노출되면 (자막을 켜놨을 경우)[음파 피해]라는 자막과 함께 잠시 동안 지지직거리는 이명밖에 안 들린다. 하지만 괴성을 지를 때 한 번 이상 공격받으면 뒤로 뛰어오르며 발성을 중단하고, 대미지와 맷집 역시 헤드크랩 상위호환 그 수준인지라 하찮은 잡몹 중 하나로 취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들이 무리지어 서로 연결된 상태라면 상당히 성가시다. 한 개체가 적을 발견하면 나머지 무리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것도 모자라 무리의 우두머리가 존재한다면 무리의 수에 따라(최대 4마리) 충격파의 색도 진해지고 공격력도 15씩 상승한다. 영상 참조 우두머리를 죽이면 나머지 모두 공격력 버프가 사라지며 우두머리를 구분하는 법은 잠을 자지 않고 이따금 한발로 서서 주변을 둘러보거나 땅을 두드리는 개체이다. 하운드아이 무리를 들키지 않고 발견했다면 우두머리를 찾아 먼저 처치하는 것이 좋다.
이 영상을 보면 하운드아이가 사람의 피와 외계인의 피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아지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생명체라 강아지의 습성과 행동을 상당히 닮았다. 하프라이프 1에서는 빛이나 소리에 반응이 민감한 습성을 반영하여 빛이 나는 시설물을 앞발로 만져보며 탐구하는 행동이 있다.
또한 무리 생활을 하는데, 둘 이상의 하운드아이가 같이 있고 주변에 적이 없으면 동료에게 경계를 맡기고 단잠에 취하는 모션을 취하며, 작은 소리를 감지하면 천천히 일어나고, 큰 소리를 내면 화들짝 놀라 튀어오르며 일어나는 등의 인공지능이 있다.#[4]
그리고 이를 리메이크한 블랙 메사에서는 상당히 강력해진 채로 돌아왔는데, 공격력 상승과 더불어 충격파 발산에 걸리는 속도도 1초 정도 더 빨라졌고 거기다 충격파를 내기 전에 한 대만 맞아도 바로 중단하던 원작과 달리 발성 도중에 맞아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게임 중반부부터 이들과 보르티곤트들이 불시에 함께 나타나서는 이들이 사냥개처럼 먼저 달려나와 몸빵을, 뒤따라온 보르티곤트들이 원거리 지원을 하는 상황이 꽤 되기에 사람에 따라선 상당히 짜증날 수 있으니 가까이 오기 전에 기관단총이나 산탄총 같은 DPS가 높은 무기로 빠르게 잡아줘야 한다. 상황에 따라선 가방 폭탄이나 유탄도 고려해보자.
또한 기존의 빛에 민감한 습성과 호기심을 반영하여 TV를 보고 있는 하운드아이를 발견할 수 있다. 상당히 흥미롭게 보고 있는 게 귀여움을 자아낸다.
참고로 블랙 메사에서는 하운드아이도 물에 빠지면 죽는다. 헤드크랩처럼 버둥대는 모션 없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데 대략 몸이 2/3 정도만 잠겨도 죽는다. Power Up 파트에서 물에 잠긴 지하 2층으로 가야되는 구간에서 지하 1층에 있던 하운드아이들을 상대하지 않고 냅다 지하 2층으로 가면 줄줄이 물 속으로 따라와 죽는다.[6]
블랙 메사: 블루 쉬프트의 초점 챕터에서 새롭게 추가된 개체로 아직 공식 명칭이 부여되진 않아 플레이어들 임의대로 해당 하운드아이 개체의 특성에 맞춰서 썬더 하운드 아이, 일렉트로 아이, 플라스마 아이 등으로 다양하게들 부르는 개체는 가히 역대 시리즈의 하운드 아이중 최강의 스펙을 보유하여 해당 챕터의 플레이에서 독보적인 최고의 지뢰로 평가 받는다. 몸집 자체는 가장 기본적인 하운드아이와 거의 똑같은 크기지만 불스퀴드를 한번에 날려버리는 몸통에 Xen 수정이 다닥다닥 붙은 덩치큰 하운드 아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튼튼한 맷집을 가졌으면서 체격 자체는 일반 하운드 아이와 같은고로 더 날렵한것만 해도 골치가 아픈데 이 새로운 하운드아이 개체는 소닉 웨이브 대신에 소닉 웨이브가 퍼지는 반경과 비슷한 반경에 전기가 흐르는 장판을 까는 방식으로 공격을 해서 스플래시로 도트 데미지도 지속적으로 주고 죽을때도 곱게 죽는것이 아니라 셸스퀴드처럼 온몸이 폭발해서 죽는데 셸스퀴드처럼 터지기까지 어느정도 딜레이가 있는것이 아니라 곧바로 터져 죽는데다 그 폭발 데미지나 범위가 가히 가방폭탄에 필적하는 급이라서 하운드 아이 치고 지나치게 강력해졌다는 지적과 불만들이 많다. 특히 어려움 난이도로 설정하고 플레이할 경우, 근접 거리에서 눈에다 정통으로 샷건 더블샷을 갈겨도 한번만에 죽지 않는 괴랄한 맷집을 자랑하여 복장이 터질 지경.
하프라이프 2의 모드 게임중 하나인 레이징 더 바 리덕스에도 등장. 정확히는 2004년 정발판의 운하챕터 끝자락 즈음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생김새나 울음 소리가 완전히 달라진지라 처음에는 그게 하운드 아이인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굳이 따지자면 삭제된 몬스터중 하나이자 하프라이프: Azure Sheep에서 중간보스로 깜짝 등장했던 팬서 아이의 몸집을 일반 하운드아이 수준으로 줄여놓은듯한 모습이라 눈썰미가 좋은 플레이어라면 어렵지 않게 눈치챌수는 있지만 보통은 한눈에 바로 알아보지는 못하고 하운드아이 특유의 공격을 시전하기 전에 자세를 취하고 에너지를 모으는 모습이나 소닉 웨이브를 발산하는 모습에 '이게 하운드아이였다고?' 하고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3. 여담
- 2013년 4월 24일 패치로 도타의 테스트 버전에서, 불완전한 하운드아이 커리어 모델이 게임에 추가되었다. 이 모델은 원작 하프라이프에서 포동포동한 외형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세인트버나드의 구조견(St. Bernard rescue dog)과 비슷하게 브랜디 배럴을 매고 있다. 이 업데이트는 정상과 비행 종류를 추가하였다. 후자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
[1] 머리 대신 눈꺼풀로 보호되는 크고 검고 곤충처럼 생긴 복합체 눈이 있다.[2] 하운드아이의 소리는 실제로 개에 기반을 둔 소리이다. 실제로 하프라이프 2 베타 버전엔 진짜 개 짖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3] 참고로 이 공격은 (공격에 면역인) 동족 외의 NPC 및 시체들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어 범위 내에 체력이 낮은 상태의 타 종족이나 그들의 시체가 있다면 죽거나 파괴되기도 한다.[4] 후술할 블랙 메사에서는 (스크립트에 의해) 3마리 모두 경계는 내팽개친 채 자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5] 블랙 메사 젠 트레일러를 보면 불스퀴드를 날려버린다.[6] 여담으로 젠 진행도중 지나가는 소규모 연구단지에 기본적인 하운드아이들은 '불독 소닉', 빨간 하운드아이들은 '미스터 번즈'라고 적어놓은 종이를 볼 수 있다.[7] 영양실조 상태라는 설정으로 저렇게 몸 형태를 변경했다는 추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