橋田 勘七郎
은혼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가와 에리코.
사다하루처럼 버려진 아이. 어느 달밤에 모종의 무리들에게 쫓기던 어느 여자가 요로즈야 사무소 앞에 버리고 간 아기. 그런데 아이의 생김새가 긴토키와 붕어빵이었던지라 신파치와 카구라는 물론이고 오토세와 캐서린까지 모두 긴토키가 술마시고 사고쳐서 낳은 아이라고 오해해버렸다. 그리고 모두들 그 아이를 매우 귀여워해준다. 그 와중에 모두가 이 아기를 긴토키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러 긴토키의 억울함을 가중시킨다. 오토세는 긴토키의 '긴(銀)'을 '킨(金)'으로 바꾼 킨토키(金時), 신파치는 '만(萬)'자를 넣은 만토키(萬時), 카구라는 긴토키(銀時)와 카구라(神楽)에서 한글자씩 따온 긴라쿠(銀楽)를 새로 붙였고, 캐서린은 긴토키의 성 사카타(坂田)에 얼빵이(바보)(あほう)를 붙여 얼빵이 사카타(あほうの 坂田)라고 불렀다.
하지만 진짜 억울했던 긴토키는 아기를 데리고 탈출해서 거리를 방황하고 이와중에 타에와 만나는데 후에 나타난 사루토비는 이 모습을 보고 긴토키와 타에가 아기까지 낳은 그렇고 그런 관계였냐고 오해하며 온갖 소설을 써댄다.[1] 그 이전에 우연히 마주쳐서 긴토키의 푸념을 들어주던 소고는 불성실한 태도로 푸념을 들어주고 심지어 아기를 긴토키 취급하는 장난을 치다가 긴토키에 의해 강물에 던져진다.
꼬맹이 칸시치로를 업고다니던 긴토키는 애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낭인들을 만나 가볍게 해치운 후, 카츠라에게 낭인들이 말한 하시다 상회라는 말의 의미를 듣게 된다. 대충 추론하자면 그 꼬맹이가 하시다 상회의 회장인 하시다 카헤의 손자인 셈. 그리고 그 시각에 하시다 회장은 요로즈야 긴짱 근처에서 손자를 수소문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오토세는 카구라와 시무라 신파치에게 하시다 상회에 잠입해서 정찰을 하라고 명령하고, 거기에 근무하고 있던 하세가와 다이조와 함께 대충 어떤 여자가 그 꼬맹이를 낳았고 그걸 찾기 위해 하시다 회장이 혈안이 올라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직후 낭인들에게 붙잡힌다.
한편 긴토키는 칸시치로에게 기저귀를 채워준 후 갓난아기에게 끝나고 술 한 잔 하자(...)면서 하시다 상회에 난입, 박살나기 직전의 신파치 일행과 칸시치로의 엄마인 후사를 구해낸다.
후사에 의하면, 본인은 하시다 상회에서 회장의 병약한 아들 칸타로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었다.[2] 병약했지만 성품이 좋은 칸타로는 후사와 가까워졌고, 결국 짧게 살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본인의 소망대로 둘은 도망쳐 얼마간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국 하시다 회장은 둘을 찾아냈고, 얼마 후 칸타로는 요절하고 말았다. 그러자 소중하게 여기던 아들을 잃은 회장은 손자조차 잃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후사를 쫓았고, 결국 둘 다 잡힐까봐 후사는 칸시치로를 요로즈야 긴짱 사무실 앞에 놔두고 가버린 것이었다.
회장이 고용한 킬러이자 거합의 달인 살인귀 오카다 니조가 칸시치로를 빼앗으려 하지만, 긴토키는 니조의 거합을 능가하는 스피드로 니조를 제압한다. 그리고 건물 지붕 위에서 아들과 하시다 상회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 나머지 너무 꽉 쥐어버렸던 하시다 회장과 후사는 서로 대면하고, 후사는 칸타로가 갓난아기였을 때 엄마가 죽은 후, 아버지가 품고 아들을 꼭 돌보겠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결국 너무 과도하게 소중한 것을 보호하려고 한 나머지 거의 모든 것을 잃은 회장은 주저앉고, 후사에게 칸시치로를 맡긴다. 후사도 회장이 손주를 사랑하는 할아버지로 온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하며 상황은 훈훈하게 마무리.
그리고 일이 끝난 후 긴토키는 약속(?)대로 꼬맹이 칸시치로와 한 잔을 한다. 물론 진짜 술 한잔 하진 않았고 긴토키는 딸기우유, 칸시치로는 우유를 마셨다.
후에 긴토키가 떠나자, 그때까지 주변에서 칼싸움이 일어나고 대포가 터져도 울지 않았던 칸시치로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운다.[3] 아버지랑 비슷하게 생겨서인지는 몰라도 긴토키를 좋아하게 됐음을 알 수 있는 부분.
긴토키에 의하면 물건이 오른쪽으로 휘어서 나중에 크게 될 것이란다.(...)
사실 제대로 말을 못하긴 하지만 말버릇은 빠빠. 이후 긴토키의 말을 따라 하며 '아푸' 하기도 한다.[4] 이것 때문인지 긴토키가 하시다 상회에 난입했을 때 사과를 씹으면서 아푸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꼬맹이 주제에 젖병으로 나발을 불면서 제대로 트림까지 한다!
말 그대로 베이비 긴토키 (?!)[여담으로]
[1] 참고로 사루토비 첫등장 에피소드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비슷한 상황으로 긴토키가 오해받는 일이 벌어졌던 바가 있다.[2] 그리고 칸타로의 헤어스타일은 긴토키의 것과 판박이다. 이때 몇몇 독자들은 칸타로와 긴토키가 친척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3] 후사도 도통 울지 않는 아기라고 말한다.[4] 회장의 회사 로비에서 안내원으로부터 예약(Appointment, 줄여서 Appo.)을 하지 않았다고 제지 당하면서 하는 말이다.[여담으로] 귀엽다는 평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