浜岡賢次
1965년~
1. 개요
일본의 만화가.대표작은 괴짜가족 시리즈.
2. 설명
하마켄에서의 여러 언급을 보아 아내와 자식 두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가끔식 하마켄에서 여러 썰들을 푸는 걸 들어보면 꽤나 재미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사람인 듯. 하지만 작가 본인은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3기 5권에서 마루야마 뽀빠이의 대사를 빌어 '조용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다.[1]과거 괴짜가족이 해적판으로 들어왔다가 정식 출간 되면서 대한민국에 처음 알려졌다. 괴짜가족 이외에도 여러 작품을 연재했으며 코딱지 대왕 야마짱, 반칙대왕, 4학년 1반 차렷!이 한국에 정발되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래플러 바키의 작가인 이타가키 케이스케와 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그런지 서로 상대방의 만화를 그리기도 했고, 하마오카 켄지는 아예 바키를 패러디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3. 작품의 특징
대표적인 작품 모두가 거주하는 우라야스가 주된 무대가 되고 있지만, 출신지 자체는 옆동네 이치카와시로 고등학교를 현립 우라야스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우라야스에 이주하게 된 것이다.우라야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답게 만화에서 등장하는 도서관이나 수영장 등 공공 장소들은 모두 우라야스에 실존하는 장소들이다. 또한 만화에서 등장하는 도로나 길 다리 및 장소까지 아주 사소한 장소들도 우라야스시에서 실존하는 장소이며, 이는 괴짜가족 시리즈 중 3기에서 작가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기재하며 소개하기도 하였다.
미친듯이 많은 패러디를 선보이며 작품을 그려나가는게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다. 작가가 옛날부터 영화와 레슬링과 야구나 축구등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 생활들을 보고 즐기면서 살아와서 그런지 굳이 일본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한국 독자들도 알아차릴 수 있는 글로벌한 패러디를 선보이기도 한다.[2] 특히 바키 패러디를 가장 많이 선보인다. 레슬링을 많이 봐서 그런지[3] 만화에서 레슬링 기술들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래리어트라는 기술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다. 레슬링 기술이 많은 만큼 옛날부터 만화에서 폭력적인 묘사가 자주 그려졌고, 그림체가 점점 예뻐지고 귀여워져도 인물들이 폭력이나 레슬링 기술을 가차없이 날리는 장면은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적지 않은 혈흔과 뼈가 부러지는 묘사 그리고 인물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찌그러지는 모습들이 매우 섬세하고 자세하게 과장되게 그려진다. 특히 이빨이 뽑히거나 날아가는 장면은 수준급. 이런 폭력적인 묘사는 어느 작품을 가나 존재한다. 하지만 폭력 묘사는 괴짜가족을 연재하면서 많이 유순해진 편이다. 전작이자 출세작인 4학년 1반 차렷!에서는 개그씬이지만 사람을 차로 치거나 높은 데서 던져버리는 장면이 툭하면 나오니.[4]
덤으로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도시전설을 자주 써먹는다. 괴짜가족 8권에 수록되고 애니화도 된 에피소드에서도 주위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데 코테츠 혼자만 멀쩡하자 현실을 외면하는 장면도 자주 나오는 편. 배경에다가 온갖 장난을 치는 것도 괴짜가족이 아닌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그림체에 있어 오래 전과 비교해보면 상전벽해를 이루었다. 그의 대표작인 괴짜가족만 봐도 알 수 있듯, 그의 그림체는 날이 가면 갈수록 발전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그가 그린 여자 캐릭터들을 가리키며 '모에하다'라고 여길 정도다. 동시에 남성 캐릭터들의 생김새 묘사도 부드러워졌고 잘 생겨졌다. 더 나아가 이렇게 변화된 그림체로 많은 신작들을 내놓기도 하였다. 다만 그림체는 좋아졌지만, 과거 리즈 시절 특유의 투박한 그림체가 합쳐져 더 우스꽝스러웠는데 그림체가 좋아지면서 전만한 흐름은 많이 줄었다는 평.
또한 개그 센스 역시 나날이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데뷔작인 반칙대장(のりおダちょ〜ん)은 화끈한 슬랩스틱이나 얼굴 개그로 인기를 끌었던 괴짜가족과는 정 반대로 썰렁개그를 내뱉고 오버 액션을 남발하는 작품 분위기인 탓에 작중 분위기를 못 따라가거나 무슨 개그인지 이해하지 못할 법도 하다.[5]
4. 작품
한국에 정발되지 않고 일본에 존재하는 하마오카 켄지의 작품들도 다수 존재한다.- 반칙대왕
- 4학년 1반 차렷! (4年1組起立!)
- 괴짜가족 시리즈 (浦安鉄筋家族)
- 코딱지대왕 야마짱
- 갓 핸드 BJ (ゴッドハンドBJ)
- 좀비의 별 (ゾンビの星)[6]
- 선생님, 마감이에요!! (先生、〆切ですよ!!)
- 음란 소녀 노리코짱 (スケベ少女典子ちゃん)[7][8]
[1] [2] 세계적인 영화 배우나 영화 감독들을 패러디한 인물들이 등장시키기도 한다.[3] 신 일본(레슬링)을 본지 무려 40년 이상이나 됐다고 한다.[4] 심지어 이 만화에서는 5권에 수록된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을 패러디한 에피소드인 '위험구역!!' 편에서는 아무리 악당이라지만 전기톱을 휘두르며 쫓아오다가 주인공 일행의 반격 때문에 악당의 두목의 양팔이 썰려 나가는 장면이 나온다.[5] 한국에서는 하마오카의 다른 작품들처럼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그대로지만 프로그램이나 연예인 이름은 로컬라이징을 했다. 주인공 마루고메 노리오가 유명 코미디언[9]과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해당 코미디언의 이름이 심현섭으로 개명됐다.[6] 괴짜가족 3기 하마켄을 둘러보면 좀비를 그렸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그게 이 만화를 가르키는 것이다.[7] 여기서 나오는 노리코는 괴짜가족에서 등장하는 그 노리코가 아니다. 이름에 나오는 한자도 다르다.[8] 착각물 개그 만화. 주위에서 빗치로 여겨지지만 실제론 아닌 주인공 노리코가 빗치라는 주위의 평판을 벗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변인의 오해를 사 역시 빗치인 걸로 여겨진다. 라는 스토리가 반복되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