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08 21:30:50

필심

畢諶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필탁의 아버지로 예주 신채군 동양현 사람.

2. 생애

조조가 연주목인 시절에 별가에 임명되었으며, 장막여포와 함께 군사를 일으키면서 모친, 동생, 처자들을 겁박하자 조조가 노모가 저 쪽에 있으니 가도 좋다고 하니 필심은 머리를 조아리면서 두 마음을 품지 않겠다고 하자 조조가 기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떠난 후에는 돌아오지 않았고 여포가 격파되자 필심은 생포되었으며, 여러 사람들이 필심에 대해 걱정하자 조조는 친자에게 효도하는 자가 어찌 또한 군주에게 충성하지 않겠냐고 자신이 구하는 바라고 하면서 필심은 노국의 상에 임명되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여포가 격파되고 필심은 생포되어 조조 앞에 불려오자 노모께서 작년에 돌아가셨고 아직 노모의 관을 고향으로 모시지 못해 자식으로서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면서 흐느꼈다.

조조가 자신을 용서하고 곁에 두려 하자 다른 뜻을 품고 베푼 선의는 선의라 해도 상을 내릴 수 없으며, 무심코 저지른 죄악은 비록 죄악이라 해도 벌을 내리지 않는다면서 지난 일에 대해 굳이 변명하지 않는다고 해도 여포와 진궁이 어머니를 인질로 삼고 끌어들였을 것이라고 말하고 필심을 노국의 상으로 임명한다.

필심은 한 가지 요청을 하려고 하자 조조는 이를 눈치채고 노나라에 부임하는 것은 급한 일이 아니니 어머니의 관을 연주로 모셔서 이장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