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5 21:27:04

필리핀해 핵폭탄 분실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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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 Philippine Sea A-4 incident

파일:external/www.webmodelers.com/201008cv021.png

사고기와 동일한 기체의 일러스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k43.jpg

B43 핵폭탄, 폭발 위력은 1메가톤급.[1]

1. 개요2. 과정3. 결과

1. 개요

1965년 12월 5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80마일(약 130km) 필리핀 근해를 지나던 미해군 항공모함 CV-14 타이콘데로가에서 B43 핵폭탄을 탑재한 A-4E 스카이호크 공격기바다로 굴러떨어져 가라앉은 브로큰 애로우[2] 등급 원자력 사고. 이 사고로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 더글러스 M. 웹스터(Douglas M. Webster) 해군 중위(1941년 7월 26일 ~ 1965년 12월 5일)가 사망하였다.

2. 과정

사고 당일은 CV-14 타이콘데로가가 필리핀 수빅만 미 해군 기지를 출항한지 31일째 되던 날로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 연습이 진행되었다.

사고기는 VA-56 챔피언스 소속의 A-4E 스카이호크(기체 등록번호 : 151022)로 B43 핵폭탄 1기를 장착하고 출격을 위해 2번 격납고에서 2번 엘리베이터[3]로 이동하였고 그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행갑판으로 올라가 출격해 평범하게 훈련을 진행했다면 이 문서가 작성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A-4E는 엘리베이터 난간을 넘어 그대로 바다에 빠졌다!

바다에 빠진 A-4E는 손쓸틈도 없이 순식간에 4,900m 심해로 가라앉았고, 조종사 더글러스 웹스터 중위와 B43 핵폭탄 역시 기체와 함께 실종되었다.

3. 결과

미 해군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A-4E 스카이호크와 웹스터 중위, B43 핵폭탄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실종처리가 되어 극비로 부쳐졌다.

세월이 흘러 1981년, 펜타곤(미 국방부)이 "우리 사실은 예~전에 1메가톤짜리 핵폭탄 하나 분실했다!"라고 대중들에게 공개하면서 사고 전말이 알려졌다. 이때 일본이 미 국방부에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는데, 아무래도 사고지점에 자국과 가까운 곳이다보니 신경이 쓰인 듯하다.

지금도 저 바닷속 어딘가 웹스터 중위의 유해와 B43 핵폭탄 1기가 잠들어있다. 언제 발견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다만 웹스터 중위의 시신은 이미 형체도 없이 사라졌을 확률이 높다. 바다에 들어간 시신은 바닷물의 미생물에 의해 녹아 없어지기 때문.[4] 만약에 분실된 핵폭탄이 터진다고 해도 딱히 위력이 엄청나게 큰 것도 아닌 딱 적당히 1Mt이라 범위 자체도 좁고, 애초에 터진다고 해도 깊은 해저에서 터질 확률이 높아 아무런 피해가 없을 확률이 크다.


[1]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서울 중심에 핵폭탄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 류의 영상에서 잡는 기준 폭탄의 위력과 동일하다.[2] Broken Arrow. 핵무기가 관련되어 있으나 핵전쟁의 발발 위험성은 없는 사고를 지칭하는 미군 용어.[3] 항공모함 아일랜드(함교) 맞은편에 위치한 항공기 엘리베이터.[4] 비슷한 이유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발견했을 당시에도 옷이나 신발 등은 발견되었지만 시신은 단 한구도 발견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