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아이템/손도끼

작고 빠른 손도끼는 디어우드에서 매우 흔하며, 나무꾼의 도구로, 또는 사냥꾼의 무기로 사용된다. 실제 전투 도끼보다 훨씬 작은 손도끼는 재빠른 속도 덕분에 단기간에 여러 차례 가격이 가능하다.

일련의 소립 습격을 견뎌낸 후에, 메이든 폴즈 근처의 작은 글란파스 부족은 테인 보그의 낚시 왜가리 부족의 전설적인 정찰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찰대는 대단히 교활해서 소립의 굴을 직접 습격했다. 가장 재빨랐던 올란 전사 하나가 자신의 손도끼로 소립의 족장을 살해했고, 그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것을 레가 코넥(영리한 절단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비클리오 선장은 유머 감각과 악명 높은 장난으로 선원들에게 사랑받은 해적 선장이었다. 어느 날, 선원들은 그에게 장난스러운 복수를 하기로 했다. 그들은 반란을 일으키는 척했고, 그를 이틀 동안 황량한 무인도에 버려두었다. 또한 그 작은 섬에는 코코넛 나무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코코넛을 쪼갤 손도끼 하나만 주었다.

선원들이 선장을 다시 배에 끌어 올렸을 때, 그는 굶주림으로 반쯤 죽은 상태였고, 일등항해사는 그에게 물 한 잔을 주었다. 비클리오는 물을 모조리 들이킨 다음에야 그것이 소금물임을 깨달았고, 갑판에다 모조리 토해내느라 바닥에서 일어설 힘조차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광경에 선원들은 웃었고, 비클리오에게 악감정은 없다고들 한마디씩 내뱉었다.

하지만 비클리오는 죽은 뻔한 사건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는 부하들과 함께 웃었지만 속은 분노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몇 주가 걸렸고, 충분히 나았다고 느끼자 선원들이 잠자는 동안 손도끼로 모조리 살해해버렸다.

손도끼는 손잡이와 칼날을 따라 붉은 산호 줄무늬가 있는 검회색이다. 비클리오 선장의 복수심에 불타는 정수 일부가 칼날에 스며들어 있으며, 손도끼에 살해당한 자들 중 일부는 상처로 죽은 것이 아니라 탈수증으로 죽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냥용 손도끼는 가죽을 감은 나무 손잡이와 불꽃이 훌륭하게 상감된 은빛 칼날로 되어 있다. 칼날이 사냥감이나 적의 피로 덮이면 무늬느 이글거리는 금빛으로 빛나며, 살아난다. 쉬는 동안에도 손도끼는 희미하게 연기와 검게 탄 살의 냄새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