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39:01

피츠버그 파이리츠/201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역사

1. 페넌트 레이스

전반기까지 49승 46패로 5할이 넘는 준수한 승률을 보여줬으나 중부지구가 혼전인 만큼 지구 4위를 기록했다. 리리아노가 전시즌에 비해 크게 망하고 그릴리가 부진 끝에 트레이드 된 걸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는 성적. 근데 데려온게 프리에리 그러나 지금 선발진에 만족을 못하는지 이 선수 저 선수 링크가 떴었으나 결국 헌팅턴 단장의 성향으로 인해 영입은 없었다. 그러나 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발진과 타선의 붕괴로 기묘하게 DTD테크를 타는것과 팀의 상승세가 맞물려서 어느새 지구 2위자리까지 올라섰고, 치열한 와일드카드 싸움에서 2위까지 확보했다. 2014년 9월 2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잡아내고 밀워키가 신시내티에게 패함으로써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시즌 막판까지 지구 우승을 놓고 세인트루이스와 진흙탕 경쟁을 펼쳤지만 신시내티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해 와일드 카드 1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0월 1일 와일드 카드 경기를 펼친다.

2. 포스트시즌

홈 구장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는 매디슨 범가너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8대0으로 대패하여 아쉽게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3. 총평

88승 74패 (NL 4위)
타/출/장 : .259(3)/.330(2)/.404(3), 득점 4위, 도루 4위, 홈런 3위
팀 평균자책점 3.47(5위), 선발 7위, 불펜 5위
팀 수비력 27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전체적으로 투수진이 약간 빠진 대신 타력은 더 강해졌다. A.J. 버넷과 말론 버드 등이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선발진은 2013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제프 로크가 2014 시즌에도 조금 부족하지만 여전히 잘 던져 줬으며, 게릿 콜도 소포모어 시즌을 잘 마쳤다. 찰리 모튼도 부상 전까지 잘던졌고 트윈스에서 주워온 밴스 월리도 대단히 좋다. 무엇보다 제일 대박은 5M짜리 에딘슨 볼케즈 로또가 터졌다는 것. 13승 7패 3.04로 사실상 에이스 노릇을 했다. 와카 결정전 경기를 말아먹긴 했지만... 불펜에서는 마무리 그릴리와 빈 마자로가 나가리 났지만 멜란슨이 마무리로 들어오고 기존의 토니 왓슨과 진마 고메즈에 재레드 휴즈가 각성하여 승리조는 튼튼하게 돌아갔다.

타선은 앤드류 맥커천스탈링 마르테, 닐 워커, 조디 머서 등 기존 멤버들 대부분이 변함없이 잘해줬다. 특히 러셀 마틴은 몇년간 컨택에 심각한 문제를 겪었으나 2014 시즌 그것을 극복하면서 .290의 타율에 .402의 출루율로 공격에서도 엄청난 보탬이 되었다. 조시 해리슨은 다저스의 터너와 함께 슈퍼 백업으로 각성했으며, 시즌 막판에는 부진하던 알바레즈 자리인 3루수에 주전으로 정착했다. 알바레즈가 팀 공격에 구멍이었던 1루수 자리로 이동하면 주전 3루수로 15시즌에도 고정될 전망이다. 수비는 여전히 선수 개개인 수비 능력은 낮은 편이지만 수비 시프트로 최대한의 성과를 뽑아내고 있다.

파이리츠는 페이롤 수준을 낮게 유지하고 있다. 유망주가 풍부한 편이지만 게릿 콜이 터진 이후에는 타이욘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그레고리 폴랑코가 빅리그에서 고전하는 등 당장 그 효과를 크게 보긴 힘들다. 여기에 마틴, 릴리아노, 볼케즈가 모두 FA 자격을 얻는다. 장기적인 강팀이지만, 당장 2015 시즌에 선전하려면 2014 시즌처럼 기존 선수들의 선전 외에도 조시 해리슨이나 볼케즈 같은 로또가 더 터져야 할 것이다. 아니면 돈을 써서 FA를 좀 잡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