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11 09:57:57

피와 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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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연2. 조연
2.1. 한옥금2.2. 이한2.3. 소연아2.4.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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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주연

1.1. 한영원

파일:한영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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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김다홍

파일:김다홍.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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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성요한

파일:피와살요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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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연

2.1. 한옥금

파일:과거옥금.jpg 파일:성인옥금.png 파일:옥금.jpg
아마 괴물은 너처럼 슬프지 않고, 너처럼 불행하지 않고, 너처럼 예쁘지도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는 괴물 같은 거 하지 말고, 영원. 영원이야. 영원히 사니까 영원이야.

한영원의 옛친구이자 김다홍의 할머니.

어린 시절 병원에서 줄을 기다리던 중 아버지가 기운이 다해 숨을 거두고 영원을 만나게 된다. 어린 동생마저 겨울에 굶주림에 지쳐 숨을 거두고 혼자 남자 영원이 잡아먹기 위해 다가온다. 영원이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눈치채고 왜 자신을 따라온 건지 묻는다. 영원에게 자신을 먹어도 되니 먹고 힘이 나면 동생을 좀 더 좋은 곳에 묻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괴물 같은 거 하지 말라며 영원이란 이름을 지어준다. 이 말을 들은 영원이 보살펴주며 건강을 되찾고, 영원에게 자신을 먹어도 되지만 혼자 두고 떠나면 안된다고 한다.

영원과 함께 시장에서 고깃국 장사를 시작한다. 제법 반응이 좋아 가게는 점점 커지고 어엿한 국밥집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 도시에서 온 영식이라는 남자를 만나 그에게 마음이 생긴다. 영원이 자기 눈치보지 말고 맘에 들면 결혼하라고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영원에게 셋이 같이 살면 어떻겠냐고 부탁을 하고, 영원은 받아들이고 영식에게 정체를 밝힌다. 그렇게 영식과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아 정호라는 이름을 짓는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듯 했으나 영식은 어느 순간부터 도박에 빠져 번 돈을 빼돌려 도박판에 쏟아 부었다. 영원은 헤어져 버리라고 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그를 감싼다. 그러나 영식은 영원의 비밀을 사채업자에게 말해버렸고, 영원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괴물이란 걸 동네방네 소문 내겠다고 협박한다. 옥금은 이에 분노하여 영식에게 따지지만 영식은 적반하장으로 옥금을 폭행한다. 결국 폭발한 영원이 사채업자를 죽이고 영식도 죽이려는 순간 정호를 애비 없는 아이로 만들 수는 없다며 그녀를 필사적으로 말린다. 영원은 당장 영식을 죽이지는 않지만 도저히 같이 못 살겠다며 떠나고, 떠나는 영원을 바라보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 이후 영식은 여전히 도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행패를 부리다가 구역 깡패들에게 맞아죽고, 옥금은 가게를 싸게 내놓은 뒤 다른 마을로 도망치듯 떠나서 장사를 한다.

그렇게 긴 세월이 지나 정호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영원이 찾아온다. 정호를 잠시 바람 좀 쐬고 오라며 내보내고, 영원과 이야기를 나눈다. 영원이 왜 돌아오지 않았냐고 묻자 정호도 영원의 정체를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버리면 정호도 죽여버릴 거냐며 사람은 사람끼리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는 답을 한다. 이 말에 영원은 충격을 받고 떠난다.

어느 날 영원이 다시 학생처럼 꾸미고 찾아오자 당황하며 왜 이러냐며 묻는다. 영원에게 다시 거리를 두려고 했으나 보고 싶어서 왔고, 서로 살아있는지 확인은 하면서 살 수 있지 않냐는 말에 가게를 나간 영원을 따라가 정호마저 잃을까봐 두려웠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이후로 영원과 종종 만나며 이야기를 나눴고, 긴 세월이 흘러 아들 정호가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정호의 결혼에 대해 영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러려고 고생해온 것 같다며 행복해 한다. 그러나 이 말이 마음 속에 외로움이 쌓여 있던 영원의 감정을 폭발하게 만들었고, 결국 격한 말다툼으로 이어지고 만다. 옥금은 영원에게 미친 괴물이라며 폭언을 퍼붓고, 영원도 옥금을 잡아먹으려 하지만 그만 두고 옥금을 떠난다.

세월이 흐른 뒤 영원이 시내가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전해주기 위해 헐레벌떡 찾아오고, 말을 전한 뒤 떠나려는 영원을 더 있다 가라며 붙잡는다. 영원이 잡아먹겠다고 한 건 진심이 아니었다며 사과하자 미련한 녀석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정호와 며느리에게 영원을 친구라고 소개하며 당분간 같이 지내자고 한다. 정호에게 날짜를 물으며 밖이 위험하다니 당분간 국밥집도 쉬어야겠다고 말하고 영원이 입을 옷을 가지러 간다. 옷을 가져오며 정호에게 다시 날짜를 묻고 했던 말을 반복하며 치매 증상을 보인다. 국밥집을 쉬겠다고 했던 것도 잊어버리고 일을 하러 나가려 하고, 다음날엔 영원이 같이 지내는 것도 잊어버리고 영원에게 어쩐 일이냐고 묻는다. 어느 날 새벽 국밥집을 열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선다.

국밥집에서 국을 끓이던 중 피를 흘리는 시민이 도망쳐오자 뒷문을 열어준다. 이어서 군인들이 찾아오자 모른 척 하려고 하지만 바닥에 핏자국 때문에 들키고 뒷문을 잠그고 집으로 도망친다. 집으로 돌아왔으나 정호가 자신을 찾으러 나갔다는 걸 듣고 다시 정호를 찾기 위해 시내로 향한다. 시민들 사이에서 정호를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발포를 시행하여 정호가 다리에 총을 맞고 만다. 도망칠 수 없는 정호를 감싸며 군인들을 향해 정호는 죄가 없다며 살려달라고 소리친다. 영원은 옥금을 구한 이후 총탄 속에서 정호를 구하려는데 총상으로 피를 많이 흘린 탓에 영원이 폭주해버렸고 눈앞에서 그녀가 자신의 아들, 정호를 죽이는 걸 봐 버린다.
파일:다홍할머니.jpg

정호를 잃은 충격으로 치매 증상은 더 심해졌고, 결국 치매에 시달리다 지친 며느리에게 살해당하며 생을 마감한다.

2.2. 이한

파일:피와살이한.jpg
11화에서 첫 등장. 인간형 괴물이며 가려진 눈으로 상대에게 환각을 보여주며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존재가 뭔지 알기 위해 여러 괴물을 찾아보고 만나보면서 다니고 있다고 한다.
11화에서 병원에서 공격 당하고 날아오는 괴물을 발견하고 괴물을 이렇게 만든 사람을 만나러 가보자며 병원으로 향한다.
15화에서 병원을 찾아가 나방처럼 생긴 괴물을 공격한 게 여기가 맞는지 묻고 맞다고 하자 시험해보자며 들어간다.
16화에서 병원의 사람들을 죽이며 나방 괴물과 싸운 사람을 찾는다. 숨어있던 요한의 기습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대치한다. 요한의 질문에 답해주지만 오른쪽 눈으로 환각을 걸어 쓰러트리고 생각을 읽어서 이름을 알아낸 뒤 떠난다.
25화에서 생존자 무리의 대화에 끼어들어 인간과 괴물의 싸움을 바퀴벌레에 비유하는데 생존자가 무슨 뜻이고, 너는 누구냐고 묻자 뒤에서 소연아가 나타나 생존자 무리를 몰살시킨다. 인간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둘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고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며 웃는다.
27화에서 생존자 여성에게 인간들을 모두 죽이자며 자신의 피를 건넨다.
48화에서 괴물의 힘을 받아들인 요한의 앞에 환각으로 등장한다.
49화에서 한때나마 정의가 존재한다고 믿었다는 독백과 함께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목격하고 신고하였으나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힘을 각성했다는 과거가 밝혀진다. 또한 요한의 눈에 보이는 환각 이환은 그의 피 속에 깃든 의지이고, 괴물의 힘을 사용할수록 요한의 의식이 점점 이한에게 통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51화에서 한 무리의 인간들에게 서로 죽고 죽이는 배틀로얄을 시킨 뒤 최후의 생존자에게 피를 건네 "고충"이라는 괴물로 만드는 모습으로 등장. 자신을 공격하려는 요한을 환술로 농락한다.
53화에서 요한과 정면으로 대치하나 이한이 부리는 환술의 원리[1]를 파악한 요한은 환상 이환을 전부 간파한 뒤 진짜 이환의 머리통을 부수려고 한다.
그러나 54화에서 이한은 생각을 읽는 능력을 이용하여 요한의 공격을 전부 피하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힘을 더욱더 사용하는 요한을 조롱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상대방이 총을 쏠 것이라는 생각을 읽는다고 하여 총알을 피할 수 없듯, 연속하여 빠른 공격을 퍼붓는 요한의 공격을 전부 피하지 못하고 끝내 머리가 터진다.
그러나 다시 55화에서 촉수의 모습을 한 그의 진정한 본체가 잘려나간 목의 단면에서 뻗어나오고, 이를 이용해 요한의 몸을 빼앗은 뒤 새로 얻은 몸을 이용해 다홍을 때려눕힌다.
56화에서는 영원을 공격하나 괴물의 피를 마셔 새 힘을 얻은 영원은 피를 흘릴수록 강해지는 능력에 더해 기본적인 맷집도 강화되어 이한이 전혀 상대하지 못하는 적이 되어 있었다. 다시 몸에서 본체를 뻗으며 이번에는 더 강한 영원의 몸을 빼앗으려고 하나 요한의 의식은 아직 몸에 건재한 상태였다.
결국 57화에서 요한의 의식이 이한의 의식을 죽이며 완전히 소멸, 사망한다.

2.3. 소연아

파일:피와살소연아.jpg
11화에서 첫 등장. 이한과 똑같이 인간형 괴물이다. 왼팔에서 가시 같은 촉수를 여러개 뿜어내 날아오던 괴물을 공격해서 쓰러트린 뒤 병원으로 향한다.
15화에서 병원을 찾아가 나방처럼 생긴 괴물을 공격한 곳이 맞다고 하자 촉수를 뿜어내 입구를 지키던 사람들을 죽인다.
16화에서 병원의 사람들을 죽이며 쉽게 죽는 인간들을 보며 너무 약해서 이런 녀석들이 괴물을 이겼을 거 같지 않다며 의아해한다. 숨어있던 요한의 공격을 피하고 덤벼드는 요한을 공격한다. 폭주한 요한에게 촉수를 뜯기고 공격을 당하지만 이는 이한의 환각이었고 마구잡이로 공격해 요한을 쓰러트린다. 요한이란 이름을 듣고 머리가 길어서 여자인 줄 알았다며 놀란다
25화에선 괴물들을 섬멸해버린 생존자 일행을 순식간에 몰살시킨다. 그리고 인간들이 생각보다 끈질겨서 자기 친구들이 없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인간사냥을 하고 다니는듯 하다.
51화에서 "고충"을 만드는 이한과 함께 간만에 등장한다.
53화에서 다홍에 맞서 본격적으로 싸움에 들어가는데, 다홍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이후 몸에도 몇 발을 더 맞았음에도 순식간에 재생하며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홍이 총알보다도 강력한 펀치로 얼굴을 날려버리나 역시 곧바고 재생한 뒤 당황한 다홍을 촉수로 꿰뚫어 버린다.
54화에서 뱀파이어의 힘을 각성한 다홍이 촉수를 모두 뜯어버린 뒤 양 팔과 옆구리를 날려버리고, 끝내 몸 전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며 사망한듯 싶었으나...
55화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것처럼 몸을 수복하고 요한의 몸을 빼앗은 이한과 조우한다. 항복하는 척 기회를 노리는 다홍에세 철없고 멍청하고 시끄러운 친구는 필요 없다며 디스하는 것은 덤.
요한의 의식이 끝내 이한을 소멸시키고 몸을 되찾자 58화에서 영원과 대치한다. 이때 죽은 이한을 약하고 말 많은 귀찮은 녀석이었다고 까고 그런 녀석이 있든 말든 모두를 죽이는 것은 자기 혼자로도 충분하다며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괴물의 힘을 받아들인 영원과 요한은 어차피 몸이 점차 부식되며 죽을 테니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승리겠지만 쉬운 싸움을 억지로 질질 끌 필요는 없다며 팔의 촉수를 한데 모아 내리쳐 영원을 한 방에 눕힌다. 이후 물리적 충격이 통하지 않는다면 화학적 충격은 통하지 않겠냐며 온몸에 불을 붙여 공격해 오는 요한에 의해 몸을 재생하지 못하고 그대로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그 전에 요한이 소멸하며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다홍의 회상을 통해 진행되는 59화에서 그 힘을 폭주시켜 온 몸을 거대한 촉수의 소용돌이로 만들어 다홍과 영원을 덮치려 하지만 자신의 피를 이용해 주변의 모든 것을 녹이는 영원의 최후의 공격에 의해 소멸하여 사망한다.

2.4. 기타 인물

파일:피와살생존자.png 파일:날개괴물.png
인간 시절 괴물화
26화에서 첫 등장. 좀비 바이러스로 동생들이 감염되자 집 밖으로 도망쳐나와 이웃 남성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남성이 세상이 혼란스러워진 틈을 이용해 겁탈하려 하자 화장실로 도망쳐 문을 걸어잠근다. 남자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변기 물탱크 뚜껑으로 살해한 뒤 빠져나온다.
거리를 걷던 중 골목에 숨어있던 괴물에게 당할 뻔 했으나 무장한 생존자 무리가 나타나 목숨을 건지고 그 무리에 합류한다.
잠을 자던 중 사이비 교단의 습격으로 피하려 했으나 붙잡혀서 끌려간다. 자신을 챙겨줬던 무리의 남성이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어그로를 끌고 사망하자 분노해 교주에게 폭언을 퍼붓는다. 교주가 여성까지 죽이려던 순간에 이한이 나타나 인간들을 모두 죽이자며 자신의 피를 건네고 여성은 그걸 마신다. 피를 마시자 등에 날카로운 날개가 생기고 단숨에 교주의 목을 베어버렸다. 그 후 논밭의 인간들을 같이 활동했던 여성 1명만 남기고 전부 두동강 내버렸다.
영원 일행이 다녀갔던 교회에 나타나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학살하는데 어린 아이까지 죽이려는 순간에 다홍에 의해 저지된다. 영원 일행의 협공으로 치명상을 입더니 인간의 모습을 거의 잃고 완전히 괴물로 변화하여 하늘로 날아올라 공격한다. 단독으로 싸우는 요한을 압도하는 듯 했으나 요한이 많은 피를 흘려 폭주하여 덤비자 속수무책으로 두들겨맞는다. 그 후 가루가 되어 요한에게 스며들었다.
파일:피와살생존자2.png
26화에서 첫 등장. 괴물에게 당할 위기에 빠진 일반인 여성을 구해주고 거둬준다. 이후로도 계속 여성에게 다가가 챙겨주고 위로해준다. 그러나 늦은 밤 사이비 집단의 습격으로 여성을 데리고 도망치려다가 붙잡혀 끌려가게 된다. 그 집단은 말같지도 않은 핑계로 인간을 잡아 죽여 해골로 허수아비를 만들고 인육을 먹는 집단이였다. 다른 일행들을 살리기 위해 교주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고 교주의 칼에 찔려 결국 사망한다. 절망적인 세상에도 끝까지 남을 위하고, 일행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짊어지고 가려는 용기 있는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 일찍 퇴장하게 되었다.
파일:피와살사이비교주.png
27화에서 첫 등장. 사람들을 잡아 죽여 해골로 허수아비를 만들고 인육을 먹는 비인간적인 사이비 집단의 교주. 생존자 무리를 늦은 밤에 습격하여 납치한 뒤 죽이려고 한다. 한 남성이 다른 일행들을 살리기 위해 어그로를 끌자 그를 칼로 찔러 죽인다. 이에 분노한 여성이 폭언을 퍼붓자 여성 역시 죽이려고 하는데 그 순간 이한이 나타나 자신이 신의 사자라며 여성에게 자신의 피를 건넨다. 어서 그를 처리하라고 명령하지만 이한의 피를 마시고 괴물의 힘을 얻은 여성에게 목을 베여 사망한다.
파일:피와살생존자.jpg
"답은 간단해. 생물은 원래 그래. 원래 생물은 그냥 하루하루 먹고 자고 쫓기고 버티고 번식하고 뒈지고 그러고 사는 거야. 오직 인간만이 지금껏 호사를 누리고 살았던 거야. 내일을 생각하고 인생을 설계하고 꿈을 꾸고 행복을 좇고 인생의 가치를 찾고, 그게 호사였던 거야. 자연은 훨씬 더 가혹했던 거야. 원래 그럴 여유는 없었던 거야. 산다는 것에 다른 의미는 없는 거야. 산다는 것 자체가 의미인 거야."
26화에서 첫 등장. 무리의 인간들과 정찰을 돌던 중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촉수를 사용하여 인간을 죽이는 괴물[2]에 대해 들었다며 이야기한다. 늦은 밤 사이비 집단의 습격으로 논밭으로 끌려간다. 모두 죽을 위기에서 다른 여성이 이한의 피를 마시고 괴물이 되어 사이비 집단을 학살해버리고, 이한이 다른 생존자들에게도 피를 권하여 그들은 모두 좀비가 되었지만 이 여성은 죽어도 인간으로 죽고 싶다고 거절하여 혼자 살아남는다. 괴물들은 떠나고 묶인 채로 죽어가던 중 영원 일행에게 발견되어 구출되고, 논밭에서 일어났던 일을 얘기해준다.
몸을 회복하여 논밭에서 혼자 지내던 중 꼬마 아이와 함께 돌아온 다홍을 맞아준다. 다홍이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호소하자 삶은 원래 그런 것이고, 사는 것 자체가 의미라며 답을 해준다.

마지막 전투에서 돌아온 다홍을 아이와 함께 맞아줬으나 이후 시점에는 등장하지 않아 생사는 불명. 단, 아이가 죽었을 때 다홍이 자신의 마지막 친구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아 그녀 또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파일:피와살생존자아이.jpg 파일:피와 살 꼬맹이 성장.png
29화에서 첫 등장. 괴물을 토벌하고 돌아온 요한에게 공부 잘하는 사람이 하는 의사가 왜 싸움을 잘하냐며 묻는다. 산에서 버섯을 따던 중 날개괴물이 나타나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다홍이 나타나 구해준다.
영원과 요한이 떠나고 기운이 없는 다홍에게 피가 든 팩을 들고 다가가 요한이 같이 아래의 논밭으로 가라고 했다고 전한다. 다홍이 자기가 사람이 아닌 게 이상하지 않냐고 묻자 나무, 구름, 자전거 등 사람 아닌 거 많은데 뭐가 이상하냐는 순수한 답을 한다. 논밭에 도착하여 밥을 먹고 잠을 자던 중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엄마를 찾으며 울음을 터트린다.
이한, 소연아와의 싸움이 끝나고 홀로 살아 돌아온 다홍을 맞이했으며 성장한 이후 다홍과 함께 산다. 그러나 다홍이 집을 비운 사이 금전을 노리고 습격한 폭도들의 칼에 찔려 살해 당했으며 다홍은 그녀를 묻어주며 자신의 마지막 친구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 영식
파일:영식.png
옥금의 남편. 옥금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도박에 빠져 번 돈을 빼돌려 도박판에 쏟아 붓고, 영원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괴물이라는 걸 소문 내겠다며 협박하고, 옥금을 폭행하는 등 인간말종의 행보를 보여준다. 분노한 영원에게 죽을 위기에서 옥금이 필사적으로 말려 겨우겨우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로도 도박을 끊지 못하고 도박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구역 깡패들에게 맞아 죽고 만다.
파일:뱀파이어여성.png
성요한의 과거 여자친구.

힘 없이 걷고 있는 영원을 사냥하기 위해 말을 걸며 접근하다가 칼을 꺼내 죽이려고 하지만 팔을 붙잡혀 제압당한다. 영원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영원의 오늘은 사람을 먹고 싶지 않았다는 말에 그녀가 뱀파이어임을 눈치채고 자신도 뱀파이어임을 밝힌다.

서양 책을 읽던 중 뱀파이어가 사람을 물면 뱀파이어가 된다는 구절을 읽고, 애인인 요한과 평생 같이 살고 싶어서 그를 물어버린다. 요한은 뱀파이어가 되었지만 인간을 물어버린 탓에 애매한 존재가 되어버리고 요한과 다투다가 결국 헤어지고 혼자가 된다. 영원은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지만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며 자신이 겪어온 외로움을 앞으로 요한도 겪어야 한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린다.
이후 영원과 지내던 중 서로 행복하자고 그런 건데 괜히 심각하게 생각했다며 요한에게 돌아간다.
  • 정호
파일:성인정호.jpg
김다홍의 아버지. 아버지 영식의 사망 후 어머니 옥금과 국밥집 장사를 한다.
영원이 시내가 위험하다며 전해주러 오자 누구냐고 묻는다.[3] 옥금이 영원을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자 옥금에 비해 한참 어려보이는 외모에 이상함을 느낀다. 이후 영원에게 따로 옥금이 치매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옥금이 치매 증상으로 가게를 열기 위해 집을 나가자 영원과 함께 그녀를 찾아나선다. 시위대 사이에서 옥금과 만나는데에 성공하지만 하필 그 순간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해 다리에 총을 맞고 만다. 자력으로 도망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원이 총탄을 뚫고 자신과 옥금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자 옥금을 먼저 구해주라며 호소한다. 영원이 옥금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준 뒤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다시 총탄을 맞아가며 달려오자 왜 자기 때문에 목숨을 버리려 하냐며 호소한다. 그러나 영원이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에 폭주해버렸고, 그대로 이성을 잃은 영원에게 공격당하며 사망한다.
  • 김다홍의 어머니
파일:다홍어머니.jpg
김다홍의 어머니.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옥금이 앞으로는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4]
착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옥금의 치매에도 자연스럽게 돌려말하며 받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현시점에선 옥금의 치매 증상이 심각해져 그것에 시달리다 지쳐 결국 옥금을 살해한다. 다홍까지 죽이려 했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한 뒤 감옥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고충

51화에서 이한이 강한 괴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끼리 싸우게 한 게임에서 승리하고 이한의 피를마셔 괴물이 돼 성요한과 싸운다.

52화에서 독을 사용하며 요한을 압도하다가 요한이 다른 팔도 괴물화 시켜 싸우자 순식간에 머리통이 날라간다. 머리가 날아간 곳에서 본체인 지네 벌레가 나와 덤비지만 금새 요한에게 잡혀 던져지고 그래도 주먹을 맞아 땅에 꽂히며 가루가 돼 사망한다.
[1] 이한이 만드는 환상은 사실상 꿈과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상대를 무방비하게 만드는 것으로, 반대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기만 한다면 농락 당할 이유가 없다.[2] 소연아[3] 유아 시절 같이 살았지만 한참 어린 시절이라 기억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4] 다홍의 과거편에서 시어머니인 옥금을 엄마라고 불렀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