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맛 쿠키/쿠키런: 모험의 탑

하늘에 보랏빛 먹구름이 끼고 천둥번개가 치던 어느 날 피스타치오 숲에서 잠을 자고 있던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꿈 속에서 쿠키들을 구원하라는 운명적인 계시를 받게 된다. 화들짝 놀라며 잠에서 깬 피스타치오맛 쿠키의 눈앞에는 수없이 많은 반딧불이들이 단단한 피스타치오 껍질들을 가지고 모여있었다.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온몸을 감싸는 전율과 함께 깨달았다. 지금이 바로 그녀가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자리에서 일어난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보이지 않는 신성한 존재를 향해 맹세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성스러운 임무를 목숨을 바쳐서라도 완수하겠노라고. 그리하여 피스타치오맛 쿠키는 피스타치오 특유의 건강하고 향기로운 맛과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껍질로 무장한 채 격변하는 세게의 거대한 위험으로부터 쿠키들을 구원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바로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는 성기사로서의 피스타치오맛 쿠키의 첫 걸음이었다...

"거침없이! 두려움 없이!"
"나의 임무를 다할 때까지 쓰러지지 않는다!"
"내게 빛이 있는 한, 망설임은 없다!"
"사악한 무리들은 처단하겠다!"
"성스러운 빛이 나를 인도하리라!"
"신념을 가진 자에게 두려움이란 없다!"
"모두 일어나 싸울 시간이야!"
"어떤 고난과 시련이 오더라도 멈추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다!"
"이 탑의 평화를 깨는 자, 내가 징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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