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의 등장인물.
히어로즈에서의 성우는 시라키 나오.
이리아 천마기사단의 견습 천마기사. 린의 친구로 키아란으로 떠난 린을 쫓아오다가 산적단에 붙잡힐 뻔한 것을 마침 근처에 있던 린이 구해주고 그대로 일행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어 공녀로 인정받은 린과 함께 있기 위해서 키아란의 가신으로 들어가게 된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며 특히 남자 상대로는 말은커녕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의 극도의 남성공포증을 가지고 있다.[1] 그런 자신을 극복하고 강해지려는 바람을 가지고는 있지만 쉽게는 안 되는 듯. 그래도 린디스편 종료후에는 아는 남자 상대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는 성장한다.
하지만 위의 설정과는 달리 막상 게임에서 굴려보면 가히 인간백정급의 성능을 보여주는데 수비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쑥쑥 올라서 대부분 상한치에 준하는 능력을 찍는다. 특히 제일 빨리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속도와 행운이 잘 올라서 세자매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회피를 자랑, 델피의 수호를 얻기 전까지도 어느정도는 닥돌이 가능하다. 다만 체격이 미칠듯이 낮아 가는 창이 아니면 반드시 회피율이 떨어지므로 적진돌격시 무기선별에 주의할 것. 전직하면 그럭저럭 가벼운 검을 쓸 수 있게 되어 훨씬 낫다.
다른 능력치들의 성장 여하에 따라서는 문장의 비밀의 카츄아를 잇는 최강급 페가서스 나이트가 되며 비병특효를 무효화하는 델피의 수호만 들려준다면 그냥 적군 한가운데 툭하니 떨궈놓아도 별 걱정이 안 되는 수준. 하여간 남자 상대로 말하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소심쟁이가 남성밖에 없는 적들을 푹푹 썰어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참 황당하기 그지없다. 해외판에서는 한술 더 떠서 특효 효과가 3배에서 2배로 줄어든 덕에 화살에 맞아도 별로 아프지 않게 되어 델피의 수호가 없더라도 약점이 없는 무결점 유닛으로써 기능한다.
남성공포증 설정 때문에 7명중 6명의 지원회화 대상이 여성이며 친구인 린하고, 또 헥토르와도 페어 엔딩이 있다. 적 슈터 부대의 저격을 받아서 추락할 뻔 하던 것을 받아준 게 마침 밑에 있던 헥토르인데 본인의 성격 때문에 고맙다는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기만 하다가 그걸 보다 못한 자신의 페가서스(…)가 밥상을 차려준 덕분에 간신히 대화에 성공한 듯. 참고로 페가서스의 이름은 휴이.
또한 플로리나의 남성 지원상대가 헥토르 단 한명이란 점과 그 외의 여러 이유들로 헥토르와 이어지는 것이 사실상 정사로 여겨진다.
- 위에서 말했 듯이 플로리나의 유일한 남성 지원 상대는 헥토르다.
- 헥토르의 cg데이터들 중 첫번째 순번이 플로리나라 한다.
- 헥토르의 딸인 리리나의 지원 속성이 빛속성으로 플로리나와 일치한다.
- 공식 소설판에 따르면 헥토르와 플로리나가 공식 커플. 그 후로 결혼까지 이어져서 리리나를 낳았다고 한다.
헥토르와의 관계를 뒷바침하기 위해서인지 게임상 밸런스로 인한 절묘한 부분이 있는데, 체격이 피오라나 파리나보다 1 낮아서 천마기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전직후의 헥토르를 구출할 수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