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Judge Priest
1. 개요
존 포드의 1934년작 영화. 주인공 프리스트 판사 역은 윌 로저스가 맡았으며 이전에 <닥터 불>로 한 번, 후에 <굽이도는 증기선>에서도 다시 한 번 같이 작업해 포드의 페르소나가 되나 싶었으나 로저스가 일찍 사망해 요원해졌다. 포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다.지금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인종주의 요소가 심한 작품이지만 1890년대 미국 남부 켄터키[1]의 정서를 상당히 잘 재현하고 있으며 포드 본인은 영화 속에서 린치 장면과 린치에 반대하는 프리스트 판사 장면을 넣으려 하였는데 제작사인 20세기 폭스에서 가위질을 해버렸다.
시작과 끝에 주요 법정씬이 나오는 법정물이라는 점에서 <젊은 날의 링컨>이 연상되는 면이 있으나, 진지한 법정 드라마라기 보단 코미디에 가까운 법정 연출을 보여준다.
2. 시놉시스
1890년대 미국의 켄터키주의 작은 마을에 빌 프리스트(윌 로저스 분)라는 판사가 살고 있다. 그는 조카 제롬(톰 브라운 분)이 좋은 신부와 결혼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마을의 대장장이를 변호하는 제롬의 소송도 돕는다.3. 줄거리
인심 좋은 판사인 프리스트의 조카는 이제 막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신참 법조인이다. 조카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프리스트의 누이인 어머니의 반대가 심하다. 그 여자는 아버지 없이 컸기 때문이다. 한편 조카의 애정공세에 퇴짜를 놓고 있는 이 여성은 질 나쁜 이발사랑 사귀는 중인데, 이 이발사가 손님들 앞에서 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손님 중 하나가 이발사와 싸우다가 재판을 받게 되고, 조카는 이 손님을 첫 의뢰인으로 삼는다. 프리스트는 이 조카를 돕게 되는데...[1] 정확히는 자치지역인 페이필드(Fair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