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8 22:43:22

프라이버티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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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 Commander: Privateer
윙커맨더 외전 시리즈
프라이버티어 1 (1993)
· 확장팩 - Righteous Fire (1994)
프라이버티어 2 (1996)

1. 개요2. 스토리3. 게임 시스템
3.1. 샌드박스3.2. 평판 시스템3.3. 메인 스토리3.4. 임무3.5. 우주선 개량 시스템
3.5.1. 무장3.5.2. 엔진3.5.3. 실드3.5.4. 장갑판3.5.5. ECM3.5.6. 수리 로봇3.5.7. 애프터버너3.5.8. 점프 드라이브3.5.9. 터렛3.5.10. 레이더 및 지도3.5.11. 카고 모듈
4. 기타

1. 개요

윙커맨더 시리즈의 외전격인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샌드박스식 게임플레이를 도입하여 묘한 중독성을 가지는데, 당시로서는 제법 획기적인 시도였다. EVE 온라인의 싱글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딱 된다. 물론 EVE 온라인마냥 마우스로 커맨드를 입력해 가며 조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윙커맨더와 똑같이 조이스틱으로 우주선을 직접 조종하는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이다.

1993년 출시작으로 국내에는 동서게임채널에서 유통했었다. 그것도 양말곽 케이스가 아니고 박스 케이스 버전으로. 이후 확장팩 'Righteous Fire'와 스피치팩이 출시되었고, CD-ROM이 보급되자 확장팩과 스피치팩을 포함한 버전이 출시되었다.[1] GOG.com에서는 이 CD-ROM 버전을 판매 중이다.

배경은 윙커맨더 본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네가 아니라 제미니 섹터라는 변방 지역으로, 연방군과 킬라시(인류의 적인 외계 종족) 뿐 아니라 수많은 상인, 용병, 우주 해적들이 득실거리는 개척지대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이 험한 세계에서 화물 운반, 상선 경호, 심지어 청부 살인까지 가리지 않고 일해 돈을 벌어, 점점 좋은 우주선과 무기를 사들이고 제미니 섹터 내에서 이름난 프라이버티어(자영업자 선장)로 성장한다.

2. 스토리

2669년, 제미니 섹터. 주인공[2]은 무명 선주로,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중고 화물선인 타서스(Tarsus)급 우주선으로 밥벌이를 한다.
어느 날 주인공은 해적들과 도그파이트를 벌이게 된다.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만 운석 지대를 이용한 기지를 발휘하여 멋지게 해적들을 물리치고 빠져나가는 주인공. 하지만 전투 중 주인공이 발사했던 미사일의 유탄이 운석에 파묻혀 있던 정체불명의 기체에 명중하고, 기체는 마치 잠에서 깨어난 듯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3. 게임 시스템

3.1. 샌드박스

인트로 영상이 끝나면 착륙장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타서스 우주선을 발견하게 된다. 시작 지점은 Troy 시스템의 Hector라는 광산기지. 이후는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느냐, 장사질을 하느냐, 미션을 하느냐 등 플레이어 마음대로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바텐더와 대화를 한 후 New Detroit를 찾아가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메인 스토리는 하나도 진행하지 않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집중하는 샌드박스 플레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런 플레이어들을 위해 교역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행성과 우주정거장에서 사고 파는 물품들의 가격대가 서로 달라 교역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화물칸이 큰 우주선이 필수이므로 갤럭시를 사거나, 심지어 첫 우주선인 타서스를 이용해야 한다. 타서스는 의외로 갤럭시 다음으로 화물칸이 크다.

물품에는 합법적인 물품들도 있지만 마약이나 노예 같은 불법 밀수품도 있는데, 밀수품을 싣고 이동하다가 테란 연방군이나 자경단의 검문에 걸리면 공격을 받게 된다.

행성/우주정거장마다 마련되어 있는 터미널을 통해 일감(임무)을 찾아 이를 수행하고 보수를 받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임무는 내비게이션 포인트 정찰, 화물 수송, 목표 제거(즉 현상금 사냥) 등 다양하다.

제미니 섹터를 장악하고 있는 각종 길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상인 길드와 용병 길드가 있으며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면 보수가 나온다. 길드 임무는 보수가 좋은 대신 더 위험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용병 길드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투력이 높은 센츄리온이나 오리온으로 우주선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길드에 가입하려면 가입비를 내야 하는데, 상인 길드는 1000크레딧, 용병 길드는 5000크레딧이다.

3.2. 평판 시스템

연방군, 자경단 등을 포함한 팩션들이 존재하여 이들 간에 평판을 조율하게 되는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물론 오늘날의 게임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간단한 관계로, 연방이나 자경단을 잡으면 해적들 평판이 올라가며, 그 반대는 적이 되는 정도이며, 킬라시같이 평판 작업이 불가능한 예외가 있는 정도이다. 즉, 사실상 두 진영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간단한 구조라 요즘 게임들처럼 골치 아플 필요는 없다. 또한, 미션들이 대부분 해적들 처리하라는 내용이고, 길드 또한 전부 착한편(?)이므로 해적 플레이는 야리코미 플레이에 속한다. 다만 적대 진영의 우주정거장이라도 착륙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3.3. 메인 스토리

보통 임무를 받게 된다면 임무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가입한 길드의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가끔 보면 주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들이 주로 메인 스토리 관련된 임무를 주는 NPC들로, 스피치팩을 설치하면 보이스가 나오면서 브리핑을 해 준다. 이 임무를 진행하면 점차 NPC들을 만나며 암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마피아스러운 분위기의 조폭 두목이 주는 임무는 GTA를 방불할 정도로 살벌하다.

다만,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선택권이 존재하는 건 아니고(기껏해야 현재 임무를 수행할 거냐, 아니면 거절하고 나중에 다시 와서 받을 것이냐 정도 뿐) 스토리라인 진행 또한 일방향이다. 메인 퀘스트의 임무 종류는 게임 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임무 종류를 다 포함한다. 그래봐야 3개 정도 뿐이지만

게임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함포인 고대 외계문명의 무기 '스텔텍 건'을 얻으려면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야 한다.

3.4. 임무

자동 생성되는 임무는 특정 진영의 NPC를 찾아내어 격추하기, 지정된 시스템의 내비게이션 포인트를 일부 또는 전부 방문(각 내비게이션 포인트에 가깝게 접근해야 클리어된다)하기, 지정된 기지 방어하기, 다른 기지로 물건 배달하기 4가지로 분류된다. 다만 난이도가 랜덤한 경향이 있어서, 초반부에 고화력 탤런 편대를 만나는 등 잘못 걸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점프 드라이브가 없을 때는 다른 시스템 방문이 필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니 임무 내용을 잘 확인하고 받아야 한다.

우주정거장이나 행성에는 미션 컴퓨터가 항상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여기서 임무를 받을 수 있다. 상인 길드나 용병 길드에 들게 되면 각 길드 사무실에서 임무를 받을 수 있는데, 보통 같은 임무 내용이더라도 길드 쪽이 더 보상이 좋다.

임무는 3개까지 받을 수 있으며, 보상은 착륙하는 동시에 이루어진다. 만일, 내가 택배 가는 곳에 현상금 임무도 같이 있다면 두 개를 같이 받아서 전부 수행하고 착륙할 수도 있다. 참고로, 초기 버전에서는 운송 미션의 경우, 중간에 착륙하면 미션을 포기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었다.

3.5. 우주선 개량 시스템

이 게임에 등장하는 탑승 가능 우주선 목록은 윙커맨더/등장 전투기를 참고.

3.5.1. 무장

기본적으로 우주선 당 기총 하드포인트와 미사일 하드포인트 두 가지가 존재한다. 게임 시작시 주어지는 타서스를 예로 들면, 기총 하드포인트는 2개, 미사일 하드포인트는 2개이다. 기총은 말 그대로 기총을 장착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비쌀수록 강하지만 몇몇 강력한 기총은 탄속이 느려서 예측 사격을 잘 해야 하며, 화력이 강한 기총일수록 한 발당 에너지 소모량이 많기에 뿌리면서 쏠 수가 없다. 대표적인 예로 초반에 저렴한 중성자포는 위력 자체는 상당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커서 사용시 스킬이 좀 필요하다.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기총인 플라즈마 캐논은 연사속도와 탄속이 느리고 에너지 소모량이 많지만 위력은 높은 기총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그 두 단계 아래인 타키온포는 위력은 크게 좋지는 않지만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탄속이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EVE 온라인처럼 커맨드를 주는 형식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기에 파일럿의 취향에 따라 어떤 무장을 사용할지 갈린다.

미사일을 사용하려면 일단 미사일 발사대가 필요하며, 발사대가 없으면 애초에 구입 자체를 못 한다. 발사대 1개마다 미사일 10발이 들어간다. 미사일의 종류는 아무 추적 기능도 없는 무유도 미사일(DF), 열추적 미사일(HS), 영상추적 미사일(IR), 피아식별 미사일(FF)이 존재한다. 열추적 미사일과 영상추적 미사일의 경우 락온이 가능한 레이더가 필요하다. 미사일은 발사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미사일 하드포인트에 어뢰 발사기를 장착하면 양성자 어뢰를 사용할 수 있다. 양성자 어뢰는 대략 위력 좋은 무유도 미사일과 같다. 도리어 이게 무유도 미사일보다 값싸고 위력도 좋기에 초반에는 자주 애용하게 될 것이다.

트랙터 빔은 전투가 끝나고 파괴된 적들이 떨어뜨린 화물을 줍는 데 사용되는데, 프리랜서와는 달리 직접 사거리 내로 몰고 가서 조준해 명중시켜야 루팅을 할 수 있다. 화물을 타겟으로 잡고 5000m 이내로 접근하여 트랙터 빔을 켠 후, 기체를 조종하여 화물과 충돌시키면 화물칸으로 물건이 들어온다. 트랙터 빔을 켜지 않고 화물과 충돌하면 파괴되어 버리므로 주의. 트랙터 빔은 켜져 있는 동안 동력로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3.5.2. 엔진

선체에 파워를 공급하는 동력로라고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실드와 기총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패시브한 장치이다. 높은 레벨의 엔진으로 바꾼다고 해서 최대 속도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당연히 레벨이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고 충전 속도도 빠른데, 이 게임은 엔진 크기가 크더라도 별다른 페널티가 없기에 그냥 큰 게 장땡이다. 대략 엔진과 실드를 같은 레벨로 장착하면 저에너지 기총은 한번에 10발 조금 넘게 연사할 수 있고, 고에너지 기총은 3-4발만 발사하면 에너지가 오링난다. 다만, 엔진에 비해 낮은 레벨의 실드를 장착하였거나 실드를 풀충전보다 낮은 상태로 두면 거의 무한대로 기총 발사 및 애프터버너를 유지할 수 있다.

3.5.3. 실드

선체가 피해를 받으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방어막. 실드를 뚫고 대미지가 전달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실드가 엔진에 비해 레벨이 높으면 에너지가 매우 빠르게 사라져 버린다. 물론 이렇게 맞추고 미사일로 먹고 사는 짓도 해볼 수 있다. 다만 전투 중 실드의 충전량을 반/풀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별로 치명상을 맞을 일이 없는 약한 적을 상대할 경우 실드 충전량을 반으로 만들면 엔진 레벨이 약간 부족한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비교적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략 엔진 레벨과 동급으로 맞추거나, 기동에 자신 있다면 한 단계 낮춰서 장착하는 게 보통이다.

3.5.4. 장갑판

실드가 벗겨진 후 부서지는 게 이 장갑판이다. 장갑판은 실드처럼 재생이나 수리가 안 되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장갑판이 부서지면 그 후로는 선체 내구력(매우 적은 편)이 떨어지는데, 이는 계기판에 나오지 않으므로 사실상 마지막 마지노선인 셈. 게다가 일단 장갑판에 맞기 시작할 때부터 세부 장비가 손상되는 경향이 있기에 여기에 큰 기대를 걸 수는 없다. 다만, 장갑판을 업그레이드한 경우, 후반부나 킬라시 지역에 등장하는 강력한 적들 상대로 끔살당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오리지널에는 플라스틸 장갑과 텅스텐 장갑 두 종류가 있고, 확장팩에는 아이소메탈 장갑이 추가된다.

3.5.5. ECM

적 미사일의 명중률을 줄여준다. 직접 작동시킬 수 없고, 항상 켜져 있는 모듈. 이 시리즈는 딱히 카운터메저를 떨구는 기능은 없고 패시브한 부품으로 대신한다. 다만, 초반부에는 미사일 자체가 별로 날아오지 않는지라 큰 효과가 없고, 후반부에 난전이 벌어질 경우 유용하다. 패시브 모듈로 설정돼서 그런지 에너지 및 다른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3.5.6. 수리 로봇

전투 중 피해를 입은 서브시스템을 고쳐준다. 다만, 이미 파괴된 부품의 경우는 아예 수리가 안 되며, 장갑판도 수리하지 못한다. 더 큰 문제는 수리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점. 기본형의 경우 전투 중에는 체감이 잘 안 되고, 안전 지역에 들어선 후 오래 기다리면 수리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약간 더 작업 속도가 증가된 모델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모델 또한 전투 중 급박한 상황에서 바로바로 수리가 되는 건 아니기에 전적으로 매달릴 수는 없다. 장거리 임무 수행 중 착륙하여 수리를 받을 수 없는 구간이 길어질 때 손상이 누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용도 정도. 역시 패시브로 작동하는지라 에너지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3.5.7. 애프터버너

테란 연방 전투기에는 기본으로 달려 있는 물건이지만 플레이어가 타는 민간기는 그런 거 없고 별매다. 물론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초반에도 쉽게 장착 가능하다.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여기서는 제한된 연료 대신 동력로의 에너지를 같이 소모한다. 때문에 애프터버너를 켜고 적을 쫓아가며 사격을 가하려면 실드를 반충전으로 줄이거나 아예 낮은 급의 실드를 장착하는 등 방어력을 낮춰야 한다. 다만, 애프터버너를 유지하다가 에너지가 다 떨어진 상황에서도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충전되는 순간 다시 애프터버너가 가동되므로 속도가 평소보다는 약간 빠르다.

3.5.8. 점프 드라이브

항성계간 점프를 가능하게 해 주는 장비. 점프를 하려면 아무데서나 사용할 수 없고, 시스템 지도에 보이는 '점프 투 XXX'지점에 가서 파란 에너지 구름 안으로 들어가야 사용할 수 있다. 점프는 점프 드라이브용 연료를 소모하며, 한번 보급을 받으면 총 6번 점프를 할 수 있다. 계기판의 연료 항목이 바로 이 점프 드라이브용 연료. 만일 연료가 오링난다면 그 시스템에 갇혀버리게 되니 잘 계산해야 한다. 점프 드라이브용 연료는 아무데나 착륙하면 자동으로 최대까지 보급되며, 비용 또한 들지 않는다.

3.5.9. 터렛

몇몇 기종에는 터렛을 설치할 수 있다. 터렛에는 일반적으로 두 개의 기총 적재 공간과 한 개의 미사일 및 유틸리티 적재 공간이 있다. 문제는, 이 터렛들이 자동으로 총을 발사하지 않는다는 점. 플레이어가 직접 터렛 자리로 가서 발사해야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정지된 상황에서 화력으로 적을 녹일 자신이 있다면 큰 문제는 안 되지만, 변방으로 조금만 나가도 파티클 캐논을 비롯한 고화력의 무장이 마구 날아오므로 전투중에는 별로 쓸 일이 없다. 다만, 트랙터 빔 등을 달아 화물을 루팅하는 데는 쓸만하다. 참고로 터렛에서 쏘는 총은 조종석에서 쏘는 기총과 에너지를 공유하지 않으며, 터렛을 장착했다고 에너지 사용 가능량 등이 줄지 않는다.

3.5.10. 레이더 및 지도

쉽 딜러의 부품샵 화면에서 오른쪽 위 부분에 따로 '소프트웨어 샵'이라는 공간이 존재하는데[3], 여기서 레이더 및 항성계 지도를 구입할 수 있다. 항성계 지도는 초반에는 험볼트 섹터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돈이 되는 대로 다른 지역도 다 구입해 두자.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갔을 때 지도가 검정 화면으로 나와 버리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물론, 길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면 웨이포인트 자체가 타겟에 잡히므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레이더는 총 9가지가 있는데, 기본 레이더는 오브젝트의 위치만 보여줄 뿐 다른 기능이 없다. 대략 세 가지 라인업(?)으로 되어있는데, 가장 저렴한 라인업은 피아 식별 없이 모든 물건이 회색으로 표현되며, 중간 가격 라인업은 피아 식별을 해 준다. 가장 비싼 라인업은 중립 물체 및 미사일을 별도 색상으로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ITTS 기능이 있어 예측 사격 지점까지 표시해 준다[4]. 이런 기능까지 구현했으면서 터렛 자동 발사가 구현이 안 되었다는 게 참 흥미롭다 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단지 주변 물체만 보여주는 정도이나, 좋은 모델로 갈수록 물체 식별 속도가 빨라진다. 만일 순찰 임무나 호위 임무의 경우, 저렴한 모델을 쓰면 피아 식별이 안 되는 관계로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다만 전부 다 죽이고 다니는 무법자 해적 스타일은 별 문제 없다(...)

3.5.11. 카고 모듈

화물 적재량을 늘려준다. 속도나 기동성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장사꾼 플레이를 할 경우혹은 해적질을 하며 루팅을 자주 할 경우에 유용하다. 화물선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한 번 장착할 때마다 기체마다 늘어나는 양이 다른데, 타서스는 50, 갤럭시는 75, 바운티 헌터 기체인 오리온과 센츄리온은 25이다.

4. 기타

  • 해적과 적대 관계라도 해적 기지에 착륙할 수 있는데, 각종 밀수품 및 노예 거래[5]가 가능하다. 따라서 해적질 플레이도 가능하기는 한데, 스토리가 진행되는 구간이 주로 밝은(?) 지역들이라 해적으로 찍히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 워낙에 명작이라 그런지, 팬들이 현대적 3D 기술로 리메이크한 작품이 존재한다. 그것도 오픈소스!!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역시 양덕후!! 이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을 거의 그대로 구현한지라 그 당시 불편했던 점들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는 등 약간 문제가 있다. 물론, 그 당시 아쉬웠던 것들을 전부 고쳐버린 버전도 존재하는데, 여기를 찾아가보자.[6] 다만 개발이 꽤 오래 전에 지체되어 버려서 최신 배포판을 사용한다면 약간의 삽질이 필요할 것이다.
  • 아스키 코드로 만들어진 리메이크도 있다. #
  • 이후, 1편의 성공에 자극받아 실사배우를 대거 기용하고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해 제작된 2편이 존재한다. 스토리도 좋고 컨셉도 좋은 게임이었는데 정작 게임성이 혹평받은데다 스토리 진행이 엄청나게 힘들었던 까닭에[7] 흑역사로 취급된다.
  • 이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이 디지털 앤빌(Digital Anvil)의 프리랜서[8]. 마이크로소프트가 유통.


[1] 본문 상단의 박스 아트가 이 CD-ROM 버전의 것.[2] 설정상의 이름은 그레이슨 버로우즈(Grayson Burrows)[3] 초보들은 여기 위치를 몰라서 못 찾는 경우가 있다.[4] 다만 I키를 눌러 수동으로 켜야 한다.[5] 참고로, 밀수품 거래가 금지된 일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노예를 파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가격 또한 매우 후하게 쳐준다. 전투 중 탈출한 파일럿을 트랙터 빔으로 잡아들이면 노예가 된다.[6] SVN 클라이언트를 사용할 수 있어야 되지만 윈도우즈용으로 TortoiseSVN이란 게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다. 만일 리눅스를 사용한다면 직접 컴파일하는 방법도 있다#.[7] 심지어 세계관은 윙커맨더하고 아예 상관없는 패러렐 월드다.[8] 사실 제작자도 크리스 로버츠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