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標題音樂 / program music특정한 이야기, 사상의 내용을 표현한 음악.
표현 대상이 음악 외적인 것에[1] 있으며, 무언가를 묘사하기 위해 있는 음악이다. 제목이 있는 경우가[2] 대부분이고 낭만주의 이후에 크게 발달했다.
절대음악이 음악 자체에 절대적 가치를 둔 데 반해 후기 낭만파 음악가들은 현실생활의 양상인 문학작품·회화 등도 순기악으로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3], 엑토르 베를리오즈 등에서 시작되어 19세기 낭만파 음악가들에 의해 본격적인 발전을 보았다.
2. 대표적인 표제음악
- 프로코피예프 - 피터와 늑대
- 표트르 차이콥스키 - 1812년 서곡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교향곡 제 6번 '전원'
- 엑토르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4]
- 안토니오 비발디 - 사계
- 장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 카미유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죽음의 무도
- 클로드 드뷔시 - 달빛
-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 전람회의 그림
- 모리스 라벨 - 물의 유희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안익태 - 한국환상곡
[1] 자연의 풍경, 사물의 묘사, 자신의 기분 등 소리 자체가 아닌 문학, 미술, 사회, 역사 등의 타 요소[2] 교향시 등[3] 다만 베토벤은 표제음악 자체를 거의 쓰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그의 32곡의 피아노 소나타 중 제목이 붙은 건 8번 비창과 26번의 고별뿐이다. 나머지 월광, 열정 등은 청중이나 출판자 등이 붙인 것이다. 여담으로 프란츠 슈베르트 역시 피아노 소나타 21곡 중 표제가 붙은 건 한 곡도 없다.[4] 표제음악을 주류의 위치로 끌어올린,표제음악의 아버지